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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인 홈 :: 2016/12/09 00:09

홈이 패인 곳에 물

홈이 패인 곳을 따라서 흘러간다.
홈이 패이지 않은 곳으로 물이 흘러가긴 쉽지 않다.떤

패인 홈에서는 홈 특유의 소리가 있다.
패인 공간에서 나오는 소리는 공간감을 형성한다.

그 공간에서의 아늑함
그 공간에서의 안정감
그 공간을 벗어난 트랙을 탈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감.

홈은 그런 공간이다.

나의 생각도
나의 행동도
패인 홈을 따라 흘러가는 물과 같다.

물은 과연 홈을 외면할 수 있을까?
물이 홈을 외면하고 패인 공간 바깥으로 나갈 때
물은 어떤 존재가 되어 있는 것일까.

패인 공간
패인 홈에서 나오는 사운드는
물에게 얘기한다.

패인 홈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바깥이 존재한다고
물은 말한다
패인 홈 바깥이 궁금하다고
하지만 그 전에 먼저..  왜 홈이 패여 있는지 궁금하다고
왜 홈이 존재하고 왜 패인 곳과 패이지 않은 곳이 존재하고
왜 물은 존재해야 하는가라고..

대화는 끝없이 이어진다.
그 대화가 바로 패인 홈에서 나오는 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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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보컬들을 빛내주는 BGM :: 2010/09/06 00:06

슈퍼스타 K 시즌 2에서 난 장재인, 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둘이 함께 하는 듀엣은 참 깊은 인상을 준다.
장재인의 마력있는 보컬, 김지수의 편안의 극치를 보여주는 풍부한 표정.  

난 개인적으로 김지수에게 더 주목을 하게 된다.
김지수는 자신도 뛰어난 보컬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자인 장재인의 보컬을 멋지게 살려주는 더욱 멋진 BGM(백그라운드뮤직)이 되어 주고 있다.
그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다.

보컬은 폼 나고 신나고 하긴 하다.
하지만, 진짜 빛이 나는 건 보컬을 빛나게 하는 백그라운드뮤직이다.

난 세상의 보컬들을 빛내주는 물 같은 BGM이 되고 싶다. 헤헤헤. ^^






PS. 관련 포스트
로버트 그린과 손자
[손자병법] 물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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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hoes

    Tracked from toms shoes | 2013/06/13 11:24 | DEL

    Hello, just wanted to mention, I enjoyed this Read & Lead - 세상의 보컬들을 빛내주는 BGM. It was funny. Keep on posting!

  • LwLGmigQ

    Tracked from LwLGmigQ | 2013/06/13 11:44 | DEL

    Read & Lead - 세상의 보컬들을 빛내주는 BGM

  • BlogIcon 토댁 | 2010/09/06 10: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BGM..
    헤헤헤..

    제 마음...^^

    BGM 이 되고 싶은디,
    BGM 의 맘은 있으나,
    BGM 의 실력이 없어 될 수 없으므로

    죽을때 까지 열공을...ㅋ

    • BlogIcon buckshot | 2010/09/06 21:05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은 이미 BGM이세요. 토댁님으로 인해 수많은 보컬들의 화음이 블로고스피어에 아름답게 울려퍼지고 있거든요. ^^

  • BlogIcon 대흠 | 2010/09/07 08: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랜만에 구글리더 열고 벅샷님 블로그를 보는데... 오! 수퍼스타K... 초딩5 막내를 포함해서 온 가족이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장재인 그리고 김지수 넘 좋습니다. 하루만에 전혀 모르는 노래를 그런 정도로 소화하다니.. 대단한 실력파들이고요. 장재인은 아마 어릴 때 왕따 생활을 통해서 음악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암튼 담주가 기대됩니다. 안타깝게도 누구 하나 떨어져야 하는데...

    • BlogIcon buckshot | 2010/09/07 09:18 | PERMALINK | EDIT/DEL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봐도 둘다인데요. 어떻게 둘다 합격 안되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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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그린과 손자 :: 2008/09/22 00:02


격물치지님께서 서평 #4_손자병법에서 말씀하셨듯이 손자병법은 3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언제 다시 봐도 새로운 의미를 독자에게 줄 수 있는 책이다.  

