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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응시 :: 2013/02/01 00:01

나는 무엇을 응시하는가?  내 시간의 대부분은 무엇을 응시하는데 사용되고 있을까? 돈? 명예? 권력? 우월? 안전? 감정?  그런 것들에 소비되는 시간은 과연 가치 있는가?

돈을 응시하고 그것을 동경하면 어떤 모습이 벌어지는가?  돈을 follow하면 매일 돈에 관한 근심,걱정,불안이 나의 마음 속으로 feed된다.  트위터,페이스북 앱을 실행하고 끊임없이 타임라인에 출몰하는 정보들을 기계적인 손놀림으로 스캐닝하는 로봇스런 사용자 행동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마음은 온통 돈에 관한 피드로 범람할 것이고 그 피드들을 제대로 소화하지도 못한 채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갈 것이다.

명예도 권력도 우월도 안전도 다 마찬가지이다. 뭔가를 바라게 되면 그것에 관한 불안이 자생적으로 성장하게 되면서 끊임없이 마음 속 타임라인을 장악하게 된다. 단지 하나의 단어일 뿐인데 그 단어가 자행하는 타임라인 난자의 수준은 정말 무자비할 지경이다.

어떤 대상을 응시하는 것은 인간으로 살아가는 한 결코 회피하기 어려운 본능에 가까운 몸짓이다. 응시하라고 디자인된 몸을 갖고 태어나서 어떻게 응시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 속 타임라인을 온통 그런 쓰레기 같은 피드 정보들로 가득 채우고 살아가는 건 생을 영위하는 자로서 매우 자존심 상할 수 있는 일이다. ^^

마음이란 이름의 타임라인. 마음 자체를 응시해 보자. 내 마음 속에 지금 무엇이 피드되고 있는지 살펴보자. 지금 이 순간 내 마음 속에 무심코 피드된 정보가 나의 어떤 follow 행위에서 비롯된 것인지 근원을 추적해 보자.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내가 follow한 것에 관한 정보가 내 마음 속에 들어오는 것이지 내가 follow하지 않은 테마는 결코 내 안에 피드를 형성할 수가 없다. 내 마음 속 타임라인은 철저히 내가 선택한 것들로 가득 채워지는 것인데 그 모습을 응시하지 않고 그저 피드된 정보들에 의해 내가 속절없이 좌지우지되는 것은 매우 허무한 일이다.

가끔은 내 마음 속에 무차별적으로 들어오는 피드들 중에 영 아닌 것은 unfollow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 물론 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follow만 하고 unfollow를 하지 않으면 타임라인은 오염에 오염을 거듭할 수 밖에 없다.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타임라인을 stock이 아닌 flow의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타임라인 플로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내가 팔로우한 테마들을 쭉 점검해 보자. 그 중에 나를 유독 무기력하게 만드는 테마가 있다면 그로 인해 내 마음은 무척 혼란스런 상태에 놓여 있을 것이다. 내 마음을 응시하고 내 마음을 힘들게 만드는 테마를 찾아내는 노력.  너무나 vulnerable한 마음 타임라인에 한 줄기 희망을 제시하는 몸짓이 될 것이고 그로 인해 바뀌어 가는 나의 모습은 마음 피폐화 시대를 거스르는 리버스엔트로피적인 변혁의 단초가 될 것이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나의 마음을 응시하는 것. 길을 잃고 헤매는 현대인들에겐 너무나 소중한 시간일 수 밖에 없다. 세상은 정확히 두 종류의 사람으로 양분된다. 마음을 응시하는 자와 마음을 응시하지 않는 자로 말이다. ^^





PS. 관련 포스트
'타임라인'이란 이름의 감옥
내가 나를 뒤에서 지켜보는 느낌
맘봇
마음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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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y toms

    Tracked from buy toms | 2013/06/13 10:47 | DEL

    I visited various blogs except the audio quality for audio songs existing at this web site Read & Lead - is really marvelous.

  • toms sale

    Tracked from toms sale | 2013/06/13 10:48 | DEL

    Hahahahahahaha, this politics related YouTube video is actually so funny, I liked it. Thanks in support of sharing this %title%.

