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에 해당되는 글 10건

약강점 :: 2019/07/26 00:06

약점 속에 숨어 있는 강점을 인지하는 것.

약점을 이해하다 보면 사실 그게 강점의 다른 표현이란 것을 알게 된다.

약점을 파헤치고
약점을 다른 앵글에서 바라보고
약점을 뒤집어 보고
약점의 반대편에 위치한 강점의 틈을 찾아보면

결국 약점은 강점을 품고 있는 이중성의 정체를 드러낸다.

약점으로 규정하게 만들었던
전제들의 약점들..

약점과 강점은 서로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할 뿐
첨부터 분리할 수 없었던 반쪽짜리 속성들이었다면..

태초엔 약강점이 있었고
그게 약점과 강점으로 나눠지고
약점은 계속 하위 약점들로 세분화되고
강점도 마찬가지고

결국 뿌리로 내려가면 하나..

그 하나를 찾으면
그게 나일 것이다.  ㅎ

난 결국 나의 뿌리를 찾아 헤매는
ME 스토커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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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남 :: 2018/04/30 00:00

내가 못났다는 걸 절감할 때
나 자신이 무기력하다는 걸 인식할 때
나 자신을 부정한다는 느낌이 들어 그런 걸 회피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그런 나 자신을 인정할 때가 편안하다.
어차피 나는 약점 투성이의 인간일 수 밖에 없고
그런 약점이 드러나는 게 나로선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의 순간들이라는 걸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할 때 비로소 내가 되는 것 같다.

나를 알아간다는 것은
그저 내게 있어선
모자란 나
무기력한 나
못난 나
라는 존재를 선명하게 응시하는 것

내가 누군지를 안다는 건
한없이 부족한 나를 안다는 것
그게 내가 배워가고 있는 나인 것 같다.

이건 내게 있어 슬픈 이야기가 아니다.
나에 대한 진실이다.
진실은 내게 매우 중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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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 2017/07/19 00:09

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
다장쥔궈 지음, 오수현 옮김/비즈니스북스


취약하면 상처가 발생할 확률이 올라간다.
취약하다는 건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영접할 준비가 잘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격에 저항하지 않고 영접 모드로 응대하는 건, 공격에 의해 취약해지는 지점을 자신의 정체성과 연관짓기(?) 떄문인데..

정체성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어서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어도 그 정체성과 연결될 수 있는 취약 지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취약한 영역이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어떤 태도를 보이냐인데..

상처를 받는다는 건
취약한 지점을 다양한 양태로 해석하지 않고
본래 주어진(?) 속성에 최대한 충실하고자 하는 올드한 태도를 취한다는 얘기.

그렇게 올드하다면
어떤 공격도 올드함을 공격하기에 충분한 강도를 갖게 되고
올드하게 정의된 취약 지점은 언제나 공격을 영접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태에 놓이게 된다.

취약함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다.
취약함은 360도 관점에서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하나의 취약함은 수만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므로
취약을 어떻게 정의하고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어떤 스탠스로 임할 것인가에 대한 작전이 잘 세워진다면
상처받기에 관한 한 새로운 국면이 열리게 된다.  ㅎㅎ

취약함을 올드하게 정의하면 취약 상태를 강화시켜 공격 영접모드로 진입하는 것이고
취약함을 프레쉬하게 정의하면 취약함과 견고함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신 국면으로의 진입이 수월해지는 것이고.

결국 취약함은 걱정의 대상도, 불안의 동력도 아니고
그저 해석 놀이의 대상이었을 뿐이다.
모두가 소설가이다. 자신의 취약함을 자신 만의 신선한 플롯으로 구성해야 하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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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시선을 응시한다는 것 :: 2012/09/10 00:00

사람은 대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인정을 받으면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확인하는 쾌감을 느낀다. 그래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전개하고 인정을 받지 못하면 제법 불안해 한다. 인간은 인정을 먹고 사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순간, 인간은 사선이란 권력의 지배권 안에 편입되는 것이고 그 지배권 안에서 시선의 온도에 일희일비한다.

