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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론을 읽은 이유 :: 2017/06/14 00:04

내가 하는 생각의 합을 나라고 칭할 경우,

나의 생각이 진부한 트랙 위에서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을 떄
돌파구를 발견하기 위해 나는 나와의 게임을 시작한다.

나에게 필요한 새로운 생각 재료나 패턴을 영입하기 위해선
나라는 생각 존재의 수용성을 높여줄 필요가 있는데..

시간의 흐름을 따라 나의 생각 패턴은 고착화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새로운 생각 메커니즘을 장착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건 마치 전쟁과도 같은 심각성을 띨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을 내가 왜 읽었는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결국 나에게 뭔가를 넣어주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전쟁의 목적, 목표
정치적 수단으로서의 전쟁..
그리고 본질적 레벨에서의 깊은 생각 전개
거기서 영감을 얻고 싶었던 것 같다.

전쟁론의 저자로부터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해서 본질적 레벨에서 힌트를 얻고 싶었던 것 같다.

나와의 전쟁..
그걸 하기 위해 나는 지금 존재하는 것 같다.

그건 추상적 차원의 전쟁인 동시에
현실적 차원에서의 전쟁이기도 하다.

전쟁을 문학적, 철학적으로 풀어낸 책이 있어서 다행이다.
그 책을 통해 전쟁이 바로 나의 문제라는 걸 인식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ㅋㅋ



PS. 관련 포스트
전쟁,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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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구조 :: 2015/10/26 00:06

잘 팔리는 공식
리오 메구루 지음, 이자영 옮김/비즈니스북스

매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내용도, 구조도 매우 단순하다.
그래서 허전한 듯한 느낌마저 감돈다.

무엇을 누구에게 어떻게 팔 것인가?
팔리는 구조
인지와 상기
최근에 산, 많이 산

참 뻔한 내용인데.
새롭게 들린다.

그 이유는 내가 기본으로부터 제법 이탈한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는 그런 것 같다.
시장이 성숙하고 경쟁이 심화되면
사업 주체들은 서로 닮아가면서 이렇다 할 차별점을 가져가지 못하고
모두 다 거기서 거기인 듯한 플레이로 일관하게 되는 듯 하다.
뭔가 고민을 되게 많이 하고 애써 실행을 하지만
사용자 관점에선 그닥 눈에 띄지 않는 행위.

기본으로부터 이탈하기 쉬운 구조
그런 구조 속을 살아가다 보니
정작 '팔리는 구조'를 만들지 못하고
팔리는 구조로부터 멀어진 채 애써 팔아야 하는 상황에 봉착하는 듯 하다.

아무래도..
손자병법의
兵勢(병세)편을 다시 읽어볼 때가 된 듯 하다.
다시 Force에 대해 생각해볼 때가 된 것 같다. :)



PS. 관련 포스트
[손자병법] Force vs. Strength - (勢 = 轉圓石於千仞之山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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勢는 時間,空間,人間을 직조한다 :: 2011/12/26 00:06

로버트 그린과 손자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난 손자병법에 나오는 문구 중에서 허실편과 병세편에 나오는 아래 문구를 참 조아라 한다.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from 虛實(허실)편]

故善戰人之勢, 如轉圓石於千之山者,
.  전쟁을 잘하는 사람의 싸움의 세는 마치 둥근 돌을 천 길이 되는 급경사의 산에서 굴러 내려가게 하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곧 세다.  [from 兵勢(병세)편]

Force vs. Strength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무
거운 바위를 낑낑거리며 들어올릴 때는 Strength를 사용하는 것이며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에서 굴리는 것은 Force(勢,세)를 이용하는 것이다.  

천길 급경사에서 둥근 돌을 굴러 내려가게 하는 勢(세)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손자는 세의 형성은 奇正(기정)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긴장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正은 정규전적 공격방법을 의미하고 奇는 비정규전적 공격방법(예: 게릴라 전법)을 의미한다.  기 또는 정으로만 일관하지 않고 기와 정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전쟁을 펼치면 적군이 어찌 대처할 지를 몰라 당황하는 것처럼, 奇正의 상반된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변화무쌍의 미학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음양, 천지, 이성과 감성, 여성과 남성, 동양과 서양..  상반된 요소들이 조합되어 무한 순환 고리를 형성할 때 세가 발생한다. 이는 Built to Last에 나오는 Genius of AND와도 일맥상통한다.  

2008년 12월15일에 기정, 알고리즘 포스트를 통해 손자병법에 나오는 '기정'과 '세'를 조합한 '奇正之勢(기정지세)'를 모토로 삼고 다양한 기정의 세계를 탐구해 보고 싶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기정지세에 대한 나의 이해와 실행의 수위는 매우 낮기만 하다.  그래서 2009년, 2010년,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기정지세를 계속 모토로 이어갈 생각이다.  어언 기정지세 4년차인 셈이다. 어.. 이거.. 자칫하면 평생 모토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당. ^^



나의 2012년은  奇正之勢의 해이다.

서로 상반된 그 무엇들이 서로를 대치하고 그리워하면서
물이 흐르는 듯한 플로우 속에서 멋진 세를 형성하는 한 해였으면 한다.


勢는 時間, 空間, 人間을 직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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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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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나의 지향, 金蟬脫殼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11/12/29 18:55 | DEL

    Timeline 2008년 博厚載物 (박후재물) 2009년 不動如山 (부동여산) 2010년 動如雷震 (동여뇌진) 2011년 擧一反三 (거일반삼) 2008년부터 그 해의 강령을 사자성어로 압축해서 책상머리에 두고 살고 있습..

  • BlogIcon Crete | 2011/12/26 11: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트랙백과 댓글 감사합니다. buckshot님도 기정지세의 2012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1/12/26 21:38 | PERMALINK | EDIT/DEL

      Crete님도 담대심소(膽大心小)를 멋지게 실행하시는 2012년 되시기 바랍니다. ^^

  • BlogIcon 토댁 | 2011/12/26 21: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평생모터로 가져가셔도 토댁은 쪼아효~~^^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 많으시길요~~

    • BlogIcon buckshot | 2011/12/26 21:38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의 관심만으로 저는 블로깅 지속의 에너지를 얻는답니다. 넘 감사해요~ 2012년도 행복만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바랄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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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의 間, 勢間 :: 2010/12/29 00:09

이 포스트는 쉐아르님의 學而時習 - 배우고 시시로 익히며에 대한 릴레이 포스트이다. ^^



로버트 그린과 손자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난 손자병법에 나오는 문구 중에서 허실편과 병세편에 나오는 아래 문구를 참 조아라 한다.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from 虛實(허실)편]

故善戰人之勢, 如轉圓石於千之山者, .  전쟁을 잘하는 사람의 싸움의 세는 마치 둥근 돌을 천 길이 되는 급경사의 산에서 굴러 내려가게 하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곧 세다.  [from 兵勢(병세)편]

Force vs. Strength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무
거운 바위를 낑낑거리며 들어올릴 때는 Strength를 사용하는 것이며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에서 굴리는 것은 Force(勢,세)를 이용하는 것이다.  

천길 급경사에서 둥근 돌을 굴러 내려가게 하는 勢(세)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손자는 세의 형성은 奇正(기정)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긴장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正은 정규전적 공격방법을 의미하고 奇는 비정규전적 공격방법(예: 게릴라 전법)을 의미한다.  기 또는 정으로만 일관하지 않고 기와 정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전쟁을 펼치면 적군이 어찌 대처할 지를 몰라 당황하는 것처럼, 奇正의 상반된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변화무쌍의 미학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음양, 천지, 이성과 감성, 여성과 남성, 동양과 서양..  상반된 요소들이 조합되어 무한 순환 고리를 형성할 때 세가 발생한다. 이는 Built to Last에 나오는 Genius of AND와도 일맥상통한다.  

2008년 12월15일에 기정, 알고리즘 포스트를 통해 손자병법에 나오는 '기정'과 '세'를 조합한 '奇正之勢(기정지세)'를 모토로 삼고 다양한 기정의 세계를 탐구해 보고 싶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기정지세에 대한 나의 이해와 실행의 수위는 매우 낮기만 하다.  그래서 2009년, 2010년에 이어 2011년에도 기정지세를 계속 모토로 이어갈 생각이다.  어언 기정지세 3년차인 셈이다. 어.. 이거.. 자칫하면 평생 모토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당. ^^



나의 2011년은  奇正之勢의 해이다.

서로 상반된 그 무엇들이 서로를 대치하고 그리워하면서
물이 흐르는 듯한 플로우 속에서 멋진 세를 형성하는 한 해였으면 한다.


時間, 空間, 人間에 이은
제 4의 間은 勢間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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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관련 포스트
기정, 알고리즘
지세, 알고리즘



릴레이를 토댁님과 에고이즘님과 5throck님께 넘겨 드리고자 한다.  모두 바쁘신 분들이라 이런 부탁 드리기가 참 죄송스럽긴 하나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걸어 보며 조심스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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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나의 지향, 擧一反三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10/12/29 23:22 | DEL

    Timeline 2008년 博厚載物 (박후재물) 2009년 不動如山 (부동여산) 2010년 動如雷震 (동여뇌진) 2008년부터 그 해의 강령을 사자성어로 압축해서 책상머리에 두고 살고 있습니다. Motto 2010 올해는 動如..

  • 절차탁마(切磋琢磨)

    Tracked from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 | 2010/12/30 01:08 | DEL

    buckshot님의 릴레이 포스트 제4의 間, 勢間를 받고나니 올 한해 어떻게 살았는지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다른 해와 틀리게 정말 저의 부족한 부분이 어디에 있..

  • 2011년 토댁의 새해지향은 난각탈출!

    Tracked from 토마토새댁네 | 2010/12/30 10:03 | DEL

    오늘은 12월 30일.. 어머낫. 벌써 2010년을 정리하는 시기입니다. 언제 시간이 이리 되었죠. 이틀전 buckshot님께서 숙제를 내주신다고 미리 공지까지 주셨는디, 오늘 숙제 합니다..ㅎㅎ 2011년의 저..