  • BlogIcon wealandwoe | 2014/09/02 12: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내 마음이 내것이긴 한걸까? 싶을 정도로 선택을 해야 하는 지금. 너무 혼란스러워요.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싶으나 자꾸만 같은 혼란으로 다가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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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웹을 변형시키고 있다. :: 2011/08/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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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

    Tracked from toms s | 2013/06/13 11:10 | DEL

    What's up, all the time i used to check weblog posts here Read & Lead - 페이스북이 웹을 변형시키고 있다. early in the break of day, since i enjoy to learn more and more.

  • buy toms

    Tracked from buy toms | 2013/06/13 11:11 | DEL

    Hi there to every body, it my first visit of this blog; this blog %title% consists of remarkable and actually good stuff in favor of readers.

  • insight | 2012/10/31 09: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때는 구글은 정말 강력한데
    문제는 그렇죠..^^;; 내가 뭘 찾는지 모르는게 부지기수라는 거.
    페이스북이 정말 많은 걸 바꾸어가고 있군요.
    그런데 요즘 페이스북도 한물(?) 갔다고 말을 들어요.
    앞으로 어떤 것이 세상을 또 깜짝 놀래킬지 기대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2/11/03 18:06 | PERMALINK | EDIT/DEL

      찾는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결국 웹은 뇌의 본능을 따라 전개되고 있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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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를 통한 웹과 TV의 융합 :: 2011/08/12 00:02

스마트 TV가 잘 안될 것이라고 보는 견해는 TV가 lean-back 미디어라는 선입견에 기반하고 있다. 웹의 lean-forward 미디어 성격이 TV와 조화를 이루기 어렵다는 얘기다. 소파나 마루바닥에 편히 누워서 특정 채널에서 방송되는 컨텐츠의 흐름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성향은 너무도 오랫동안 TV 소비자의 일상으로 자리잡아 온 것은 사실이다.

검색 기반의 웹은 lean-forward 미디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페이스북/트위터가 웹 사용자의 습관이 된다면, feed 기반의 컨텐츠 소비가 일상이 되어간다면 오랫동안 lean-forward적인 성향을 발전시켜 왔던  웹도 결국은 lean-back 미디어적인 DNA를 획득하게 되지 않을까? 웹 자체가 변화하면 TV와 웹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TV가 억지로 웹을 끌어 안지 않아도 웹이 TV를 향해 다가가는 형국이 연출될 수도 있다. 페이스북/트위터가 주도하는 feed 기반의 컨텐츠 소비 흐름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인지는 매우 중요한 테마인 셈이다.  

페이스북/트위터에서 하나의 Feed를 추가하는 것은 (페이스북의 친구맺기/like하기, 트위터의 follow하기) 랜덤 채널 기반으로 방영되는 TV에 채널 하나를 추가하는 것과 비슷한 의미다. 우리는 페이스북,트위터란 이름의 Feed 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트위터가 더욱 거대한 성장을 일궈낼 경우, 웹 자체가 Feed TV로 진화해 나갈 수도 있다. 웹이 TV가 되어가고 TV가 웹을 끌어당기는 상황에선, 스마트 TV란 디바이스 자체 보다는 TV와 웹이 함께 만들어 가는 컨텐츠 소비 플랫폼이 어떤 형상을 띨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

Feed라는 개념이 웹과 TV 간의 경계선을 허물고 있는 가운데,
웹과 TV는 서로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가면서 점차적으로 한 몸이 되어가고 있다.  ^^




PS 1. 관련 포스트
웹튭, 알고리즘


PS 2. 관련 포스트
interest economy
링크 vs. 피드
웹 클릭 vs. 페이스북 Like
블랙박스 웹의 성장 (페이스북의 구글 웹 잠식)
Contact Economy
나는 Container Economy를 살아가고 있다.
Stream Economy가 도래하다.
페이스북 LIKE, 트위터 RT
Facebook, Storyvertizing Platform
페이스북, 지불 플랫폼
페이스북, 감염 플랫폼
페이스북의 광고 플랫폼
폐쇄 플랫폼 (페이스북)
페이스북 Like(좋아요)는 통화이다.
프로슈밍 플랫폼 = 트위터/페이스북
피드 플랫폼 (트위터/페이스북, 인간)
경험 속에 녹아 들어간 용어
페이스북이란 이름의 블랙박스
사이, 알고리즘
페플, 알고리즘
네트,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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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 toms

    Tracked from new toms | 2013/06/13 11:09 | DEL

    Very descriptive blog Read & Lead - Feed를 통한 웹과 TV의 융합, I loved that bit. Will there be a part 2?

