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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경, 알고리즘 :: 2010/04/23 00:03

인간을 움직이는 커다란 동력 중의 하나가 아마 '두려움'일 것이다. 두려움은 굉장히 뿌리깊은 인간 감정 중의 하나이다.  끊임없이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던 수렵채집의 원시시대부터 고도화된 문명의 현대에 이르기까지 두려움은 항상 인간의 뇌를 감싸고 인간의 주위를 맴돌면서 인간을 움직여 왔다.

'경영'에서 두려움은 어느 정도의 입지를 갖고 있을까?

아마도 두려움은 경영에서 엄청난 동력원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 같다.  CEO는 회사를 성장시키지 못하면 자리를 보전하기 어렵다는 두려움, 중간관리자는 담당 부서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입지가 약해질 수 있다는 두려움, 일반 구성원들은 가시적인 개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할 거란 두려움.  조직에서 일하는 모든 비즈니스맨들은 두려움을 갖고 일을 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CEO의 두려움은 중간관리자에게 압박으로 전이되고 중간관리자는 그 압박은 부하직원에게 전이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조직은 경직되어 간다..

쫄아서 일하는, 두려움 기반의 경영.. 쫄경이다. ^^

자본주의는 분명 검증된 인간소외 기제임에 분명하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원초적 두려움/욕망을 장악하면서 인간을 파괴적으로 소외시켰다. 자본주의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는 '조직'에서 두려움이란 개념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두려움의 강도가 너무 크다는 건 분명 문제다. 두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는 대체재가 필요하다.  두려움의 대척점엔 즐거움/놀이가 존재한다. 리더는 지시하고 구성원은 닥치고 따르는 두려움 기반의 조직과는 달리, 즐거운/놀이 기반의 조직에서는 리더는 질문하고 구성원은 답을 구한다. 업무 자체에 대한 몰입이 조직의 동력원이다.

즐거움/놀이 기반의 조직이 과연 가능할까? 

아마, 매우 어려울 것이다. 조직 구성원의 총체적인 역량과 열정이 기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리더/구성원 전반이 일 자체에 몰입하는 조직은, 아마 거의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수준일 것이다. 두려움 기반 경영의 탈피는 경영의 커다란 숙제이자, 장기 프로젝트라고 봐야 한다. 차라리, 경영혁신은 개인 관점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먼저 치고 나가는데 더 즉각적인 흥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쫄경 조직 속에서 즐경을 개인적으로 시도해 보자.

경영 혁신의 주체가 꼭 CEO/경영진일 필요는 없다. CEO/경영진은 장단기 성과에 집중하다 보면 인간 중심의 경영 혁신을 시도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불세출의 경영혁신가가 나타나서 회사를 뒤바꿔 놓기를 바라기 보단, '나'를 혁신하는 작은 움직임을 반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 진정한 경영 혁신의 참 맛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꽉 붙들고 그 일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 나가고 그 과정이 놀이처럼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경영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경영은 웹을 닮아갈 것이다. 웹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두드러지는 공간이다. 누구나 웹에 뭔가를 기여할 수가 있다. 수직적 위계질서보다는 수평적 관계 네트워크의 역동성 속에서 새로운 노드가 끊임없이 탄생하고 노드는 허브로의 성장을 지향하고 허브는 노드에 의존하는 관계지형은 초고속으로 복잡도를 더해간다. 웹을 닮아가는 경영의 시대를 살아가는 비즈니스맨은 스스로 자신을 혁신시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쫄아가면서 운영되는 조직 속에서 즐거운 개인 경영을 시도하는 맛은 꽤 짜릿할 것이다. 

두려움은 감정의 영역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평생을 감정의 영향권 내에서 살아야 하느니만큼, 두려움 기반의 쫄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감정의 힘만큼이나 강력한 힘이 생각의 힘이다. 배우는 것을 즐기고 나만의 실수/실패를 거듭하면서 평생 배워나가고 싶은 욕구는 감정보다 더 근원적인 힘일지도 모른다. 감정과 생각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쫄경과 즐경의 만남. ^^

'경영 혁신의 민주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성과 압박 속을 헤매는 경영자에게 경영 혁신을 바라지 말고 실무자들 스스로가 자신을 혁신시켜 나가는 모습 속에 경영혁신의 열쇠가 숨어 있다. ^^




