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콜린스'에 해당되는 글 6건

집중, 알고리즘 :: 2010/01/15 00:05

짐 콜린스의 Built to last, Good to great을 재미있게 읽었고 포스팅을 한 적도 있다.
(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 부등식)

Creative Elegance: The Power of Incomplete Ideas에 짐 콜린스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나온다.
짐 콜린스가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을 나와서 휴렛 패커드에서 일할 때, 넘치는 에너지와 높은 목표의식으로 정력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었다. 그가 가장 따르는 교수는 그에게 따끔한 충고를 한다. 분주하지만 핵심에 집중하지 못하고 단호한 원칙이 없다는 것이었다. 교수는 그에게 아래와 같은 Key Question을 던진다. 이른바 '20-10 질문'이다.

"Imagine that you've just inherited $20 million free and clear, but you only have 10 years to live. What would you do differently-and specifically, what would you stop doing?"


이 질문을 접하고 난 후, 짐 콜린스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지금까지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일에 에너지를 허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시 스탠포드로 돌아가서 연구/교육/저술이라는 새로운 career path를 개척하게 된다.

누구나 제한된 수명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수명이 무한한 것처럼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몰입한 나머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잘 점검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무작정 돌진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내가 갖고 있는 시간, 에너지, 돈, 지식이 유한하다는 것을 잘 이해한다면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나의 목표를 정확히 실행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쉐아르님은 [서평] 나만의 80/20 법칙 만들기  포스트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 주신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지 않은 것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힘을 모으는 것이 출발이 아니라 '게을러'지는 것이 출발점이다. 중요한 것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말자. 일단 게을러지자라는 것이 리처드 코치의 주장이다. (이 부분에서 귀가 솔깃해진다 ^^) 그러면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무엇보다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포터
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The essence of strategy is choosing what not to do. Without trade-offs, there would be no need for choice and thus no need for strategy. Any good idea could and would be quickly imitated.  Again, performance would once again depend wholly on operational effectiveness.


전략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선택해야 해야 할 것의 의미가 명확해 진다. 마찬가지로, 진정한 집중은 중요한 것만 정의하면 안되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도 의식적인 주의를 기울이고 To Do List에서 명확히 제거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을 정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20-10 질문'은 진정한 집중이 무엇인지에 대해 깨우쳐 준다. 이 질문은 짐 콜린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turning point로 다가올 수 있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 질문을 가까이 하면서 살고 싶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20-10 질문을 리마인드하면서 흐트러질 수 있는 '집중력'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다. ^^  




PS. 나에게 2천만불과 10년이 주어진다면, 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짐 콜린스는 '20-10 질문'을 접하고 학교로 돌아가 연구/저술 활동을 했다는데.  난 아마 멋진 서재가 있는 곳에서 책을 읽고 블로깅을 하면서 시간을 음미하고 있지 않을까?  음..  멋진 서재만 빼면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군. 그럼 난 제대로 집중을 하고 있는 거네? ^^   (독서에 큰 돈이 필요하지 않고 블로깅을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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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0/01/15 09: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1/16 10:19 | PERMALINK | EDIT/DEL

      부족한 블로그인데도 넓은 마음으로 너그럽게 봐주셔서 넘 송구스럽고 감사합니다. 이웃추가했습니다. 자주 찾아뵐께용~ ^^

    • | 2010/01/16 13:12 | PERMALINK | EDIT/DEL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1/16 13:20 | PERMALINK | EDIT/DEL

      예, jazzizz입니다. ^^

  • BlogIcon login | 2010/01/15 09: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했더니 나중에 해야 할 것으로 후회한 적이 있어서.. 그래도 나름 자기정당화는 되더군요.

  • BlogIcon 대흠 | 2010/01/16 12: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2천만불과 10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우선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혼자 절간에 들어가 일주일 정도 찬찬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0/01/16 13:21 | PERMALINK | EDIT/DEL

      '20-10'은 참 중요한 가정/질문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가정/질문은 걍 뇌에 달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

    • BlogIcon 대흠 | 2010/01/16 17:02 | PERMALINK | EDIT/DEL

      지금 중요하지 않은데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생각 중... 당장 떠오르는게 트위터입니다. 이제 알 만큼 알았으니...트윗수를 대폭 줄이고 관계확장도 최소화해야 할 것 같네요. 블로그? 이건 수련목적으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타인을 의식하게 되네요. 이런 생각을 할 기회를 주셔 감사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 BlogIcon buckshot | 2010/01/16 18:54 | PERMALINK | EDIT/DEL

      트위터와 블로그는 아무래도 서로 연동을 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트위터에 짜투리 생각을 담아 놓고 그걸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이런 방식으로 가면 주목을 좀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흠님께서 구조조정에 들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20-10 관점에서 더욱 강력한 집중을 실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박재욱.VC. | 2010/01/20 15: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2천만불과 10년의 시간이라...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 이 글을 읽고 이번 기회에 저의 집중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봐야겠습니다. 요새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하려다 보니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도 받네요 ㅜ

    • BlogIcon buckshot | 2010/01/20 21:59 | PERMALINK | EDIT/DEL

      20-10 질문을 잊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리마인드할 수만 있다면 집중에 있어서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일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심을 잡아주는 질문은 참 귀하다는 생각을 요즘 하게 됩니다. 귀한 댓글 주셔서 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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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알고리즘 :: 2009/04/06 00:06

2007년 9월에 쓴 Good to Great 관련 포스트에 Monange님께서 아래와 같은 댓글을 주셨다.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 부등식] People Decision > Strategy Decision

HR 업무를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써 사람에 대한 중요성은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오늘입니다. 특히, 이 어려운 시기에는 더 더욱이... BTL,GTG 두 권의 책을 다시 꺼내봐야겠습니다.
right people을 버스에 태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만 wrong people이라 평가되는 사람들에 대한 관리도 풀기 어려운 숙제입니다. 내리게 하는 것이 정답인지 아니면 그들과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짐 콜린스는 "최적의 의사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심각한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what이 아닌 who를 정하는 것이란 결론에 도달했고 이를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운다"란 말로 표현했다.

나는 우리가 이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가야 할지 정말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웬만큼 압니다.  우리가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태운다면 적합한 사람들을 적합한 자리에 앉히고 부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한다면, 이 버스를 멋진 어딘가로 몰고 갈 방법을 알게 되리라는 겁니다.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운다.

난 여기서 '버스'란 표현에 주목하고 싶다.
버스.. 한 번 타면 목적지까지 줄곧 내달리는 직행열차가 아니다. 
버스는 정거장마다 수시로 선다.  사람들이 수시로 타고 내린다.

