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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 알고리즘 :: 2009/10/16 00:06

디지털 군자  inuit님의 회심의 역작인 '가장 듣고 싶은 한 마디 yes!'를 발간 기념 선물로 받았다.
가장 듣고 싶은 한 마디 yes!
김태원
이해관계가 부딪히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에서 상대로부터 쉽게 'yes'를 들을 수 있는 비결에 대해 고민하고 모든 관계의 기본이 되는 소통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의 성과를 살피고 직장 생활 속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이를 검증해온 저자는 소통의 유형과 목적을 체계적으로 구분해 파악하게 하는 한편 복합적인 실제 경우들에 맞게 모두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inuit님의 책 '가장 듣고 싶은 한 마디 yes!'는 비즈니스/직장 환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에 대한 이야기이고 7년차 정도의 비즈니스맨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에 대한 inuit님의 통찰은 그간 주옥같은 포스트들을 통해 익히 감동을 받아온 터였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 보니 포스트를 읽을 때와는 사뭇 다른 관점에서 inuit님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본질'에 대한 체계적인 천착에 기반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표피적인 방법론에 대한 기술 뿐만 아니라 그것에 기저하고 있는 근원적인 메커니즘을 함께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여느 '커뮤니케이션' 방법론에 대한 책들과는 확실히 그 궤를 달리하고 있다.

이는 inuit님께서 디지털 군자로서 쌓아 오신 공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심연과도 같은 깊이를 추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넓이가 확보되고, 다양한 분야를 유영하면서 얻게 되는 분야 단위의 지식이 모이고 모여 근원적 공통 뿌리로의 수렴이 지혜로 축적되고 그것이 다시 깊이를 자극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심층기반은 소통의 주체인 인간의 뇌에서 작동하는 식별/의식/판단/결정 메커니즘이다. inuit님은 인간 뇌에 대한 깊은 분석과 이해를 통해 다양한 소통에 기저하고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을 관통하는 통합적인 원리를 WHISP 공식으로 날카롭게 정리한다.  문명이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했을 뿐, 인간 뇌의 중요 부위는 아직도 원시시대 속을 생존 메커니즘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inuit님의 중요한 선언이 탄생하게 된다. "소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으려면 의사결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마뱀의 뇌(구뇌)에게 속삭이고 도마뱀의 뇌와 대화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의 심층기반인 '소통 주체 속 뇌 메커니즘'을 관통하는 본원적 프레임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inuit님의 책을 읽으면서 inuit님께서 '소통'이란 주제를 날카롭고 부드럽게 '관통'하셨다는 느낌을 받았다.
  inuit님의 심층기반인 '군자 알고리즘'은 Inuit Blogged를 오래 가는 블로그로, 금번에 출간하신 '가장 듣고 싶은 한 마디 yes!'를 오래 가는 책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란 확신이 든다.  넓이와 깊이를 겸비하고 있는 inuit님의 '군자불기(君子不器)' 포스트들과 저서는 시간이 지나도 엔트로피 법칙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므로.

이 책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한 분야를 관통하는 통찰력이 얼마나 우아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그런 책이다.
이 책에 기저하고 있는 심층기반을 이해하면 이해할 수록 독자들은 그만큼 성장할 수 있을 것이고,
결국 언젠가 자신만의 심층기반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플랫폼이다.  Book as a Platform. 

나는 나의 자존심을 걸고
inuit님의 책 '가장 듣고 싶은 한 마디 yes!'을 강추한다. ^^




PS. 관련 포스트
군자, 알고리즘
꿈을 향한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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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듣고 싶은 한마디 YES!' 에 말한다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09/10/17 00:41 | DEL

    생각해보니, 제 책에 대해 트랙백 걸 곳이 마땅치 않군요. 혹시 리뷰 쓰시는 분은 이 포스트에 트랙백 날려주시면 됩니다. 또한, 책에 대해 질문이나 의견도 여기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 BlogIcon 박재욱.VC. | 2009/10/16 09: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inuit님의 통찰력은 대단한 것 같군요. 벅샷님이 이렇게 극찬하시니 저도 책을 사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지구벌레 | 2009/10/16 13: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내신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제사 소식을 접하는군요.
    inuit님 블로그로 오랜만에 들려봐야겠습니다.
    RSS정리하다가 딴데가있었던 모양이네요..ㅎㅎ
    벅샷님의 디지털 군자라는 표현이 참 재밌네요.
    저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 BlogIcon buckshot | 2009/10/16 23:50 | PERMALINK | EDIT/DEL