[손자병법] 물의 위력에서 인용한 아래 허실편 문구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손자병법] Force vs. Strength에서 인용한 병세편 문구와 함게 손자병법에서 내가 애독하는 양대문구라 할 수 있다. ^^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부병형상수, 수지형피고이추하, 병지형, 피실이격허, 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故兵無常勢, 水無常形, 能因敵變化而取勝者, 謂之神.

(고병무상세, 수무상형,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위지신.)

그러므로 군대의 형세는 항상 변해야 한다. 물은 항상 고정된 형상을 갖지 않는다. 적의 변화에 맞춰 능숙하게 승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신이라 부른다.

故五行無常勝, 四時無常位, 日有短長, 月有死生.

(고오행무상승, 사시무상위, 일유단장, 월유사생.)

이것은 마치 오행의 각 요소들이 다른 요소들에 대해 항상 우세하지 않으며 사계절의 변화가 되풀이되고 해가 여름에는 길다가 겨울에는 짧아지며 달은 그믐에는 기울었다가 보름에는 차는 것과 같은 것이다.



손자병법 영문판을 읽다가 아래 문구에 대한 영어 문장을 읽고 갑자기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의 흐름은 땅에 의해 결정된다. 군대의 승리는 적에 의해 결정된다.  전략은 결국 상대적인 것이다. 전략은 항상 대상을 필요로 한다. 대상에 의해 전략에 가치가 부여되고 대상에 의해 전략이 완성된다...

슬그머니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을 펼쳐 본다.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은 손자병법의 영향을 많이 받은 책이다.  책 전반에 걸쳐 손자 전략의 핵심적 내용들이 물처럼 스며들어 있다.  로버트 그린은 전쟁의 기술 제1장 '적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라'에서 아래와 같이 얘기한다.  손자의 '水因地而制流 兵因敵而制勝(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과 너무도 맥이 잘 닿는 내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자와 로버트 그린이 '적'이라는 존재를 지구(땅)에 비유하고 있다는 점은 참 의미심장하다.  사람은 누구나 지구 위에서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평생 그렇게 살아간다.  전략적인 마인드를 갖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항상 전략의 대상(적)을 발 밑에 두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란 존재는 항상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서 규정되어지기 마련이다.  정체성은 결국 자신과 타인을 얼마나 예리하게 구별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 할 수 있다. 적을 명확히 규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정의함을 의미하고 적에게 집중한다는 것은 자신의 전략을 강력하게 행동으로 전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자의 손자병법을 읽으면서,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을 읽으면서,
적을 위험한 존재로 바라보기 보다는 나의 성장 파트너로 재인식하는 관점이 상당히 유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땅의 지형과 물의 흐름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결코 어느 한 쪽이 상대방을 온전히 규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핵심은 상호 영향력의 메커니즘을 누가 더 잘 이용하는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적이 나에게 가하는 공격, 내 공격에 대한 적의 방어는 적이 나에게 보내는 일종의 메세지이다.  적은 전략가의 거울과도 같은 존재이다.  전략가는 적을 바라보면서 적을 이해하고 동시에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손자의 손자병법만 읽는 것보다 손자를 잘 이해하고 손자의 생각을 재미있게 풀어 내는 로버트 그린의 저서를 함께 읽으면서 손자병법을 더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나에게 있어 로버트 그린의 존재는 나의 멘토 손자의 가르침이 내 마음 속 입지를 굳힐 수 있게 해주는 내 마음 속 The Earth이다.  로버트 그린이 손자라는 땅(지형) 위로 물처럼 흘러 다니면서 만들어 내는 우아한 전략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제공한다. 로버트 그린이 있어서 손자가 빛나고 손자가 있어서 로버트 그린이 빛을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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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의 기술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08/09/22 23:46 | DEL

    제 블로그에 오래 방문하신 분은 알겠지만, 회사에서의 제 역할은 전략 담당 (CSO, Chief Strategy Officer)입니다. 전략.. 쉽게 말은 많이 하지만 그 정의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릅니다. 또, 전략..

  • 우직(迂直)

    Tracked from Challenge Everything! | 2008/10/12 13:09 | DEL

    조조병법의 일곱번째 장, '전투'를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병세]에서는 끊임없이 돌고 도는 뫼비우스의 띠를 우직(迂直)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아군이 진출하는 길을 일부..