  • BlogIcon 토댁 | 2010/12/29 10: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울 buckshot님의 한 가닥 희망이 되고자


    희망이 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엥...머리 쥐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허나, 사자성어는 아니 될 것입니당..
    아시가시피 제가 쫌 짧잖아요..ㅎㅎ^^

  • BlogIcon inuit | 2010/12/29 23: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정지세, 벅샷님 덕에 주목하게 된 사자성어인데 삶에 들여놓으신다니 제가 다 기분이 좋습니다.
    제4의 간까지 모든 간을 지배하는 첫 해가 되시길! ^^

    • BlogIcon buckshot | 2010/12/31 16:32 | PERMALINK | EDIT/DEL

      저는 '간'을 이해해 나가는 재미로 세상을 사는 지도 모릅니다. 2012년도 멋진 inuit님의 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행복한 연말과 복된 새해를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

  • BlogIcon 토댁 | 2010/12/30 10: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토댁의 buckshot님^^

    희망을 한 가닥 내려 놓으며...ㅎㅎ

    정리해 보니 올해 제가 참 많은 경험을 하였씁니다.
    다 친구님들이 절 지켜봐 주신 덕분입니다.^^
    아시죵?^^

    건강하시고 내년에도 저 좀 이쁘게 봐주세욤,,히히

    • BlogIcon buckshot | 2010/12/31 16:33 | PERMALINK | EDIT/DEL

      이 블로그는 토댁님께서 주시는 에너지를 먹고 사는 블로그입니다. 새해에도 제 블로그를 든든히 지켜 주세용~ ^^

  • BlogIcon 5throck | 2010/12/31 18: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바를 다 성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 BlogIcon buckshot | 2010/12/31 20:48 | PERMALINK | EDIT/DEL

      5throck님도 새해에 계획하신 바를 모두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5throck님을 알고 지낸지도 벌써 4년이네요.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 BlogIcon Crete | 2011/01/02 07: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댓글을 많이 다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buckshot 블로그를 정기구독하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트랙백 달고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 BlogIcon buckshot | 2011/01/02 10:08 | PERMALINK | EDIT/DEL

      Crete님을 알게 된지도 벌써 2년반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Crete님을 알게 된 건 제게 무척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Crete님의 글을 통해 배우고 싶습니다. 새해에도 계속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ego2sm | 2011/01/03 16: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네이버 블로그에서 트랙백이 불가능했던 것도 같고,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덧글로 남겨요.

    [지금과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면?_빅픽처]
    http://ddinne.blog.me/119451909
    올해에도 뜻깊은 릴레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주셔서 감사해요.
    전 경계하고 싶은 사자성어를 가지고 포스팅해봤어요. ^_^
    올 한 해도 일, 가정 모두 평안하시길 빌어요.
    저의 2011년은 스펙타클한 도전의 연속일 듯 싶어요.
    응원해주세요. !.! 건강하세요 우리 벅샷님.

    • BlogIcon buckshot | 2011/01/03 22:25 | PERMALINK | EDIT/DEL

      와, 경계하고 싶은 사자성어를 포스팅하시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집중적으로 한가지만 경계하는 과정 속에서 1년을 관통하는 멋진 방향성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뭔가 한가지만 골라서 확실히 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여~ ^^ 2011년도 에고이즘님만의 멋진 해를 만들어 나가실 겁니당~ 릴레이 받아 주셔서 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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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세, 알고리즘 :: 2009/12/21 00:01

부제: 지세(知勢)- 기정지세(奇正之勢)를 더 배워가는 2010년!



로버트 그린과 손자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난 손자병법에 나오는 문구 중에서 허실편과 병세편에 나오는 아래 문구를 참 조아라 한다.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from 虛實(허실)편]

故善戰人之勢, 如轉圓石於千之山者, .  전쟁을 잘하는 사람의 싸움의 세는 마치 둥근 돌을 천 길이 되는 급경사의 산에서 굴러 내려가게 하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곧 세다.  [from 兵勢(병세)편]

Force vs. Strength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무
거운 바위를 낑낑거리며 들어올릴 때는 Strength를 사용하는 것이며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에서 굴리는 것은 Force(勢,세)를 이용하는 것이다.  

천길 급경사에서 둥근 돌을 굴러 내려가게 하는 勢(세)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손자는 세의 형성은 奇正(기정)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긴장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正은 정규전적 공격방법을 의미하고 奇는 비정규전적 공격방법(예: 게릴라 전법)을 의미한다.  기 또는 정으로만 일관하지 않고 기와 정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전쟁을 펼치면 적군이 으찌 대처할 지를 몰라 당황하는 것처럼, 奇正의 상반된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변화무쌍의 미학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음양, 천지, 이성과 감성, 여성과 남성, 동양과 서양..  상반된 요소들이 조합되어 무한 순환 고리를 형성할 때 세가 발생한다. 이는 Built to Last에 나오는 Genius of AND와도 일맥상통한다.   관련 포스트는 아래와 같다. ^^


2008년 12월15일에 기정, 알고리즘 포스트를 통해 손자병법에 나오는 '기정'과 '세'를 조합한 '奇正之勢(기정지세)'를 모토로 삼고 다양한 기정의 세계를 탐구해 보고 싶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기정지세에 대한 나의 이해와 실행의 수위는 매우 낮기만 하다.  그래서 2010년에도 기정지세를 계속 모토로 이어갈 생각이다.  어.. 이거.. 자칫하면 평생 모토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당. ^^



나의 2010년은  奇正之勢의 해이다.

서로 상반된 그 무엇들이 서로를 대치하고 그리워하면서
물이 흐르는 듯한 플로우 속에서 멋진 세를 형성하는 한 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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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관련 포스트
기정,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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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y toms

    Tracked from buy toms | 2013/06/13 11:18 | DEL

    Yup, you are right Google is the best for blogging, Google web site Read & Lead - also come fast in search engines too.

  • toms shoes

    Tracked from toms shoes | 2013/06/13 11:18 | DEL

    constantly i used to read smaller posts %title% that as well clear their motive, and that is also happening with this post which I am reading here.

  • BlogIcon 토댁 | 2009/12/21 09: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멋..벌써 내년을 준비하고 계시네요.
    이제 슬슬 내년 모토를 이야기할 때가 다가왔다 싶었는디
    님이 먼저 열어주셨네요.
    대김장을 마쳐 심적 부담이 줄어든 이 토댁도 이제 슬슬 내년을 준비하야겠습니다.

    즐거운 한 주 시작하시길 바래욤.^^

    • BlogIcon buckshot | 2009/12/22 10:08 | PERMALINK | EDIT/DEL

      매년 새로운 모토를 가져가는 것도 좋지만,
      전 '기정지세'란 모토를 계속 가져가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살짝 살짝 변화를 주면서 평생 가져가게 되는 모토일 지도 몰라요. ^^

      대김장을 마치셨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토댁님의 내년 계획이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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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 알고리즘 :: 2008/12/15 00:05


나만의 사자성어, 올해 주일무적, 내년 쾌도난마 by 격물치지

격물치지님께서 2009년 새해를 맞이하는 각오를 '쾌도난마(快刀亂麻)'란 한자성어로 표현하시면서 사자성어 릴레이 바톤을 넘겨 주셨다.

그래서 나도 2009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한자로 표현해 볼까 한다. 아무래도 손자병법을 참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격물치지님을 처음 알게 된 포스트가 서평 #4_손자병법이었고 그 이후로도 손자병법 관련 포스트를 많이 적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에.. ^^   


로버트 그린과 손자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난 손자병법에 나오는 문구 중에서 허실편과 병세편에 나오는 아래 문구를 참 조아라 한다.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from 虛實(허실)편

故善戰人之勢, 如轉圓石於千之山者, 也.  (전쟁을 잘하는 사람의 싸움의 세는 마치 둥근 돌을 천 길이 되는 급경사의 산에서 굴러 내려가게 하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곧 세다.)  from 兵勢(병세)편

Force vs. Strength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무
거운 바위를 낑낑거리며 들어올릴 때는 Strength를 사용하는 것이며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에서 굴리는 것은 Force(勢,세)를 이용하는 것이다.   勢(세)를 잘 이용하고 싶다는 마음이 작년에 생겼고 2009년에는 본격적으로 내 안의 세를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다.


천길 급경사에서 둥근 돌을 굴러 내려가게 하는 勢(세)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손자는 세의 형성은 奇正(기정)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긴장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正은 정규전적 공격방법을 의미하고 奇는 비정규전적 공격방법(예: 게릴라 전법)을 의미한다.  기 또는 정으로만 일관하지 않고 기와 정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전쟁을 펼치면 적군이 으찌 대처할 지를 몰라 당황하는 것처럼, 奇正의 상반된 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변화무쌍의 미학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  음양, 천지, 이성과 감성, 여성과 남성, 동양과 서양..  상반된 요소들이 조합되어 무한 순환 고리를 형성할 때 세가 발생한다. 이는 Built to Last에 나오는 Genius of AND와도 일맥상통한다.   관련 포스트는 아래와 같다. ^^


2009년에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기정'과 '세'를 조합한 '奇正之勢(기정지세)'를 모토로 삼고 다양한 기정의 세계를 탐구해 보고 싶다. 탐구하고 실행하는 과정 속에서 내 마음 속에 자그마한 세가 형성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의 2009년은 奇正之勢의 해이다.

서로 상반된 그 무엇들이 서로를 대치하고 그리워하면서
물이 흐르는 듯한 플로우 속에서 멋진 세를 형성하는 한 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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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릴레이 바톤은 토댁님과 mepay님에게 넘기도록 합니다.  두 분께 멋진 글 부탁드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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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나의 지향, 不動如山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08/12/15 22:07 | DEL

    #1 기업에 비전과 모토가 있듯, 개인도 그러한 지향점이 있다면 그 의미가 작지는 않을겁니다. 특히, '한 해에 하나만 염두에 두고 발전하자'는 취지는 더욱 그러합니다. 그 말을 써두고 잊지 ..