결국, 경영자는 적합한 사람을 수시로 내리게 하고
수시로 올라타게 하는 작업을 은연 중에 하고 있는 것이다.

즉, 리쿠르팅은 365일 내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채용'이란 단어는 진짜 채용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버스가 달리는 길이 변하고 (경영환경)
버스 운전사가 변하고 (경영자)
버스 승객의 몸/마음의 상태가 변한다. 
모든 게 변한다.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운다는 표현은
엄청난 동적 자원 관리를 의미한다.

1년 전에 채용한 인재가 1년이 지난 지금,
1년 전 그 의욕을 여전히 갖고 있지 않다면
그는 이미 버스에서 내린 것이나 다름 없다.

무엇이 의욕 충만했던 인재의 입사동기를 상실케 하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그것은 버스일 수도, 운전사일 수도 있고 기존 버스 승객일 수도, 새로 탑승한 본인 자신일 수도 있다.
겉으로 보기엔 승객 50명을 태우고 가는 멀쩡한 버스가 실은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유령 버스일 수도..

신규 탑승객 못지 않게 관찰되고 관리되어야 할 대상이 버스, 운전사, 기존 승객이라고 생각한다.  이 4가지 요소 간의 끊임 없는 상호작용을 잘 관찰하고 이해하면서 이들 동적 요소들 간의 상호 적합도 관리를 통한 버스 내 적합한 사람의 비율을 극대화하는 것.  그게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워라'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중의 하나라고 본다.   적합도 경제 기반의 적합도 경영이라고나 할까?  ^^



 




PS. 관련 포스트:
Leader's Attention - 조직 내 2:8 가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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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데니얼의 생각

    Tracked from daroo's me2DAY | 2009/10/05 09:09 | DEL

    이미… '버스'에서 내렸다!!? RT ReadLead님: 1년 전에 채용한 인재가 1년이 지난 후 1년 전 그 의욕을 여전히 갖고 있지 않다면 그는 이미 회사라는 '버스'에서 내린 것이나 다름 없다. http://bit.ly/1b..

  • 캡틴데니얼의 생각

    Tracked from daroo's me2DAY | 2009/10/05 09:20 | DEL

    환승이나, '버스'에서 내릴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 다음 '버스'가 오지 않을까~ 이 '버스'가 아님을 알면서도 그냥 타고 있다면… RT meesokim님: 지하철로 환승했슴다. ReadLead님: http://bit.ly/1b..

  • BlogIcon 이현석 | 2009/04/06 01: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난 여기서 '버스'란 표현에 주목하고 싶다.
    버스.. 한 번 타면 목적지까지 줄곧 내달리는 직행열차가 아니다.
    버스는 정거장마다 수시로 선다. 사람들이 수시로 타고 내린다."

    왠지 뒷통수를 탁 하고 맞은 느낌입니다.
    잘 배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4/06 09:06 | PERMALINK | EDIT/DEL

      동적 상호 적합도..

      Monange님의 귀한 댓글로 인해
      Good to Great에서 키워드 하나를 추출했습니다. ^^

  • BlogIcon 한문일 | 2009/04/06 10: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잘 읽고 갑니다 ^^
    그런데 한가지. 경영이나 회사 운영에서 사람이 무엇보다 중요한건 옳지만
    멋진 사람들이 있다고 해서 그 기업이 항상 잘 나가는 건 아닌거 같애요
    시스템 적인 부분도 필요한 거 같아요
    Organizational Behavior에서 블루스카이 패러독스였나를 배운 기억이.....

    그리고 훌륭한 사람들을 모아놨는데 실패한거면 결국 그 사람들이 훌륭한 사람이 결국 아니라는 걸 의미하는 걸려나요?

    그래도 포인트는 사람이죠 !
    좋은 하루 되세요 :)

  • BlogIcon 에몽아빠 | 2009/04/06 11: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늘도 유익한 글 잘 보고 갑니다. 개인이나 조직이나 역시 '사람만이 희망'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 BlogIcon buckshot | 2009/04/06 21:08 | PERMALINK | EDIT/DEL

      사람에 대한 희망이 사람에게 잘 전달되고 그것이 사람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고.. 그게 경영인가 봅니다. ^^

  • BlogIcon 명이 | 2009/04/06 1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참 어려운 문제에요.
    가끔...그런 생각을 한답니다. 회사란 사람의 얼굴 같아서,
    특별히 이쁜(특별한) 구석이 없더라도 보기 좋아보이기도 하지만, 뜯어보면 무지하게 이쁜데도
    합쳐놓으면 이상한 형상이 되기도 한다는...
    사람 관리가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즐거운 한주 잘 시작하셨습니까요잉~?

    • BlogIcon buckshot | 2009/04/06 21:15 | PERMALINK | EDIT/DEL

      조직과 사람의 얼굴..
      명이님 댓글 속에 깊은 뜻이 숨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collective intelligence, collaboration과 같은 어려운 용어보다 사람의 얼굴이란 표현이 더 강하게 와닿는 것 같습니다.

      명이님 댓글 덕분에 힘차게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

  • BlogIcon Paul | 2009/04/06 18: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직의 경영자 혹은 경영조직(HR 포함)를 버스 운전기사라고 가정하였을때 적합한 승객을 버스에 태우는 것은 그들의 의지만은 아닐 것입니다.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의 자유의지가 결합되었을때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승객의 자유의지를 통한 탑승여부를 결정내리게 되는 요인으로써 급여/복지/일의 가치 등등을 제시하는데 그것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하지 않나 싶군요.

    "승객들은 각각의 자유의지에 의해 본인들의 행로를 계획합니다. 그들은 버스를 탈 수도 있고 비행기를 탈수도 있고 도보여행을 계획하기도 합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승객들의 자유의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며, 그들에게 버스는 버스일뿐이라는 것을 명확히 해주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중요한 유인정책은 우리 버스를 타고 있는 시간의 유한성을 명확히 공개해주고 그 시간의 가치로 인해 버스 승객들이 더 좋은 행로를 계획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예를 들어 우리 버스를 타면 비행기 타는데 할인이 되거나 사전 예약의 혜택이 있다더라.
    좀더 비즈니스적으로 이야기하면 우리는 당신이 이 곳에 평생 있을 거라는 것을 믿지 않으며
    다만 우리는 이곳에 있는 시간동안의 노력에 따라 당신이 더 좋은 조직으로의 이행을 도울 수 있다. 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요?