  • BlogIcon mepay | 2008/09/22 03: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쓰신 내용중 "전략은 결국 상대적인 것이다. 전략은 항상 대상을 필요로 한다. 대상에 의해 전략에 가치가 부여되고 대상에 의해 전략이 완성된다..." 에 비슷한 부분이 있는것 (?)ㅋ 같아 트랙백 또!!! 걸어 봅니다. 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09:20 | PERMALINK | EDIT/DEL

      오늘도 통했네여.. ^^
      요즘 '맥락'이란 주제에 관심이 많아서 함 포스팅했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mepay님 포스트와 멋진 맥락의 공명을 일으켰습니당~

  • BlogIcon 하민빠 | 2008/09/22 11: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목만 보고 로버트 그린과 그의 손자 얘기인줄 알았다는...-_-;;

    전략가를 꿈꾸는 사람한테는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은 생각할 꺼리를 많이 남겨주는 듯 합니다. 전 그 책에서 "평정심"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이 느낀바가 있어 제 블로그의 제목을 "composure"로 했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0:20 | PERMALINK | EDIT/DEL

      와.. 하민빠님 블로그 타이틀이 전쟁의 기술에서 탄생하다니, 넘 멋지십니다.

      To lose your composure would make it hard for you to live with yourself

      이 문구 맞죠? ^^ (원서 35페이지, 번역판 70페이지)

      하민빠님 댓글을 통해 composure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일깨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9/22 14: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두 분이 "통"하는 무엇이 있나 봅니다.
    mepay님블러그도 buckshot님블러그도 매일 오면서 저도 느껴지네요.^^
    좋으 사람과 "통"한다는 것 ...
    참 보물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가을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0:23 | PERMALINK | EDIT/DEL

      아무래도 mepay님과 저는 영혼의 샴쌍둥이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조우했거든요.. ^^

      토마토새댁님의 말씀이 참 보물 같습니다. 토마토새댁님께서 제공하시는 보물에 이미 많은 분들께서 부자가 되셨습니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9/22 22:04 | PERMALINK | EDIT/DEL

      님 ^^
      저 칭찬 받는 거 무지 좋아해요. ㅋㅋ
      진짜 많은 분들이 행복하고 부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uckshot님도 행복하시고 부자 되세요~~
      맘도 부자 돈도 부자~~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3:48 | PERMALINK | EDIT/DEL

      전 맘만 부자하렵니당~ 전 돈을 밀어내는 초강력 자기장을 갖고 있거든염~ 맘만 부자되어도 꽤 괜찮을 것 같아여.. ^^

  • BlogIcon inuit | 2008/09/22 23: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느끼지만, 하나의 기미를 깊이 파고 들어 다양하게 엮어내는 벅샷님 재주에 탄복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손자와 그린씨의 비교를 거부합니다만 ^^;; 땅의 비유에 동의합니다.
    전쟁의 기술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리뷰를 엮어 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3:56 | PERMALINK | EDIT/DEL

      토마토새댁님 댓글에 댓글을 달고 완료 버튼 누르는 순간 inuit님의 댓글이 로딩되는 순간이 넘 인상적입니다. 댓글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공즉시색의 순간.. ^^

      전 생각이 좁아서 좁은 틈새만 파는 새앙쥐 같은 블로거입니당.. ^^ 생쥐 포스팅이 불만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포스팅이 쌓이고 쌓이면 언젠간 좋은 글을 많이 적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inuit님의 트랙백은 작년 포스팅하실 때 이미 읽은 바 있습니다. 저의 니취 포스팅의 동기를 부여해 주신 포스트이기도 하죠~ inuit님께서 너무 멋지게 전쟁의 기술을 오버뷰해주셔서 전 이렇게 틈새를 파고들 수 밖에 없었습니당.. 흑흑...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9/23 20: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손자병법과 더불어, 봐야할 책들이 늘어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09/23 20:20 | PERMALINK | EDIT/DEL

      사실 손자병법만 확실히 소화해도 되는데 손자병법을 읽다 보면 좀 지루해서 아무래도 전쟁의 기술을 곁들여 읽는 재민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08/09/24 20: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렇지 않아도 읽을 준비하고 있는 책인데, 다 읽으셨군요. ^^

    • BlogIcon buckshot | 2008/09/24 22:27 | PERMALINK | EDIT/DEL

      앞으로도 기회 되면 계속 읽을 생각입니다.
      똑같은 책이라도 작년과 올해의 느낌이 다르고 올해와 내년의 느낌이 또 다를 것 같아서요. ^^