      아, 디지털군자라는 표현은 꽤 오래 전부터 inuit님을 지칭하는 표현이었습니다. 수많은 블로거분들께서 inuit님을 디지털군자로 부르고 계십니다. ^^

  • BlogIcon inuit | 2009/10/17 00: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이지... 책을 얼마나 꼼꼼히 읽으셨는지 느낌이 올 정도입니다. 물론, 벅샷님의 독서력이야 어떤 책이든 한번에 관통가능하지만, 제가 의도하되 명기하지 않은 부분들을 그대로 읽어주셨습니다.

    말씀처럼 본질에 대한 천착이 책의 상위가치였습니다. 플랫폼으로서의 책은 언감생심 바라기만 하지 기대하긴 엄두가 안나는 경지구요. 관통이라는 키워드로 멋지게 풀어주신 것도 고마운데, 자존심을 건 추천까지.. 고맙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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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 알고리즘 :: 2009/10/14 00:04

군자불기(君子不器)라는 말이 있다. 군자는 다른 사람들을 리드하는 지도자이므로 밥그릇, 국그릇, 반찬 그릇 처럼 특정 영역을 담당하는 그릇과 같이 그 기능이 좁게 국한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육예(六藝)에 모두 능하여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를 넘나 드는 넓이와 깊이를 겸비한 자를 군자라 말할 수 있겠다.

약 3년간 블로깅을 하면서 수많은 포스트들을 읽으면서 배움을 쌓아가고 있다.  그런 과정 속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군자의 'Breadth & Depth'를 자연스럽게 발산하는 한 분의 블로거로부터 넓고 깊은 배움을 얻어 오고 있다.

Inuit Blogged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inuit님은 '군자불기(君子不器)'에 부합하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수많은 블로거들로부터 '디지털 군자'로 불리는 이유가 모 매거진에 게재된 inuit님에 대한 소개글에도 잘 나타나 있다.

각자 자신만의 기술을 갖지 않은 사람은 없고, 모두들 그것으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그것이 생계와 관련된다면 본의든 타의든 가장 많은 투자와 희생을 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얽매임이 아니라 기쁨과 나눔으로 생각한다면 기술은 여유와 멋으로 승화될 수 있다.

'Inuit Bloggerd'는 전문가의 능수능란함이 어떻게 일상적인 성찰, 그리고 대중과의 교류로 전환될 수 있는지를 증명한다.


비즈니스, 기술, 문화, 여행, 일상을 자유롭게 유영하며 흐르듯 넘쳐나는 자신의 통찰을 날카롭고 부드러온 소통의 미학으로 나누는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 2006년 12월 블로깅을 시작하면서부터 iniut님의 내공을 접하기 시작했으니 이제 3년이 다 되어가는 셈이다. 그동안 inuit님으로부터 참 많은 것들을 배웠고 그 배움을 통해 나의 포스팅을 꾸려가는 자양분을 삼아오고 있다.  

주 5일 체제로 인상깊은 포스트에 대한 짤막한 트위터형 단문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Reach & Rich 블로그의 태그클라우드에서도 inuit님은 유독 눈에 띄고 있다. ^^