PS. 관련 포스트
Run & Learn - 태괘 경영, 배움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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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0/04/23 10: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정말 좋네요 ㅎ
    항상 좋은글들 읽고 느끼고 싶어서 자주 퍼갈것 같습니다 ㅋ

  • BlogIcon inuit | 2010/04/26 00: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Fun 경영이 의미를 갖는 이유를 '쫄경'으로 쫄깃쫄깃하게 풀어주셨군요.
    항상 벅샷님 글 보면 재미있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4/26 09:36 | PERMALINK | EDIT/DEL

      펀과 쫄은 어쩌면 백지 한장 차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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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알고리즘 :: 2009/09/18 00:08

편달(편식의달인) 김선생은 콜드스톤, 스타벅스에 대한 치명적인 견해를 폭로하며 자신만이 유니크한 소비 취향을 과시한 바 있다.  아래와 같이...

"콜드스톤이 왜 이리 비싼지 정말 이해할 수 없네요.  아이스크림은 죠스바가 젤 맛있는 것 같아요."  (편달, 알고리즘)


"전 스타벅스를 무슨 맛으로 먹는지 잘 모르겠어요. 커피믹스가 훨씬 더 맛있고 좋아요."
(
커믹, 알고리즘)



오늘은 편달 김선생의 스포츠 적응력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한다.  편달은 시골에서 태어났고 시골에서 자랐다. 자연 속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낸 편달 김선생..

편달 김선생은 스키를 제대로 배운 적이 없음에도 불고하고 스키를 매우 잘 탄다. 아래는 자연이 낳은 천혜의 스키어 편달의 스키 독학에 관한 회고록이다.  ^^

1. 시골남 편달의 성장 환경

난 아주 깊은 산골짜기 마을에서 자라났다.
너무 시골이다 보니 제대로 된 약국도, 구멍가게도, 경찰도, 교회도, 유치원도, 중학교도 없는 그런 마을이었다. 버스는 아침 8시에 첫차가 나갔다가 11시에 들어오고 2시에 한 번 더 들어오고, 4시에 막차가 나갔다가 6시에 들어오는 그런 상황이었다. 이런 곳의 특징은 어린이들이 딱히 뭐 할 게 없다는 것이다. 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거의 없다. 시내 소재의 중학교에 입학할 때 오락실에 대한 경험을 처음 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누구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학원을 다닌다는 등의 경험은 불가능했다.
발차기의 스승은 성룡, 이소령이었고 수영의 스승은 타잔이었다.

2. 시골남 편달, 시골 스키를 즐기다.

시골에선, 봄부터 가을까진 열심히 일하고 겨울엔 일거리가 없다. 여름방학 때는 나름대로 할 일이(농사일 돕기 등)이 많지만.. 겨울에는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 난 겨울에 목검을 만들어 편을 나누어서 싸움하고 눈이 오면 눈싸움하고 얼음이 꽁꽁 언 개울에서 썰매 타고 가파른 경사 길에서 시골스키(대나무로 만든)를 타고 내려오며 놀았다.  내가 살던 시골엔 눈이 참으로 많이 왔던 것 같다.. 밤새 내린 눈이 발목을 덮을 정도이다 보니 하루 종일 버스가 드나들지 못해 산을 넘어 시내를 가야 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런 날이면 난 친구들과 시골스키장(마을 앞 가파른 좁은 길)에서 스키를 즐기곤 했다. 

시골스키 장비 준비는 아래와 같이 한다.
  ① 대나무를 잘라 반으로 가른다
  ② 앞부분을 불에 달군 뒤 스키모양으로 휜다.

눈이 많이 온다고 바로 시골스키장에서 시골스키를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키장에 길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우선 비료 포대를 가지고 친구들과 함께 반복해서 내려갔다 올라가고 또 내려가고 하면서 길을 낸다.  그렇게 하면 멋진 시골스키장이 되고 한 사람씩 줄을 서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면 된다.

비료 포대를 엉덩이로 깔고 앉아 타면서 내려가는 친구
비료 포대를 양 발로 쭈그려 타고 내려가는 친구
비료 포대 위에 양 발로 서서 양 손에 꼬챙이를 쥐고 내려가는 친구
시골스키를 양 발로 쭈그려 앉아 타고 내려가는 친구
시골스키 위에 양 발로 서서 양 손에 꼬챙이를 쥐고 내려가는 친구

이런 놀이를 초등학교 가기 전부터 시작해서 약 10년을 즐겼다.