  • BlogIcon kelvin | 2008/10/12 13: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눈팅만 1년째인 독자인데, 처음으로 트랙백 걸고 갑니다.
    아티클에 직접관련 있는 건 아니지만 조조병법이 손자병법에 조조가 해석을 달은 거니
    억지로 밀어넣어봤습니다^^;
    실은 buckshot님한테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먼저였고요.
    늘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0/12 15:16 | PERMALINK | EDIT/DEL

      kelvin님, 두번째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트랙백 안거시고 읽어만 주셔도 감사한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다. ^^
      오늘 걸어주신 트랙백은 정말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셨습니다. 우직(迂直)이란 단어를 몸에 새기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큰 가르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아낚였다 | 2009/11/08 16: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나는 네이버 신문이미지에서 총구가 쏘는사람방향으로 있길레 신기해서
    사진볼려왔는데 아 개낚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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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바람이 그에게 다가왔을 때 그것은 건축이 되었다. 안도 타다오. :: 2008/06/11 00:01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교회 건축의 1인자.
완벽한 기하학, 자연과의 호응, 유리에 대한 탐구
자연의 경건함을 신앙으로 승화시킨 예술투혼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프로권투 선수시절에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작품집을 접한 후에 자신 속에 잠자고 있는 거인을 발견하고 건축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1962년 20세의 나이에 세계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8년간 바람처럼 이리저리 떠돌며 고전 건축물을 직접 보고 스케치하며 스스로 건축을 배우며 Learn to Do things by Doing them을 몸소 실천한다.

그의 건축은 자연과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그의 건축물 속의 '물'은 얕고 조용하며 잔잔하다. 또한 건축물과 매우 인접하여 하나로써 인식된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함과 경건함을 준다. '물' 이 두드러진 건축물로는 '물의 교회', '물의 절' 등이 있다. 물 뿐만 아니라 빛과의 조화 역시 매우 중요한 자연요소 중의 하나인데, 자연적인 빛을 이용해 어둠과 밝음을 극대화 시키고 공간을 강조하였다. '빛의 교회' 가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이렇듯 물과 빛, 그리고 바람, 나무, 하늘 등 자연은 그의 건축물과 긴밀하게 결합하고 있다. 또한 투명한 소재인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차갑지 않은 느낌을 받게 하고, 자연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다. 자연과의 조화와 함께 큰 특징으로 보여지는 것은 건축작품이 기하학적으로 완벽하다는 것이다. 근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의 작품과 유사한 면을 보이고 있다.
(참조: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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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연패
안도 타다오 저/우동선 역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세계를 상대로 한 설계 경기에서의 연전연패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성공한 신화를 다룬 책이다. 2000년 가을 도쿄 대학 대학원에서 행한 5회의 연속 강의를 새롭게 구성하여 정리하여, 가장 일본적인 건축을 세계적인 것으로 승화시킨 그의 삶을 통해서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또한 안도 타다오는 반드시 과거의 훌륭한 건축을 봐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선인들이 무엇을 지향하고 실현해 왔는가, 부정하려고 하는 대상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새로운 발상이 생기지 않으므로 건축 공간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안도 타다오는 무수히 많은 설계공모 경쟁에 도전하고 수없이 패배하고 끝없이 도전했다. 건축은 그에게 전투였다. 낭떠러지와 같은 역경 속에서 창의력을 계속 키워가는 그에게 물과 빛과 바람은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 말은 그의 마음 속에서 그렇게 건축이 되었다.

그는 미래의 건축은 과거의 건축 명작을 통해 탄생한다고 생각한다. 앞서간 이의 지향과 좌절을 알아야 전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고전/현대 물리학자들이 선대 과학자들의 열정과 좌절의 바탕 위에 새로운 발견의 신화를 쌓아 올렸듯이 말이다.

나도 앞으로 무수히 많은 연전연패를 거듭할 지라도 안도 타다오처럼 도전을 멈추지 않으면 나만의 물,빛,바람이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고 그 말은 나를 상징하는 그 무엇이 될 거라고 믿는다.

