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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의 대화 :: 2015/06/29 00:09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작은 기업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안자이 히로유키 지음, 이서연 옮김/비즈니스북스


기업도 사람도 자신 만의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누구인지 안다는 건 내 눈에 비친 나의 모습과 타인의 눈에 비친 나의 모습을 공부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 공부를 통해 나의 눈에 투영된 나와 타인의 눈에 투영된 나를 서로 대화시키면서 기업도 사람도 성장해 가는 듯 하다.

기업은 시장과 대화를 한다. 시장에 존재하는 소비자들의 눈에 비친 기업과 기업의 제품이 어떤 모습을 취하고 있는지 배우면서 원래 기업이 의도했던 자신의 모습과 자신이 시장에 내놓는 제품의 모습이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얻고 있는지를 이해해 나가면서 그것에 대응해 나가는 것. 그게 기업 활동이다.

잘 해나가는 기업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는 '나'에 대한 공부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가?

학교 공부는 오래 전에 끝마쳤지만
진짜 공부는 아직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나마 블로그를 하면서 끄적거리는 포스트들이 나에게 학습 지속의 근거가 되어 주고 있긴 한데 아직은 나에 대한 공부가 너무 서툴고 시간이 흘러감에 따른 진척도가 잘 보이지 않아서 답답할 때가 많다. 그것이 중요함을 블로깅을 통해 수시로 적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나의 생각과 행동은 블로그에 적어 놓은 말에 못 미칠 때가 너무 많다.

내가 나에게 부여한 단 하나의 미션.
"평생 나를 배워 나가는 것"
그걸 수행하는 게 이다지도 힘들 줄이야. :)

나를 배워나가는 것. 그거 하나만 해도 내 인생은 의미를 찾는 것이련만.
결국 나는 공부의 진도는 그닥 잘 빼지 못하면서 그냥 나를 배워나가는 과정에 머물고 있음을 기뻐해야 하는 게 나의 운명인 걸까.  뭐 그게 운명이라면 그 운명도 기꺼이 받아들여야지 뭐 어쩌겠는가.

나를 배워나가는 것의 진척이 시원치 않더라도 나에게 제일 중요한 것을 꾸준히 지속해 나가는 것. 그것에 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업은 시장과 대화를 하고
나는 나와 대화를 한다.

기업은 항상 지금보다 더 큰 시장을 꿈꾸고 그것을 향한 진군을 하지만
난 항상 나를 꿈꾸고 나를 향한 대화에 집중한다.
'나'..  나에게 있어 그것보다 더 큰 시장은 없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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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의 의미 :: 2010/06/21 00:01


소셜 미디어의 부상이 개인에게 주는 의미 (소비자가 정보를 탄생시킨다)
정보생산자가 제공하는 정보를 바로 소비하지 말고 일단 각자의 유니크한 필터를 통과시켜라. 필터에서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는 정보는 필터를 통과시키지 말고 가차없이 버려라. 정보는 공급자의 생산을 통해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필터를 무사히 통과할 때 탄생하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의 부상이 기업에게 주는 의미 (고객 가치에 더욱 집중하라)
블로그와 트위터는 개인들에게 맡기고, 기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정보/상품/서비스 자체에 집중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는 기업이 나서서 활동하는 공간이 아니라 소비자에 의해 기업이 어떻게 언급되는지 겸허히 바라보며 반성하는 공간인 것이다.
기업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기업-고객 소통의 핵심 공간은 소셜 미디어가 아니라, 기업이 내놓는 정보/상품/서비스이다. 고객과의 핵심 접점에 올인하고 거기서 승부를 거는 게 맞지 않겠는가? ^^



소셜 미디어의 함의
소셜 미디어는 기존 미디어에 웹의 특징이 반영된 모습이다. 소셜 미디어가 갖는 함의는, 가치 흐름에서 소외된 소비자를 유린하던 '머니 지향 BM'의 거품을 과감히 벗고 소비자 입김이 반영된 '가치 지향 BM'을 구축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Social influencer의 딜레마
소셜 네트웍에서 영향력이 높은 social influencer들이 자신의 컨텐츠를 통해 특정 기업/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기존에 자신이 쌓아왔던 영향력, 즉 컨텐츠의 DNA와의 관련성을 의식해야 하는 맥락의 딜레마를 낳기 마련이다.