인정은 시선을 전제로 한다. 시선은 권력 구도의 배치를 의미한다. 보는 자와 보이는 자 간에 나눠지는 권력의 위계질서. 인정받고 싶어하기는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것이고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자신을 '보이는 자'로 명백하게 규정하는 것이다. 시선은 함정을 내포하곤 한다. '시선'의 맥락 속에 포지셔닝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보이는 자'의 낮은 지위(?)에 지나치게 충실한 나머지 자존감을 상실한 채 타존의 파도에 휩쓸려 다니며 '잘 보이기'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시선을 의식하면 할수록 시선 플랫폼 상의 하위 계급 삶 속으로 늪처럼 빠져 들어가는 것. ^^

인정을 받고 싶다는 욕구가 지나치게 강할 경우, 자신을 스스로 높이고 남이 그걸 알아주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 인정은 타인이 해주는 것인데 말이다. 자신을 스스로 높이고자 노력하는 자는 시선의 권력구도를 신봉하는 자이다. 시선의 권력에 철저한 지배를 받으면서 시선을 응시하지 못하고 시선이 뿜어내는 인간비하적인 눈빛을 온 몸으로 영접하면서 시선으로부터 끊임없이 좋은 평가를 받아내고 싶어하는 자. 영원한 시선의 하수인인 것이다.

인간은 영원한 '시선의 노예'로만 살아가야 하는가? 시선을 꼴아 보면 안 되는가? 시선을 직시하고 시선을 평가하며 시선에 시선으로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인간에겐 정녕 없는 것일까? 인간은 시선의 하수인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메커니즘이 인간에 의해 간파 당하는 순간 인간은 그 소프트웨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

자신감은 자기를 낮출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한다. 자신을 멋지게 낮출 수 있으려면 자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감이 강한 자는 자신을 소재로 자신의 본질을 관통하는 고도의 자기낮춤형 유머를 행할 수 있는 자이다. 자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시선을 응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선을 응시하면 시선 속에 내포된 유치한 유치원형 권력구도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인간은 나이가 먹어도 유아 마인드에서 쉽사리 벗어나기 어렵다. 껍데기스러운 매너나 포장술로 자신을 어른으로 포지셔닝시킬 뿐, 인간의 본질은 인간을 유린하는 각종 소프트웨어에 의해 철저히 조종당하는 수동적 유아 로봇에 불과하다.

자신/타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약점을 즐겨 얘기하고 타인의 강점을 즐겨 얘기하는 자는 자신감이 강한 자이다. 강점과 약점은 연결되어있기 마련인데 자신의 약점을 당당히 얘기하면 약점 뒤에 숨은 강점의 향취가 풍겨나게 된다. 반면 자신의 강점을 얘기하며 자신을 의식적으로 높이려 하면 강점 뒤에 숨은 약점의 스멜이 자연스럽게 풍겨 나온다. 그래서 약점을 당당하게 얘기하는 게 강점을 우쭐대며 얘기하는 것 보다 나와 타인을 둘러 싼 공기의 질을 훨씬 더 높이게 된다. 시선 플랫폼의 인간비하형 공기를 호흡하기 보다는 서로를 도구가 아닌 목적으로 대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향취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것이 훨씬 에코 친화적인 행위가 아닐까?

시선을 응시한다는 것.
시선에 함유된 권력구도를 간파한다는 것.
더 이상 자신을 높이려 애처로운 노력을 실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
자신을 낮추는 자는 시선을 시선하는 자이다. ^^


PS. 관련 포스트
타존, 알고리즘
자존,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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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 2012/05/30 00:00

"How Facebook can turn its Achilles’ Heel into its biggest asset"란 제목의 아티클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음.. 아킬레스건을 자산으로 반전시키는 게 아니라 아킬레스건은 원래부터 귀중한 자산 아닌가? ^^
약점을 문제라고 생각하고 실패를 감추고 싶어하는 마음 자체가 문제이다.

약점은 강점의 이면이고 실패는 정체성의 극명한 표출이다.