3. 시골남 편달, 첨 스키장에 가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나는 성인이 되었고 회사원이 되었다.

2004년의 어느 날.. 팀에서 스키장을 가기로 했다. 스키장 도착해서 스키장비를 대여하고 팀에서 스키를 잘 타기로 유명한 직원에게 스키 강습을 받았다.

코치: 스키는 하나만 배우면 돼. 넘어졌다 일어나는 법.
편달: ...
코치: (편달을 툭 치며) 자 넘어뜨릴 테니 함 일어나봐.
편달: (지팡이 짚고 벌떡 일어난다)
코치: 편달은 스키장은 오늘이 처음이니 초급코스부터 시작하면 되겠다.
편달: ...

나는 그날 초급코스부터 고급코스까지 한 바퀴 다 돌았다.  가장 어렵다는 난코스에 올라가 보니 거의 절벽이었다. 남들이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모습을 지켜 보았다. 별 거 아닐 것 같았다. 그대로 따라 하면서 내려갔다. 한 번도 안 넘어지고.. 

그날 저녁 콘도 숙소에서 술 한 잔 했다. 팀 동료들은 나의 스키 실력에 경악을 하며 스키장에 첨 왔다는 사실을 믿지 않으려 했다. 음.. 스키장엔 첨 온 것이 사실이지만 난 시골스키를 통해 진짜 스키를 쉽게 탈 수 있는 몸을 어린 시절에 이미 만들어 놓았던 것 같다. ^^




2008년 3월 HBR David McCulloughTimeless Leadership 아티클에 인상적인 문장이 나온다.
You like to quote the military historian Douglas Southall Freeman, who once said that his work had led him to believe that leadership came down to three qualities: “Know your stuff, be a man, look after your men.” What exactly does that mean? (당신은 "Know your stuff, Be a man, Look after your men."라는 리더십의 3가지 자격요건을 역설한 역사학자 더글러스 프리먼의 커멘트를 자주 인용하는데, 이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가?)  

Put in present-day terms, “knowing your stuff” means having expertise and experience and knowing what you’re talking about. I believe there are three essential ingredients to education: the teacher, the book, and the midnight oil. So do the hard work necessary to know your subject. But knowing your stuff isn’t just about accruing information, which has little to do with knowledge. You have to learn how to analyze problems, learn to do things by doing them. (알기 쉽게 설명을 하자면, 'knowing your stuff'는 전문성,경험,지식을 갖춰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교육에는 세 가지 핵심적인 요소가 있다. 그것은 선생, 책, 열심히 공부하는 것[midnight oil]이다. 공부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일하려면 특정 주제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의 일을 아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축적하는 것과는 다르다. 정보 축적은 지식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문제 분석 방법에 대해 학습해야 하고 실행 과정을 통해 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책을 읽는 것만으론 피아노 치는 법을 배울 수 없다.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피아노 치는 법을 배워야 한다.)



You don’t learn to play the piano by reading a book about it;
you learn to play the piano by playing the piano.
You learn to write by writing.
You learn to be a leader by leading people.

피아노에 대한 책을 읽는다고 피아노를 배울 수는 없다.
직접 피아노를 쳐봐야 피아노 치는 법을 배울 수가 있다.
 
글쓰기를 직접 해봐야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
사람을 리드하는 경험을 쌓아야 리더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리더십에 관한 좋은 책을 읽고 만족하곤 했었다.
마치 리더십의 정수를 손에 넣은 것 처럼..
내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 건데.
진정한 리더십은 높은 지위, 넓은 나와바리에서 나오는게 아니고
영향력에서 나오는 건데..
일에 임하는 매 순간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데
좋은 책을 읽고 좋은 글귀를 발견하고
거기서 만족하고 거기서 멈춰서는 경우가 많았다.


