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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독서 :: 2018/01/15 00:05

한동안책을전혀읽지않다가
오랜만에책을손에드니넘좋다
책이란게이런건가
책이란세상에처음발을들여놓은느낌
익숙한것을생소하게만들어버리니
오래된경험도새로운것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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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나는 힘 :: 2018/01/12 00:02

산다는 것은
매일 태어나는 것이다.

생생하다는 건
어제와 같은 오늘이 아니라
오늘 내가 새로 태어났다는 느낌을 갖는 것이다.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건
탄생일로부터 어제까지의 시간 연속체로 만들어져 있는 나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고
오늘 깨어나는 그 순간을 탄생일로 당연하게 정의하는 것이다.

일생에 태어나는 순간은 단 한 번이 아니라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는 매 순간이 탄생의 의미를 지닌다는 비밀을 깨닫는 것이다.

계속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
그건 탄생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거고
그런 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그건 탄생력의 탄생이다. 

탄생할 수 있는 역량이 없으면
매일 매일의 시간들은 죽어감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상태..

매일 태어날 수 있어야
매일 죽어갈 수도 있는 것

죽음과 삶은 하나
그게 하나라는 걸 부정하려고 하니까
매일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놓치게 되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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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점 :: 2018/01/10 00:00

아침에 눈을 뜨면
어제 잠들기 전의 상태를 기준점으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어떤 상태를 준거로 하게 되므로
연속성 측면에선 안정감 있고 뭔가 계속되고 있다는 느낌을 견지하게 된다.

하지만..
아침에 눈을 뜰 때
나라는 존재 전부를, 나를 둘러 싼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로움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아침에 일어나는 행위는
탄생과도 같은 순간으로 재정의된다.

0을 기점으로 해서
무를 기준점으로 해서
현재의 나를 바라보면
엄청난 생성감을
놀라운 변화감을
맛볼 수 밖에 없어진다.

그리고
그게 전혀 이상하지가 않다.
왜 직전 상태를 기준점으로 삼아야 할까.
최초 상태를 기준점으로 삼아도 되는데 말이다.

최초의 0에 가까운 어떤 상태를 기준점으로 해서
현재의 나를 바라볼 떄
난 경이로움을 표현하게 된다.

아침에 눈을 뜨는 행위가
얼마나 놀라운 기적의 순간인지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지

나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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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과 목적 :: 2018/01/08 00:08

수단을 통해 목적을 달성한다.
수단을 이용하여 목적으로 접근한다.
수단은 지향점이 아니라 지향에 쓰이는 도구이다.

그런데..

지향점을 향해 나아간다는 행위..
그게 도대체 무엇일까.
왜 그렇게 하는가에 대해서 답이 여의치 않다면.

분명 이유가 있긴 하겠으나
그 이유의 근원을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그 끝에 이렇다 할 뭔가가 보이지 않으면.

그 순간
수단과 목적과의 관계는 역전이 된다.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나오고
수단을 통해 목적을 달성한다는 프레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결국

수단은 목적에 복속하는 게 아니라
목적이 수단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고
목적 그것 만으론 아무 것도 아니고
수단이 있어서 비로소 목적이 숨을 쉬고 있는 것이고
목적 달성 과정 전반에 걸쳐 수단은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며
목적을 좌지우지하는 권력을 은연 중에 획득하게 된다.

목적이 왜 존재하는가.
목적의 근원은 무엇인가.
그게 분명치가 않다.

그래서 오히려 수단이 더 선명한 것이고
선명한 수단과 흐릿한 목적이 만나면
결국 목적은 수단의 그늘에 가리워지게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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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 2018/01/05 00:05

어린이를 위한 그릿
전지은 지음, 이갑규 그림, 노규식 감수/비즈니스북스

앤티그릿의 자세도 중요하다.

편의성 측면에서..

넘 힘든 건 분명 부담스럽다.

열정도 끈기도
집요함 조차도
편함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열정의 편의성
끈기의 편의성
집요의 편의성

편의성이 수반되지 않으면 결국 오래 가기 어렵다.

