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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과 재능 :: 2018/02/26 00:08

집중한다는 건
시간을 압축해서 한 지점으로 향하게 하는 것

집중한다는 건
그 곳에서 재능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재능이란 추상적 개념은 집중할 곳을 항상 찾고 있다.
집중할 곳으로 랜딩하게 되면 그 떄부터 재능은 실체가 될 가능성을 얻게 된다.

집중을 넘어 지속하게 되면
시간의 흐름을 관통하는 공간의 압축이 발생한다.

집중을 통해 시간을 압축하고
지속을 통해 공간을 압축한다.

집중과 지속은
시간과 공간을 다루는 일이다.

시간과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
인간은 시공간의 디자이너

집중과 지속을 통해
재능을 만들어나가는 것

재능은 인간 그 자체
나의 재능을 구현해 나간다는 건,
나라는 인간을 알아나간다는 것

집중을 하고 지속을 한다는 건,
인간의 삶을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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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드라마 :: 2018/02/23 00:03

유튜브로 옛날 드라마를 본다.

지나간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면서
현재를 본다.

과거의 드라마에 투영된 현재의 모습을 본다.

시간적 격차 속에서 느껴지는
지나온 시간 흐름을 감각한다.

그 차이
그 유사
그 대화

지나온 시간 동안
아무 것도 변한 게 없음을 꺠닫고

흘러온 시간 속에서
너무나 많은 것들이 변했음을 지각한다.

옛날 드라마를 보면서
흐름을 본다.

흐름 속에서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딱 그렇게 두가지가 내 눈에 들어온다.

그걸 보기 위해
나는 가끔 옛날 드라마를 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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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 집합소 :: 2018/02/21 00:01

주식 챠트를 보면
심리 집합 곡선이란 생각이 든다.

팔려는 자와
사려는 자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며 맞서는..
함께 고민하면서 가격의 미래를 열어가는 자들의 심리가
아주 기가 막히게 융합된 심리 집합소..

심리의 결들이
부드럽게
날카롭게
교묘하게
진솔하게 가식적으로
주장하고
은폐하고
논쟁하면서
끊임없이
역동적 흐름을 지속하는 것..

심리 집합의 유동
그것의 극치를 보여주는
거대하고 미세한 심리 플로우의 교향곡.

그건 한 편의 웅장한 영화이고
거대한 서사시이고
극적인 합주곡..

엄청난 스토리텔링의 공간..
그 매력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그걸 보면서 인간을 배운다. 
그걸 보면서 인간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린다.  배움을 놓친다.

얻어지는 배움과 잃어가는 배움 사이에서 (배움은 얻기와 잃기의 끊임없는 역동이다)
난 나를 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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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디폴트 :: 2018/02/19 00:09

이제 음악을 듣고 싶으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유튜브로 향하게 된다.

이건 의지나 의도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손길이 그 쪽으로 쏠리는 디폴트의 문제다.

손가락은 정확히 알고 있다.
디폴트가 무엇이란 걸

장르를 떠올리면
카테고리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손이 향하는 곳
거기가 디폴트다.

음악이 듣고 싶을 떄
이젠 망설임 없이 유튜브로 간다.

유튜브엔
없는 노래가 없고
내 취향에 맞을 법한, 잊고 있었던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있고
최신 인기곡도 들을 수 있고 (아주 편하게 스트리밍으로)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왜 정식 뮤직 서비스를 써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오늘도 난 음악을 듣기 위해 유튜브를 켠다.

압도적이다.  현재로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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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창조 :: 2018/02/16 00:06

드라마의 등장인물들이 작가에 의해 저마다 각자의 캐릭터를 타고 태어나듯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모든 가공의 actor들은 저마다 각자의 캐릭터를 갖고 있다.

검색랭킹에 상위 노출되기 위해 가상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그 캐릭터 기반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간헐적으로 광고 포스팅을 해서 돈을 버는 케이스가 있다고 가정해 보면..

그 어뷰징 블로거가 만들어낸 가상의 캐릭터는
드라마 작가가 만들어낸 캐릭터와 하등 다를 게 없는
가공의 인물이고, 가공의 공간에서 가공된 생각과 행동을 하는 살아 숨쉬는 인조 인간이다.

특히 블로그 포스트를 보는 사람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매우 섬세하게 직조된 생생한 멘트들을 내뱉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 글을 진짜 인간의 글이라 오해할 수 밖에 없게 되고
그런 사람들의 오해가 강해지면 강해질 수록
가공의 인물은 더욱 더 실체에 가깝게 된다.