편달의 스키 내공 축적 스토리를 통해 배움은 실행 속에서만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실행하면서 배우는 것이고 실행하면서 배움을 기억하는 것이다. 실행이 배움이고 배움이 곧 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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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안 | 2009/09/18 09: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읽었습니다 요즘 제가 고민하던 문제였는데 답을 알고도 고민하더 제 자신에 큰 힘이 되어주는 글이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9/09/19 13:56 | PERMALINK | EDIT/DEL

      니안님게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제게도 힘이 되는 느낌입니다. ^^

  • BlogIcon novaburd | 2009/09/18 12: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피아노에 대한 책을 읽는다고 피아노를 배울 수는 없다.
    직접 피아노를 쳐봐야 피아노 치는 법을 배울 수가 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답도 주셨구요.

    • BlogIcon buckshot | 2009/09/19 13:57 | PERMALINK | EDIT/DEL

      이론은 실행을 정리한 정리집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역시 실행하면서 배우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

  • k | 2009/09/18 12: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실행'이 답이군요.
    모든 포스트를 읽고있지만 편달 선생님 포스트에는 거부할 수 없는 '스토리'가 있군요. ^^;

    • BlogIcon buckshot | 2009/09/19 13:58 | PERMALINK | EDIT/DEL

      편달 스토리 텔링엔 생각의 소재들이 많이 잠재해 있어서 좋습니다. ^^

  • BlogIcon 엘민 | 2009/09/18 13: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에너지 버스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도 실행을 강조합니다. 어떻게든 부딪쳐 봐야 결과를 낼 수 있겠죠. Timeless Leadership, 한 번 시간을 내어 읽어봐야겠습니다 ^^

  • BlogIcon 토댁 | 2009/09/18 21: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점점 퍈달님의 팬이 되어 가는 듯 합니다.ㅋ

    어찌 구구절절 맞는 말씀을 하신답니까?^^
    통감합니다.

    열심히 "실행" 해 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욤~~

    • BlogIcon buckshot | 2009/09/19 14:04 | PERMALINK | EDIT/DEL

      편달의 스토리텔링이 제 블로그에 큰 활력소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행'과 실행을 통한 자신만의 '이론' 정립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mepay | 2009/09/19 01: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좋은 말씀이네요. 피아노를 직접 쳐봐야 피아노를 칠 수 있는것이지요.

    • BlogIcon buckshot | 2009/09/19 14:04 | PERMALINK | EDIT/DEL

      결국 선생도 의사도 리더도 모두 자신 안에 잠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태현 | 2009/09/19 12: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신출귀몰한 편달선생님의 허를 찌르는 언행이 제게 늘 재미와 큰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이를 훌륭하게 풀어내는 벅샷님의 통찰력도 늘 놀랍구요. =)

    • BlogIcon buckshot | 2009/09/19 14:05 | PERMALINK | EDIT/DEL

      허 속에 가득한 실이 편달 스토리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저야 편달 이야기를 고대로 블로그에 옮기고 있을 뿐이구여~ ^^

  • BlogIcon 지니 | 2009/09/20 21: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호~~ 편달님께서 등장하셨군요. 절대 기대치를 저버리지 않는 편달님 관련 포스팅. 뭐 다른것도 다 그렇지만, 제가 특별히 아끼는(?) 시리즈라고 해야 하나요? 그렇죠. 먼가 직접 해 보기전에는 안다고 할수 없는 것이죠. 그래요.. 저도 해야 하는데... 미적거리고 있네요... 쩝.

    • BlogIcon buckshot | 2009/09/21 09:39 | PERMALINK | EDIT/DEL

      편달 스토리는 해학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지나치게 재고 주저하기 보단 팍팍 지르면서 가는 것이 장땡인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지구벌레 | 2009/09/22 11: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우리의 편달님 등장이군요. 요번엔 참 멋있게 나오셨네요..ㅎㅎ..
    역시 몸으로 배운건 오래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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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알고리즘 :: 2009/06/03 00:03

Four things worth learning about learning 포스트에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난, 학습에 대해 관심이 많고 평생 학습을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으면서도 막상 아래 내용을 보니 그리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아직 제대로 세팅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읽고 또 읽어서 이 정도면 되었겠지 하는 판단에 학습을 중단하기 일쑤이고, 일 방향 학습으로만 일관하고 테스트도 건성으로 하고 표면적인 fact에만 집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위 프레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것 같다.