오늘.. 안도 타다오를 내 마음 속 구루로 정식 영입하련다.. ^^

데카르트  손자  장자  노자  조조  로버트 그린  마키아 벨리  마샬 맥루한  라즐로 바라바시  에릭 바인하커   질 들뢰즈  이진경  고미숙권민  안도 타다오  반야심경  복잡계  웨인 다이어  데이비드 호킨스  앤서니 라빈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피터 드러커  앨빈 토플러  토마스 데이븐포트  존 헤이글  짐 콜린스  톰 피터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데일 카네기  존 맥스웰 
(참조: 구루의 구루, 나만의 구루)




PS. 

egoing님의 시간이라는 장사
포스트에
인상적인 문구가 보여서 그대로 적어 본다.

     "레거시를 다루는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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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inuit | 2008/06/22 21: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정규 루트로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건 재능보다 노력이 우선이겠지요.
    안도 타다오 씨가 연전연패를 통해 단련되었다는 점에 눈길이 갑니다.
    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6/22 22:31 | PERMALINK | EDIT/DEL

      안도 타다오가 비정규 루트를 통해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은 저에게 큰 동기부여로 다가옵니다. 단선적인 정규 루트가 아닌 비선형 비정규 루트를 앞으로 많이 밟고 싶은 욕심에 서광이 비치는 느낌이라서요.. 연전연패는 이미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시는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egoing | 2008/06/23 16: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봤습니다. 마지막의 링크는 너무 과분한 생각도 들구요.
    저의 룸메이트가 건축학도였는데 그 책이 저희 집에 있었죠.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인연이 좁혀오는 군요.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6/23 17:17 | PERMALINK | EDIT/DEL

      egoing께서는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통찰의 기회를 절대 놓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egoing님에게서 배우고 싶은 것 중의 하나이구요. 아무래도 언제 시간 내서 egoing님 블로그를 역설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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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Mind] Seeing our Seeing :: 2007/11/14 07:50


至柔제니블로그의 [Book Review] 상상력에 엔진을 달아라 포스트에 아래와 같은 글이 있다.

"앞으로의 문맹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지를 모르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라즐로 모홀리나기의 말을 빌어 저자는 상상할 줄 모르는 사람이 문맹자가 될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IQ, EQ 등을 넘어 이제 우리 모두는 상상력 지수를 논할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상상의 힘이 인류를 달나라로 이끌었고, 온 세계를 들썩거리게 만든 해리포터 시리즈나 나니아 연대기 같은 소설을 만들어냈습니다.


위 글을 읽다가 문득 두 권의 책이 떠올랐다.

1.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

전쟁의 기술 2장 '과거의 방식으로 싸우지 마라'는
손자병법 허실 편에서 강조하고 있는 물의 위력 잘 활용한 나폴레옹과 미야모토 무사시의 상상력에 관한 성공사례가 나온다. 1806년 프로이센 군대는 상상력의 극심한 빈곤에 의한 상투적 전술을 사용함으로써 창의적인 전략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나폴레옹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게 된다.  오륜서의 저자인 사무라이 무사시는 적들의 경직성을 공략하는 다이내믹한 책략을 구사하여 모든 결투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로버트 그린은 뛰어난 전략가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즉, 이전의 성공 경험으로 인한 선입관을 갖지 않으며 그때그때의 순간 속에서 위기와 기회를 발견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도출해 내는 유연한 마음을 갖고 있는 것이다.  항상 움직이는 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쉽게 잊으며 가득 찬 호기심을 갖고 현재에 더 큰 흥미를 느끼는 것..  바로 Mobile Mind이다.

2. 피터 셍게 외 3명이 쓴 '미래, 살아있는 시스템'

저자들은 2장 Seeing our Seeing (보이는 것을 제대로 보기)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은 습관적인 사고방식과 이해방식을 버리는 데서 출발한다"고 주장한다.

"1980년대 초반, 미국의 자동차 회사 경영진들은 일본이 어떻게 미국을 앞서가는지 알아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일본 출장을 가기 시작했다. 일본을 방문한 디트로이트의 한 중역과 이야기를 해 본 결과 저자는 그 중역이 일본 경쟁사로부터 전혀 감명을 못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중역은 이렇게 말했다. " 그들은 진짜 공장을 보여주지 않더군요. 그 공장엔 재고품이 없었어요. 제 평생 많은 조립시설을 보았지만 그곳은 진짜 공장이 아니었습니다. 아마 우리에게 딴 곳을 보여준 모양이에요."  미국 경영진들은 종전과는 파격적으로 다른 JIT(Just-In-Time) 시스템을 목격했던 것이고 그들은 재고품이 가득 쌓여 있지 않은 조립라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이 본 것은 자신들이 이미 알고 있던 사실들에 의해 막혀 있었던 셈이다."