생생한 허구가
밋밋한 실재를
능가하는 상황

그게 현실이다.
그렇게 허구에 실재가 밀리는 상황이 늘어날 수록
허구에 의해 가리워지는 실재가 많아질 수록

창조된 캐릭터들이 세상의 주인 행세를 해나가면서
실제 캐릭터(?)들은 허구 캐릭터들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게 된다.

창조한다는 건
기존의 존재를 위협하는 뭔가가 생겨난다는 것이고
창조된 캐릭터가 성장할 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에 대해선
밋밋한 실재들은, 실제로 살아있는 캐릭터(?)들은 이렇다 할 인지나 각성 없이
시간은 지금 이 순간도 생생한 허구들에 의해 직조되고 재단되고 유린되고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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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기와 지원 :: 2018/02/14 00:04

밥벌이로써의 글쓰기
록산 게이 외 지음, 만줄라 마틴 엮음, 정미화 옮김/북라이프

돈을 쓴다는 것은
돈을 받는 쪽에 일종의 '지원'을 가하는 행위이다.
그 업이 잘 작동할 수 있게 되는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행위
그 업이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관심을 공급하는 행위

책을 산다는 것은
그 책을 쓴 작가를 지원하는 행위
그 책을 출간한 출판사를 지원하는 행위

글쓰는 일을 귀하게 여긴다는 것은
글쓰기에 에너지를 투입하고
글읽는데 시간을 투입하고
글 기반의 사업을 하고
그렇게 글과 함께 무엇을 한다는 것으로 확장될 수 있다.

밥벌이로써의 글쓰기
그게 뭔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으나

글이 모여있는 공간인
책을 산다는 행위가 뭔지에 대해선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하고
그게 얼마나 뿌듯한 행위인지도 애매하게나마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난 오늘도 책을 산다.
그 책을 쓴 작가를 지원하면서
밥벌이로써의 글쓰기를 응원하면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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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 :: 2018/02/12 00:02

결국 성공하는 사람들의 사소한 차이
이와타 마쓰오 지음, 김윤경 옮김/비즈니스북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란 말이 있는데..

생존과 강함의 관계가 그렇듯,
재능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재능은
잘한다는 것은
꾸준함과 관계가 있다.

잘하는 것을 지속한다는 것
재능이 지속된다는 것

잘해서 그것이 지속되는 흐름이 있고
지속이 되니까 잘하게 되는 흐름이 있다.

재능은 지속을 낳고
지속은 재능을 낳는다.

결과적으로
살아남는 것이 강한 것이듯
지속되는 잘함이 재능이다.

꾸준한 노력은 재능으로 향하는 마스터 키일 수 밖에 없다.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다.
좋아하니까 지속하게 된다.
지속하니까 좋아하게 된다.

여기서도 지속이 좋아함을 이긴다.

지속되는 좋아함, 잘함..  그게 적성이고 재능이다.

강함도, 좋아함도, 잘함도 모두 지속에 의해 생성된다.
지속이 없었을 땐 그저 개념에 머물러 있을 뿐이지만
지속되면서 실체로 구현된다.

지속한다는 것
꾸준하다는 것

지금 내가 지속하고 있는 게 무엇인가,  꾸준함을 보이는 영역이 무엇인가?
그게 강점이고 재능이고 취향이다.
그걸 인지하면 그 흐름은 더욱 강화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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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 2018/02/09 00:09

UFC 경기를 보면
일종의 위키 문서를 보는 느낌이다.

두 사람이 격투를 하고 있는데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합주를 보는 느낌
두 사람이 함께 작성하는 공동 문서를 보는 느낌

UFC 경기를
위키 동영상으로 느끼게 되니

세상 자체도 위키겠구나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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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검색 :: 2018/02/07 00:07

폰을 검색한다.

폰 속에 뭐가 있는지 궁금해서라기 보단

나와 폰이 어떤 관계였는지
폰이 나에게 준 영향이 뭔지
내가 폰에게 준 흔적이 뭔지

영향이 흔적으로 남고
흔적이 나 자신을 반영하는
그런 뫼비우스의 띠와도 같은 흐름 속에서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폰을 검색한다.

폰 속에 비친 내 모습이 보이고
폰 속에 투입된 나의 생각
폰 속에 뿌려진 나의 호흡들..