    • BlogIcon buckshot | 2009/04/06 21:21 | PERMALINK | EDIT/DEL

      예, 적합한 승객을 버스에 태우는 것은 운전기사만의 의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운전기사와 승객의 자유의지가 결합되는 순간이 최초 채용이 이뤄지는 순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자유의지의 결합은 최초 채용 시점 뿐만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승객들의 개인 행로를 운전기사가 잘 이해하고 버스의 제약조건과 혜택을 명확히 승객에게 이해시키고 동기부여를 계속 제공할 수 있다면 버스는 적합한 승객을 많이 태울 수 있겠습니다. Paul님께서 댓글 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Song4U | 2009/04/06 20: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포스트 제목에 끌려서 무심코 클릭했지만 글내용에서 여러가지를 배우고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4/06 21:22 | PERMALINK | EDIT/DEL

      휴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Song4U님 댓글로 인해 엔돌핀이 솟고 있습니다. ^^

  • BlogIcon 토댁 | 2009/04/07 07: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아마 난독증이 있나 봅니다.ㅎㅎ
    전 right people을 나름 착한, 올바른 사람으로 이해되어 생각이 떠오르는 것은 ,
    제게 힘이 되신 선생님이 계신데 그 분 말씀이
    "내 선생님이 말씀하시길, 조직은 실력은 조금 쳐지지만 착한 사람과 실력만 뛰어난 사람이 있다면
    전자를 뽑는다."라고 하셨다면서
    아이를 기를때 인성을 중요시하라 하셨습니다.
    착하다는 의미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긴 하지만
    요즘 실력이 최고!!라는 엄마들 사이에서 가끔 흔들이고
    착하기만 하면 공격당하거나 이용당하지 않을까에 순간 빠지고 맙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right people, good people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좋은 날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9/04/07 08:45 | PERMALINK | EDIT/DEL

      http://www.read-lead.com/blog/entry/자기-신뢰-성실-인력-채용의-3가지-체크-리스트

      워렌 버핏은 인력 채용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나는 채용에 있어 세 가지 것을 본다. 첫째는 개인의 성실성, 둘째는 지적 능력, 그리고 셋째가 역동적인 에너지이다. 그러나, 첫째 요소를 갖추지 못했다면, 나머지가 그 사람을 망칠 것이다.”

      Good to Great에도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되고 있구요.

      저도 인성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Monange | 2009/04/08 21: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하루가 왜 24시간일까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부질없는 욕심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정말 잠깐의 한눈도 팔수가 없는 날들입니다.그러다 오늘...이곳을 찾아와 보니...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1년 전에 채용한 인재가 1년이 지난 지금,
    1년 전 그 의욕을 여전히 갖고 있지 않다면
    그는 이미 버스에서 내린 것이나 다름 없다.
    이 부분이 너무나 가슴이 와닿습니다.
    버스에 태운 승객이 right person 이 아닌 것보다 right person with passions이라 여겼던 그사람이 어느 순간 열정도, 의욕도 잃어버린 채 내리려고 하는 것이 제게는 가장 힘든 순간입니다.
    그냥 내리게 해야 할까 아니면 다시 한번 서로에게 남아있을 기회를 찾아야 하는 것일까...
    최소한 그 망설임이 어느 누구에게 포기되어 버려지는 내 조직에 대한 이기적인 자존심이 아니길...하는 HR인으로서의 양심과 인간적인 소망을 가져봅니다.
    강력한 Leadership만큼 오늘날 조직에서 필요한 것은 조직에 대한 loyalty와 fellowship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정말....치열하게 살고 싶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4/09 21:45 | PERMALINK | EDIT/DEL

      저도 Monange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치열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HR에 대한 열정이 가득 담긴 Monange님 댓글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제 삶에 대한 자세를 돌아볼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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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혁신 알고리즘 - 도요타, Genius of AND의 화신.. :: 2008/06/30 00:00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08년 6월호에 "The Contradictions That Drive Toyota's Success"란 아티클이 실려서 함 읽어 보았다. 쭉 읽고 나니 아래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도요타야 말로 Built to Last의 전형적인 사례기업이다.."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가 공저한 Built to Last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는데 1,2장을 제외하고 3장~11장의 서두를 항상 음양 문양으로 시작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The Best of the Best (최고 중의 최고)
  2. Clock building, not time telling - 시간을 알려 주지 말고 시계를 만들어 주어라
  3. More than profits - 이윤 추구를 넘어서
  4. Preserve the core / Stimulate progress - 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하라
  5. Big hairy audacious goals -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6. Cult-like cultures - 사교 같은 기업문화
  7. Try a lot of stuff and keep what works - 많은 것을 시도해서 잘되는 것에 집중하라
  8. Home-grown management - 내부에서 성장한 경영진
  9. Good enough never is - 끊임없는 개선 추구
  10. The end of the beginning (시작의 끝)
  11. Building the vision (비전 세우기)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가 Built to Last에서 시종일관 음양 문양을 강조했던 이유는 비전 기업의 중요한 특성이 'Tyranny of OR'의 고정관념을 뛰어 넘은 'Genius of AND'의 추구였기 때문이다.  'Tyranny of OR'는 'A 아니면 B'와 같이 서로 상반된 2개의 힘이나 사상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는 평범한 개념이고 'Genius of AND'는 아래와 같이 서로 상반된 것으로 보여지는 'A'와 'B'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실천력을 의미한다.

      • 이윤추구를 초월한 목적        AND   실질적 이윤 추구
      • 변함없는 기업의 핵심 이념    AND   변화와 개혁
      • 명확한 비전과 방향 감각       AND   운 좋게 잡은 기회와 그 운영
      • 거칠고 무모해 보이는 목표    AND   점진적이고 진화적인 추진 과정
      • 장기적 안목에서의 투자        AND   단기 업적에 대한 요구
      • 철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AND   빈틈없는 일상 업무의 수행



HBR 6월호에 실린 "The Contradictions That Drive Toyota's Success"란 아티클을 읽어 보면 도요타의 기업 경영 메커니즘 자체가 'Genius of AND'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Built to Last에는 도요타가 출연하지 않았을까?  그 이유는 도요타의 TPS(Total Production System) 카리스마가 넘 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를 최저 비용으로 생산하고 신차의 신속한 개발을 가능하게 만든 원동력이 TPS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도요타의 TPS는 동종산업 내 경쟁기업인 GM,포드,크라이슬러,다임러의 TPS 모방을 유도했고 이종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기업들이 도요타의 시스템/규칙/툴/원리를 숭상하고 도입하게 만들었다. 누구나 도요타의 성공에 TPS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불변의 진리와 같이 여기고 있는 것이다.

본 아티클의 저자인 Hirotaka Takeuchi, Emi Osono, Norihiko Shimizu는 6년간 도요타를 연구한 끝에 TPS라는 hard innovation 이외에 지금까지 간과되어 온 도요타의 soft innovation 측면을 낱낱이 파헤쳤고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정리했다.  도요타는 '모순의 문화'에 기반한 2가지 동력(확장의 힘, 통합의 힘)을 통해 비전 기업, 혁신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다.