  • 2009년 나의 지향, 靜心如水

    Tracked from Future Shaper ! | 2008/12/16 13:50 | DEL

    디지털 군자 'Inuit'님이 귀한 릴레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표현과 함께 넘겨주셨습니다 ^^ 바로 일년동안 지향할 모토로 사자성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2009년 제가 가장 가치를 두고 노력을 기..

  • 토댁아 토댁아 너는 누구니???

    Tracked from 토마토새댁네 | 2008/12/17 12:59 | DEL

    격물치지님의 2009년 릴레이 내년도 결심, 각오, 계획을 사자성어 릴레이로 서로 공유해 보면 어떨까요? 의 바통을 이어 받은 read-lead님께선 내년 모토를 奇正之勢의 해로 정하셨습니다. 그뜻은..

  • [Temp] 2009년의 자세 - 절차탁마

    Tracked from 이균재의 gurus' library | 2008/12/18 00:24 | DEL

    2008년을 돌아보며 - 올 한해의 모습 쉐아르님이 넘겨주신 릴레이 바톤을 받고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2009년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화두를 갖고서 먼저 올 한해 어떻게..

  • 2009년을 다짐하는 '사자성어' 릴레이- !

    Tracked from 해바라기 C | 2008/12/19 11:53 | DEL

    해바라기 C : 2008년 12월 19일 Inuit Blogged : 2009년 나의 지향, 不動如山  ▲ Inuit 님의 포스팅 링크  격물치지 [格物致知] : 나만의 사자성어, 올해 주일무적, 내년 쾌도난마  ..

  • 나의 다짐-근검화순(勤儉和順)

    Tracked from 기분따라 | 2008/12/19 12:00 | DEL

    정말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아닐수 없습니다 마른하늘 날벼락은 해피아름드리님 혼자서 맞을 일이지, 어찌하여 저까지 맞게 하시는지. 아침에 다윤씨 실밥 빼러 병원 다녀오느라 좀 늦게(11시..

  • 2009년! 여유만만, 소이부답 :-)

    Tracked from 얼렁뚱땅 | 2008/12/19 13:31 | DEL

    어느날 문득. 이유를 알 수 없는 싸한 불안감이 스쳤습니다. 이렇게 몇 밤만 푹 자면 2008년 기냥 가겠구나. 2008년은 나에게 어떤 해였지.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사실 2008년 12월 31일과 200..

  • 교수와 선생, 그리고 不恐不從

    Tracked from 현실창조공간 | 2008/12/20 13:26 | DEL

    astraea님이 마지막 학교 생활을 정리하는 글을 쓰셨는데 저도 한 번 동참합니다. 저는 어쩌다가 수능 뽀록으로 명목상 그럭저럭 괜찮은 학교 괜찮은 과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8년만에 드디어..

  • 사자성어 트랙백 놀이 - 니주어불

    Tracked from LieBe's Graffiti | 2008/12/21 12:46 | DEL

    *제 블로그의 제목줄은 플래시라 한자를 못집어넣습니다. 플래시 export 할때 용량 때문에 한자 subset 자체를 빼버렸슴......OTL 니주어불 - 부끄러워할 니, 살 주, 말씀 어, 아닐 불. 부끄러워하며 ..

  • 2009년을 밝혀 줄 나만의 사자성어

    Tracked from Love Letter | 2008/12/28 18:10 | DEL

    진실로 날로 새롭게 하며 나날이 새롭게 하며 또 날로 새롭게 하라' 일신우일신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죠? 이 글귀는 중국 은나라의 성군이라 일컬어지는 건국 시조 탕왕이 자신의 세숫대에 ..

  • BlogIcon 토댁 | 2008/12/15 10: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엉~~~뭥미???
    이런 어려운 숙제를 내심 안됩니다. 옳지 않아~~~~
    워낙 범생이라 숙제를 받으면 꼭 하는 안 좋은 버릇이 있는디...ㅋㅋ
    오늘 이 아침부터 새로운 고민이 생겼군요..
    우짤꼬....멋진 글은 못 쓰는 거야 만인이 다 아시는 사실이고
    숙제는 욜심히 해 볼랍니다.
    연말까지라...

    토마토들이 또 지네들한테 집중 안 해 준다고 삐지겠구먼요..ㅎㅎ

    좋은 한 주 보내세요..
    술은 쪼개만..
    내남자가 어제 아니 오늘 귀가했어요
    당근 쪼아라하는 주(술)님과 같이 계시느라...에고...
    미버서 아침 확 굶겼는디 쪼개 미안서러버요..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12/15 21:42 | PERMALINK | EDIT/DEL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토댁님의 멋진 내년 계획을 기대하다보니.. ^^

      연말이라 해도 술은 많이 안 먹으려구요... 아무래도 40을 앞두고 있다 보니 건강 생각을 아니 할 수가 없네염~

      멋진 포스트 기대하겠습니당~ ^^

  • BlogIcon inuit | 2008/12/15 22: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사자성어 정하고 트랙백 보냈습니다.
    벅샷님도 손자병법에서 구절을 쓰셨군요.
    이건 우연이 아니라, 서로 코드가 딱 맞음일듯 합니다. ^^
    내년에 기정의 오묘한 세를 잘 운용하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2/15 22:22 | PERMALINK | EDIT/DEL

      不動如山.. 넘 멋진 지향이십니다. 정말 코드가 기가 막히게 맞아 떨어졌네요. 반갑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

      이미 부동여산의 경지를 보여주고 계시지만 2009년엔 더욱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


  • BlogIcon 파아랑 | 2008/12/15 2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화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든다..정도로 이해하면 될까요..
    (한자는 어려워요 - -ㅋ)

    멋지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15 23:40 | PERMALINK | EDIT/DEL

      저도 잘 모르는 한자로 포스팅을 하려니 많이 힘들었습니다. ^^

      파아랑님도 릴레이 대열에 동참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덱스터 | 2008/12/16 00: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후

    이미 45도 비틀기를 시도하고 있는 저에겐 정통하기만 하면 되는(?) 문제이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16 00:04 | PERMALINK | EDIT/DEL



      덱스터님은 이미 奇를 관통하고 계시니 살짝 正만 얹어주시면 되겠네여~ ^^

  • BlogIcon 격물치지 | 2008/12/16 09: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2009년 Buckshop님 편저 "손자병법"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이젠 책으로 한 번 엮으시지요. 너무 많이 배워서 어떻게 강습료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12/16 09:34 | PERMALINK | EDIT/DEL

      헉.. 전 아직 책을 낼 수 있는 내공은 아니구여. 그저 내년에도 손무님의 가르침을 올해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저야말로 격물치지님께 강의료를 드려야 합니당~ ^^

  • BlogIcon 쉐아르 | 2008/12/16 13: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정지세'라... 다양한 지식을 받아들여 새로운 경지로 소화하시는 능력의 buckshot님다운 지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년에도 buckshot님을 통해 서로 연관없어 보이던 것들이 한데 모여 새로운 의미가 엮어지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12/17 06:46 | PERMALINK | EDIT/DEL

      쉐아르님, 멋진 트랙백 감사합니다. 저도 정심여수의 마음으로 2009년을 맞이하렵니다. ^^

  • BlogIcon | 2008/12/16 16: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윽... 너무 어려운 말들이 많네요 -_ -;; 흐흐

    • BlogIcon buckshot | 2008/12/17 06:46 | PERMALINK | EDIT/DEL

      죄송합니다. 저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습니다...

  • BlogIcon 미탄 | 2008/12/17 10: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이 릴레이바톤을 넘긴 블로거들이
    제가 다 아는 분들이라 신기하네요.
    블로고스피어가 무한대로 넓은 것 같은데
    그 안에서 특정한 바운더리가 생긴 걸까요?
    그 바운더리의 지속성이나 영향력은 어디까지일까
    궁금해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2/17 21:12 | PERMALINK | EDIT/DEL

      inuit님의 http://inuit.co.kr/1587 포스트가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토댁님과 미탄님이 형성하는 허브 영역에서 많은 연결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토댁 | 2008/12/17 13: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숙제 했습니당. ㅎㅎ
    뭐 멋진 글로 답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즐거운 고민이었습니당.^^

    • BlogIcon buckshot | 2008/12/17 21:13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 릴레이 받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넘 멋진 포스트이십니다. 역시 토댁님이셔요~ ^^

  • BlogIcon 키덜트맘 | 2008/12/19 12: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헥헥~!
    읽어도읽어도 머릿속에서 빙빙 돌기만 하는 글들-
    무지함이 들통나는 순간입니다-_-;;;

    • BlogIcon buckshot | 2008/12/19 19:32 | PERMALINK | EDIT/DEL

      헉.. 아닙니다. 키덜트맘님..
      제가 정리를 깔끔하게 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ㅠ.ㅠ
      제 한계가 들통나는 순간입니다~ ^^

  • BlogIcon 해바라기 C | 2008/12/19 12: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히히~! ///^ܫ^///(쑥쓰~!)
    inuit님에게 릴레이 바톤을 받아 참여하게된 '해바라기 C'의 히야입니다. (트랙백 슬쩍 걸었습니다...)
    크헉~! 한문 울렁증이 있는 제게는 그냥 보고만 있어도 의식이 멀어지는 글이네요...
    검색으로 겨우 마무리한 제가 릴레이에 끼어드는게 부끄러워지는...후엥~!
    좋은 글 정말 잘보고 갑니다~(반도 이해 못했다는...)
    buckshot님의 2009년에는 즐거운 조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할께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구요~! 2009년 화이팅 입니닷~!