편의성이란 측면에서 열정을 재단하고
편의성으로 끈기를 정의하고
편의로 집요를 해석해야 한다.

편의가 결여된 모든 건 결국 엔트로피의 법칙을 따라간다.

그릿도 편의성
앤티그릿과 그릿이 조화를 이룰 때
의도대로 모든 게 흘러가게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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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의 의미 :: 2018/01/03 00:03

다시 일어서는 힘
존 C. 맥스웰 지음, 김고명 옮김/비즈니스북스

의미

어디서 무엇을 할 때나
어디에 있거나

의미를 떠올리는 건 의미가 있다.

의미를 추출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건

의미를 추출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어서이다.

의미는 널려 있다.
그걸 찾으려고 노력하는가 아닌가의 차이만 존재한다.

'의미'라는 재화는 결코 희소하지 않다. 풍족하다.
풍족하지만 희소하게 인식되는 재화

그런 재화는 결국 아는 만큼
딱 아는 만큼만
의도하는 만큼만
의미를 추구하는 만큼만
얻어진다.

의미의 의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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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연습 :: 2018/01/01 00:01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도이 에이지 지음, 이자영 옮김/비즈니스북스

전체를 부분들의 합으로 구성하고
부분들 중에 약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생각

스포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접근방식이겠다.

나라는 존재를 전체로 놓고
나를 구성하는 부분들을 잘 분류해 놓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다.

분류된 부분들을 차근차근 살피면서
그 중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듈을 꺼내서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이 놈을 어떻게 디벨럽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다면

전체를 두리뭉실하게 보면서 어설프게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날카롭고 효율적인 진행이 될 것이니까

밑줄을 어디에 글 것인가
책을 읽을 때 전체를 읽는 것이지만
밑줄은 특정 부분에 그어진다.

책에 밑줄을 그을 때
나에겐 어느 지점에 밑줄을 그을 건지 생각해야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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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진공 :: 2017/12/29 00:09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 마라
이즈미야 간지 지음, 김윤경 옮김/북라이프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자본이 인간을 지배하다 보니
인간은 자본 속이 파묻혀 자본을 위한 삶을 살다가
결국 어느 순간 자본에 잠식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실존적 진공

하지만..
자본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삶이라 할지라도
단 한 순간 만이라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자본의 지배를 단 1초라도 외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건 삶으로서 온전히 충만한 밀도의 시간일 것이다.

자본에 깔려 살아가더라도
자본을 섬기고 자본에게 버림받는 끝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얽혀 있을 지라도

인간은 인간이다.
자본으로부터 분리된 나..

그런 게 있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기억하면
그걸로 족하다.  그만큼 자본은 강하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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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의 연결 :: 2017/12/27 00:07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박홍경 옮김, 명승은 감수/비즈니스북스

플랫폼들이 많아지면서
도처에 툴들이 널려 있는 세상이 되었다.

사업 인프라는 툴이 커버해주는 세상

어떤 툴이 있는지 잘 알기도 힘든 세상

사용자 관점에선 어떤 혜택이 어떤 흐름으로 어떻게 발현되는지 잘 몰라서 가능한 것 이하의 혜택을 받고 소비를 하게 되는 것처럼

창업자 관점에선 어떤 툴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잘 몰라서 가능한 것 이하의 인프라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툴을 알아야 쓸 수 있는데
툴에 대해서 모르는 것 자체가 사업의 허들이다.

소비의 기본이 혜택 플로우에 대한 이해라면
사업의 기본은 툴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이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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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의 가속 :: 2017/12/25 00:05

세계미래보고서 2018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영래 옮김/비즈니스북스

미래에 대한 예측은 대개 고속화의 경향을 띤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임팩트가 약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온건한 예측을 하려고 한다면
책으로 낼 동력이 형성되지 않을 것이 뻔하니
궁여지책으로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느낌을 주는 예측으로 미래를 도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래예측서를 읽을 때는
살짝 감속의 마인드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이 팽배한 문장을 얼마나 스마트하게 디스카운트할 수 있는가에
예측서 읽기의 ROI가 달려있다. ㅋㅋ

그리고 기대하게 된다.
진짜 예측되는 것을 예측으로 내놓는 보고서는 없는 건지..

