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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알고리즘 :: 2008/12/10 00:00

강약의 링 - 강즉시약 약즉시강 (强卽是弱 弱卽是强) - 2008년 7월18일 포스트
사람의 강점과 약점은 서로 떼어 놓고 얘기할 수 없고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사람은 비현실적인 사고방식의 단점을 보일 수가 있고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강점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이란 약점을 갖고 있을 수 있다.  강점은 약점의 거울이고 약점은 강점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강점 vs 감정 - 2008년 2월29일 포스트
Marcus Buckingham의 Strength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Your strengths are the work activities that consistently make you feel productive, energized, and engaged."  결국 강점은 감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의사결정에 감정이 주는 영향은 지대하다. 일단 감정이 선수 치면서 의사결정을 거의 해놓고 나중에 이성이 마무리투수로 나서서 합리화시키는 것이 의사결정의 플로우가 아닌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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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알고리즘
- 2008년 12월 10일 포스트
어떤 사람이 갖고 있는 강점과 약점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마련이고 그 사람을 다른 사람과 구별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사람은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면서 변화무쌍한 크기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감정의 양상과 크기가 그 사람의 강점과 약점을 좌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감정에 의해 사람의 강점과 약점이 발현되고, 감정의 영향을 받으며 형성된 강점과 약점의 믹스에 영향을 받으며 사람은 의사결정을 내린다. 의사결정은 감정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는다고 볼 수 있다.

감정은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강점은 전문성으로 연결되고 전문성은 프레임을 낳고 프레임은 비즈니스와 시장을 바라보는 렌즈가 되고 의사결정을 위한 중요한 툴이 된다.  겉으로 보기엔 이성적 사고 프로세스에 의해 내려진 의사결정이라 할지라도 사실은 감정이 주도하고 감정이 선택한 결정을 이성이
논리라는 포장으로 깔끔히 마무리한 결과가 아닐지.. ^^

최근에 읽은
Let’s Get Persian 아티클은 의사결정의 퀄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한 좋은 포인트를 제공한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중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 2가지 상반되는 상황에서 각각 의사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첫 번째는 술에 취했을 때, 두 번째는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  이 2가지 상황에서 동일한 의사결정이 도출되었을 때에만 그 결정에 의한 액션을 취했다고 한다.

Let’s Get Persian 아티클의 저자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위한 9가지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안한다. Devil’s Advocacy(고의적/선의적 반대)로부터 시작해서 Devil’s Advocacy로 끝나는 구조다.. ^^
  1. Informal devil’s advocacy
  2. Escalation systems
  3. Bets
  4. Staring into the abyss
  5. Finding history that fits
  6. Deciding (ahead of time) how to decide
  7. Smoothing out management ruts
  8. Constructing alarm systems
  9. A formal devil’s advocate review

Devil’s Advocate(고의적/선의적 반대자)의 조력이 없이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건, 그만큼 의사결정에 bias가 많이 개입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건 의사결정의 주체인 인간이 감정에 많이 연루되어 있기 때문인 것이고..

Let’s Get Persian 아티클을 읽으면서, 인간은 자신을 강력하게 컨트롤하는 '감정'이란 알고리즘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장치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것도 감정인가? ^^)

인간이 감정과 대화할 수 있는 채널을 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으면,
자신의 감정을 통한 강점 개발도 용이해지고,
자신이 보유한 강점과 약점의 대치 구도를 시너지 구도로 승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거라 본다.

인간의 의식과 무의식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감정' 알고리즘의 작동 메커니즘을 역설계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감정 컨트롤 방법론을 어떻게 계발해 나갈 수 있는가가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내 안에 Devil’s Advocate을 하나 키우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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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mepay | 2008/12/10 02: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인간은 이기적고 더러운 존재지만
    단지 이기적이고 더러운 존재인 것이 전부인 존재만은 아니라는 것을..
    오히려 더러움과 아름다움이 서로 동전의 양면처럼, 낮과 밤처럼 어우러져서
    인간이라는 입체적이고 미묘한 존재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생각나게 하는 글 입니다.