    • BlogIcon buckshot | 2008/12/19 19:34 | PERMALINK | EDIT/DEL

      해바리기C님, 정말 인상적인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넘 부럽네여.. 저도 만화 그리고 싶어집니당.. 저도 그림연습 좀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화가 있는 포스팅은 참 우아합니다.. 귀한 트랙백 주셔서 넘 감사하구여~ ^^

  • BlogIcon 늘보엄마 | 2008/12/19 13: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트랙백타고타고 왔어요
    제가 님글보고 얼마나 감탄하고 주눅들고 그랬는지 아세요?
    아시라고요 ㅎㅎㅎ
    어쨋든 반갑고 좋은말씀 들으러 자주 올께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19 19:36 | PERMALINK | EDIT/DEL

      늘보엄마님, 감탄이라뇨.. 송구스럽습니다..
      그저 좋게 보아주시는 늘보엄마님의 응원이 제게 큰 힘이 되어주실 뿐입니다. 소이부답.. 넘 매력적이십니다. 저도 소이부답의 자세를 맘 속 깊이 새겨보렵니다. ^^

  • BlogIcon 이승환 | 2008/12/20 13: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볼 때 기정지세는 어떠한 지향점이라기보다 buckshot님의 삶의 과정을 보여주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한 해 이뤄나가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12/20 14:15 | PERMALINK | EDIT/DEL

      사실 전 개인적으로 지향점이 아닌 삶의 과정 속에 기정지세가 놓여지길 바랍니다. 제 맘을 읽어주셨네여~ ^^

  • BlogIcon LieBe | 2008/12/21 12: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덧글들 덕분에 독음도 할수 있었습니다...
    기정지세라...

    멋진 말 같습니다.......ㅜㅜ

    • BlogIcon buckshot | 2008/12/21 15:41 | PERMALINK | EDIT/DEL

      LieBe님의 멋진 트랙백 포스트에 일욜 오후가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백마탄 초인 | 2008/12/23 01: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첨 인사 드립니다 ^ ^

    뭔가 그 어떤 철학적 대기가 한 가득 부유하고 있는 블로그인것 같군요,,,
    책 냄새도 많이나는듯 하고요,,,하하

    관련 글 내려 놓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뵈도 되겠습니까?? ^ ^

    • BlogIcon buckshot | 2008/12/23 06:18 | PERMALINK | EDIT/DEL

      아직 많이 부족한 블로그입니다.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구여~ ^^

      귀한 글 트랙백 걸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찾아와 주시면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 BlogIcon 명이 | 2008/12/23 12: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벅샷님 안녕하십니까!
    트랙백놀이를 타고 쭉, 늦게 뒤늦게 돌아보고 있습니다.
    너무 늦게 달려와서 죄송해요..ㅠ_ㅠ

    벅샷님 이야기는 몇번 전해 들었지만, 맨날 이래저래 미루고 뒤로 넘기다가
    오늘에서야 놀러오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뵐려고 RSS도 담아가고, 늦었지만 트랙백도 완료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옵고~ 날 추운데 옷 단디 여미시고욤~!

    • BlogIcon buckshot | 2008/12/23 21:35 | PERMALINK | EDIT/DEL

      명이님, 이렇게 누추한 제 블로그에 찾아주시다니~ 영광입니당~
      금번에 올려주신 사자성어 포스트 인상깊게 보았구요~
      앞으론 명이님 블로그 자주 놀러가도록 하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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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맥과 라테 사이 :: 2008/11/07 00:07


'Starbucks Identity - Commoditization과의 전쟁'에 대해 80님께서 댓글을 주셨는데 80님도 거의 동시에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를 소재로 [Iconic Brand] Nothing Lasts Forever를 올리셨다고 한다. 반가운 마음에 80님의 포스트를 재미있게 읽었다.  80님의 멋진 포스트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도날드가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품질/사이즈/재료/중량을 통해 빅맥 가격을 지수로 승화시켰던 것처럼 스타벅스도 전 세계에 복제된 스타벅스 유통망을 기반으로 스타벅스 가격을 지수로 승격시키고 이젠 경제 위기까지 스타벅스 유통의 복제도로 설명하는 단계에 이른다.  빅맥지수와 스타벅스지수는 가히 세계화 시대의 대표적 상징이라 할 수 있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 여기서 한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맥도널드와 스타벅스는 자사의 상품이란 렌즈를 통해 전 세계 경제 상황을 바라보는 시선을 부여한다..  이거.. 리더십의 본질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리더십은 결국 리더 자신만의 렌즈로 상황을 통찰하고, 언어화하고, 변화시키는 능력을 의미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상황을 만나게 되는데 모든 상황은 다차원적 요소들이 중첩된 맥락의 복합체인 경우가 많다. 리더는 어떤 상황을 맞이할 때 자신이 갖고 있는 사고 프레임과 통찰력을 기반으로 상황을 재구성한다. 그리고 그걸 follower들에게 긴장감 있고 지향성 넘치는 이야기의 형태로 전달한다.  맥도널드가 빅맥 가격으로, 스타벅스가 라테 가격으로 전 세계 경제상황을 묘사하는 것처럼, 리더는 자신의 내공 가격으로 상황을 묘사한다. 그리고 그 묘사는 설명력과 설득력으로 전달된다.  


격물치지님의 멋진 포스트
서평 #4_손자병법을 다시 한 번 환기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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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이야기로 세상을 보는 눈을 확 뒤집는 사람.. 세상은 그런 사람들을 혁명가로 부른다.  리더십의 궁극은 세상을 바꾸는 혁명이 아니던가... ^^

빅맥지수와 라테지수를 보면서 세상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절단/채취하고 그 프레임을 통해 세상을 해석하고,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런 리더십은 리더란 타이틀을 달고 있는 사람들만의 것은 아닌 것 같다. 지금 이 순간 일상 속을 살아가는 소시민 모두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 속에 숨어 있고 내 안에 숨어 있는 디테일의 힘을 느끼고 그걸 밖으로 끄집어 내는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다 보면 빅맥지수와 라테지수가 부럽지 않은 '나만의 지수'를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안의 잠자고 있는 혁명 깨우기를 지향하는 삶은 아름다움 그 자체일 것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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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평 #4_손자병법

    Tracked from 격물치지 [格物致知] | 2008/11/12 00:32 | DEL

    예술의 경지 고흐는 세상을 그림으로 이해하고, 그림으로 바꾸고, 그림으로 완성된 세상을 보고자 했다. 베토벤은 세상을 음악으로 이해하고, 음악으로 바꾸고, 음악으로 자신이 완성되고자 ..

  • BlogIcon mepay | 2008/11/07 01: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만간 "도참지수"를 통해 제 눈으로 절단/채취 해야겠습니다. 광범위하게는 힘들겠고, 돼지들만..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11/07 09:07 | PERMALINK | EDIT/DEL

      mepay님, 부럽습니다.
      이미 아이콘 브랜드의 잠재성이 충분한 도참을 갖고 계시니.. 전 된다고 봐요~ ^^

  • BlogIcon 마키디어 | 2008/11/09 03: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리더기로만 보고 있다가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이 주제로 끌어내면 멋진 책한 권이 나올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표절해가고 싶은 욕구가 막 드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11/09 08:46 | PERMALINK | EDIT/DEL

      갑자기 급기대감이 생깁니다. 마키디어님, 한 번 멋지게 이야기 풀어 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원하시는 양식으로 편하게 가져가십시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11/09 21: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늘은 혼자 님이랑 친한척 하며~~
    Hi~~~^^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전 늘 님의 좋은 지혜만 보고 갑니다.
    나눠드릴 것이 없구만요..^^;;

    언젠가 갚을 날이 있으리라 생각하며~~~~
    새로운 한 주도 아자!!!

    • BlogIcon buckshot | 2008/11/09 22:02 | PERMALINK | EDIT/DEL

      최근에 '놀이의 달인, 호모 루덴스'란 책을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이 토마토새댁님인 듯 합니다. 블로깅을 일종의 잼있는 놀이로 생각하고 있는데, 토마토새댁님의 블로깅은 살아숨쉬는 저의 블로깅 교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11/09 23:03 | PERMALINK | EDIT/DEL

      아직 전 설득의심리학 진도를 전혀 못 나가고 잇어요.
      그 책이 끝나야 함 읽어볼텐데..놀이의 달인..ㅎㅎ
      정리 함 해주심 제가 맞나 안 맞나 심사숙고 해 보겠슴당..ㅎㅎ

      잘 주무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8/11/09 23:29 | PERMALINK | EDIT/DEL

      예, 함 시간을 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BlogIcon 80 | 2008/11/13 15: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글을 이렇게 멋지게 소개해 주셨는데, 인사가 늦었습니다. 즐거운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11/13 19:05 | PERMALINK | EDIT/DEL

      예, 앞으로 80님의 포스트를 통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

  • BlogIcon 고구마77 | 2008/11/21 11: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난번에도 글을 퍼간적있는데, 이글도 발췌해서 퍼갑니다.
    생각하고 있던 것을 콕 집어서 글이나 말로 표현하는 사람을 만나는 것 만큼 짜릿한 경험도 그다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DBR에 올리신 글도 잘봤습니다.

    ps. 발췌한 방식을 보시려면 필요한거 같아서 넣었었는데 제 블로그 링크가 잘못들어갔었네요. 수정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1/21 00:05 | PERMALINK | EDIT/DEL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발췌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을 넓은 포용력으로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 프리티몰 | 2010/03/22 20:3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콩단백다이어트로 12키로 뺐어요
    저도 살빼는건 모두 다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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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날 친구가 살이 쫙 빠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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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shot과 로버트 그린 :: 2008/09/26 00:06

마키아벨리
16세기 이탈리아 정치 이론가이다. 대표작 군주론에서 인간 본성을 쿨하게 통찰하며 권력에 임하는 군주의 자세를 논하면서 근대 정치사상의 기원이 되었고 이후 수많은 권력가들의 구루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손자
춘추시대 제나라 사람으로 불멸의 군사고전인 손자병법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세상에서 가장 스마트하게 이기는 법을 통찰한 역사상 최고의 전략가이다.