사람은 누구나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났다.  문제는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경험이 쌓이고 경험에 의한 판단이 예단으로 굳어지면서 점점 자유로운 사고를 저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은 습관의 지배를 받는다.  습관은 불필요한 주의력,판단을 생략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갖고 있으나 창의적인 사고를 저해하는 부정적인 측면도 동시에 갖고 있기 마련이다.  습관적인 판단, 습관적인 추측을 지양하고 항상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판단할 수 있는 열린 마음, 유연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여부가 창의력과 상상력 극대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

'내가 사물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판단하는가' 자체를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습관적인 판단을 중지시키고 상상력과 창의력의 엔진을 가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창의력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운명을 타고 났다. 그걸 유지하려면 나를 관찰하고 나의 마음을 관찰하고 나의 사고 흐름을 관찰하는 노력을 유지해야 한다.  Seeing our seeing을 할 줄 알아야 Mobile mind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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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력을 구속하는 경험

    Tracked from .....시시콜콜 | 2008/10/14 22:51 | DEL

    얼마전 제게 있었던 일이에요. 금요일 늦게서야 집으로 돌아온 저는 여느 때처럼 샤워 후 쥬스를 마실 생각이었죠. 다만 일찍 잠든 가족들을 깨우고 싶은 맘은 없었기에 거실에 전등을 켜지 ..

  • BlogIcon 至柔제니 | 2007/11/14 15: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습관적인 판단, 습관적인 추측을 지양하고 항상 새로운 시각으로 사물을 관찰하고 판단할 수 있는 열린 마음, 유연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지 여부가 창의력과 상상력 극대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는 말씀에 백번 동의합니다. 그게 생각보다 많이 어렵네요. 습관적인 판단과 추측에 젖어서 고착화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뇌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이런 자극은 열렬환영입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1/14 16:04 | PERMALINK | EDIT/DEL

      至柔제니님의 포스트 덕분에 이 포스트를 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실행하기 어려운 얘기이지만 계속 노력해서 일신우일신하고 싶습니다. 좋은 동기를 부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viper | 2007/11/17 01: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창의적생각, 혁신이 기대이상의 성공을 거뒀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성공에 안주하려고 합니다....다음이 네이버에 포탈의 1인자 자리를 내어놓듯, 옥션과 지마켓의 경쟁에서 보듯...인터넷은 오프라인 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오프라인만큼 이동에 배리어가 없기 때문이겠죠...good to great level에 도달하여 영속적인 존재가 되려면 끊임없는 자기혁신이 살길인데요.....참 어려운 주제네요....때로는 자신의 성공을 부정하면서 혁신을 추구할 때도 있을 테니 말이죠....결국, 창의성,혁신,패러다임의 변화,변혁 등등 표현은 바뀌지만 하나의 개념인듯 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7/11/17 13:29 | PERMALINK | EDIT/DEL

      현재의 문제가 과거 해결책의 산물이고 과거의 성공은 내일의 실패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창의성,혁신,패러다임 변화, 변혁 등이 하나의 개념이라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멋진 댓글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zombi | 2008/01/19 16: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상상할 줄 모르는 사람이 문맹자가 될 것이다...
    음.. 멋진 말이군요...
    습관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상상하는 습관은 계속 가지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

    • BlogIcon buckshot | 2008/01/19 16:49 | PERMALINK | EDIT/DEL

      예, 상상하는 습관.. 몸에 붙이기 쉬운 습관이 아니겠지만 이건 절대 양보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제 습관으로 만들어봐야겠어요. ^^

  • BlogIcon 린다만 | 2008/10/14 22: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역시 습관적인 판단으로 낭패를 볼 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ㅋㅋ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눈을 갖기가 참 힘든 것 같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10/14 23:54 | PERMALINK | EDIT/DEL

      Seeing our Seeing은 제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말입니다. 이 포스트에 댓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Seeing our Seeing을 몸에 붙이기 위해선 계속 리마인드하는게 최고인데 린다만님의 댓글 덕분에 습관화에 불을 당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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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물의 위력 :: 2007/10/13 08:10

음양(陰陽) 문양..  상반된 2개의 힘이나 사상이 공존한다.  물이 흘러가듯 유연하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부병형상수, 수지형피고이추하, 병지형, 피실이격허, 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故兵無常勢, 水無常形, 能因敵變化而取勝者, 謂之神.