  • A Culture of Contradictions (모순의 문화)
    • Toyota moves slowly, yet it takes big leaps (천천히 가지만 한방에 크게 점프한다)
      • 도요타는 1984년 미국 내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이래로 점진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키워나가다 1997년 일본에서 런칭한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를 통해 시장을 압도하게 된다.
    • Toyota grows steadily, yet it is a paranoid company (안정적인 성장을 즐기는 반면, 개선/개혁에 대한 편집증적인 집착이 회사 전체에 배어 있다)
      • 도요타는 근 40년간 매출/점유율 성장을 견조하게 이끌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Never be satisfied", "There's got be a better way"를 끊임없이 직원들에게 전달한다. 와타나베 사장은 "No change is bad"란 말을 매우 즐겨 사용한다.
    • Toyota's operations are efficient, but it uses employees' time in seemingly wasteful ways (효율적 운영의 대가이지만, 직원들의 시간을 낭비하듯 사용하는 것처럼 보인다)
      • 회의에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될 법한 사람들까지 한꺼번에 회의에 참석시키고 경쟁사에 비해 훨씬 많은 직원을 현장에 배치하고 경영진은 상당 시간을 딜러 업체 방문에 보낸다.
    • Toyota is frugal, but it splurges on key areas (평상시엔 엄청 짠돌이지만 승부처에선 과감하게 지른다)
      • 도요타는 penny pinching(짠돌이짓)에 관한 한 월마트와 세계 1,2위를 다툰다. 도요타는 점심 시간에 소등을 한다. 직원들은 책상 사이에 칸막이도 없는 사무실에 모여 앉아 업무를 본다.
    • Toyota insists internal communications be simple, yet it bundles complex social networks (업무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 인적 네트워크는 복잡하게)
      • 도요타에선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에 간결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도요타에선 one page reporting이 일상화되어 있다. 하지만, 도요타는 "Everybody to Know Everything"의 원칙에 입각하여 다채로운 social network들이 사내에서 창발하도록 장려하여 직원들 간 수평적 네트워킹을 자극하고, 교육/멘토 제도 등을 통해 수직적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동호회 등을 통한 비공식적인 네트워킹을 장려한다.
    • Toyota has a strict hierarchy, bur it gives employees freedom to push back (까탈스런 위계질서 & 직원들에게 거부할 자유를 부여)
      • 반대 의견 제시, 문제점 제기, 맹목적인 상명하복 거부.. 도요타가 직원들에게 허용하는 것들이다.  와타나베 사장은 "Pick a friendly fight" (건설적이고 우호적인 싸움)을 독려한다.
  • Forces of Expansion (확장의 힘)
    • Impossible goals (불가능하고 모호한 목표)
      • Built to last의 BHAG(Big hairy audacious goals: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에 해당하는 항목이다. 도요타는 거의 달성하기 힘든 목표를 설정하여 틀에 박힌 관행을 사전에 봉쇄하고 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인다.  도요타는 목표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정의하여 직원들이 에너지를 다양한 루트로 발산하게 하고 특정 전문 분야에 갇혀 있지 않고 다양한 부서 간 협업을 유도한다.  넘 구체적인 목표를 부여하면 직원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 도요타 Prius 개발팀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을 통해 연료 효율을 50% 제고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하지만 경영진은 이를 거부하고 100% 증대라는 확 깨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한다. 물론 경영진은 아무런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않았다. 대신 개발팀에 전권을 부여했다. 도요타 경영진의 불가능/모호한 목표 제시와 전권 부여는 개발팀으로 하여금 기존 계획을 폐기처분하고 새로운 발상을 시도하게 유도했고 결국 세계 최초 상용화 하이브리드 카인 프리우스를 탄생케 했다.
    • Local customization (현지화)
      • 뻔한 얘기이긴 하다. 하지만 도요타는 현지화에 대한 기대수준이 경쟁사 대비 처절할 정도로 매우 높다.  
    • Experimentation (실험)
      • 도요타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안전지대를 벗어나 미지의 영역으로 진출한다. 도요타는 불가능한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으로 "Think deeply but take small steps"를 채택하고 있다. 큰 목표를 처리 가능한 작은 과제들로 나눈 후, 각각의 과제에서 새로운 방법/과정을 발견하기 위한 실험을 한다.  
  • Forces of Integration (통합의 힘)
    • Values from the founders (4가지 창업 철학을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한다)
      • Tomorrow will be better than today (낙관주의, 현재에 대한 불만족)
      • Everybody should win (팀워크가 생명)
      • Genchi genbutsu (직접 본 것만 믿는다. 탁상경영이 아닌 현장경영)
      • Customers first, dealers second, and manufacturer last (굳이 해석 필요 없을 듯.. ^^)
    • Up-and-In people management (직원과 함께 성장한다)
      • Up-and-In.. 요거 참 멋있는 말이다.  Up-or-Out(승진 못하면 퇴사) 대신 Up-and-In의 철학이 도요타엔 있다. 열등한 직원이라고 해고하지 않는다. 장기 고용을 바탕에 깔고 지속적인 능력 계발을 유도한다.  도요타는 승진한 직원에게 축하와 동시에 승진 못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한다.
    • Open communication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
      • 도요타에선 정보가 직급,직책,연공서열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유통된다. 경영진은 "Everybody knows everybody else's business"란 기본 전제 하에 회사를 운영한다. 도요타는 대기업에서 흔히 나타나는 커뮤니케이션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을 애용한다. 
        • Disseminate know-how laterally (도요타 사무실엔 칸막이가 없다)
        • Give people the freedom to voice contrary opinions (자유로운 반대의견 제시)
        • Have frequent face-to-face interactions(1:1 의사소통)  
        • Make tacit knowledge explicit (암묵지를 형식지로 전환시켜라) 
        • Create support mechanisms (지원체계 구축)


음.. 뭐 이 정도면.. 도요타는 Built to Last에 나오는 내노라 하는 어떤 비전기업보다도 탁월한 Genius of AND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위에 언급한 세세한 요소들을 기계적으로 카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원한다면 결코 'Genius of AND'의 압박과 축복을 피해갈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구현하는 방식은 각 기업마다 모두 다를 것이 분명하지만 나타나는 양태는 대부분 해당 기업과 조직 구성원의 마음과 몸과 행동에 스며들어 있는 기업문화의 형태를 띄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 차원에서도 Genius of AND는 점점 더 중요한 화두가 될 것 같다. 
창의적 의사결정 Algorithm = Opposable Mind 한 번 더 읽고 Genius of AND에 대한 의욕을 고취해 보련다. ^^








PS.
The Contradictions That Drive Toyota's Success 아티클에서 도요타의 경영 메커니즘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Contradiction이란 단어를 보니 문득 시카고의 1987년 히트곡인 "If She Would Have Been Faithful"이 생각난다. ^^  Chicago- If She Would Have Been Faith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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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yota 무한성장의 비밀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08/12/14 12:40 | DEL

    흔들리는 일본 경제의 부활을 바라며 이 책을 썼다. 이 책의 한국 출간을 제안 받았을 때 솔직히 허락하고 싶지 않았다. 이 책이 한국에 활용되면 일본의 부흥이 저해될까 두려웠다. 저자의 솔..