로버트 그린
마키아벨리의 영향을 받아 '권력의 법칙(The 48 Laws of Power)'을 저술했고 손자의 영향을 받아 '전쟁의 기술(The 33 Strategies of War)'을 저술했다.  마키아벨리적이고 손자스러운 컨셉과 필력으로 베스트 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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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손자, 로버트 그린을 구루로 모시면서 가끔 이들의 생각과 관련한 허접한 글을 올린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손자의 손자병법을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과 나이차가 원체 많이 나다 보니 쉽게 접근(포스팅)하지 못하고 나이차가 11살에 불과한 로버트 그린을 통해 마키아벨리, 손자의 사상을 엿보곤/포스팅하곤 한다. 물론 로버트 그린만의 색깔로부터도 많은 것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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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이 과연 그 책의 저자에게 독창성을 모두 의존하고 있을까..  아마 그런 책은 거의 없을 것이다.  저자가 살았던 시공간 속에서 영향을 주고 받았던 사람과 그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생각과 경험의 영향을 분명히 받았을 것이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밝힌 자신의 생각, 손자가 손자병법에서 천명한 자신의 컨셉은 마키아벨리에게 영향을 주고 손자에게 영향을 준 수많은 사람들의 말들이 섞이고 변형되어 집합적인 지식으로 발화되었을 것이다.  로버트 그린도 마찬가지이다. 로버트 그린은 자신의 저서를 통해 자신에게 영향을 준 수많은 구루들의 숨결이 담겨 있는 집합적인 언사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 판타지아 블로그에 실린 2008/6/25일자 포스트인 '[단상] 소유냐 존재냐'에서 인상적인 문구를 보았다.
책을 하나의 퍼즐이라고 생각하란 얘기지, 그런데 그 퍼즐을 맞추는 방식은 각자 다 달라. 책을 읽을 때 한 글자 한 글자 다 힘을 줘서 읽을 수도 없고 읽어서도 안돼. 키워드와 구조가 마치 그림처럼 떠올라야 하지. 맞아. 그림 그리는 것과 같아. 결국은 재구성을 해야지. 나만의.

키워드와 구조가 그림처럼 떠오르는 재구성..  그렇다.  로버트 그린은 마키아벨리와 손자의 저서를 태깅/구조화했던 것이다.  사실 태깅은 아주 옛날부터 행해져 왔던 행위인 것이다. 사람은 일생을 살아가면서 태깅을 한다. 자신이 접하는 사람, 사건, 상황을 태깅하고 자신이 읽는 책을 태깅한다. 따로 기록하지 않을 뿐 자신만의 태그 키워드로 자신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태깅하는 것이다.  로버트 그린이 마키아벨리와 손자를 태깅하고 태그들을 재구성해서 자신의 책을 낸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마키아벨리, 손자, 로버트 그린을 나만의 단어/문장으로 태깅하고 구조화하면서 지금까지 포스팅을 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또 누군가가 나의 포스트를 보고 자신만의 태그들을 생성하고 구조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불멸의 존속 본능을 갖고 이전 생명체에서 다음 생명체로 계속 옮겨 다니는 유전자는 태그와 너무 많이 닮았다.  태그는 정보를 구성하는 핵심 단어/문구/문장의 형태로 변화무쌍한 구조화의 가능성을 띠고 다양한 vehicle(사람,기록)을 누비면서 영속을 추구한다.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말했던 것처럼, 모든 생물학자가 다윈의 말을 믿는다 해도 모두 다윈의 말을 정확히 그대로 머리 속에 새겨 넣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윈의 이론에 대해 독자적인 해석을 내리고 독자적인 태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다윈이 남긴 태그 집합은 때로는 원형 그대로 보존되기도 하고 때론 파기되기도 하고 때론 다른 사람들의 태그와 리믹스되면서 영속 행진을 하게 된다.

정보를 구성하는 태그는 불멸을 추구한다.  이기적 유전자 못지 않게 태그는 이기적이다. 이기적 태그의 영속 본능 때문에 나는 오늘도 태깅을 한다. 명시적인 태깅(글쓰기)과 암묵적인 태깅(구라/생각)을.. 



나는 태깅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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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9/26 17: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멋진 포스트네요. 저도 이런글을 써야하는데 .. 이런거 한번쓰고나면 뿌듯한데 말입죠 (^^)

    • BlogIcon buckshot | 2008/09/26 22:41 | PERMALINK | EDIT/DEL

      멋지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넷물고기님~
      제 닉을 제목에 넣는게 좀 어색했지만 금주 포스트 3개의 제목 일관성을 위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 BlogIcon Kong | 2008/09/26 22: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손자병법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도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고...'
    바로 그 구절 입니다.
    buckshot님 블로그에서 그 구절을 봤을 때
    무지 반가웠다는 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9/26 22:43 | PERMALINK | EDIT/DEL

      와.. 넘 반갑습니다. 저랑 똑같은 구절을 좋아하시는군요. ^^

      Kong님의 댓글로 인해 더욱 탄력을 받는 느낌입니다. 높은 곳에서 흐르는 물처럼 강한 포스를 가지는 날이 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

  • BlogIcon 격물치지 | 2008/09/27 18: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 2권을 당장 장바구니에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 단순 서평을 넘어 책을 완전히 이해하고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인용하고 그림그리는 벅샷님의 사유가 부럽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9/27 21:40 | PERMALINK | EDIT/DEL

      아이고.. 과한 과찬이십니다. 파편적인 느낌을 나열했을 뿐입니다. 아직 갈 길이 멀고 격물치지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격물치지님께서 관련 포스트를 함 올려 주시면 제가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08/09/29 11: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는 다 질러놓았습니다만, 이거 워낙 두꺼워서 언제 다 읽을지는........ 요즘에는 왜이리 책에 눈이 안가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래도 올해 안에는 꽤 많이 읽을 수 있겠죠?)

    • BlogIcon buckshot | 2008/09/29 19:16 | PERMALINK | EDIT/DEL

      저도 그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책이 잘 눈에 안 들어올 때는 예전에 읽었던 책을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 먹듯이 편하게 읽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새롭게 얻는 것들도 생기고 좋더라구요. ^^

  • mealux | 2008/11/09 13: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쟁의 기술을 인용하신게 06년 부터인데 적절하게 좋은 내용을 잘 뽑으시는것 같습니다.벅샷님의 추천으로 이책을 읽었습니다만, 책보다 오히려 벅샷님의 블로그에서 더 살아숨쉬는것 같습니다.로버트 그린의 책도 나쁘지 않았지만 전쟁이라는 것이 여러 역사의 연속인데,딱 일부분만 뽑아내다 보니 한계는 어느정도 있었다고 봅니다.

    그린의 책에는 여러 역사적인 전쟁들이 등장합니다만, Pax Americana 時代가 지속될 당분간은 1급의 상대끼리의 전쟁이 일어날 것 같진 않네요. 마치 Pax Romana 時代에 그랬듯이 말이죠...최근의 존 키건의 '제2차 세계대전사'를 봤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대영제국의 몰락과 Pax Americana의 시대를 앞당겨 가져온 것을 알 수있었습니다(유럽이 히틀러에 점령당한 상태여서 영국 혼자 독일과 맞서 싸웠는데. 전쟁을 수행하면서 영국이 쌓아왔던 막대한 부의 소모가 엄청났고, 미국이 의회에서 랜드리스법을 통과시켜 영국에 각종 군사장비는 말할 것도 없고,식량,의복 등 거의 모든 것을 제공했습니다.그런데,공짜냐, 외상이었습니다,결국 영국은 전쟁으로 진 빛 갚는다고 곳간의 재화, 다 쓰고,전쟁 수행할 영연방 국민들 모앗다가, 그 댓가 비슷하게 독립시켜주고, 전쟁 끝나고 갑자기 돈도 없고 식민지도 없고, 전쟁도 미국이 도와줘서 이기고,위상이 급전직하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 큰 전쟁이 없는 한(있으면 안되겠죠), Pax Americana(미국의 힘에 의한 평화인데, 결국 팍스 로마나와 같은 것이죠, 대한민국이 미국의 허락없이 주변국과 전쟁을 할 수 없듯이,, 그러지 않아도 미운털 박힌 카르타고는 로마의 허락없이 전쟁을 벌이다가 지도상에 없어지는 결과가 됩니다..)는 to be continued..(댓글이 길어졌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1/08 23:12 | PERMALINK | EDIT/DEL

      '전쟁의 기술'에 대해선 아직도 할 얘기가 너무나 많습니다.. 그 이유는, '전쟁'이란 단어는 이제 일상적인 관점에서 재조명되어야 할 단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깅도 일종의 전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차이를 발견하고 틈새를 공략하면서 새로운 시공간을 창출하고 끊임없이 즐거운 놀이를 추구하는 행위 속에는 전쟁 방법론을 도입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이란 단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에 대해 재미있게 얘기해 주는 텍스트가 등장했으니 계속 관심을 갖고 그 책을 통해 틈새를 발견하는 작업을 지속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전쟁' 이외에도 '예술/철학/과학'이란 주제도 놀이를 위한 멋진 시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맥락을 많이 머금고 있구요.. ^^

      말씀하신 Pax Americana to be continued.. 개연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전쟁의 기술은 계속 쓰여지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 mealux | 2008/11/09 13: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 앞으로도 insight를 주시는 다양한 틈새를 기대해 봅니다^^ (새벽에 댓글을 달다보니 댓글에 오타가 많아 수정했습니다.문맥과 상관없는 조사를 수정해도 최근 댓글로 올라가네요..)

    흑인 대통령도 당선시키는 미국을 보니 속주 출신 황제도 여럿 배출한 로마 제국이 떠오르고, 노예로 부리던 흑인이 선조인 오바마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미국을 보니, 아직도 인종적 편견이 심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놀랍고 Pax Americana가 더욱 더 Pax Romana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오바마가 에스파냐 속주 출신으로 로마 五賢帝 중 한명인 트라야누스 만큼의 성공을 거둘지 흥미롭습니다.