지금까지 내놓은 예측이 너무 앞서간, 심하게 가속으로 점철된 성급한 흐름 전망이었다는 것을 생생한 피드백으로 되돌려 주면 그 다음부터는 제법 정교한 예측이 나올 수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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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7/12/25 0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변화의 속도 자체가 점점 고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인 현상인 것 같네요. 지금은 변곡점으로 향하는 과도기인만큼 곧 다가올 미래엔 그 어떤 과격한 예측일지라도 성급하다 속단하는 것은 스스로 족쇄를 죄는 것이 아닐까요. 이럴때 일수록 더 과감하게 디스카운트가 아닌 베팅을 해보는 것도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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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팝송 :: 2017/12/22 00:02

카페에서 음악이 흘러나온다.

70년대 팝송이다.  90년대에 흘러간 팝송이라 칭하면서 들었던 노래다.

연이어 나오는 노래. 90년대 팝송이다. 지금은 올드 팝인데 당시엔 최신 팝이라 칭하면서 들었던 노래다.

70년대 팝송과 90년대 팝송이 나란히 올드 팝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지금..

올드와 뉴..  시점마다 달라진다.

지금 듣고 있는 최신 팝도 20년이 지나면 완연한 올드 팝이 될 것임을..

시간은 그렇게
지금 이 순간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강력한 힘을 머금고 말이다.
모든 것을 올드함으로, 무로 돌리는 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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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 2017/12/20 00:00

스스로를 믿는다는 건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배신당한다는 걸 전제로 한다.

믿는다는 건
배신당하고도 그 믿음이 변치 않았을 때 비로소 증명된다.

자신을 믿는다는 건
수없이 자신으로부터 배신을 당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는 예상이 팽배한 상황에서도
굽히지 않고 자신을 믿는 것이다.

믿는다는 건
그렇게 무기력하고 대책이 없는 행위다.

자신감
나 자신을 스스로 믿는 마음
그건 엄청난 에너지다.
지속되는 배신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믿음을 유지하는 힘이란 건
정말 대단한 행위..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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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 :: 2017/12/18 00:08

역량이란 건
딱 자각한 만큼만 발휘되는 것 같다.

보이지 않는 걸 볼 수 없듯이
자각되지 않은 역량은 발휘될 길이 없다.

역량이 온전히 자각의 문제라면
자각이란 렌즈를 오롯이 역량에 들이대는 건 꽤나 중요한 문제가 된다.

자원의 희소성이란...
희소하지 않은 것을 희소하다고 지레짐작해버렸기 때문에 생성되는 개념 아닐까.

희소하지 않은데
실은 무한한데
애써 희소하다고 성급하게 결론 지어버리면
졸지에 희소 자원이 탄생하게 된다는.. ㅋㅋ

자각은 희소한 것처럼 보이는 자원의 엷음 속에서
무한한 자원의 보고를 추출해내는 것..

자각은 희소함의 적..
희소함이란 개념의 허상에 균열을 가하는 예리한 송곳.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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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BET이라면 :: 2017/12/15 00:05

내가 누군가에 의해 던져지는 BET이라면..

나는 지금 어디로 던져진 건가?
내가 작동되어서 나올 수 있는 결과값들은 무엇인가?

나는 지금 이 순간 어떻게 판에서 작용하고 있는가?

지금 이 판에서
나는 어느 지점에서 변수이고, 어느 지점에서 상수여야 하는가?

주체는 누구인가?

주체가 나라면..

난 나를 어디로 던지고 있는 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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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 :: 2017/12/13 00:03

게임에서 베팅을 할 때

문득 생각이 든다.

여기서 베팅의 주체가 나인가?
나인 거 맞나?

내가 베팅의 주체가 아니면
나는 뭐지?

나는..
BET인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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