  • BlogIcon mepay | 2008/06/30 07: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회사를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죠..불가능할것 같은데 가능하게 하는곳이 있으니 오늘도 자극을 받는가 봅니다.
    노래..
    의외로 시원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06/30 09:04 | PERMALINK | EDIT/DEL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자신만의 방법을 도요타는 오래전에 발견했고 이를 잘 실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답은 자신 안에 있으니 잘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지루한 내용이 넘 길게 이어지는 것 같아서 끝에 노래 한 곡 넣어 보았습니다. 더울 때 들으니까 더욱 시원한 것 같습니다~

  • BlogIcon 하민빠 | 2008/06/30 11: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래전에 Built to last를 보면서 엄청 감동먹은 기억이 나네요.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저자들이 여러 기업들을 비교 분석했는데, 그 기업군에 포함되기 위한 몇가지 기준 중에 100년 이상된 기업이라는 조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머 이러한 단순한 이유로 도요타를 포함시키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사실 buckshot 님께서 말씀하신 이유는 제가 아직 수양이 부족하여 잘 이해를 못 하겠구요. buckshot 님의 블로그 팬으로써 이번 기회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6/30 20:58 | PERMALINK | EDIT/DEL

      하민빠님, 댓글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민빠님 블로그를 통해서 많이 배울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

  • BlogIcon 하민빠 | 2008/06/30 1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공개할 만한 코멘트가 아니라 비밀글로 설정했는데, 비밀글로 하면 에러가 나서 글이 등록이 안되어서 그냥 공개글로 등록했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6/30 20:59 | PERMALINK | EDIT/DEL

      죄송합니다. 제 블로그가 현재 트랙백 기능도 가동이 안되는 등 정상이 아닌 것 같습니다. 불편을 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 BlogIcon inuit | 2008/12/14 12: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토요타의 강박적인 기업문화가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유전자는 두고두고 관찰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좋은 내용 정리하신거 잘 봤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12/14 17:36 | PERMALINK | EDIT/DEL

      건강한 강박을 개인경영에도 도입해 보고 싶습니다. 귀한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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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물의 위력 :: 2007/10/13 08:10

음양(陰陽) 문양..  상반된 2개의 힘이나 사상이 공존한다.  물이 흘러가듯 유연하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부병형상수, 수지형피고이추하, 병지형, 피실이격허, 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故兵無常勢, 水無常形, 能因敵變化而取勝者, 謂之神.

(고병무상세, 수무상형,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위지신.)

그러므로 군대의 형세는 항상 변해야 한다. 물은 항상 고정된 형상을 갖지 않는다. 적의 변화에 맞춰 능숙하게 승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신이라 부른다.

故五行無常勝, 四時無常位, 日有短長, 月有死生.

(고오행무상승, 사시무상위, 일유단장, 월유사생.)

이것은 마치 오행의 각 요소들이 다른 요소들에 대해 항상 우세하지 않으며 사계절의 변화가 되풀이되고 해가 여름에는 길다가 겨울에는 짧아지며 달은 그믐에는 기울었다가 보름에는 차는 것과 같은 것이다.


손자병법 虛實(허실)편 말미에 나오는 위 문구를 보니 '물(water)'의 위력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물은 비단 군대의 형세 차원에서만 벤치마킹할 대상이 아닌 것 같다.  비즈니스, 자기계발, 인간관계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물이 가진 특성을 살려 사고하고 행동하면 성공에 근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이 전쟁에선 적을 파괴하는 전략으로 활용되는 반면, 인간관계에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를 낳게 하는 리더십으로 작용을 하니 정말 물이야 말로 음양오행의 본질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AND의 화신인 것 같다.
  1. 물은 군대의 형세 관점에선 적을 파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전쟁은 전략과 전략 간의 싸움이다.  적의 전략은 다양한 모습을 띠기 마련이고 그에 적합한 대응을 하기 위해선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적의 강점과 약점에 맞춤화된 형세로 적을 공격해야 한다.  적의 변화를 읽고 그 변화를 파괴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변화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군대를 이끄는 능력이다.
  2. 물은 비즈니스 관점에선 '상충적인 이중성'(Genius of AND)에 부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 짐 콜린스Built to last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에서 'Tyranny of OR'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Genius of AND'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이윤추구를 초월한 목적        AND   실질적 이윤 추구
      • 변함없는 기업의 핵심 이념    AND   변화와 개혁
      • 명확한 비전과 방향 감각       AND   운좋게 잡은 기회와 그 운영
      • 거칠고 무모해 보이는 목표    AND   점진적이고 진화적인 추진 과정
      • 장기적 안목에서의 투자        AND   단기 업적에 대한 요구
      • 철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AND   빈틈없는 일상 업무의 수행
    • 짐 콜린스는 Good to Great에서 좋은 기업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비결로 'Level 5 리더십'과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제시하고 있다.
      • Level 5 리더십:       한없는 겸손         AND  불굴의 초강력 의지
      • 스톡데일 패러독스: 냉철한 현실인식  AND  최종승리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
    • 크리스 앤더슨은 'The long tail'에서 Culture of 'OR'에서 Culture of 'AND'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의 AND는 Hits and niches을 의미한다 niches는 물론 long tail을 의미한다.
    • 김위찬 교수는 블루오션 전략에서 low price와 value differentiation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전략은 이제 의미가 없고 앞으로는 innovation을 통해 low price와 value differentiation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 윤석철 교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를 보면 경영은 생존 부등식 "비용<가격<밸류" 을 만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비용보다 가격이 높아야 하고 가격보다 고객에게 주는 가치가 높아야 한다)
  3. 물은 자기계발 관점에선 한 우물만 파는 I자형 인재가 아닌 Breadth and depth를 모두 갖춘 'T자형 인재'가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의미한다. 
  4. 물은 인간관계와 리더십 관점에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낮춤의 성공 방정식으로 작용한다.
    • 강과 바다가 온갖 시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자기를 잘 낮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히 온갖 시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의 위에 서려고 하는 반드시 말로써 자기를 낮추고, 백성의 앞에 서려는 자는 반드시 그 몸을 뒤로 할 것이다. 그러하므로 성스러운 사람은 위에 처해 있어도 아랫 백성이 무겁다 아니하고, 앞에 처해 있어도 뒷 백성이 해롭다 아니한다.  <도덕경, 6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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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nowall | 2007/10/14 02: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물의 특성에 관한 찬사는 인용하셨다시피 도덕경에 수없이 등장합니다.
    물은 자신의 형태를 고집하지 않기에 어떤 형태든지 변할 수 있고, 자신이 위에 있으려 하지 않기에 어디든 갈 수 있죠.