약점은 개선의 대상이 아니라 깊은 이해와 통찰의 대상이고
실패는 숨기고 싶은 과거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me" 가이드이다. ^^





PS. 관련 포스트
강약, 알고리즘
나를 흐릿하게 하는 스펙, 나를 선명하게 하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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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y toms

    Tracked from buy toms | 2013/06/13 10:50 |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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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조건의 중요성 :: 2011/05/23 00:03



온/오프라인 서점에선 수많은 성공 비결 서적들이 판매되곤 한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의 비결은 '초기 운빨'일 지도 모른다.

초기 조건과 randomness의 힘은 위대하다.



시작점에서 loser가 결정되어 버리는 상황이 있다.

우열을 가리는 비교와 강점과 약점의 분리가 그것이다.

비교를 시작한 순간 이미 진 것이요, 강약을 분리하는 순간 약점들을 창조한 것이다.


시작점이 곧 종착점인 셈.



시작하면서 이미 결정을 해놓고

계속 결과를 탐색하는 어리석은 게임.

시작하는 순간 게임이 끝나버리는 순간들이 세상엔 참 많다.

초기조건은 참 중요한 거다. ^^




PS. 관련 태그
창발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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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이분법 :: 2011/03/16 00:06

조직의 리더가 조직 구성원의 강점과 약점을 거론하며 코칭을 하는 것은 매우 저차원적 방식일 수 있다. 강점과 약점이 서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긍정적'이란 강점의 이면엔 '비현실적'이란 약점이 존재하며,
'유연한'이란 강점의 이면엔 '일관성 없는'이란 약점이 존재하며,
'자신감'이란 강점의 이면엔 '거만함'이란 약점이 존재할 수 있다.

뇌는 이분법을 좋아한다. 그래서 원래 하나였던 것을 자꾸 둘로 쪼개서 보고 싶어한다.
쪼개는 과정에서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강점과 약점은 편향적이고 공허한 관념에 불과할 수 있다. 

정보의 분열, 행복과 욕심의 분리 (2010.9.20)

태초에 정보는 균일한 에너지 상태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이 여러 가지로 쪼개지면서 다양한 에너지장이 우주 사방에 퍼지기 시작했다. 1과 0 밖에 없던 우주 정보 체계는 분열에 분열을, 계산에 계산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양태로 존재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행복과 욕심의 분열이다. 원래 1이었던 정보가 행복과 욕심이란 극단적 상반 스탠스를 갖는 2개의 오브젝트로 분리되면서 행복과 욕심은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실 그 둘은 하나였다. 그렇게 어이없게 분열된 것들이 꽤 많다.

원래 행복과 욕심은 '1'이란 정보 속에 융합되어 있었다. 그것이 어떤 계기를 맞아 '1'이란 컨테이너 밖으로 뛰쳐나와 제 나름의 증폭 프로세스를 타기 시작했다. [1=행복X욕심]이다. 행복과 욕심이 제 아무리 각자의 길을 간다고 해도 한 사람의 행복과 욕심을 곱해 보면 대부분 1로 수렴하게 되어 있다. 그것이 본원적 정보의 특성이다. 본원적 정보는 소멸되지도 않고 생성되지도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다. 단지 그것을 다양한 각도로 쪼개고 분열시켜 자가증식을 하는 것 뿐이다. ^^

행복과 욕심이 원래 하나였듯이, 강점과 약점은 원래 하나였다.

복잡계의 창발성은 "More is different."란 말로 대표된다. 부분들의 합에서 새로운 성질이 나타난다는 것.  이분법에도 묘한 창발성이 잠재한다. 뭔가를 둘로 나누면 나눠진 두 개의 조각은 각자 새로운(?) 편향적 성질을 띠고 자가증식적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근데 나눠진 두 조각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를 건드리면 다른 하나도 영향을 받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강점을 고정하고 약점을 변화시키기가 어렵고, 약점이 고정된 상태에서 강점을 변화시키기 어려운 것이다.