    연말이라..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덜 못했습니다. ^^;;
    잘 지내시죠. 언제 한번 뵈야 할것인디..

    • BlogIcon buckshot | 2008/12/10 20:02 | PERMALINK | EDIT/DEL

      양면성에 내재한 긴장 자체가 인간인 것 같습니다. 일면이 갖는 한계를 넘기 위해 양면성은 필연적인 건지도 모르겠습네요. ^^

      연말이라 좀 바쁘긴 바쁘네여~
      그래도 샴쌍둥이 시리즈는 계속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당. ^^

  • 토댁 | 2008/12/10 20: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공부 짱 열심히 하고 토댁이 집에 갑니당,^^
    집에 가서 다시 들를껭욤.~~

    • BlogIcon buckshot | 2008/12/10 20:56 | PERMALINK | EDIT/DEL

      넘 멋지십니다.
      놀이와 공부..
      제 키워드이기도 한데.. ^^

      놀이하는 인간 - 호모 루덴스
      공부하는 인간 - 호모 쿵푸스

      모두 토댁님을 지칭하는 용어랍니당~ ^^

  • BlogIcon 토댁 | 2008/12/11 00: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
    매사 감사드리는 제 맘 아시졍>
    감사하게도 오늘은 미탄님의 블러그순례에 제 블러그도 소개가 되었답니당.
    보셨죠?
    첨 미탄님을 알게 된 것도 님의 소개이잖아요.
    미탄님의 멋진 솟대 사진을 첨 보면서 맘이 찌리릿 통했나 봐요..
    자매 없는 제게 큰언니같은 든든한 존재가 되셨답니다.

    만남과 소통을 통해 더 알찬 토댁의 인생을 메꿔갑니다.
    감사드려용..

    님은 토댁에게 @ 이시당..??? 뭘까요~~~아시죵??

    • BlogIcon buckshot | 2008/12/11 09:29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과 미탄님의 소통은 언제나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만남과 소통이 존재하는 이 공간에 감사하고 싶구여~

      제가 뭘까요? ^^

    • BlogIcon 토댁 | 2008/12/11 20:06 | PERMALINK | EDIT/DEL

      ㅋㅋㅋ
      울 님은 토댁의 든든한 "빽" 이십니당..히히
      저 지금 농업기술센터에서 욜심히 컴공부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쩡으이도 델꼬 왔어요. ㅎㅎ 옆에 앉아 야후인형놀이 합니당..

      좋은 날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11 21:55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당~
      토댁님의 공부와 놀이에 대한 열정이 저를 계속 깨어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토댁님은 제 스승이세여~ ^^

  • BlogIcon 쉐아르 | 2008/12/11 05: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점이라 생각하는 영역에 대해서는 별다른 주의 없이 결정을 내려버리는 저에게 꼭 필요한 지적입니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가서인지 조심을 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말씀하신데로 내안의 비판자를 키움으로 실수를 막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만 그 비판자가 너무 커져 매사에 발목을 잡으면 안되겠지만요 ^^

    • BlogIcon buckshot | 2008/12/11 09:35 | PERMALINK | EDIT/DEL

      쉐아르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감정의 도움을 받아 형성된 강점이 감정에 치우친 의사결정을 내리려고 할 때 감정을 컨트롤하면서 균형을 잡아주는 과정 속에 깊은 묘미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강점의 기를 살려주고 강화하는 동시에, 강점 속에 내재할 수 있는 약점을 간과하지 않게 해주는 내 안의 비판자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쉐아르님 댓글을 계기로 전 본격적인 다중 판단 시스템을 작동시켜볼 생각입니다~ ^^

  • BlogIcon egoing | 2009/12/18 07: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 잘 봤습니다. 정말 그렇다고 생각해요. 강정과 약점은 뫼비우스의 띄처럼 연결되어 있죠. :)

    • BlogIcon buckshot | 2009/12/18 09:37 | PERMALINK | EDIT/DEL

      예, 멋진 표현이십니다. 정말 뫼비우스의 띠 맞는 것 같아요. 뫼비우스의 띠라고 생각하고 강점-약점을 유연하게 해석하고 운용하는 지혜를 계속 쌓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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