    • BlogIcon buckshot | 2007/10/14 15:52 | PERMALINK | EDIT/DEL

      전 도덕경 8장에 나오는 아래 구절이 젤 좋습니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며 다투지 않는다.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이다. 그래서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물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 얼마나 실천을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실천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물에 관한 포스트를 종종 올리면서 리마인드를 할 계획입니다. ^^

  • always | 2007/10/23 08: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이런 내용 전 이런게 좋아여.. 이런거좀 많이 알켜 주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7/10/23 08:25 | PERMALINK | EDIT/DEL

      이런 글을 많이 쓰고 싶은데 공력이 딸려서리.. 계속 노력하다 보면 좋아지겠죠~

  • BlogIcon mepay | 2008/01/08 05: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인간관계와 리더쉽에서 물의 성질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이부분을 몇번이 되뇌이며 들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1/08 08:19 | PERMALINK | EDIT/DEL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되새겨야 하는 내용인데 보내주신 댓글로 인해 자연스럽게 리마인드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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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 부등식] People Decision > Strategy Decision :: 2007/09/27 00:01


Built to Last는 짐 콜린스와 제리 포라스가 1994년에 쓴 책이고 Good to Great은 짐 콜린스가 2001년에 에 쓴 책이다.  Built to Last는 창업 이래 수차례의 제품 라이프 사이클과 여러 세대의 리더를 거치면서 장기간 탁월한 퍼포먼스를 낸 visionary company의 성공비결을 파헤친 책이고 Good to Great는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에 성공한 회사들의 성공비결을 정밀 분석한 책이다.

'Built to Last' Principles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1. Clock building, not time telling - 시간을 알려 주지 말고 시계를 만들어 주어라
  2. More than profits - 이윤 추구를 넘어서
  3. Preserve the core / Stimulate progress - 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하라
  4. Big hairy audacious goals - 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5. Cult-like cultures - 사교 같은 기업문화
  6. Try a lot of stuff and keep what works - 많은 것을 시도해서 잘되는 것에 집중하라
  7. Home-grown management - 내부에서 성장한 경영진
  8. Good enough never is - 끊임없는 개선 추구

'Good to Great' Principles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1. Level 5 leadership - 단계 5의 리더십
  2. First who then what -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 먼저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우고 나서 어디로 갈지를 결정하라
  3. Confront the brutal facts - 냉혹한 사실을 직시하라 (그러나 믿음은 잃지 말라)
  4. The hedgehog concept - 고슴도치 컨셉 (세 개의 원 안의 단순한 것)
  5. A culture of discipline - 규율의 문화
  6. Technology accelerators - 기술 가속페달

Built to Last가 방대한 기업분석 결과를 토대로 1994년에 제시한 비전기업의 특징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뛰어난 아이디어,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time teller)가 아닌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체계화된 시스템과 역동성이 넘치는 회사 자체의 구축(Clock Building)에 성공비결이 있었고,  후행지표이기 마련인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해당기업에 특화된 명확한 핵심이념을 조직 구성원과 공유하고 행동양식으로 삼는데 집중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었다.  또한, 변하지 않는 기업의 핵심이념을 제외한 다른 영역 (기업문화, 전략/전술, 사업, 정책)에 있어서는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지향하는 열정도 중요한 비결 중의 하나였다.  조직 구성원이 한 마음이 되어 한 방향으로 달릴 수 있게 해주는 BHAG(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명확한 규율 기반의 결집력 강한 기업문화에 관한 사례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리더십 그룹을 외부에서 수혈하기 보다는 내부에서 성장시키는 home-grown management 시스템은 잭 웰치와 제프리 이멜트 같은 좋은 CEO를 배출할 수 있는 GE가 오랜 세월을 비전기업으로 군림해 온 이유를 알려주고 있었다.  정교한 전략적 계획보다는 수많은 아이디어를 다윈의 바다에서 경쟁시켜 살아남은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는 적자생존 기반의 ideation to productization 시스템과 일신우일신에 대한 병적인 집착도 비전기업의 주요 특징 중의 하나였다.


Built to Last가 워낙 탄탄하게 프레임워킹을 해놓은 탓일까?  Good to Great을 2002년에 읽었을 때의 내가 받은 느낌은 "Good to Great이 Built to Last 프레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단계 5의 리더십'과 '냉혹한 사실 직시'는 Clock building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 같고 '고슴도치 컨셉 + 기술 가속페달'은 '핵심을 보존하고 발전을 자극하라' 컨셉을 비즈니스 단에서 재구성한 느낌이었다. 규율의 문화는 Cult-like cultures 개념과 맥이 닿는 듯 했고..  

결국 Built to Last와 비교했을 때 Good to Great에서 unique하게 꼽을 수 있는 어젠더는 'First who then what'(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달랑 하나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개인적으로 Good to Great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라 생각했던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chapter가 내겐 다소 불편했다. 물론 단계 5의 리더십과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워라를 합치면 Clock Building 개념을 People 관점에서 풀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Built to Last 출간 후 무려 7년 만에 내놓은 책에서 던지는 핵심 메시지가 "사람에 집중하라"라니...  짐 콜린스가 너무 당연한 말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아래는 'First who then what' 컨셉을 확실히 보여주는 말이다.  정말 어찌 보면 무책임할 정도로 사람에 기대려는 강력한 의지가 엿보인다.  Good to Great이 한창 인기를 끌었던 2001~2002년 당시에 아래 문구에 열광했던 비즈니스맨들이 꽤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아래 문구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 하진 않았다.  고작 이런 결론을 내리려고 그 방대한 연구를 했단 말인가...

"나는 우리가 이 버스를 어디로 몰고 가야 할지 정말 모릅니다. 하지만 이건 웬만큼 압니다.  우리가 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 태운다면 적합한 사람들을 적합한 자리에 앉히고 부적합한 사람들을 버스에서 내리게 한다면, 이 버스를 멋진 어딘가로 몰고 갈 방법을 알게 되리라는 겁니다."


