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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m Economy가 도래하다. :: 2011/07/18 00:08

파편화된 토막 토크의 범람. 끝나지 않는 이야기.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끝나지 않는 이야기' 플랫폼이다. 시작과 끝이 없다는 것. Never beginning 이어서 Never ending인 Story. 앨범 단위가 아닌 파편화된 싱글 단위로 음악을 소화하기. 파편화된 정보들의 스트리밍 기반 소비. 페북/트위터는 일종의 정보 스트리밍 서비스이다. 트위터/페북을 사용하면서 우리는 stream 기반의 소비 시대를 살고 있음을 실감한다.

정보가 streaming된다는 것은, 뮤직 앨범과 같이 완성된 스토리가 시작과 끝, 스토리라인이 거세된 체 파편화된 정보들로 해체되어 속절없이 스트리밍 미디어 상을 흘러감을 의미한다. 시작과 끝이 제거되고 스토리라인이 해체된다는 것은 저자의 자존심이 분해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저자의 context가 해체된 파편화된 정보들이 스트리밍 미디어 속에 편입되는 것. 스트리밍 기반의 음악 소비는 스트리밍 기반의 정보 소비의 예고편이었다. 이제 저자의 스토리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투입할 수 있는 소비자의 pool은 점점 엷어져 가고 있다. 저자의 스토리 전체는 소비자에게 중요하지 않다. 소비자는 자신의 관심에 부합하는 파편화된 정보들에 주목할 뿐이다.

Stream Economy가 도래했다. 시작과 끝이 없이 어디론가 속절없이 정보는 흘러만 간다. Streaming Media에 편입하기 위해선 저자는 자신의 스토리라인을 해체해야 한다.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에 앨범을 온전히 탑재하기 어려운 것처럼.

음악에 이어 정보도 소비자와 컨텐츠 간의 관계 양식이 소유에서 접속으로 바뀌고 있는 모습이다. 소유에서 접속으로의 관계 양식 변화와 '접속-friendly' 관점의 저자 컨텍스트 해체 현상은 매우 큰 변화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런 변화는 음반과 책을 수없이 사 모으던 사람들에겐 꽤 서운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 LP/CD로 음악을 소비하던 시절엔 있는 돈 없는 돈 다 긁어 모으며 음반을 사재기 했었다. 그게 음악에 대한 열정이라고 생각했었다. MP3가 뜨자, 음악에 대한 열정이 급속도로 식었다. 결국 난 음악 보단 음악 컨테이너에 열광했던 것이다. LP/CD는 완성된 스토리를 담는 스토리 컨테이너였다.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소비하는 지금도 앨범 단위로 음악을 소비하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파편화된 싱글 단위로 음악을 소비하고 있다. 스토리 보단 컨테이너에 더 집착했던 나였다. '컨텐츠'란 본질 보단 '컨테이너'란 표피에 집착을 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어찌 보면 컨텐츠보다 컨테이너가 더 본질적일 수도 있겠단 생각도 해보게 된다. 만물은 정보다. 결국 세상 어디서나 정보는 흐른다. 그걸 어디에 담을 것인가가 관건인 것이다. MP3가 'LP/CD' 컨테이너를 무력화시켰듯이 e북도 '종이책'이란 컨테이너를 의미 있는 수준으로 무력화시킬 것이다. 나 개인적으론 예스24가 아이패드 전용 앱을 내놓고 예스24에 충분한 규모의 e북이 올라온다면 난 종이책을 LP/CD처럼 대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컨테이너는 이렇게 진화되어 가는 것인가? ^^

결국, 저자의 컨텍스트를 극대화시킨 LP/CD 컨테이너를 통해 뮤직 사업자들은 장사를 해왔던 것이고, 저자 컨텍스트가 해체되고 독자 컨텍스트의 주도성이 커지는 요즘엔 신 흐름에 부합하는 스마트폰/스마트패드와 같은 신 컨테이너가 득세를 하게 되는 것이다. 페이스북/트위터도 streamed content를 효과적으로 담는 신 컨테이너로 볼 수 있겠다. 주체적 정보 소비 시대는 모두를 '독저자(독자이면서 저자인 자)'로 만들고 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Everything Flows.라고 말했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 만물은 정보임이 분명해졌고
정보는 헤라클레이토스의 말과 같이 행동하고 있다. Everything Streams. ^^




PS. 관련 포스트
페이스북 LIKE, 트위터 RT
Facebook, Storyvertizing Platform
페이스북, 지불 플랫폼
페이스북, 감염 플랫폼
페이스북의 광고 플랫폼
폐쇄 플랫폼 (페이스북)
페이스북 Like(좋아요)는 통화이다.
프로슈밍 플랫폼 = 트위터/페이스북
피드 플랫폼 (트위터/페이스북, 인간)
경험 속에 녹아 들어간 용어
페이스북이란 이름의 블랙박스
사이, 알고리즘
페플, 알고리즘
네트,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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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Playing | 2011/08/21 16: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욤!
    조금 늦었나요? 하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이전 글들도 너무 잘 보고 있었는데... 과연! 이 글로 이전 글들이 어느정도 분류되어지는 거 같아요

    세상의 모든 것을 정보와 한 권의 책으로 보는 것도 그렇고,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본래 의도와 그것을 담는 물질(형식)으로 보는 것도 그렇구요~!