  • 입력을 완성하는 방법이 출력이고 (Read. Recall. Write.)
  • 역방향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의식적으로 쌓아야 하고 (Do it forward and backward)
  • 철저한 테스트를 통해 학습 완성도를 체크해야 하고 (Test, Retest)
  • 표면 속에 내재하는 원리와 질서를 통찰해야 한다. (Get to the theory behind the fact)

질문, 알고리즘
에서 질문에 대한 질문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듯이,
학습, 알고리즘
에선 학습에 대한 학습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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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맑은독백 | 2009/06/03 13: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역시나 반성하고 갑니다.
    몇 일전 올린 제 포스트를 보고 다른 분의 글과 비교해 보니..
    정말 초라하기 짝이 없더군요..

    학습 방법에 문제가 있는 건지.
    제가 문제가 있는건지..

    뜨끔한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6/03 20:10 | PERMALINK | EDIT/DEL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닌데도 막상 실전 단계에선 많이 놓치고 가는 것 같습니다. 계속 리마인드하면서 습관화 시키는 것 밖엔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맑은독백 | 2009/06/07 10:43 | PERMALINK | EDIT/DEL

      계속 리마인드하며 습관화 시키는 것..
      열정도 습관이 되면 삶이 어떻게 바뀔까. 잠깐 생각해봤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6/07 17:37 | PERMALINK | EDIT/DEL

      결국 열정을 습관화 시키기 위해 전 오늘도 블로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09/06/03 15: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학습되었다라는 기준을 삼을 수 있는 test, retest가 한국에서는 답 빨리 찾는 방법으로 변질되어 있더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9/06/03 20:10 | PERMALINK | EDIT/DEL

      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학습 자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mepay | 2009/06/04 07: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무 것도 아는 바 없이 모든 것을 배운 연후에 배웠던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마침내 그 치열한 정신만을 남기는 것... 그것을 우리는 "학문" 이라고 부른다... 논어에 나온 내용이 떠오르는군요. ^^;

  • BlogIcon 토댁 | 2009/06/05 09: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이런..
    도대체 전 뭘 했답니까?..

    • BlogIcon buckshot | 2009/06/05 09:42 | PERMALINK | EDIT/DEL

      위 프레임이 좋긴 하지만 위 프레임을 뛰어넘을 수 있으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토댁님은 프레임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을 갖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당~ ^^

  • Playing | 2009/06/21 10: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글인데 이제야 리플을 달 시간이 생겼네요

    아마 학생분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 같습니다

    예습 수업 복습 리포트.. 예습 수업 복습 리포트.. 시험(구술, 논순).. .. ..

    이런 끊임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우리의 학생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꺼같네요

    안타깝게도 학원이라는 곳은(몇 몇 학원을 제외하면) 위 같은 취지의 방법을 역행한다는 게 우울할 뿐입니다

    어째든 한차례 비가 쏟아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BlogIcon buckshot | 2009/06/21 15:14 | PERMALINK | EDIT/DEL

      Playing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학생분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학원의 학습 방법론은 확실히 개선의 room이 큰 것 같습니다. ^^

  • 라바 | 2009/07/07 23: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처음 댓글 남깁니다. 항상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평생 학습을 추구한다는 말씀에 공감이 많이 가고 또 위에서 제시한 Four things worth learning about learning중 두 번째 부분을 읽다가 예전 학부 때 중국어 수업이 기억났습니다. 교수님께서 1~100까지의 숫자를 1부터 100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거꾸로 1까지 내려오며 외우는걸 과제로 내셨었는데, 꼬박 2주 동안 꽤 많은 시간을 들여 연습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과는? 숫자만큼은 자신있어졌죠~ 외국어로 숫자 빨리세기, 그것도 일어서서 남들 앞에서... 너무 단순한 예인가요? 하지만, 외국어 배우실 땐 꼭 써먹어 보시길^^; 좋은 글 덕분에 제 학습 패턴에 대해 돌아 볼 기회를 가지게 됐습니다. 감사^^;

    • BlogIcon buckshot | 2009/07/08 06:28 | PERMALINK | EDIT/DEL

      라바님,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역방향으로 사고하고 학습하는 것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라바님 댓글 덕분에 다시 한 번 역방향 사고/학습에 대해 리마인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에일라이 | 2012/01/27 23: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09년도의 글이지만, 이제서야 읽게 되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보았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배우는 것을 오랫동안 해나가고 싶은 한사람으로서, 좋은 포스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2/01/28 09:27 | PERMALINK | EDIT/DEL

      주신 댓글 덕분에 다시 한 번 학습에 대한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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