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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 :: 2017/07/14 00:04

만물을 음과 양으로 바라보는 것
심플하고 깊게 바라보는 방식이다

음이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그런 천편일률적인 음이 아니고
양이 진부하고 딱딱한 사고 기반의 양이 아니라는 전제만 있다면

음과 양은
무한한 DEPTH와
그 끝을 알 수 없는 지평을 머금고 있는
초강력 프레임일 것이다

프레임은 단순하고 깊은 게 좋다.

단순하니까 깊어질 수 있고
깊어지니까 단순하게 귀결될 수 있는 것.

강력한 프레임의 특징 중 하나.
프레임 자체가 굳은 박제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유기체.
프레임이란 단어 자체가 갖고 있는 치명적 약점마저 지워버리는 유연함.
그런 프레임이 좋은 프레임이다.

프레임을 처음에 사용할 때의 신선한 마인드 플로우가
1주일 후에도, 1개월 후에도, 1년 후에도..  시간이 아무리 흘러가도 여전할 수 있다면
그게 진정한 프레임이다.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진부해지고 박제가 되어가는 프레임은
감옥과 다르지 않은 함정에 불과하다.

음양의 프레임
아무리 봐도 좋은 프레임이다
프레임 자체가 스스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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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알고리즘 :: 2008/12/26 00:06

박문호님의 뇌, 생각의 출현에 재미있는 내용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동안 아래와 같이 창의력에 관한 포스트를 여러 개 올린 바 있다.  뇌, 생각의 출현 21강을 읽고 나니, 아래 포스트들과 잘 연결이 되는 느낌이다.


기억, 알고리즘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의 경험을 재구성하고 스토리텔링 형태로 기억한다. 감각기관으로 경험을 유입하고 감정회로를 통과시켜 자신의 아이덴티티의 구성요소로 차곡차곡 저장한 뒤 회상할 때마다 새로운 구성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창출하는 기억 알고리즘.. 

뇌에 입력되는 다양한 신호들을 명민한 감각/감정으로 폭넓게 흡수하고 기억/가공한 뒤 어떤 계기를 만날 때 맥락에 부합하는 다차원 편집을 놀이를 즐기듯 반복하여 결국 내 아이덴티티에 극도로 충실한 낯설게 하기를 통해 새로움을 창출하는 것. 그게 창의력 발휘 프로세스인 것 같다.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비슷한 양의 정보를 접한다. 차이는 정보의 입수/저장/회상/편집/출력 프로세스를 누가 더 날카롭게 알고리즘화 시킬 수 있는가에 의해 발생한다. 무슨 정보를 어떻게 입수할 것인가, 무슨 정보를 저장하고 무슨 정보를 버릴 것인가, 무슨 정보를 어떻게 회상하고 편집/재구성하는가, 무슨 정보를 어떻게 출력하는가.. 보통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정보 처리 알고리즘을 의식의 수준으로 끌어내서 관리하고 발전시킨다면 창의력 발휘 프로세스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뇌는 흐른다. 뇌 흐름의 95%는 무의식적으로 행해진다.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뇌 흐름의 알고리즘을 역설계하고 뇌 설계도에 단 1%의 변화만 줄 수 있어도 복잡계인 뇌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복잡계는 초기조건의 미세한 차이에서 극적인 결과의 변이를 만들어내는 다이내믹 시스템이니까.. 고도의 복잡계인 뇌를 이해하고 제대로 지렛대를 걸어줄 수 있을 때, 뇌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버블 알고리즘을 능가하는 초강력 레버리지의 미학이 창출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땜에 뇌에 대한 공부를 앞으로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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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덱스터 | 2008/12/26 01: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창의적으로 되려면 감성이 풍부해져야 한다는 뜻이군요...

    흠...