(고병무상세, 수무상형,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위지신.)

그러므로 군대의 형세는 항상 변해야 한다. 물은 항상 고정된 형상을 갖지 않는다. 적의 변화에 맞춰 능숙하게 승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신이라 부른다.

故五行無常勝, 四時無常位, 日有短長, 月有死生.

(고오행무상승, 사시무상위, 일유단장, 월유사생.)

이것은 마치 오행의 각 요소들이 다른 요소들에 대해 항상 우세하지 않으며 사계절의 변화가 되풀이되고 해가 여름에는 길다가 겨울에는 짧아지며 달은 그믐에는 기울었다가 보름에는 차는 것과 같은 것이다.


손자병법 虛實(허실)편 말미에 나오는 위 문구를 보니 '물(water)'의 위력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물은 비단 군대의 형세 차원에서만 벤치마킹할 대상이 아닌 것 같다.  비즈니스, 자기계발, 인간관계 등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물이 가진 특성을 살려 사고하고 행동하면 성공에 근접할 수 있을 것 같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이 전쟁에선 적을 파괴하는 전략으로 활용되는 반면, 인간관계에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를 낳게 하는 리더십으로 작용을 하니 정말 물이야 말로 음양오행의 본질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AND의 화신인 것 같다.
  1. 물은 군대의 형세 관점에선 적을 파괴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전쟁은 전략과 전략 간의 싸움이다.  적의 전략은 다양한 모습을 띠기 마련이고 그에 적합한 대응을 하기 위해선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적의 강점과 약점에 맞춤화된 형세로 적을 공격해야 한다.  적의 변화를 읽고 그 변화를 파괴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변화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이 군대를 이끄는 능력이다.
  2. 물은 비즈니스 관점에선 '상충적인 이중성'(Genius of AND)에 부합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 짐 콜린스Built to last (성공하는 기업의 8가지 습관)에서 'Tyranny of OR'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Genius of AND'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이윤추구를 초월한 목적        AND   실질적 이윤 추구
      • 변함없는 기업의 핵심 이념    AND   변화와 개혁
      • 명확한 비전과 방향 감각       AND   운좋게 잡은 기회와 그 운영
      • 거칠고 무모해 보이는 목표    AND   점진적이고 진화적인 추진 과정
      • 장기적 안목에서의 투자        AND   단기 업적에 대한 요구
      • 철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AND   빈틈없는 일상 업무의 수행
    • 짐 콜린스는 Good to Great에서 좋은 기업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는 비결로 'Level 5 리더십'과 '스톡데일 패러독스'를 제시하고 있다.
      • Level 5 리더십:       한없는 겸손         AND  불굴의 초강력 의지
      • 스톡데일 패러독스: 냉철한 현실인식  AND  최종승리에 대한 흔들림 없는 믿음
    • 크리스 앤더슨은 'The long tail'에서 Culture of 'OR'에서 Culture of 'AND'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의 AND는 Hits and niches을 의미한다 niches는 물론 long tail을 의미한다.
    • 김위찬 교수는 블루오션 전략에서 low price와 value differentiation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전략은 이제 의미가 없고 앞으로는 innovation을 통해 low price와 value differentiation을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 윤석철 교수의 '경영학의 진리체계'를 보면 경영은 생존 부등식 "비용<가격<밸류" 을 만족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비용보다 가격이 높아야 하고 가격보다 고객에게 주는 가치가 높아야 한다)
  3. 물은 자기계발 관점에선 한 우물만 파는 I자형 인재가 아닌 Breadth and depth를 모두 갖춘 'T자형 인재'가 보여주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의미한다. 
  4. 물은 인간관계와 리더십 관점에선 사람의 마음을 얻는 낮춤의 성공 방정식으로 작용한다.
    • 강과 바다가 온갖 시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자기를 잘 낮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히 온갖 시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백성의 위에 서려고 하는 반드시 말로써 자기를 낮추고, 백성의 앞에 서려는 자는 반드시 그 몸을 뒤로 할 것이다. 그러하므로 성스러운 사람은 위에 처해 있어도 아랫 백성이 무겁다 아니하고, 앞에 처해 있어도 뒷 백성이 해롭다 아니한다.  <도덕경, 6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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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nowall | 2007/10/14 02: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물의 특성에 관한 찬사는 인용하셨다시피 도덕경에 수없이 등장합니다.
    물은 자신의 형태를 고집하지 않기에 어떤 형태든지 변할 수 있고, 자신이 위에 있으려 하지 않기에 어디든 갈 수 있죠.