강점과 약점은 그저 정체성의 부분적 표현에 불과하다. 조직의 리더는 조직 구성원의 강점과 약점을 나눠서 거론하기 보다는 둘 사이의 연결점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점과 약점 간의 연결점에 탁월한 성과와 비약적 성장을 위한 열쇠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능이 이분법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상을 이분법으로 보게 되더라도 분리된 둘 사이의 interface를 직시할 수 있는 의도적 노력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



PS. 관련 포스트
정보의 분열, 행복과 욕심의 분리
강약,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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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kkongchi | 2011/03/16 00: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확실히 강점은 그대로 뒤집으면 약점이 되고, 또 반대로 약점은 뒤집으면 강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1/03/16 00:59 | PERMALINK | EDIT/DEL

      강점과 약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 멍청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사시미 | 2011/03/16 10: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장단의 경계에 집중, 이건 좋은 인사이트군요!

    • BlogIcon buckshot | 2011/03/19 11:49 | PERMALINK | EDIT/DEL

      비단 장단의 경계 뿐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경계, 바로 거기에 비밀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

  • 치아사 | 2011/03/17 03: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입니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아무것도 없었던 우주정보 체계는
    빅뱅을 유추해내기 시작한 순간부터 0과 1로 균열되었으며..
    다시 균열에 균열을...

    • BlogIcon buckshot | 2011/03/19 11:49 | PERMALINK | EDIT/DEL

      아.. 소중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되새김질해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babbong | 2011/03/17 21: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좋은 인사이트를 주셔서 혀를 내두릅니다. 실제로 꼭 만나뵙고 싶네요 ^^
    저는 애드바이미라는 스타트업에 몸 담으면서 팀/조직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민과 갈등도 많이 있었구요.

    '이분법의 논리에 빠지지 말고, 그 연결점을 찾아라'

    이러한 사고를 했을 때 실제로 어떤 사례가 나오게 될지 궁금하네요!
    자주 교류했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 BlogIcon buckshot | 2011/03/19 11:50 | PERMALINK | EDIT/DEL

      결국, 분리는 새로운 합일을 위한 중간 과정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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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 알고리즘 :: 2010/01/22 00:02

Performance expert인 Marcus Buckingham은 탁월한 성과는 약점 고치기가 아닌 강점(Strength)에 대한 집중에서 나온다고 얘기한다.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업무의 중심에 놓고 계속 발전시켜 나갈 때 높은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약점을 고치지 말고 강점에 집중하라!"는 물론 좋은 말이긴 하다.  하지만, 강점과 약점을 너무 차별적으로 대우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좀 아쉽다. 약점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인 관점과 애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  
The Freak Factory: Making Employees Better by Helping Them Get Worse에 멋진 표현이 나온다. 

Framing characteristics in terms of strength and weakness is the wrong way to think about people.

강점과 약점을 구분하는 것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강점과 약점은 사람의 유니크한 개성을 구성하는 "나누어질 수 없는 한 덩어리"인데  사람의 강점과 약점을 억지로 구분하고 강점을 예뻐라 하고 약점을 천대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코미디란 얘기다. 

아래 조견표가 보여주는 것처럼,
창의성이란 강점을 갖고 있다면 질서/구조화에선 약점을 보이기 쉽고, 유연한 사고의 강점을 갖고 있다면 일관성 부족이란 약점을 보일 수 있다. 현실적이란 강점을 갖고 있으면, 긍정적 사고 결핍의 약점을 보이기 마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점과 약점은 동전의 양면이자,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 둘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강점 속에 약점이 숨어 있고, 약점 속에 강점이 잠재하기 마련이다. 강점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마음을 놓다간 어느새 강점 속에 숨어 있던 약점이 고개를 들기 일쑤이고, 약점을 부끄럽게 여기고 약점을 억지로 고치려 하거나 외면하게 될 경우, 약점의 이면에 있는 강점이 세상 빛을 보게 될 가능성을 스스로 뭉개게 된다.