짐 콜린스가 Built to Last에서 역설했던 "Clock Building" 컨셉을 Good to Great에서 "People"로 너무나도 알기 쉽게(?) 환원시킨 이유..    2005년 6월에 미국 출장 갔다가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Fortune지 창간 75주년 스페셜 에디션에 나온 짐 콜린스 인터뷰를 읽고 나서야 명확히 알게 되었다.  (난 그걸 읽자 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구입했고 지금까지도 소장하고 있다. ^^)   거기서 짐 콜린스는 이렇게 말한다.

[Q] What were the surprises when you reexamined your research through the lens of decision-making?
[A] We tend to think that decisions are very much about "what." But when I look at my research notes and I look at interview transcripts from the executives we've interviewed, one theme that comes through is that their greatest decisions were not "what" but "who." They were people decisions.

[Q] Why are people decisions so important?
[A] Fundamentally, the world is uncertain. Decisions are about the future and your place in the future when that future is uncertain. So what is the key thing you can do to prepare for that uncertainty? You can have the right people with you. Let's take a nonbusiness case and a business case to illustrate the importance of the people piece. In 1978, Jim Logan and his partner, Mugs Stump, became the first people to climb the Emperor Face of Mount Robson in the Canadian Rockies. And to this day, everybody else who's tried the face has either died or failed on the route. When I asked Logan, "Why were you able to do the Emperor Face?" he said, "Because I made the single most important decision, I picked the right partner." He told me that there was this one place, the "death zone," and once they went above it, they really couldn't retreat. They were going to either summit or die--no going back. They didn't know what they were going to find beyond that point, and they didn't know what the weather was going to be. And so, therefore, what's your greatest hedge against uncertainty? Having people who can adapt to whatever the mountain throws at you.


Built to Last나 Good to Great 모두 일반적인 기업 수명을 뛰어넘는 오랜 기간 동안 탁월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에 관한 이야기이다.  장기간 위대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의 존폐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적 의사결정을 여러 차례 내려야 할 것이다.  CEO는 예전처럼 비즈니스 전반을 통찰하며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 된지 오래다.   짐 콜린스는 Built to Last, Good to Great을 위한 Decision Making 방법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최적의 Decision Making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과 연구를 오랫동안 진행한 끝에 결국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의사결정은 what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who를 정하는 것이란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이다.  

점점 기업수명이 짧아지고 시장에서의 우월적 지위가 수많은 혁신적 도전자들에 의해 위협을 받는 다이내믹한 경영환경에서는 Big Decision Making을 해야 하는 주기가 점점 짧아질 것이다.  Big Decision Making 주기의 감소 자체가 기업에겐 위기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의사결정을 함에 있어 가장 확실한 것이 무엇인가가 매우 중요한 질문이겠고 짐 콜린스는 그것이 사람이다라고 대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내 개인적인 관점에서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를 한 줄로 요약하면 아래와 같이 될 것 같다.
"Decision on People > Decision on Strategy"

짐 콜린스가 Good to Great에서 하고 싶었던 얘기가 무엇인지는 대충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이 과연 회사의 미래를 좌우할 의사결정을 고비마다 내릴 수 있는 최적의 방법론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그만큼 Built to Last의 감동이 컸던 것 같다.  ^^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 10점
짐 콜린스 & 제리 포라스 지음, 워튼포럼 옮김/김영사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 10점
짐 콜린스 지음, 이무열 옮김/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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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쉐아르 | 2007/09/27 00: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너무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의 경우 Good to Great를 먼저 일고 Build to Last를 나중에 읽어서 그런지 Good to Great의 감동이 더 컸습니다. 나중에 써서 그런지 더 체계적이라고 할까요? 어쨋든 말씀하신대로 연구 방법론도 비슷하고 성공의 원칙에도 겹치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침 오늘 Build to Last에서 언급한 Genius of AND에 대한 글을 써서 그런지 이 글이 더 반갑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7/09/27 08:20 | PERMALINK | EDIT/DEL

      사실 저도 Built to Last에 나오는 빛나는 컨셉들 중의 하나인 Genius of AND에 대한 포스팅을 하나 올린 적이 있습니다. 쉐아르님의 Genius of AND 포스팅을 보니 너무 반갑네요~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크레아티 | 2007/09/27 07: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ild to Last가 뭔가 했는데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이었군요 ^^;;;
    Decision on People > Decision on Strategy
    라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니 참 좋네요. ^^

    • BlogIcon buckshot | 2007/09/27 08:28 | PERMALINK | EDIT/DEL

      좋은 기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레버로 '적합한 사람들'이 필요하다는 'First who then what' 컨셉.. 인상적이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짐 콜린스의 다음 작품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 BlogIcon 쉐아르 | 2007/09/27 11:01 | PERMALINK | EDIT/DEL

      크레아티님 여기서도 뵈니 반갑네요 ^^;;;

      buckshot님 짐 콜린스가 쓴 Beyond Entrepreneurship은 읽어보셨나요? Build to Last가 계속 대기업이였던 회사에 대한 책이고, Good to Great가 평범했던 회사가 뛰어난 회사가 된 것에 관한 책이라면, 이 책은 제목만 봐서는 새로 창업한 회사가 어떻게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서는가에 대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목차를 보면 리더쉽, 비전, 기업문화, 전략 등의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아 다른 두권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이책이 나온지가 10년이 넘었다는 거지요. 같은 주제를 가지고 지금 새로운 책을 쓰면 참 흥미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9/27 11:24 | PERMALINK | EDIT/DEL

      Beyond Entrepreneurship은 아직 못 읽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짐 콜린스에 대한 신뢰가 매우 크기 땜에 기회가 되면 함 읽어봐야 할 것 같네욤. ^^ 크레아티님과 쉐아르님을 블로그를 통해 만나뵙게 되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앞으로도 계속 두 분의 인사이트를 통해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 BlogIcon FlyingMate | 2007/09/27 13: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buckshot님, 좋은 글을 써 주셔서 허락 없이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쉐아르님이 추천하신 Beyond Entrepreneurship도 꼭 읽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9/27 13:35 | PERMALINK | EDIT/DEL