80 @egoing @g8j @hegler02 @leejiman @ReadLead @ringmedia @sigol @xkillshot Addict Alankang Andrés Ferraté Anthony Tjan astraea bahamund Burson-Marsteller changethis channy chester Dano Darwinist David Armano Dion Hinchcliffe Don Tapscott Dotty DTwins EARTHMAN easysun ebadak eeum egoing eMarketer ExtraD Flying Mate foog gatorlog ghghim(변즉통) harris HARVARD HBR Hendrix hqdream HyunLOG idea inf inuit jamie jedimaster Jeremy68 jjeong John Baldoni joogunking Jung-Mo Lee J준 Kelvin KISTI LETZROCK Man mepay metapsy MIC King mindcode miriya mobizen monaca mooo Morgan Stanley Mr.번뜩맨 MrKiss MU nakedmind ndsl nob nujabes nyscan odadeo Odlinuf oneidjack opus yonsei park.suhyuk Peter Morville philosup POPSEOUL! qt Rationale Read & Lead Richard MacManus Richboy Rita Carter Roger von Oech Rokea RWW ryo Scott Anthony seldon semanian snowall sodal Sonnet Stew Friedman SUB trendsspotting Umair Haque visang webito womme Wu Tang Clan yy クリックしたらブログに移動します。(勝手にリックしてますって言うか韓国語なので必要ないですよね。 寒士 至柔제니 風林火山 감성적젊은이상가 강철연금 격물치지 고감자 고구마77 고무풍선기린 과학블로그 광파리 구글 구월산 그린비 기억 김윤수 김정운 김지석 김학규 김형규 김호 넷물고기 늑돌이 다키타니 달콤테리 대흠 데굴대굴 덱스터 떡이떡이 라쿠카라챠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류동협 리드머 리퍼러 린다만 마요 마키디어 만득이블로그 만박 매니아 맹자 멀더 멀티라이터 명이 모노로리 몽양부활 미네르바 미도리 미탄 민노씨 바로바로 바이두 바하문트 박노자 반야 버섯돌이 변지석 보다 상승미소 새사연 서울비 소중한시간 손자 쉐아르 슈테판 클라인 스콧 맥클라우드 스타리나잇 스투시 스폰지푸 시리니 신동아 신승렬 아거 아라리아 아마존 아시모프 아이추판다 아인슈타인 에고이즘 여름하늘 열두살케빈 외계인마틴 웅크린 감자 이나경 이안 이재성 이정일 이지만 이휘소 인지과학 인터넷 장기하 장자 재밍 전설의에로팬더 정용민 정유진 정지웅 정진호 정철카피 제레미 좀비 중력 쥬니캡 지구벌레 지하생활자 진우군 초하 최동석 컴도저 크로스로드 태그 태현 토마토새댁 트람 파아랑 편집 포토메카 풍림화산 퓨쳐워커 프리랜서 피터드러커 핑구야 날자 하니가모 하민빠 하이컨셉 학주니 한방블르스 행복한겨울 헤밍웨이 혁신



넓이와 깊이를 겸비하고 있는 inuit님의 '군자불기(君子不器)' 포스트들은 시간이 지나도 엔트로피 법칙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것 같다. 넓이가 깊이를 자극하고 깊이가 넓이를 자극하는 선순환 고리가 강력하기 때문일 것이다. 5년 전 inuit님의 포스트를 읽어도 여전히 배움의 자극이 크다.  5년이 지나도 10년이 지나도 현재/미래적 통찰이 가득하고 축적된 과거에 기저한 본질적 향취가 배어나는 포스트.. 디지털 군자의 포스트는 그런 것이다.  inuit님의 격조 있는 블로깅을 본받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소개,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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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cataka | 2009/10/14 00: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동석님의 블로그와 inuit님의 블로그를 rss에 추가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rss에 추가하게 되네요 ;; ㅎㅎㅎㅎ

  • BlogIcon 박재욱.VC. | 2009/10/14 08: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 inuit님의 블로그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었는데, 벅샷님도 같은 생각이셨군요. ^^ 지식의 공유와 개방의 정신으로 다수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inuit님이나 벅샷님 모두 정말 멋지신 것 같습니다. 저도 내공을 많이 쌓아서 조금이라도 따라가야 할텐데요.

    • BlogIcon buckshot | 2009/10/14 09:24 | PERMALINK | EDIT/DEL

      블로깅을 3년간 해오면서 inuit님 내공을 따라가느라 헉헉 하고 있는데 아직도 많이 모자라네요. 오늘 포스팅을 통해 더욱 정진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egoing | 2009/10/14 12: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 세분 벅샷님, inuit님, 쉐아르님. 항상 많은 것을 느낍니다. 세분은 동일 인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

    • BlogIcon buckshot | 2009/10/14 23:05 | PERMALINK | EDIT/DEL

      헉.. 동일인물.. 제가 inuit님, 쉐아르님을 카피하고 있다는 걸 지대로 들키고 말았네염..