    P.S 하늘이 노하신 듯한 여름이 지나고 있는데 가을맞이 잘 준비하세욤!

    • BlogIcon buckshot | 2011/08/21 21:05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시죠? ^^

      아,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제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이 듭니다.
      역시 의미를 부여해 주시니 의미가 살아나네요. ^^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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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 알고리즘 :: 2009/04/13 00:03

유동하는 공포 (Liquid Fear)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함규진 옮김/산책자


지그문트 바우만의 '유동하는 공포'를 읽었다.  자세히 못 읽고 대~충~ 읽었다.  고질적인 유독(遊讀/流讀) 본능이 발휘된 탓에.. ^^  → 유독, 알고리즘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서론. 공포는 어디에서 와 어떻게 움직이는가 →  1. 죽음의 공포 →  2. 악과 공포 →  3. 통제 불가능한 것과 공포 →  4. 글로벌 공포 →  5. 유동적 공포

음..
분명 책에 씌어진 글자를 또박또박 읽어 나가고 있으면서도 생각은 다른 쪽으로 향한다.
'유동'이란 단어에 생각이 멈춘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유동한다'고 말했다. (Everything Flows)


인간의 뇌는 유동한다
뇌는 컴퓨터처럼 생명 없이 뻣뻣하고 건조한 기관이 아니라 축축하고 엄청 출렁거리는 살아 있는 기관이다. 피와 물은 차치하고라도 60종에 달하는 호르몬들이 뇌 안에서 회전하고 있다. 이 호르몬들은 우리가 행동하고 느끼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뇌는 항상 새로운 것과 더 나은 것을 집요하게 탐색하면서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한다.


인간은 유동한다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고통이 아니라 고통에 대한 두려움이다. 인간을 움직이는 것은 쾌락이 아니라 쾌락에 대한 기대이다. 고통을 두려워하면 두려움으로 고통 받게 되고, 쾌락을 기대하면 기대감으로 쾌락을 느끼게 된다. 인간의 뇌는 감에 의해 움직인다.  기대감과 공포감이 인간의 뇌를, 인간을 움직인다.  40살이 된 지금 돌이켜 보면 전설(^^) 같은 이야기이겠으나, 난  학창시절에 연 100회의 소개팅을 소화해 냈고 결혼 전까지 연 50회의 선을 지속적으로 보아 왔다. 그런데 매번 소개팅을 나갈 때마다 일관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있었다. 소개팅을 나가기 하루 전부터 소개팅 직전까지 기대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하였다가 막상 상대방이 도착한 후부터는 그 기대치가 다소 저하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초등학교 시절에 소풍 가기 전날 밤에 기대치가 천장을 치는 현상과 유사하다 할 수 있겠다. 인간의 뇌는 현재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다가올 미래를 설정하면서 현재와 미래와의 격차를 발생시킨다.  인간은 항상 격차를 만들어 내고 격차를 소비하면서 '유동'한다. 

공포는 유동한다
무서운 사실은 공포가 어디에나 있다는 것이다. 공포는 어디서나 새어 든다. 우리의 가정에, 전 세계에, 구석구석마다, 틈마다 흠마다 스며든다. 공포는 어두운 거리에도 있고, 반대로 밝게 빛나는 텔레비전 화면 안에도 있다. 침실에도 있고, 부엌에도 있다. 우리의 일터에는 공포가 도사리고, 그곳을 오가기 위한 지하철에도 공포가 도사린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혹은 누군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서도, 우리가 소화하는 것들 그리고 우리가 접촉하는 것들에도, 공포가 숨어 있다. ('유동하는 공포'에서 인용)

행복은 유동한다
다행인 사실은 행복이 어디에나 있다는 것이다. 행복은 어디서나 새어 든다. 우리의 가정에, 전 세계에, 구석구석마다, 틈마다 흠마다 스며든다. 행복은 어두운 거리에도 있고, 반대로 밝게 빛나는 텔레비전 화면 안에도 있다. 침실에도 있고, 부엌에도 있다. 우리의 일터에는 행복이 도사리고, 그곳을 오가기 위한 지하철에도 행복이 도사린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 혹은 누군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서도, 우리가 소화하는 것들 그리고 우리가 접촉하는 것들에도, 행복이 숨어 있다.