결국,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강점과 약점을 나눠서 보는 시각은 편향 가득한 시각일 뿐이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이 편향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술에 취했던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점과 약점은 인간의 편향적 관점이 낳은 반쪽 짜리 환상일 뿐이다. 실제로 강점과 약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강점이라고, 약점이라고 바라보고 싶어하는 편향적 프레임만 존재할 뿐이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중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 2가지 상반된 상황에서 각각 의사결정을 내렸다.  '술에 취했을 때 vs.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 이 2가지 상황에서 동일한 의사결정이 도출되었을 때에만 그 결정에 의한 액션을 취했다.  (편향, 알고리즘)


강점을 반성하고, 약점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반쪽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다. 

의사결정과 마찬가지로 '강점-약점'은 호불호가 분명한 선악 프레임 상에서 작동한다. 호불호는 감정의 영역이다. 감정은 균형감각을 잃기 쉽고 환상을 먹고 살기 마련이다. 환상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균형 메커니즘을 장착하고 그것을 계속 발전시켜 가야만 감정이 이끄는 편향적 환상 플랫폼 상에서 헤매지 않을 수 있다. ^^ 





PS. 관련 포스트
감정, 알고리즘
강약의 링 - 강즉시약 약즉시강 (强卽是弱 弱卽是强)
강점 vs 감정
제허, 알고리즘
편향,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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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夢の島 | 2010/01/22 00: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동양에서 보는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는 사상과도 통하는 내용이군요
    장점이 곧 단점이고 단점이 곧 장점이라는 사고는 서양식의 이분법보다는 동양식의 전체론적인 사고에 기반하지 않고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죠
    그런 의미에서 동양적인 사고는 편향성에 대한 좋은 처방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 BlogIcon buckshot | 2010/01/22 19:55 | PERMALINK | EDIT/DEL

      예, 전체론적이고 통합적 사고방식에서 분명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고의 방법론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새롭게 얻는 통찰이 매우 소중한 것 같구요. 귀한 댓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 BlogIcon 고구마77 | 2010/01/22 14: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structural thinking을 강요받는 컨설턴트지만 unorganized thinking을 좋아하는 저에게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사실 경영학이나 사회학에서 말하는 과학적 사고라는 것이 연구대상을 linear system이라 가정해 버리고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현실은 요소 요소들이 복잡한 상호관계로 엮여있는 non-linear system임이 분명한데도 말이죠. 어찌보면 폭력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엄청난 가정임에도 그 편리성을 맛보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죠. (뭐 사실 그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공부/연구하시는 분들도 많으니...-_-)

    강점 약점을 구분하는 사고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1/22 19:59 | PERMALINK | EDIT/DEL

      structural thinking과 unorganized thinking를 적절히 융합시켜 사고할 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그게 맘처럼 잘 안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폭력적인 사고 프로세스가 횡행하고 있고 저도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 '분리'가 참 편리한 방법이긴 한데 분리로 인해 잃어버리는 것도 참 많다는 딜레마가 있으니.. 계속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다 보면 발전이 있겠지란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박재욱.VC. | 2010/01/22 14: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점과 약점이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확실히 강점과 약점은 서로 분리해서 바라볼 수 있는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군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많은 고민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1/22 20:00 | PERMALINK | EDIT/DEL

      뫼비우스의 띠를 잘 다루고 싶어요. 필요할 땐 분리의 프레임을 사용하더라도 뫼비우스의 묘를 몸과 마음에 잘 붙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초하(初夏) | 2010/01/23 03: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때로는 약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노출하는 것도 부드러운 연출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어떻게 지내시나요...
    소문이라도 들으셨을가요... 오랜만이시라, 이런 초대를 해도 될런지 모르겠어요...
    다음 주에 '제6차 동시나눔'을 시작합니다.
    관련 글은 아니지만, 링크된 이 글( http://chohamuseum.net/396 ) 보시고,
    동참과 응원을 부탁드려요~~ ㅎ

    • BlogIcon buckshot | 2010/01/23 16:54 | PERMALINK | EDIT/DEL

      초하님, 댓글 주셔서 넘 반갑습니다. 계속 멋진 이벤트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네요. 여유가 없는 제 생활이 갑자기 미워지려고 합니다. 계속 좋은 글과 이벤트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을 다그쳐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초하(初夏) | 2010/01/23 21:53 | PERMALINK | EDIT/DEL