  • BlogIcon ego2sm | 2009/10/14 18: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앗, 에고이즘도 보이네요^^
    일상적인 성찰, 그리고 대중과의 교류..
    전문성과 만났을 때의 시너지..에
    유념해서 저도 매일 블로깅을!!
    (egoing님의 말에 저도 RT
    동일인물일지도...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9/10/14 23:06 | PERMALINK | EDIT/DEL

      에고이즘님 출연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당~ ^^ 성찰교류깊이는 에고이즘님과 맥이 참 잘 닿는 키워드인 것 같아요. 에고이즘님의 성찰, 에고이즘님의 교류, 에고이즘님의 깊이를 통해 많이 배워가고 있는 벅샷입니다~

  • BlogIcon 격물치지 | 2009/10/14 22: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같은 가을... 형님은 어떤 주제로 고민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오랜만입니다. 우리 군자불기가 뭔지 아는 사람들끼리 술한잔 하시지요... ^^

    • BlogIcon buckshot | 2009/10/14 23:14 | PERMALINK | EDIT/DEL

      격물치지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전..
      나날이 늘어가는 뱃살과 하루가 다르게 빠져가는 머리털.. 점점 몸은 무거워지고 머리는 가벼워집니다.. inuit님은 君子不器(군자불기)하고 계신데, 전 窘姿不氣(군자불기)입니다... ㅠ.ㅠ

      窘(궁하고 난감할 군) - 머리가 궁하도록 빠지고
      姿(모양,맵시,모습 자) - 뱃살이 삐져나와 모양이 참 안좋고
      不(아닐 부) 氣(기운,기백 기) - 기가 빠진 모습이네...



  • BlogIcon inuit | 2009/10/14 2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이런 스페셜한 소개를.. 그저 감격스럽습니다. ㅠ.ㅜ
    왜냐면 저도 드디어 '벅샷 인증 블로거'에 들었다는 성취감 때문입니다.
    한번 뵌적도 없지만 늘 곁에 있으면서 대화 나누는듯한 느낌입니다. 정말로 항상 감사드리구요.

    전 군자不起인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_<

    • BlogIcon 토댁 | 2009/10/15 09:28 | PERMALINK | EDIT/DEL

      엥??? ㅋㅋ ^^
      넘 웃기심~~으하하하..

    • BlogIcon buckshot | 2009/10/15 09:56 | PERMALINK | EDIT/DEL

      어이쿠, 인증의 주체와 객체가 바뀌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감히 inuit님을 인증하겠습니까. ^^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inuit님을 가까운 선배처럼,스승처럼 여기면서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 갖고 있습니다. ^^

  • BlogIcon 토댁 | 2009/10/15 09: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두 분을 안다는 저,
    그 두분이 저를 알고계신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전 땡 잡은 것이지요..으하하하~~

    아치밍 너무 춥습니다.
    건강조심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9/10/15 10:00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 작년 11월에 토댁님을 주제로 올린 포스트 함 보세여~ (놀이, 알고리즘)
      http://www.read-lead.com/blog/entry/놀이-알고리즘

      '놀이'라는 주제는 저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토댁님을 알게 되어 그 주제에 대한 생각을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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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깅, 알고리즘 :: 2009/08/05 00:05

1. 파워포인트 보고서에 수작업 태깅을 하다.

'
마음사냥꾼'이란 마케팅 소설엔 기업전략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모 팀장이 정보 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작성하는 보고서를 여러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관리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보고서 A 버전에는 특정 페이지의 내용을 약간 바꾸고, 보고서 B 버전에서는 일부러 가벼운 오타를 내기도 하고.. 뭐 이런 식으로 보고서를 관리/배포하는 방법을 통해 정보 유출 시 어디서 정보가 새고 있는지 판단하는데 활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정보 유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파워포인트 자료에 표식을 남기는 것. 참 재미있는 발상이다. 내가 생성한 정보가 어떤 경로로 이동하고 있는지 트래킹하고 싶은 맘이 있다면 써먹음 좋을 듯 하다.  ^^



2. 술병에 전자 태깅을 하다.

'
타워'라는 소설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타워 국가 '빈스토크'의 미세권력연구소의 모 교수는 고급 술이 일종의 화폐처럼 보편적 교환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선물용 술병에 전자 태그를 붙여 술병의 이동경로 트래킹을 통해 타워 내 권력분포 지도를 그리겠다는 야심만만한 계획을 실천한다.

준화폐적 가치를 갖는 재화의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해당 재화를 둘러 싼 휴먼 네트워크 지도를 그려보겠다는 발상. 역시 잼있다.



3. 블로고스피어, 릴레이를 하다.  그리고 트위터..

inuit님께서 지난 6월에 대규모 릴레이 이벤트를 창발시키신 바 있다.  독서 릴레이 포스팅이 블로거 네트워크를 타고 유유히 전개되는 모습은 참 멋진 광경이었다. (중간 정산: 정리 릴레이)

한국에서 트위터 트래픽/사용자 규모가 크리티컬 매스에 도달할 경우, 트위터를 둘러 싼 온라인/휴먼/바이럴 네트워크 지도가 나올 수 있게 된다.  핸드폰 네트워크, 싸이월드 미니홈피 네트워크에 비해 트위터 네트워크는 훨 개방적이고 느슨한 연결 관계  속에서 작동한다.  어떨 땐 트위터가 '약한 연결 기반의 네트워크'를 분석하기 위해 만든 서비스라는 생각도 든다. 