      FlyingMate님, 멋진 글을 트랙백 걸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그와 유사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올려주신 포스팅을 보니 너무도 반가운 마음에 그만 함박웃음을 짓고 말았습니다. 결국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은 의사결정권을 갖는 경영자에게만 교훈을 주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비즈니스맨 모두에게 시사점을 강력하게 제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적합한 사람이 되라" 모두가 새겨야 할 말인 것 같습니다. 덧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viper | 2007/11/21 02: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Big hairy audacious goals- BHAG,,ebay acronym에 BHAG를 첨 봤을때는 good to great를 읽기 전이어서 ebay의 내부용어인가 보다 햇는데,뒤에 BTL에서 잡은 개념이었다고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미국에서는 짐 콜린스의 2권의 책에서 제시하는 개념들이 상당히 널리 알려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BTL, GTG와 일맥상통하는 책이라고 보여지는 톰 피터스,로버트 워터먼의 '초우량기업의 조건(In search of excellence)에서도 사람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내용(초우량 기업의 8가지 조건 중 하나-사람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라:직원들을 존중하고 항상 사람이 최우선이다라는 내용이 主내용입니다)이 있습니다. 다소 다른 내용이긴 하지만요....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기술력,자본,시장상황,조직의 융화,행운 등이 필요하겠지만 buckshot님이 포스팅에서 적어놓으셨듯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완벽한 계회'이란 것은 없습니다...//기업이 영속적이려면 '사람'을 내부에서 키우든, 외부에서 딱 맞는 사람을 뽑아올수 있는 능력이 있던지 해야 합니다.(앞의 사례는 GE,뒤의 성공 사례는 IBM, 실패사례는 HP라고 하면 무방할까요?) 회사의 missionr과 align된 'Right people'을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가 결국 기업의 영속성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7/11/21 08:45 | PERMALINK | EDIT/DEL

      요즘 부의 기원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25512432 ) 점점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기업환경에서 경영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사람'일 수 밖에 없다라는 짐콜린스의 말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사람'으로 너무 허무하게(?) 환원시켜 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갖고 있구요..

      요즘 블루오션전략을 다시 꺼내서 보고 있습니다. 거기 나오는 말 중에 제가 인상깊게 생각하는 문구는 아래와 같습니다.

      "영원히 우수한 성과를 내는 기업이 없고 동일한 회사가 어느 때는 뛰어날 수도 있고 쇠퇴할 수도 있다면, 기업은 높은 실적과 블루오션의 근원을 규명하는 적합한 분석단위가 아니란 것을 뜻한다.

      이미 언급했듯이, 산업은 끊임없이 창조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확장된다. 산업의 조건과 경계선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개별산업 주체들이 그 형태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역사는 보여준다. 시르크 뒤 솔레이유는 강하고 수익성 있는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새로운 시장공간을 열었다. 이것은 기업도 산업도 지속적인 고실적의 근원을 찾는 최상의 분석 단위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필자들의 일관된 관찰연구에서, 블루오션과 지속적 고실적 창출을 설명하는 정확한 분석단위는 기업도 산업도 아니고 전략적 이동(strategic move)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적 이동은 주요 시장(비즈니스 기회)을 창출하기 위한 경영실행과 결정을 말한다."

      제 개인적으로는 영속적인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people decision이 중요하다는 말 보다는 "기업은 높은 실적과 블루오션의 근원을 규명하는 적합한 분석단위가 아니다"란 말에 좀더 끌리는 것 같습니다. ^^

  • 지혜로운자 | 2008/02/07 11: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미있는 점은 Built to Last나 Good to Great에 소개된 탁월한 기업들이 얼마 못가 부도가 나거나 형편없는 실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점이죠. - -;

    • BlogIcon buckshot | 2008/02/07 20:45 | PERMALINK | EDIT/DEL

      Built to Last, Good to Great에 소개된 일부 기업이 부진한 성적을 내는 경우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바로 위에 제가 올린 댓글에서 언급한 '부의 기원'이란 책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것이란 점을 강변하고 있습니다. Built to Last, Good to Great의 원칙에서 벗어나면서 부진한 성과를 내게 된 것인지, Built to Last과 Good to Great의 원칙 자체가 빛을 잃게 된 것인지는 면밀하게 체크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Built to Last, Good to Great에 소개된 모든 기업이 다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될지라도 Built to Last, Good to Great의 감동은 오랫동안 제 가슴 속에 남게 될 것 같슴돠~ ^^

  • Monange | 2009/02/25 12: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HR업무를 담당하는 한 사람으로써 사람에 대한 중요성은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오늘입니다. 특히, 이 어려운 시기에는 더더욱이... BTL,GTG 두권의 책을 다시 꺼내봐야 겠습니다.
    right people을 버스에 태우는게 가장 중요합니다만 wrong people이라 평가되는 사람들에대한 관리도 풀기 어려운 숙제입니다. 내리게 하는 것이 정답인지 아니면 그들과 함께 갈 수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이런 고민들로 2월을 마무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2/25 23:18 | PERMALINK | EDIT/DEL

      Monange님,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Monange님 말씀을 읽으면서 문득 본 주제에 대해서 포스팅을 한 번 더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극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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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AND의 시대가 도래한다. - 윤석철 교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 김위찬 교수의 블루오션 전략, 짐 콜린스의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크리스 앤더슨의 롱테일 경제학 :: 2007/05/05 00:55



윤석철 교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를 보면 경영은 생존 부등식 "비용<가격<밸류" 을 만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비용보다 가격이 높아야 하고 가격보다 고객에게 주는 가치가 높아야 한다)

김위찬 교수는 신개념 혁신을 논하는 'Blue ocean strategy'에서 low price와 value differentiation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전략은 이제 의미가 없고 앞으로는 innovation을 통해 low price와 value differentiation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짐 콜린스Built to last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에서 'Tyranny of OR'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Genius of AND'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 앤더슨은 'The long tail'에서
Culture of 'OR'에서 Culture of 'AND'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의 AND는 Hits and niches을 의미함다 niches는 물론 long tail을 의미함)

그리고 수많은 자기계발 서적에선
한 우물만 파는 I자형 인재는 이제 의미가 없고 Breadth and depth를 모두 갖춘 'T자형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제 AND의 시대이다.

업무 측면에서도 프로페셔널로서의 자기계발 측면에서도
'Genius of AND'를 추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전개해야 하는 혁신의 시대가 온 거다.  열심히 살아야겠다.


경영.경제.인생 강좌 45편
윤석철 지음/위즈덤하우스


블루 오션 전략
김위찬 외 지음, 강혜구 옮김/교보문고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짐 콜린스 & 제리 포라스 지음, 워튼포럼 옮김/김영사


롱테일 경제학
크리스 앤더슨 지음, 이노무브그룹 외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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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쉐아르 | 2007/09/27 10: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Breadth and depth를 갖춘 T자형 인재라는 말에 동감이 갑니다...만 그만큼 살기 어려워지는 것 같아 한숨도 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9/27 10:52 | PERMALINK | EDIT/DEL

      저와 같은 내용의 포스팅을 올리신 쉐아르님이 계셔서 더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 (쉐아르님 블로그에 방문해서 덧글을 남기고 싶었는데 티스토리 유저만 덧글을 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덧글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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