쾌락과 고통은 서로를 정의한다.
인간은 비교에 능하다. 아니, 비교 없이는 살아가기 넘 불편하다.  모름지기 상반되는 개념이 서로를 정의하고 구체화하기 마련이다. 쾌락은 고통을 정의하고 고통은 쾌락을 정의한다.  쾌락과 고통은 상대방 없이 존재하기 어려운 개념이다.  행복의 감정과 불행의 감정은 항상 함께 한다. 삶을 풍요롭게 꾸려나가는 기술은 불행 속에서 행복을, 행복 속에서 불행을 인식할 줄 아는데 있다.

뇌는 지독한 연결 본능을 갖고 있다.
인간의 뇌는 항상 인간과 다가올 고통에 대한 공포를 연결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인간의 뇌는 인간과 다가올 쾌락에 대한 기대감을 연결시키는 재미로 살아간다.  Ubiquitous 공포. Ubiquitous 행복.  어디에나 공포와 행복이 존재하고 있고 인간의 뇌가 연결 본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간은 유동하면서 자신과 공포를, 자신과 행복을 너무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자기 마음대로.  단, 뇌를 컨트롤할 수 있다면. ^^  







PS 1. 생존, 알고리즘

21세기를 살면서도 여전히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 속을 사는 듯한 '생존, 알고리즘'을 장착하고 살아가는 인간의 뇌는 어떻게든 원시시대에 버금가는 극적 시츄에이션을 만들어 내야 하는 의무감을 갖고 있어서, 그렇게 인위적으로 행복과 공포를 다이내믹하게 유동시키고.. 아니, 유전자에 의해 원격 조종을 당하면서 행복과 공포를 유동시키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



PS 2.
창의, 알고리즘

기억, 알고리즘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의 경험을 재구성하고 스토리텔링 형태로 기억한다. 감각기관으로 경험을 유입하고 감정회로를 통과시켜 자신의 아이덴티티의 구성요소로 차곡차곡 저장한 뒤 회상할 때마다 새로운 구성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창출하는 기억 알고리즘..  뇌에 입력되는 다양한 신호들을 명민한 감각/감정으로 폭넓게 흡수하고 기억/가공한 뒤 어떤 계기를 만날 때 맥락에 부합하는 다차원 편집을 놀이를 즐기듯 반복하여 결국 내 아이덴티티에 극도로 충실한 낯설게 하기를 통해 새로움을 창출하는 것. 그게 창의력 발휘 프로세스인 것 같다.  정보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시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비슷한 양의 정보를 접한다. 차이는 정보의 입수/저장/회상/편집/출력 프로세스를 누가 더 날카롭게 알고리즘화 시킬 수 있는가에 의해 발생한다. 무슨 정보를 어떻게 입수할 것인가, 무슨 정보를 저장하고 무슨 정보를 버릴 것인가, 무슨 정보를 어떻게 회상하고 편집/재구성하는가, 무슨 정보를 어떻게 출력하는가.. 보통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는 정보 처리 알고리즘을 의식의 수준으로 끌어내서 관리하고 발전시킨다면 창의력 발휘 프로세스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뇌 흐름의 95%는 무의식적으로 행해진다.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게 설계되어 있다. 뇌 흐름의 알고리즘을 역설계하고 뇌 설계도에 단 1%의 변화만 줄 수 있어도 복잡계인 뇌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복잡계는 초기조건의 미세한 차이에서 극적인 결과의 변이를 만들어내는 다이내믹 시스템이니까.. 고도의 복잡계인 뇌를 이해하고 제대로 지렛대를 걸어줄 수 있을 때, 뇌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버블 알고리즘을 능가하는 초강력 레버리지의 미학이 창출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땜에 뇌에 대한 공부를 앞으로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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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inuit | 2009/04/14 22: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100회의 소개팅..
    RSS 읽다가 달려오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4/14 23:58 | PERMALINK | EDIT/DEL

      나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퍼포먼스 중의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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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프스의 링 - 영속발전의 플랫폼 (發展 & 發電) :: 2008/07/16 00:06


시지프스
.. 

신의 권위에 대항했다는 이유로 무거운 돌덩이를 산꼭대기로 끝없이 굴려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은 자..
이 이야기를 20년 전에 첨 접했을 때는 참 짱나는 형벌이다.. 정말 지겹고 힘들겠다.. 란 생각을 했었다.

근데.. 요즘은 생각이 많이 다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Everything Flows(만물은 유전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것은 역동적인 시공간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흘러간다. 바위덩어리를 산 꼭대기로 올리고 난 후, 바위가 산 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다시 그걸 산 위로 올리는 상황..  결코 반복되는 상황이 아닌 것이다.  바위도 변화하고 산의 지형도 변화하고 시지프스의 몸과 마음도 계속 변화한다. 주위를 감싸는 대기의 흐름도 변화한다. 어느 것 하나 고정된 상황은 없는 것이다. 산 위로 돌을 반복적으로 올려야 하는 미션도 결코 동일한 행위의 반복은 아니다. 돌을 굴려 올리는 방법, 굴리는 방향, 굴리는 속도.. 모든 것이 변화한다.