    **蛇足: 'Zeitgeist'라는 최근(?)화제의 다큐를 봤는데,뭔가 있는 듯 하면서 허점도 보이는 느낌 입니다.언제 한번 insight를 담은 포스팅을 한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해당 다큐에서 기독교와 고대 여러 종교-특히 이집트의 horus 神話-와 비교한 내용이 있어 예스24 등의 인터넷 서점을 찾아보니, 이집트 신화에 관련된 책이 몇권없네요..출판문화의 저변이, 다문화에는 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11/09 17:05 | PERMALINK | EDIT/DEL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소개해 주신 내용은 섣부른 포스팅이 부담스런 주제네요.. 그래도 한 번 생각을 전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 mealux | 2008/11/09 23: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시대정신 다큐 2도 마저 봣는데, 마지막에 황당무계(무정부주의를 충동하는 행동강령이 나오네요......)해 지는군요-_-;; 굳이 시대정신에 대한 포스팅은 안 하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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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그린과 손자 :: 2008/09/22 00:02


격물치지님께서 서평 #4_손자병법에서 말씀하셨듯이 손자병법은 3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언제 다시 봐도 새로운 의미를 독자에게 줄 수 있는 책이다.  

[손자병법] 물의 위력에서 인용한 아래 허실편 문구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손자병법] Force vs. Strength에서 인용한 병세편 문구와 함게 손자병법에서 내가 애독하는 양대문구라 할 수 있다. ^^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부병형상수, 수지형피고이추하, 병지형, 피실이격허, 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故兵無常勢, 水無常形, 能因敵變化而取勝者, 謂之神.

(고병무상세, 수무상형,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위지신.)

그러므로 군대의 형세는 항상 변해야 한다. 물은 항상 고정된 형상을 갖지 않는다. 적의 변화에 맞춰 능숙하게 승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신이라 부른다.

故五行無常勝, 四時無常位, 日有短長, 月有死生.

(고오행무상승, 사시무상위, 일유단장, 월유사생.)

이것은 마치 오행의 각 요소들이 다른 요소들에 대해 항상 우세하지 않으며 사계절의 변화가 되풀이되고 해가 여름에는 길다가 겨울에는 짧아지며 달은 그믐에는 기울었다가 보름에는 차는 것과 같은 것이다.



손자병법 영문판을 읽다가 아래 문구에 대한 영어 문장을 읽고 갑자기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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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흐름은 땅에 의해 결정된다. 군대의 승리는 적에 의해 결정된다.  전략은 결국 상대적인 것이다. 전략은 항상 대상을 필요로 한다. 대상에 의해 전략에 가치가 부여되고 대상에 의해 전략이 완성된다...

슬그머니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을 펼쳐 본다.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은 손자병법의 영향을 많이 받은 책이다.  책 전반에 걸쳐 손자 전략의 핵심적 내용들이 물처럼 스며들어 있다.  로버트 그린은 전쟁의 기술 제1장 '적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라'에서 아래와 같이 얘기한다.  손자의 '水因地而制流 兵因敵而制勝(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과 너무도 맥이 잘 닿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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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와 로버트 그린이 '적'이라는 존재를 지구(땅)에 비유하고 있다는 점은 참 의미심장하다.  사람은 누구나 지구 위에서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평생 그렇게 살아간다.  전략적인 마인드를 갖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항상 전략의 대상(적)을 발 밑에 두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란 존재는 항상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서 규정되어지기 마련이다.  정체성은 결국 자신과 타인을 얼마나 예리하게 구별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 할 수 있다. 적을 명확히 규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정의함을 의미하고 적에게 집중한다는 것은 자신의 전략을 강력하게 행동으로 전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자의 손자병법을 읽으면서,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을 읽으면서,
적을 위험한 존재로 바라보기 보다는 나의 성장 파트너로 재인식하는 관점이 상당히 유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땅의 지형과 물의 흐름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결코 어느 한 쪽이 상대방을 온전히 규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핵심은 상호 영향력의 메커니즘을 누가 더 잘 이용하는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적이 나에게 가하는 공격, 내 공격에 대한 적의 방어는 적이 나에게 보내는 일종의 메세지이다.  적은 전략가의 거울과도 같은 존재이다.  전략가는 적을 바라보면서 적을 이해하고 동시에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손자의 손자병법만 읽는 것보다 손자를 잘 이해하고 손자의 생각을 재미있게 풀어 내는 로버트 그린의 저서를 함께 읽으면서 손자병법을 더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나에게 있어 로버트 그린의 존재는 나의 멘토 손자의 가르침이 내 마음 속 입지를 굳힐 수 있게 해주는 내 마음 속 The Earth이다.  로버트 그린이 손자라는 땅(지형) 위로 물처럼 흘러 다니면서 만들어 내는 우아한 전략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제공한다. 로버트 그린이 있어서 손자가 빛나고 손자가 있어서 로버트 그린이 빛을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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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의 기술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08/09/22 23:46 | DEL

    제 블로그에 오래 방문하신 분은 알겠지만, 회사에서의 제 역할은 전략 담당 (CSO, Chief Strategy Officer)입니다. 전략.. 쉽게 말은 많이 하지만 그 정의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릅니다. 또, 전략..

  • 우직(迂直)

    Tracked from Challenge Everything! | 2008/10/12 13:09 | DEL

    조조병법의 일곱번째 장, '전투'를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병세]에서는 끊임없이 돌고 도는 뫼비우스의 띠를 우직(迂直)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아군이 진출하는 길을 일부..

  • BlogIcon mepay | 2008/09/22 03: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쓰신 내용중 "전략은 결국 상대적인 것이다. 전략은 항상 대상을 필요로 한다. 대상에 의해 전략에 가치가 부여되고 대상에 의해 전략이 완성된다..." 에 비슷한 부분이 있는것 (?)ㅋ 같아 트랙백 또!!! 걸어 봅니다. 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09:20 | PERMALINK | EDIT/DEL

      오늘도 통했네여.. ^^
      요즘 '맥락'이란 주제에 관심이 많아서 함 포스팅했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mepay님 포스트와 멋진 맥락의 공명을 일으켰습니당~

  • BlogIcon 하민빠 | 2008/09/22 11: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목만 보고 로버트 그린과 그의 손자 얘기인줄 알았다는...-_-;;

    전략가를 꿈꾸는 사람한테는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은 생각할 꺼리를 많이 남겨주는 듯 합니다. 전 그 책에서 "평정심"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이 느낀바가 있어 제 블로그의 제목을 "composure"로 했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0:20 | PERMALINK | EDIT/DEL

      와.. 하민빠님 블로그 타이틀이 전쟁의 기술에서 탄생하다니, 넘 멋지십니다.

      To lose your composure would make it hard for you to live with yourself

      이 문구 맞죠? ^^ (원서 35페이지, 번역판 70페이지)

      하민빠님 댓글을 통해 composure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일깨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9/22 14: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두 분이 "통"하는 무엇이 있나 봅니다.
    mepay님블러그도 buckshot님블러그도 매일 오면서 저도 느껴지네요.^^
    좋으 사람과 "통"한다는 것 ...
    참 보물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가을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0:23 | PERMALINK | EDIT/DEL

      아무래도 mepay님과 저는 영혼의 샴쌍둥이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조우했거든요.. ^^

      토마토새댁님의 말씀이 참 보물 같습니다. 토마토새댁님께서 제공하시는 보물에 이미 많은 분들께서 부자가 되셨습니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9/22 22:04 | PERMALINK | EDIT/DEL

      님 ^^
      저 칭찬 받는 거 무지 좋아해요. ㅋㅋ
      진짜 많은 분들이 행복하고 부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uckshot님도 행복하시고 부자 되세요~~
      맘도 부자 돈도 부자~~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3:48 | PERMALINK | EDIT/DEL

      전 맘만 부자하렵니당~ 전 돈을 밀어내는 초강력 자기장을 갖고 있거든염~ 맘만 부자되어도 꽤 괜찮을 것 같아여.. ^^

  • BlogIcon inuit | 2008/09/22 23: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느끼지만, 하나의 기미를 깊이 파고 들어 다양하게 엮어내는 벅샷님 재주에 탄복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손자와 그린씨의 비교를 거부합니다만 ^^;; 땅의 비유에 동의합니다.
    전쟁의 기술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리뷰를 엮어 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3:56 | PERMALINK | EDIT/DEL

      토마토새댁님 댓글에 댓글을 달고 완료 버튼 누르는 순간 inuit님의 댓글이 로딩되는 순간이 넘 인상적입니다. 댓글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공즉시색의 순간.. ^^

      전 생각이 좁아서 좁은 틈새만 파는 새앙쥐 같은 블로거입니당.. ^^ 생쥐 포스팅이 불만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포스팅이 쌓이고 쌓이면 언젠간 좋은 글을 많이 적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inuit님의 트랙백은 작년 포스팅하실 때 이미 읽은 바 있습니다. 저의 니취 포스팅의 동기를 부여해 주신 포스트이기도 하죠~ inuit님께서 너무 멋지게 전쟁의 기술을 오버뷰해주셔서 전 이렇게 틈새를 파고들 수 밖에 없었습니당.. 흑흑...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9/23 20: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손자병법과 더불어, 봐야할 책들이 늘어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09/23 20:20 | PERMALINK | EDIT/DEL

      사실 손자병법만 확실히 소화해도 되는데 손자병법을 읽다 보면 좀 지루해서 아무래도 전쟁의 기술을 곁들여 읽는 재민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08/09/24 20: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렇지 않아도 읽을 준비하고 있는 책인데, 다 읽으셨군요. ^^

    • BlogIcon buckshot | 2008/09/24 22:27 | PERMALINK | EDIT/DEL

      앞으로도 기회 되면 계속 읽을 생각입니다.
      똑같은 책이라도 작년과 올해의 느낌이 다르고 올해와 내년의 느낌이 또 다를 것 같아서요. ^^

  • BlogIcon kelvin | 2008/10/12 13: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눈팅만 1년째인 독자인데, 처음으로 트랙백 걸고 갑니다.
    아티클에 직접관련 있는 건 아니지만 조조병법이 손자병법에 조조가 해석을 달은 거니
    억지로 밀어넣어봤습니다^^;
    실은 buckshot님한테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먼저였고요.
    늘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0/12 15:16 | PERMALINK | EDIT/DEL

      kelvin님, 두번째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트랙백 안거시고 읽어만 주셔도 감사한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다. ^^
      오늘 걸어주신 트랙백은 정말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셨습니다. 우직(迂直)이란 단어를 몸에 새기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큰 가르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아낚였다 | 2009/11/08 16: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나는 네이버 신문이미지에서 총구가 쏘는사람방향으로 있길레 신기해서
    사진볼려왔는데 아 개낚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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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ce is Strategy :: 2007/12/21 08:01

전쟁의 기술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 외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로버트 그린은 '전쟁의 기술' 에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한다.