    역시 소설을 보다 많이 읽어야...-_-

    • BlogIcon buckshot | 2008/12/26 09:25 | PERMALINK | EDIT/DEL

      예, 아무래도 감수성은 창의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소설을 잘 읽지 않는 편이라서
      소설에 대한 리뷰라도 많이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JNine | 2008/12/26 06: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창의적이 되려면 역시 기본에 충실해야 하는군요...
    흠...역시 기본...

    • BlogIcon buckshot | 2008/12/26 09:28 | PERMALINK | EDIT/DEL

      예, 기본에 대한 충실도가 천차만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거기에 기회가 충분히 있는 것 같구요.. ^^

  • BlogIcon 해피아름드리 | 2008/12/26 13: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왜 창의성이 없을까 고민했었는데...
    공부를 안했군요 ㅠㅠ..
    반성하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연말 보내시고...새해에도 더더욱 행복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26 21:47 | PERMALINK | EDIT/DEL

      창의성은 공부를 통해서도 기를 수 있지만
      놀이를 통해서도 발전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놀이같은 공부, 공부같은 놀이를 위한 시간 투자를 꾸준히 하다보면 창의력은 저절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반성하기 보단 지금 이 순간 나의 모습을 긍정하고 그 모습에서 놀이의 소재, 공부의 소재를 발견할 수 있으면 될 듯 싶습니다. ^^

  • BlogIcon Donnie | 2008/12/26 18: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민한 감정에 대한 부분이 이해가 잘 안가서 그러는데요, 쌓인 정보를 바탕으로 읽고 편집 해서 새로운 해답을 출력 해낼때 그 새롭고 독특한 출력을 결정짓는것이 예민한 감정에 따라 그 독특한 정도가 달라지는건가요? 정보의 양이 늘어나면 뇌의 여기저기서 기억을 불러다가 짜집기를 하는 양이 늘어나고 새로운 방향의 해답을 내놓을 수 있는 가짓수가 많아 진다고 이해를 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where does emotion take place 하는지 제가 멍청해서 이해를 못 하고 있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26 22:07 | PERMALINK | EDIT/DEL

      Donnie님, 귀한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은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정보를 맞이하게 되는데, 예민한 감수성 여부에 따라 인입되는 정보를 의미있는 정보로 인식하고 축적하고 출력/편집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내는 정도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예민한 감정선을 갖고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정보를 접수/축적/출력/편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Donnie | 2008/12/26 23: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갈수있는 부분에서 민감 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input의 내용이 달라지고 그 이후 과정에서도 영향력을 발휘 하는거군요.
    "뇌 에 입력되는 다양한 신호들을 명민한 감각/감정으로 폭넓게 흡수하고 기억/가공한 뒤 어떤 계기를 만날 때 맥락에 부합하는 다차원 편집을 놀이를 즐기듯 반복하여 결국 내 아이덴티티에 극도로 충실한 낯설게 하기를 통해 새로움을 창출하는 것. 그게 창의력 발휘 프로세스인 것 같다. "
    라고 위에 버젓히 말씀 해주셨는데도 또 물어봤다니 부끄럽네요 하하.
    답변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2/27 00:12 | PERMALINK | EDIT/DEL

      제가 설명을 깔끔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결국 Donnie님께서 선명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 BlogIcon 토댁 | 2008/12/27 13: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 inuit님 이벤트에 떡하니 당첨되어 받은 OTL English를 읽고있거든요
    지은이이신 김현님도 뇌를 다시 프로그래밍을 하여 작동시키라 하십니다..
    매우 감동, 동감과 키득거림으로 읽고 있답니다..ㅎㅎ
    그 프로그래밍을 일찍 알았다면 요기 댓글을 블라블라 샬라샬라 쓰고 있을까요? ㅋㅋㅋ

    즐거운 휴일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27 17:20 | PERMALINK | EDIT/DEL

      뇌 프로그래밍.. 중요한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뇌 프로그래밍 좀 시작해 보려구요. 토댁님과 같이 놀이 마인드를 제고시킬 수 있는 쪽으로 해볼까 합니다. 항상 힘이 되는 댓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세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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