그것들이 모여서 만들어내는 기운
그 속에 내가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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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 검색 :: 2018/02/05 00:05

내 컴퓨터 안에 뭐가 들어 있는지
제3자의 입장에서 검색해 보면 꽤 재미있다.

내가 몰랐던 나 자신을 살짝 알아가게 되는 맛이 있다.

한 주제로
하나의 키워드로
내 하드디스크에 있는 자료를 검색해 보면
하나의 주제로, 하나의 키워드로
하나의 렌즈로 바라본 나의 모습이 잡힌다.

그건 하나의 발견.
나를 발굴하고
나를 찾고
나를 알아가는
그런 과정이다.

피씨를 검색하면
검색하기 전에 비해
조금은 나를 더 알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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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뮤직 :: 2018/02/02 00:02

그냥 듣기만 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편안해 지는 그런 노래가 있다.

그런 노래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다.

지금도 그 노래를 듣고 있다.

그런 순간을 만들어내는 음악이란
일종의 마법이다.  ㅎㅎ

뭐.. 엄청난 일들을 만들어내는 것만 대단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냥 일상 속에서 별 거 아닌 것처럼 흘러다니는 순간 속에서
가공할 마법이 존재한다는 편안한 사실
그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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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놀이 :: 2018/01/31 00:01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도
굳이 벼랑끝에 몰려 있다고 자신을 속여낼 수 있다면
벼랑끝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한다.
극한으로 자신을 몰아가면
내 자신의 한계치가 얼마인지 알 수 있게 된다.
한 번도 그 지점으로 가보지 못한 자는 결코 알 수 없는
나 자신을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게 벼랑끝 놀이다.
진정한 나 자신을 찾게 되는 순간. ㅎㅎ

그리고..
진짜 벼랑끝은
벼랑끝에서 가장 멀리 있다고 안심하는 바로 그 순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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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와 인식 :: 2018/01/29 00:09

속도는 한계치에 대한 인식에서 결정된다.

초고속으로 유동하는 세계에 단 1시간만 존재하다가
다시 기존의 현실 세계로 이동했다고 치자.
기존 세계가 마치 멈춰져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런 식으로 계속 초고속 세계와 현실 세계를 오가다 보면
현실 세계에서의 내 자신의 움직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나는 왜 이렇게 느린가, 나는 왜 멈춰 있는가
속도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리게 된다.

그렇게 초고속 세계에서의 움직임에 눈이 길들여지고 몸이 익숙해지면
어느새 현실 세계에서 고속 주행이 가능해진다.

느린 것을 빠르다고 인식하는 것
속도의 상대성에 둔감해 있는 것
그 자체가 느린 것이다.

속도는
한계치를 설정하고 그 안에서 안주할 때 끊임없이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그걸 인식하고
그 흐름을 부정하기 시작하면
속도에 있어선 가공할 변화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

속도는 인식의 문제다.. 철저히 그렇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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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력 :: 2018/01/26 00:06

지문인식 기능을 이용하여 핸드폰 락을 풀면서 생각한다.
나는 이렇게 허구헌날 식별당하고 있는데..
정작 나는 무엇을 식별해내고 있을까.
내가 식별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들일까.
나는 잘 식별하고 있는가.
내가 식별하지 못해서 놓치고 있는 건 무엇일까.
나는 오늘보다 내일 더 식별을 잘하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식별해야 할까.
식별하지 못한다는 건 나를 둘러 싼 세상에 자욱한 안개가 드리워짐을 의미한다.
그렇게 모호함이 증가할 수록 나의 현 위치도 앞으로 가야 할 방향도 오리무중에 빠지기 쉽다.
식별해야 한다. 식별하고자 했던 것들은 반드시 식별해내야 한다.
디바이스는 날로 발전하면서 나를 더욱 잘 식별해내고 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어제보다 오늘 무엇을 더 잘 식별하는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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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 :: 2018/01/24 00:04

지문인식이란 개념은 이제 실생활에서 많이 익숙하다.  핸드폰 락을 지문으로 풀다 보니 이제 지문인식이 아닌 비밀번호 입력 방식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정도이다.

얼굴인식이란 기능까지 나오고..

이 시점에서 '식별'이란 개념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나만의 고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나'임을 식별하는 기술..

식별..

나는 식별되고 있다.

나는 유니크한 정보로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로 식별되고 있다.

디바이스들이, 기계들이 나를 알아본다.

나는 식별된다. 고로 존재한다.

식별은 이제 존재의 위상까지 오게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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