"전략의 본질은 여러 단계로 이루어진 거창한 계획을 실행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적보다 더 많은 대안을 확보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A'만을 유일한 정답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상황에 따라 A,B,C 등의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전략이다.

손자는 이 아이디어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다. 병법의 목적은 이른바 '세(勢)'로, 이는 언덕 위에 위태위태하게 자리 잡고 있는 바위나 팽팽하게 당겨진 활시위처럼 잠재적 힘을 가진 상태를 말한다. 바위를 살짝 건드리거나 활시위를 놓으면 잠재해 있던 힘이 맹렬하게 분출한다. 바위나 활은 어느 방향으로든 갈 수 있다. 그것은 적의 행동에 따라 결정된다. 중요한 것은 미리 정해진 조치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세를 갖추어 여러 가지 대안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위 내용을 보니 문득 전에 썼던 아래 포스팅들이 생각난다.

 
Mobile Mind  - 유연한 마음
 
시스템 사고 - 유연한 구조
 
물의 위력  - 유연한 움직임
 
Force vs. Strength  - 세(勢) 

유연한 마음으로 유연한 구조를 구축하여 유연한 움직임으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바로 세(勢)이다.

중앙집중적인 경직된 구조에선 단선적인 전략이 나오기 쉽지만 유동적/분산적 구조에서는 다양한 대안이 도출되고 세를 갖추는 방법이 많아지게 된다. 시스템 사고에서 강조하고 있는 '구조'..  세(勢)를 뿜어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세(勢).. 그 자체가 곧 전략이다.  "Force is Strate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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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jedimaster | 2007/12/21 16: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몽고메리 장군이 쓴 전쟁의 역사에도 비슷한 내용이 나옵니다. 첫 부분에 보면 몽고메리 장군은 자신이 생각하는 A,B,C 전략이 있으면 상대방은 새로운 D를 선택하기 때문에 항상 적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몽고메리 장군도 자기 막사에 항상 적장의 초상화를 걸어놓고 전략과 전술을 연구했다고 하네요. 히틀러도 그러한 습관이 있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비슷한 내용이라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좋은 글 계속 보고 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2/21 17:28 | PERMALINK | EDIT/DEL

      역시 감정이입 능력은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전략/전쟁에서도 최고의 위력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jedimaster님의 멋진 글을 RSS 구독을 통해 잘 보고 있습니다. ^^

  • BlogIcon mepay | 2007/12/21 21: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손자병법에서 세勢 편을 가장 인상깊게 읽은것 같습니다.
    유연한 사고는 책속에서 나오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에서
    나오는것 같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2/21 22:17 | PERMALINK | EDIT/DEL

      깊이 동의합니다.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도 경험의 일부로 봐야 할 것 같구요. 저도 손자병법의 세(勢) 편을 무척 좋아합니다. ^^

    • BlogIcon jedimaster | 2007/12/22 13:57 | PERMALINK | EDIT/DEL

      몽고메리 장군이 하위 장교에서 군사학 공부를 권유했더니 장교가 자신은 야전에서 뼈가 굵어서 필요없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몽고메리 장군이 실전 경험만을 중요시하는 장교에게 프리드리 대왕의 말을 빌어, "우리 군에는 마흔 번의 작전을 수행한 노새가 두 마리 있는데, 그것들은 아직도 노새다"라고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군요.

      경험이든 연구든 중용이나 밸런스가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근데 둘 다 잘하긴 좀 힘들겠죠^^;

    • BlogIcon buckshot | 2007/12/22 14:07 | PERMALINK | EDIT/DEL

      짐 콜린스가 Built to last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에서 얘기한 'Genius of AND'가 생각나네요.. 둘 다 잘하긴 힘들지만 둘 다 잘해야 하는 시대가 아무래도 도래한 것 같습니다. ^^

      이윤추구를 초월한 목적 AND 실질적 이윤 추구
      변함없는 기업의 핵심 이념 AND 변화와 개혁
      명확한 비전과 방향 감각 AND 운좋게 잡은 기회와 그 운영
      거칠고 무모해 보이는 목표 AND 점진적이고 진화적인 추진 과정
      장기적 안목에서의 투자 AND 단기 업적에 대한 요구
      철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AND 빈틈없는 일상 업무의 수행
      ( http://www.read-lead.com/blog/entry/손자병법-물의-위력 )
      ( http://www.read-lead.com/blog/entry/AND의-시대가-도래한다 )

  • BlogIcon nob | 2007/12/21 21: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시스템사고 .. 클릭해보지 않고도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ㅎ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2/21 22:18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nob님의 포스팅이 요즘 활발해지시니까 넘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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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물의 위력 :: 2007/10/13 08:10

음양(陰陽) 문양..  상반된 2개의 힘이나 사상이 공존한다.  물이 흘러가듯 유연하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부병형상수, 수지형피고이추하, 병지형, 피실이격허, 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故兵無常勢, 水無常形, 能因敵變化而取勝者, 謂之神.

(고병무상세, 수무상형,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위지신.)

그러므로 군대의 형세는 항상 변해야 한다. 물은 항상 고정된 형상을 갖지 않는다. 적의 변화에 맞춰 능숙하게 승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신이라 부른다.

故五行無常勝, 四時無常位, 日有短長, 月有死生.

(고오행무상승, 사시무상위, 일유단장, 월유사생.)

이것은 마치 오행의 각 요소들이 다른 요소들에 대해 항상 우세하지 않으며 사계절의 변화가 되풀이되고 해가 여름에는 길다가 겨울에는 짧아지며 달은 그믐에는 기울었다가 보름에는 차는 것과 같은 것이다.


손자병법 虛實(허실)편 말미에 나오는 위 문구를 보니 '물(water)'의 위력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물은 비단 군대의 형세 차원에서만 벤치마킹할 대상이 아닌 것 같다.  비즈니스, 자기계발, 인간관계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물이 가진 특성을 살려 사고하고 행동하면 성공에 근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이 전쟁에선 적을 파괴하는 전략으로 활용되는 반면, 인간관계에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를 낳게 하는 리더십으로 작용을 하니 정말 물이야 말로 음양오행의 본질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AND의 화신인 것 같다.
  1. 물은 군대의 형세 관점에선 적을 파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전쟁은 전략과 전략 간의 싸움이다.  적의 전략은 다양한 모습을 띠기 마련이고 그에 적합한 대응을 하기 위해선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적의 강점과 약점에 맞춤화된 형세로 적을 공격해야 한다.  적의 변화를 읽고 그 변화를 파괴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변화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군대를 이끄는 능력이다.
  2. 물은 비즈니스 관점에선 '상충적인 이중성'(Genius of AND)에 부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 짐 콜린스Built to last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에서 'Tyranny of OR'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Genius of AND'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이윤추구를 초월한 목적        AND   실질적 이윤 추구
      • 변함없는 기업의 핵심 이념    AND   변화와 개혁
      • 명확한 비전과 방향 감각       AND   운좋게 잡은 기회와 그 운영
      • 거칠고 무모해 보이는 목표    AND   점진적이고 진화적인 추진 과정
      • 장기적 안목에서의 투자        AND   단기 업적에 대한 요구
      • 철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AND   빈틈없는 일상 업무의 수행
    • 짐 콜린스는 Good to Great에서 좋은 기업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비결로 'Level 5 리더십'과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제시하고 있다.
      • Level 5 리더십:       한없는 겸손         AND  불굴의 초강력 의지
      • 스톡데일 패러독스: 냉철한 현실인식  AND  최종승리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
    • 크리스 앤더슨은 'The long tail'에서 Culture of 'OR'에서 Culture of 'AND'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의 AND는 Hits and niches을 의미한다 niches는 물론 long tail을 의미한다.
    • 김위찬 교수는 블루오션 전략에서 low price와 value differentiation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전략은 이제 의미가 없고 앞으로는 innovation을 통해 low price와 value differentiation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 윤석철 교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를 보면 경영은 생존 부등식 "비용<가격<밸류" 을 만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비용보다 가격이 높아야 하고 가격보다 고객에게 주는 가치가 높아야 한다)
  3. 물은 자기계발 관점에선 한 우물만 파는 I자형 인재가 아닌 Breadth and depth를 모두 갖춘 'T자형 인재'가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의미한다. 
  4. 물은 인간관계와 리더십 관점에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낮춤의 성공 방정식으로 작용한다.
    • 강과 바다가 온갖 시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자기를 잘 낮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히 온갖 시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의 위에 서려고 하는 반드시 말로써 자기를 낮추고, 백성의 앞에 서려는 자는 반드시 그 몸을 뒤로 할 것이다. 그러하므로 성스러운 사람은 위에 처해 있어도 아랫 백성이 무겁다 아니하고, 앞에 처해 있어도 뒷 백성이 해롭다 아니한다.  <도덕경, 6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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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nowall | 2007/10/14 02: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물의 특성에 관한 찬사는 인용하셨다시피 도덕경에 수없이 등장합니다.
    물은 자신의 형태를 고집하지 않기에 어떤 형태든지 변할 수 있고, 자신이 위에 있으려 하지 않기에 어디든 갈 수 있죠.

