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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주는 영감 :: 2016/05/23 00:03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고정아 옮김/비즈니스북스

이 책을 읽다보니

나는 책을 읽으면서도
책에 대한 생각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

그냥 한 권의 책을 읽고 있었던 건 아닌지
책과 책 사이를 횡단하는 공기의 흐름에는 너무 무심했던 건 아닌지.

책들이 모여있는 책장을 들여다 보면서
책들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을 읽어보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지.

행간을 읽으려고만 했지
책간에 대해선 그닥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된다.

책 제목이 마음에 든다.
'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책에 대해서 생각을 깊게 해본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책간을 읽으려고 노력을 치열하게 해본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X를 해본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X에는 정말 여러가지를 입력해 볼 수 있겠다.

다양한 X를 키워드로 추출하고 그것을 입력하는 놀이

이 책을 통해서 작지만 중요한 것을 하나 배우게 된 것 같다.

이런 책은 책 내용 뿐만 아니라
책 제목 만으로도 날마다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는지라
책장에 놓아두지 않고 보다 전면적인 노출이 가능한 자리에 항상 놓여있도록 해야겠다.

유통업체만 전면 노출을 감행하진 않는다.
나같은 일반인들도 얼마든지 프론트 운영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그건 내가 나에게 하는 셀링이다.
가장 중요한 셀링이다. 내가 나 자신에게 뭔가를 파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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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간을 의식하다. :: 2013/08/12 00:02

3초간
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신예경 옮김/알키

책 제목이 매우 인상적이다. 책 제목 만으로도 뭔가를 전달 받는 느낌이다.

감정의 파도가 밀려올 때 초기 3초를 잘 보내면 전체적인 감정 선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초기 3초를 감정의 파도에 훅 쓸리듯이 보내버리면 그 이후의 시간들은 보나마나 감정의 노예 상태에 불과할 것이다.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은 감정이 발생하는 초기 3초 간의 짧은 시간이다.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결정적인 프레임 설정이 이뤄지는 시간이고 한 번 프레임이 정해지면 인간은 온전히 그 프레임의 가이드를 충실히 따르는 순응적 봇으로 기능하게 된다.

사실상 초반에 많은 것이 결정되는 상황. 그럴 때는 시작점에 주의력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작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아버리면 이미 게임이 끝나버린 상황에서 게임을 시작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게임. 육상 100미터 부문에 출전하는 스프린터의 마음가짐으로 감정 파도에 대처해야 한다.

시작점에서 게임이 끝나는 대표적 상황이 있다. 바로 '비교'이다. 세상에 태어나 유니크한 향취를 풍기며 살아가야 마땅한 인간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남들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자신의 복제본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애처로운 몸짓을 지속하는 상황. 비교를 시작하자마자 인간 존재 관점에서 loser가 되어버리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시작점 관리를 잘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때 시작점에 온 신경을 집중시키는 것.
'3초간'이란 책 제목에서 내가 되새겨야 할 교훈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책 제목 만으로도 이렇게 나름의 생각을 펼칠 수 있어서 참 좋다.
나에게 나름의 생각 시간을 부여해 준 책 제목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



PS. 관련 포스트
초기조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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