  • buy toms

    Tracked from buy toms | 2013/06/13 11:09 | DEL

    %title%Piece of writing writing is also a fun, if you know after that you can write or else it is complex to 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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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Storyvertizing Platform :: 2011/06/08 00:08

페이스북의 광고섹션을 보면 페이스북 팬페이지들이 꽤 많이 눈에 띈다.
광고마저도 페북 DNA 체계에 철저하게 편입시켜서
페북 상의 유저 플로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모습. 가히 위력적이다.

지금까지 최고의 Recommendation Engine은 아마존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제 페이스북이란 이름의 Recommendation Engine이
나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페이스북 팬페이지가 페이스북 광고 섹션에 뜨고 자연스럽게 LIKE 버튼을 누르게 되고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광고 포스트(컨텐츠)가 뜬다.
현재 LIKE하고 있는 팬페이지의 포스트들은 은근 스토리텔링적이다.


스토리텔링적 광고가 타임라인이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오는 구조.
페이스북은 'Feed 기반의 광고 플랫폼'이란 새로운 광고 패러다임을
사용자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Feeding시키고 있다.


광고는 스토리가 되어가고,
스토리는 광고가 되어간다.
Storyvertizing의 시대이다.

요즘 페이스북의 광고섹션을 보고 있노라면
Storyvertizing의 선두주자 중의 하나가 페이스북이란 생각이 든다.
페이스북, 구라 플랫폼. ^^


PS. 관련 포스트
페이스북, 지불 플랫폼
페이스북, 감염 플랫폼
페이스북의 광고 플랫폼
폐쇄 플랫폼 (페이스북)
페이스북 Like(좋아요)는 통화이다.
프로슈밍 플랫폼 = 트위터/페이스북
피드 플랫폼 (트위터/페이스북, 인간)
경험 속에 녹아 들어간 용어
페이스북이란 이름의 블랙박스
사이, 알고리즘
페플, 알고리즘
네트,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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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밍 플랫폼 = 트위터/페이스북 :: 2011/02/09 00:09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공통점.
1. 사용자가 컨텐츠의 생산과 소비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2. 컨텐츠의 생산과 소비가 feed 기반으로 이뤄진다.
3. 생산&소비, feed와 같은 쉽지 않은 행위가 사용자 플로우 속에서 자연스럽게 행해진다.


작은 생산과 작은 소비가 feed(follow/친구맺기)로 한데 어우러지는 장.

구글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양면시장(two-sided market)인데 반해, 트위터/페이스북은 '생산자=소비자' 기반의 Prosuming Platform이다. 프로슈밍이란 말은 그 동안 끊임없이 인구에 회자되어 왔지만 대부분 의욕과 말만 저만치 앞서나간 fad성 용어에 그쳤던 반면에 트위터/페이스북은 프로슈밍이란 단어를 정말 제대로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어느덧 눈을 떠보니 거대한 프로슈밍 플랫폼이 삽시간에 지구를 뒤덮고 있는 이 상황이란. ^^

웹 2.0은 어떠한가? 수년 전에 fad 특유의 대유행 포스를 자랑하던 '웹 2.0'이란 용어는 말만 번지르르한 껍데기 용어 아니었던가? 실체도 없는 웹 2.0이란 사악한(?) 용어가 그나마 트위터/페이스북을 만나서 위안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웹 2.0이란 말은 여전히 터무니 없는 뜬구름 용어이지만 말이다. ^^

프로슈밍 플랫폼. 産費(산비: 생산과 소비) 플랫폼.
트위터/페이스북이 '프로슈밍'이란 엄청난 개구라 용어를 현실화 시켜 나가고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자들은 모두 프로슈머들이다. 프로슈밍이란 용어를 의식하지 않고 트위터/페이스북을 사용하다가 우린 어느새 모두 어엿한 프로슈머가 되어 있었다.



PS. 관련 포스트
피드 플랫폼 (트위터/페이스북, 인간)
경험 속에 녹아 들어간 용어
아쉬움 경제 - Two Sided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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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y toms

    Tracked from buy toms | 2013/06/13 11:09 |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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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

    Tracked from toms s | 2013/06/13 11:10 | DEL

    I have read so many %title% regarding the blogger lovers but this paragraph is actually a fastidious paragraph, keep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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