      왜 이러시나요... 부끄럽습니다. ^&^
      그렇다고 벅샷님 자신을 미워할 것까지야...ㅎㅎ

      지난 번, 고맙게 받아 읽었던 '딜리셔스 샌드위치' 독서 후기를 아직 까지도 올리지 못해서 제가 더 죄송한 마음이 크답니다. 그래서 더 못 찾아왔다는... 다, ㅋ 핑계지요...

      그래서 꼭 동참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제 욕심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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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의 링 - 강즉시약 약즉시강 (强卽是弱 弱卽是强) :: 2008/07/18 00:08



지난 2월에 올린 강점 vs 감정 포스트에서는 강점과 감정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자신의 감정 곡선을 잘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최근에 강점에 관한 또 하나의 좋은 아티클을 읽었다. The Freak Factor: Discovering Uniqueness by Flaunting Weakness  (The four factors of effective leadership)


거기에 아래와 같은 표가 나오는데 아티클의 메세지가 명확하게 잘 드러나는 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즉, 사람의 강점과 약점은 서로 떼어 놓고 얘기할 수 없고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사람은 비현실적인 사고방식의 단점을 보일 수가 있고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강점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이란 약점을 갖고 있을 수 있다.  강점은 약점의 거울이고 약점은 강점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저자인 David Rendall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강점과 약점은 나만이 갖고 있는 유니크한 특성인데 강점과 약점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약점을 고칠 경우 이는 강점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강점을 키우는 것과 약점을 고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이건 잘못된 질문일 수 있는 것이다. 약점도 소중하게 보듬고 약점이 강점으로 변신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전략적 이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런 상황을 창조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테고..

강점 vs 감정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강점은 호감과 연결되어 있고 단점은 비호감과 연결되어 있다.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비호감과의 전쟁을 한다는 것인데 이게 잘 될 리가 없다. 약점을 고치는 것은 고통스럽고 진도도 안 나가고 효과도 없고 강점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 행위이다. 왠만하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루돌프 사슴이 빨간 코 땜에 엄청 놀림 당하고 힘들어 하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썰매를 끄는 스타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피사의 사탑을 건축한 사람은 건축물이 기울어지는 결정적인 단점으로 엄청 고생/고민을 했지만, 지금 피사의 사탑은 바로 그 결정적인 약점이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유일한 강점이 되어 있다.



强卽是弱  弱卽是强
강점은 약점이 되고 약점은 강점이 된다.

강즉시약 약즉시강의 변화무쌍함 속에서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발전시키는 것이
자기계발의 핵심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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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능력?

    Tracked from ego+ing | 2009/12/18 07:23 | DEL

    교육의 문제는 능력의 정의를 매우 협소하게 해석하게 된다는 점이다. 교육에서는 특히 빠른 이해력과 긴 암기력을 우대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실수하지 않는 100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

  • BlogIcon 재밍 | 2008/07/18 05: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새기고 노력하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7/18 09:43 | PERMALINK | EDIT/DEL

      재밍님의 격려가 제 블로깅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관심에 항상 감사드리구요~ ^^

  • BlogIcon inuit | 2008/07/19 16: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즉지약 약즉지강'은 심오한 진리같습니다. 다시금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강과 약이 통하는 조견표를 보니 엉뚱한 생각이 드는군요.
    논쟁이나 변론에서 저 조견표를 교묘히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상대를 깎아내리거나 자신을 변호하는데 말이죠.
    매우 위험한 조견표입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7/19 17:20 | PERMALINK | EDIT/DEL