    • BlogIcon buckshot | 2007/10/14 15:52 | PERMALINK | EDIT/DEL

      전 도덕경 8장에 나오는 아래 구절이 젤 좋습니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며 다투지 않는다.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이다. 그래서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물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 얼마나 실천을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실천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물에 관한 포스트를 종종 올리면서 리마인드를 할 계획입니다. ^^

  • always | 2007/10/23 08: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이런 내용 전 이런게 좋아여.. 이런거좀 많이 알켜 주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7/10/23 08:25 | PERMALINK | EDIT/DEL

      이런 글을 많이 쓰고 싶은데 공력이 딸려서리.. 계속 노력하다 보면 좋아지겠죠~

  • BlogIcon mepay | 2008/01/08 05: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인간관계와 리더쉽에서 물의 성질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이부분을 몇번이 되뇌이며 들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1/08 08:19 | PERMALINK | EDIT/DEL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되새겨야 하는 내용인데 보내주신 댓글로 인해 자연스럽게 리마인드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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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그 위대함... :: 2007/03/22 00:05



손자병법
손자 지음, 김광수 옮김/책세상


손자는 다른 strategist에 비해 공격/모략 비중이 낮게 나타난다.  그만큼 ROI가 높은 전쟁에 focus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손자는 위대하다. 


Self-directed warfare


1. The polarity strategy  (Declare war on your enemies)
Don't depend on the enemy not coming, depend rather on being ready for him.

2. The guerrilla-war-of-the-mind  (Do not fight the last war)
Thus one's victories in battle cannot be repeated - they take their form in response to inexhaustibly changing circumstances.  (허실편)

4. The death-ground strategy  (Create a sense of urgency and desperation)
Without a way to retreat, an army fight with double or triple the spirit it would have on open terrain.



Organizational warfare

6. The controlled-chaos strategy  (Segment your forces)
What you aim for in strategy is shih, a position of potential force - the position of a boulder perched precariously on a hilltop, say, or of a bowstring stretched taut.  A tap on the boulder, the release of the bowstring, and potential force is violently unleashed.  The boulder or arrow can go in any direction; it is geared to the actions of the enemy.  What matters is not following preordained steps but placing yourself in shih and giving yourself options.

7. Morale strategies  (Transform your war into a crusade)
The way(道) means inducing the people to have the same aim as the leadership, so that they will share death and share life, without fear of danger.



Defensive warfare

8. The perfect-economy strategy  (Pick your battles carefully)
When the weapons have grown dull and spirits depressed, when our strength has been expended and resources consumed, then others will take advantages of our exhaustion to arise. Then even if you have wise generals you cannot make things turn out well in the end.

9. The counterattack strategy  (Turn the tables)
However desperate the situation and circumstances, don't despair. When there is everything to fear, be unafraid. When surrounded by dangers, fear none of them. When without resources, depend on resourcefulness. When surprised, take the enemy itself by surprise.

10. Deterrence strategy  (Create a threatening presence)
When opponents are unwilling to fight with you, it is because they think it is contrary to their interests, or because you have misled them into thinking so.

11. The non-engagement strategy  (Trade space for time)
To remain disciplined and calm while waiting for disorder to appear amongst the enemy is the art of self-possession.



Offensive warfare

13. The intelligence strategy  (Know your enemy)
He who knows the enemy and himself will never in a hundred battles be at risk.
Thus the reason the farsighted ruler and his superior commander conquer the enemy at every move, and achieve successes far beyond the reach of the common crowd, is advance knowledge. Such knowledge cannot be had from ghosts and spirits, educed by comparison with past events, or verified by astrological calculations. It must come from people - people who know the enemy's situation.

14. The blitzkrieg strategy  (Overwhelm resistance with speed and suddenness)
War is such that the supreme consideration is speed. This is to take advantage of what is beyond the reach of enemy, to go by way of routes where he least expects you, and to attack where he has made no preparations.

15. Forcing strategy  (Control the dynamic)
One who excels at warfare compels men and is not compelled by others.

17. The divide-and-conquer strategy  (Defeat them in detail)
In antiquity those who were referred to as excelling in the employment of the army were able to keep the enemy's forward and rear forces from connecting; the many and few from relying on each other; the upper and lower ranks from trusting each other; the troops to be separated, unable to reassemble, or when assembled, not to be well-ordered.

20. The ripening-for-the-sickle strategy  (Maneuver them into weakness)
So to win a hundred victories in a hundred battles is not the highest excellence; the highest excellence is to subdue the enemy's army without fighting at all.
무릇 군의 형태는 물과 같아야 한다. 물의 형태는 높은 곳을 피하고 아래로 흐르기 마련이다....  물의 흐름은 지형에 따라 형태가 정해진다. 마찬가지로 군도 상황에 따라 승리의 방법을 통제하여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군의 형태는 언제나 바뀌고 물의 형태와 마찬가지로 고정되는 법이 없다.  상황에 따라 변화하여 승리를 거두는 것을 神技라고 한다



Unconventional warfare

23. Misperception strategy
  (Weave a seamless blend of fact and fiction)
손자는 false front, decoy attack, camouflage, hypnotic pattern, planted information 중에 false front 전술을 애용하였음. 나폴레옹의 아우스터리츠 전투도 false front에 해당함

24. The ordinary-extraordinary strategy  (Take the line of least expectation)
In general, in battle one engages the enemy with the orthodox and gains victory through the unorthodox.... The unorthodox and the orthodox mutually produce each other, just like an endless cycle. Who can exhaust them?
- Work outside the enemy's experience
- Unfold the extraordinary out of the ordinary
- Act crazy like a fox
- Keep the wheels in constant motion

31. The inner-front strategy  (Destroy from within)
The worst military policy is to assault walled cities...If your commander, unable to control his tempers, sends your troops swarming at the walls, your casualties will be one in three and still you will not have taken the city.... Therefore the expert in using the military subdues the enemy's forces without going to battle, takes the enemy's walled cities without launching an attack.

* 출처: 33 strategies of war by Robert Greene


전쟁의 기술
로버트 그린 지음, 안진환 외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The 33 Strategies of War (Hardcover)
로버트 그린 지음/Vi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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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 Duchamp의 Fountain :: 2007/03/14 00:01




Ordinary하면서도 Extraordinary한 작품..     예술로서의 소변기는 비전통적이고 자극적이고 비이성적인 아이디어를 자극했다.

소변기가 불결하고 부도덕하다는 이유로 전시가 거부된 것은 소변기 자체가 더러워서가 아니고 소변기에 부여된 전통적 관념이 '더럽다'였기 때문이다.

비전통적 창의성은 결코 물질적인 것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일상적 소재로도 얼마든지 정신적 충격을 안겨주면서 예술계에 오줌을 갈길 수 있었으니까..

수많은 전통적 관념이 존재하는 한 전통적 컨텐츠에서 심리적 충격을 줄 수 있는 비전통적 전략을 뽑아낼 여지는 얼마든지 있는 것이다.  

그래서 Ordinary-Extraordinary Strategy는 Yin & Yang에 기반할 수 밖에 없다.   즉,  원에서의 끝은 곧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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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리더십] 전략가로서의 나폴레옹 - Napoleon Bonaparte :: 2007/02/08 00:03


나폴레옹 리더십
제리 마나스 지음, 정진영 옮김/김영사


세계 최고의 전략가 나폴레옹. 전략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수많은 승리로 그것을 입증했다.  하지만 감정컨트롤,심리전 등에서 약점을 드러내면서 무너지는 모습도 종종 보였다.  어쨌든 배울 점이 너무나 많은 strategy guru라고 생각한다.

그의 무한 에너지를 본받고 싶다.  결국 죽음은 에너지 결핍에서 오는 것이다. 그리고 에너지의 결핍은 도전의 결핍에서 오는 것이다.  도전의 결핍은 능력보다 더 적게 취하려 할 때 찾아온다.  risk를 평생의 연습상대로 삼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force'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고 실천했다는 점에서 그를 멘토로 삼고 싶어진다.   정답을 찾지 않고 대안을 복수로 마련하고 이를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그의 adaptation 능력은 가히 경이적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전략을 차근차근 배워나갈 계획이다.



Self-directed warfare

2. The guerrilla-war-of-the-mind strategy
    Do not fight the last war

4. The death-ground strategy
  Create a sense of urgency and desperation


Organizational (team) warfare

5. The command-and-control strategy
  Avoid the snares of groupthink

6. The controlled-chaos strategy
  Segment your forces


Defensive warfare

9. The counterattack strategy
  Turn the tables


Offensive warfare

13. The intelligence strategy (Metternich에게 당하다)
     Know your enemy

18. The turning strategy
     Expose and attack your opponent's soft flank

20. The ripening-for-the-sickle strategy
     Maneuver them into weakness

22. The exit strategy (감정관리에 실패하다)
     Know how to end things


24. The ordinary-extraordinary strategy (프로이센에 혁신으로 보복 당하다)
     Take the line of least expectation

26. The strategy of the void (러시아의 공허 전략에 무너지다)
      Deny them targ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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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九變 = linear thinking에서 radiant thinking으로 :: 2007/01/12 08:46



Everything flows.. 모든 것은 흘러가고 변하기 마련이다.
Mobile mind를 갖는다는 건 결국 삶의 모든 국면에서 어떤 상황을 맞아도 대처가 가능한 다양한 option을 보유할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특정 선택에서의 strength의 높낮이보단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potential force가 중요한 것이다.

Strength가 떨어지는걸 경계하는 것 보다 option이 줄어드는 것을 경계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손자구변(九變)은 다시 한 번 나에게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다양한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면서 상황에 맞는 옵션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adaptation 능력이 인생의 PLC를 성공적으로 리드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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