Social influencer를 바라보는 기업의 딜레마
소셜 미디어 트래픽이 급등하면, 기업들은 어떻게든 social influncer들의 힘을 빌려 광고/홍보를 해보려 하겠지만 그 숫자가 너무 많고 컨트롤하기도 쉽지 않다. 소셜미디어 트래픽의 급증은 마케팅/광고의 딜레마이다. 


소셜 네트웍 성장의 의미
소셜 네트웍이 성장하면 할수록, 기업에 의해 좀처럼 마케팅 당하지 않는 소비자 규모는 늘어난다. 기업 의도에 의해 마케팅되지 않고 가치를 주는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찾고 언급하는 소비자들의 증가는 기업 입장에선 곤혹 자체이다.



소셜 미디어의 성장은 마케팅되지 않고 자신만의 브랜드 필터로 판단하는 소비자 세그먼트의 성장을 의미한다. 직원 실력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회사에선 구라 치기 보단 자기 일을 꽉 붙잡고 퍼포먼스에 주력하는 게 상책인 것처럼, 기업/제품 가치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소셜 네트웍에선 마케팅/광고보단 상품/서비스를 꽉 붙잡고 고객경험 극대화에 전념하는 게 상책이다. 즉, '마케팅이 필요 없는 강력한 브랜드'가 기업의 지향이 되어야 한다. 소셜 미디어는 개인, 기업 모두 브랜드를 지향하게 하는 브랜드 성장 플랫폼인 것이다.



PS. 관련 포스트
필터, 알고리즘
나매, 알고리즘
Brand Identity는 유저가 만들고 회사가 따라가는 것이다.


PS. 관련 트윗
검색도 SNS도 결국은 브랜드를 지향하게 되어 있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서비스/상품이든, 모든 것은 브랜드를 지향한다. 결국, 인생과 비즈니스는 브랜드를 향한 끝없는 여정인 것이다.
사람이든, 기업/상품/서비스이든, 모두 브랜드를 지향한다. 트위터는 가장 역동적인 포맷으로 브랜드가 언급되는 공간이다. 사람/기업/상품/서비스는 트위터 상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성장한다. 트위터 = 브랜드 성장 플랫폼.
소비자 맘 속에 강력 포지셔닝하는 브랜드가 뭔지 알고 싶으면 트위터를 보면 된다. 여기서 주구장창 자발/긍정적으로 언급되는 사람/기업/서비스/상품은 탑 브랜드이다. 언급되지 않는다면? commodity(범용품)이란 얘기다.  ^^
소셜 미디어에선 마케팅/광고의 약발이 잘 안 먹힌다. 즉, 상품/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 간의 실질적 접점이 마케팅/광고에서 상품/서비스 자체로 이동하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선 brand와 commodity가 확연히 구분된다.
소셜 미디어에선 brand와 commodity가 확연히 구분된다. 소셜 미디어에선 일종의 '진정성 찾기' 알고리즘이 작동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특유의 자정능력이 진정한 브랜드를 식별하는 시공간, 그게 소셜 미디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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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woo6 | 2010/06/22 09: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소셜미디어에 대해 다시 생각게끔 하네요. 글 하나하나 기억하고 되새겨봐야겠습니다. 중요한 내용을 많이 담으셨어요. 늘 감사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6/22 14:51 | PERMALINK | EDIT/DEL

      조악한 글을 너그럽게 보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을 쓰면 쓸수록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계속 반성과 노력을 지속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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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ization 3.0 시대의 경제성장 주체 :: 2007/03/27 08:07




Globalization 1.0 시대에선 경제성장의 엔진은 의심할 여지 없이 '국가'였다.

Globalization 2.0 시대가 되면서 경제 주체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게 된다.  2005년 기준으로 세계 100대 economic entity 중의 56개가 기업이고 44개가 국가였다.

Globalization 3.0 시대가 되면  economic entity의 포트폴리오는 아마 국가, 기업, 개인의 3개 영역으로 분할될 것 같다.  그리고 economic entity로써의 개인은 collaboration의 형태를 띠면서 제3의 성장엔진 역할을 담당할 것 같다.  

Crowdsourcing, Pro-AM의 성장은 Globalization 3.0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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