      역시 inuit님은 날카로우십니다. 절대 안 놓치시는군요. 실은 저도 이 포스트 올리면서 요거 교묘한 방향으로의 전용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당. 그러면 안되는데... ^^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7/20 14: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함과 약함. 위기는기회와 비슷한걸까요 ?. 루돌프사슴코가 썰매를 끄는거라면 ..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약한위기상황만을 찾아 머릿속에서 연상시키고 스스로를 힘들게하는것 같았는데. 그것이 곧 강함이될수있겠다고 오늘부터 변환모드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 BlogIcon buckshot | 2008/07/20 16:17 | PERMALINK | EDIT/DEL

      예, 넷물고기님 말씀처럼 모드가 계속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나이스하고 쿨하게 모드 체인지를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금번 포스트를 적으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goMan | 2009/05/21 14: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점이 약점이 되고, 약점이 강점이 된다..... 강즉시약 약즉시강........
    여태껏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네요^^;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건 생각해 봤지만...
    강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건 생각 못 해봤는데... 좋은 글 감사해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21 21:50 | PERMALINK | EDIT/DEL

      요즘 다시 강점과 약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약점은 어쩌면 잘못 정의된 강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잘못 정의된 강점과 잘못 정의된 약점 속에서 유니크한 자신의 매력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는..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goMan | 2009/05/22 08:06 | PERMALINK | EDIT/DEL

      ㅎㅎ 부족하다니요... 겸손하십니다요^^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22 10:09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 lofipunk | 2009/12/20 17: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경험에 따르면, 인상 깊은 리더쉽 모델의 경우를 살펴보면...
    단 하나의 장점이 수 많은 약점보다는 분명히 명확하고 커야
    (조직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라면
    조직은 정말 "불행"해지는 거 같아요.

    • BlogIcon buckshot | 2009/12/22 10:00 | PERMALINK | EDIT/DEL

      비전,사람,전략,시스템,프로세스의 강한 얼라인먼트가 조직의 힘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조직을 힘있게 이끌어 주는 단 하나의 유니크한 강점으로 발현될 수 있을 것 같구요. ^^

  • 일이관지 | 2009/12/22 03: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 진짜 여러가지 많이 읽으시는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or
    긍정심리학(특히, 강점심리학)에서 표방하고 있는 것과 통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12/22 10:05 | PERMALINK | EDIT/DEL

      pull이란 단어를 좋아하다 보니 관련 글을 엮는 놀이를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 안에는 거인이 있는 것 같아요. 그거 깨우는 맛에 살아가는 것 같구요. ^^

  • BlogIcon 고구마77 | 2010/03/23 19: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략적 이동!!!!

    이 문구에 꽂혀버렸슴다.

    생각해보니 블루오션전략에서 말하는 '전략적 이동'도 비슷한 의미인거 같은데, 왜 그동안 약점/강점이라는 맥락에서 이 문구를 사용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깨우침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3/24 22:09 | PERMALINK | EDIT/DEL

      블루오션은 정말 꽤 많은 영역에서 응용될 수 있는 통찰을 남긴 것 같아요. 고구마님 말씀을 듣고 그 생각을 더욱 굳혀가게 됩니다. 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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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Hard punch vs. Invisible punch :: 2007/02/27 00:09




1965년 5월25일 보스톤에서 열린 무하마드 알리와 소니 리스튼의 리턴매치에서 알리는 1회 KO승을 거둔다.  난 그 경기를 볼 때마다 도데체 소니 리스튼이 알리의 가벼운 펀치에 왜 그렇게 속절없이 무너졌는지 잘 이해가 안간다. 

알리는 도데체 어떻게 소니 리스튼을 그렇게 쉽게 무너뜨릴 수 있었을까?  그렇게 약한 주먹을 갖고 어떻게 많은 KO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걸까?

아마,
예측하기 직전에 빠른 주먹을 날릴 수 있는 알리의 능력이 그 비결 중에 하나였을 것이다.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먹을 맞는 경우 순간적으로 뇌 기능이 저하되어 주먹의 충격을 몸이 흡수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알리가 이끌어내는 KO승은 준비 전의 기습공격이 효과적이라는 교훈도 주겠지만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시킨 전략실행으로서의 의미도 매우 크다.  결국 약점은 재포지셔닝에 의해 얼마든지 강점으로 승화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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