트위터 자체가 '태깅'이다.

작은 이야기(Small Talk)들이 시냇물처럼 굽이굽이 줄기줄기 졸졸 흘러가는 태깅 플랫폼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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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솽민군 | 2009/08/05 08: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월수금은 알고리즘 포스트가 올라오는 날이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ㅎㅎ
    오늘도 이곳에 저를 태깅해놓고 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8/05 08:33 | PERMALINK | EDIT/DEL

      월수금 포스팅을 시작한지 10월이면 2년이 됩니다.
      월수금 알고리즘 포스팅을 시작한지는 11월이면 1년이 되네요.

      월수금 알고리즘 포스팅을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한계 속에서 많이 허덕이지만 솽민군님의 격려가 저에게 큰 힘이 되기에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네피 | 2009/08/05 11: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1번 내용이 무척 흥미롭네요. 항상 새로운 개념에 대해 명료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지식 얻어가요~.

    • BlogIcon buckshot | 2009/08/05 20:07 | PERMALINK | EDIT/DEL

      많이 조악한 글인데도 네피님 격려를 받으니 엄청난 에너지가 솟아오름을 느낍니다. 정말 감사해요~ ^^

  • BlogIcon g8j | 2009/08/05 11: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헉 블로그에까지 인용해 주시고 영광입니다. ㅋㅋ 블로그 정말 잘 보고 있어요.

    • BlogIcon buckshot | 2009/08/05 20:07 | PERMALINK | EDIT/DEL

      너무 인상적인 트윗이어서 블로그에 남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멋진 트윗 넘 감사합니다. ^^

  • BlogIcon 이채 | 2009/08/05 15: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온라인 공간에 글올리는 것도 태깅인 거죠? 외부로 유통됨에 무관하게, 스스로의 현재 내면에 대한 태깅이랄까요. 2009년 8월 5일 오후 3시30분의 나, 뭐 요런 거?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9/08/05 20:08 | PERMALINK | EDIT/DEL

      예, 태깅이라고 생각합니당~ ^^
      내면에 대한 태깅을 통한 자아 성찰은 정말 가치있는 일인 것 같아요. ^^

  • BlogIcon ego2sm | 2009/08/06 11: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타워>의 도입부 좋죠?
    소설이 은근히 섹시(?)해서 밤에 읽는다는^^;;
    약한 연결 기반의 네트워크라...
    싸이월드의 열정이 식은 요즘
    강한 연결의 허상성(ex: 방명록에 의미없이 남기는_조만간 보자!)을
    블로그나 트위터로 보충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저도.

    • BlogIcon buckshot | 2009/08/06 15:27 | PERMALINK | EDIT/DEL

      엇! 저도 왠지 책 내용이 지하철 출퇴근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 해서 조용하게 집에서 밤에 야금야금 읽고 있었는데.. ^^

      강한 연결의 허상성을 블로그,트위터가 보충하고 있다는 말씀은 정말 인상적인데요.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 k | 2009/08/06 17: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금만 범위를 넓혀보면 이미 연결을 찾을 꺼리는 정말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대중 교통 환승 할인을 통해 보면 이사람이 주 활동 경로가 찍힐 거고요.
    핸드폰 위치 추적을 이용하면 실시간 활동 경로가 찍히겠네요.
    블로그나 트위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의 관계를 알아보고 싶다면
    메일을 서로 주고 받는 사람들을 연결하면 업무, 개인적인 연결 관계가 잡히겠네요.
    그러고 보니 buckshot 님이 드신 예는 정말 누군가 해볼만 한 예지만 제가 든 예들은 뭐 관리자나 특별한 권한이 있어야 해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이네요. ^^
    저도 이런 주제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던 차라 재미있게 읽고 댓글 남겨봅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8/07 09:11 | PERMALINK | EDIT/DEL

      와..멋진 사례들입니다. 핸드폰, 메일은 정말 대단한 연결 관계도를 그릴 수 있는 기반을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연결은 그 자체로 참 매력적인 주제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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