    • BlogIcon buckshot | 2007/10/14 15:52 | PERMALINK | EDIT/DEL

      전 도덕경 8장에 나오는 아래 구절이 젤 좋습니다.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
      (상선약수 수선이만물이부쟁 처중인지소악 고기어도)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며 다투지 않는다.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 곳을 향하여 흐를 뿐이다. 그래서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이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물처럼 살아가고 싶습니다. 얼마나 실천을 할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실천을 잘 하기 위해서라도 물에 관한 포스트를 종종 올리면서 리마인드를 할 계획입니다. ^^

  • always | 2007/10/23 08: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이런 내용 전 이런게 좋아여.. 이런거좀 많이 알켜 주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7/10/23 08:25 | PERMALINK | EDIT/DEL

      이런 글을 많이 쓰고 싶은데 공력이 딸려서리.. 계속 노력하다 보면 좋아지겠죠~

  • BlogIcon mepay | 2008/01/08 05: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인간관계와 리더쉽에서 물의 성질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이부분을 몇번이 되뇌이며 들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1/08 08:19 | PERMALINK | EDIT/DEL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되새겨야 하는 내용인데 보내주신 댓글로 인해 자연스럽게 리마인드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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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itation + Force = Success (에너지 효율 제고) :: 2007/03/23 00:01



Sense of limt을 갖고 삶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절제가 의식적이고 끈기 있는 노력을 요한다면 이는 에너지 손실로 이어진다는 문제가 있다.

절제를
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면 이는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결국 limitation 자체에 몰입하는 것 보다는 limitation을
strength 기반으로 하지 않고 force 기반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자신에게 장착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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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cked from toms | 2013/06/13 10:51 | DEL

    Hi there Jackson, if you are a new internet user then you have to pay a quick visit every day this web site and read the updated Read & Lead - at at this place.

  • BlogIcon buckshot | 2007/04/01 22: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Strength는 무거운 바위를 자신의 힘으로 번쩍 들어 올리는 모습을 연상하시면 되구요, Force는 높은 산 꼭대기에서 바위를 밑으로 굴리는 모습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둘 다 바위를 움직이지만 Force가 Strength보다 ROI, 파괴력이 훨씬 더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4/03 0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손자병법의 저자이신 손자님의 가르침입니다. 손자님껜 정말 배울 것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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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부버 - 나와 너] 마음의 흐름과 관계 :: 2007/03/22 00:02


나와 너
마르틴 부버 지음, 표재명 옮김/문예출판사


Martin Buber는 3가지 관계에 주목했다.

  1. 나와 나
  2. 나와 너
  3. 나와 그것

마음은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무엇 사이에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정보가 흘러갈 때 가치가 있는 것 처럼
마음도 무엇과 무엇
사이에서 끊임없이 흐를 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흐름은 무엇과 무엇 사이의 관계를 규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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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3/12 00:03



Flow를 잘타기 위해서 멀리 갈 필욘 없을 것 같다.
바로 '물'에게서 배우면 되니까..


무릇 군의 형태는 물과 같아야 한다. 물의 형태는 높은 곳을 피하고 아래로 흐르기 마련이다....  물의 흐름은 지형에 따라 형태가 정해진다. 마찬가지로 군도 상황에 따라 승리의 방법을 통제하여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므로 군의 형태는 언제나 바뀌고 물의 형태와 마찬가지로 고정되는 법이 없다.  상황에 따라 변화하여 승리를 거두는 것을 神技라고 한다.   -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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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olid_one | 2008/02/09 17: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상선약수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물의 속성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용기가 바뀌어도 형태만 변할 뿐 본질은 변하지 않죠.

    • BlogIcon buckshot | 2008/02/09 20:11 | PERMALINK | EDIT/DEL

      예, 손자병법을 읽다가 물에 대해 적었는데 결국 도덕경의 상선약수로 귀결이 되더군요. 작년 10월에 물에 대해 좀더 자세히 포스팅한 것이 있습니다. 정말 평생동안 물에 대해 배워나가야 할 것 같네염~
      http://www.read-lead.com/blog/entry/손자병법-물의-위력

      관심 가져 주시고 댓글까지 남겨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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