시지프스가 처해 있는 상황은 결코 부조리하지도 절망적이지도 않다.

생명은 에너지의 흐름이다. 태양으로부터 시작된 에너지의 흐름은 박테리아/조류/식물을 거쳐 동물을 지나 인간에게 전달되고 인간은 흡수된 에너지를 갖고 각종 질서/에너지 창출 활동을 전개하면서도 생명의 유한성 때문에 결국 에너지를 잃어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시지프스는 엄청난 양의 위치/운동 에너지를 생성하는 역동적 활동을 영원히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영원한 역동적 에너지 창조의 화신.. 그게 시지프스의 IDENTITY이다.  



살아있는 동안은 계속 치열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발전소의 모습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싶다.
영원한 에너지 생성의 힘. 시지프스는 나의 롤 모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

블로깅도 시지프스의 링과 닮은 구석이 있다. 매번 새로운 포스트를 블로그에 올린다는 것.  포스트를 올리고 난 후에 다시 무로 돌아가 새로운 유를 창조하는 것.

메타 블로그에서 엄청난 트래픽을 폭탄처럼 받아낸 후 불 꺼진 화려한 무대 위에서 새로운 스토리를 준비해야 하는 것. (물론 난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서 폭탄 트래픽을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걍 다른 분들의 경험담을 통해 폭탄 트래픽의 격정과 트래픽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허전함을 간접 경험했을 뿐이다. ^^)

매번 포스트라는 바위를 산꼭대기에 올리고 다시 내려와서 또 다른 포스트 바위를 올리는 일을 반복하는 블로깅.. 내가 에너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발전 플랫폼이다.  여기서의 발전은 에너지 창출과(發電) 자기계발을(發展) 모두 의미한다. ^^





發電 & 發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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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 블로거가 되는 법

    Tracked from nooegoch | 2008/08/19 07:44 | DEL

    ※ 위 만화는 여러 블로거들이 남겨놓은 '파워 블로거가 되는 법'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검토 끝에 얻은 성과물입니다. (이후 '훌륭한 혹은 인기있는 블로거가 되는 법' 등은 생략.^^;)

  • BlogIcon 재밍 | 2008/07/16 01: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폭풍 후의 허전함보다 트래픽을 맞으면서 댓글 한방 안날라올 때는
    폭풍의 눈 속에 있는 것처럼 존재감이 없고 더 허전하죠 하하;;

    제일 먼저 남기네요. 제가 폭탄의 심지였으면 좋겠습니다요 헤헤

    • BlogIcon buckshot | 2008/07/16 09:19 | PERMALINK | EDIT/DEL

      제겐 트래픽 폭탄보단 재밍님의 귀한 댓글 하나가 더 소중합니다. 부족한 글은 댓글로 인해 그 부족함이 가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재밍님의 따뜻한 관심이 제게 언제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쉐아르 | 2008/07/16 02: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살아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시지프스의 링'이 블로깅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모든 것에 적용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성되어진 것이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생각하면, 또 영향을 준다한들 뭐가 달라지는가 생각하면 또 허무주의에 빠져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 허무주의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니까 저 스스로도 별 걱정은 안합니다만 새삼 그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요즘.

    메타블로그에 안 올리시니... 폭탄을 맞으실리도 없지 않을까요? ^^ 그래도 천명이 넘는 구독자가 꾸준히 buckshot님의 글을 기다리고 있으니 폭탄트래픽 한두번보다 훨씬 의미있다 생각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7/16 09:30 | PERMALINK | EDIT/DEL

      쉐아르님만큼 진지하고 깊지는 못하지만 저도 가끔은 사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저에게 어떤 명쾌한 답을 주지는 못하지만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기계적이고 나태해 지려는 제 자신을 바로 잡아 주는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쉐아르님의 삶에 대한 질문/성찰이 저에게 많은 배움을 전해주고 계시구요.

      결국 두 궁극은 서로 가까이 닿아 있다고 가정하면, 허무는 결국 생에 대한 절대긍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쉐아르님께서는 결국 무의식 중에 삶의 가치를 절대 긍정하고 계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PS. 전 트래픽 폭탄 맞아본 적은 없지만 포스트 쓰나미는 많이 맞아 봤습니다. 쉐아르님이 그 중심에 계시구요.. 쉐아르님 포스트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스는 저의 나태함과 방만함을 한 방에 우주 밖으로 날려 보내는 쓰나미 그 자체입니다. ^^


  • BlogIcon mepay | 2008/07/16 05: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화벨: 띠리리~~띠리리~~

    mepay: 엽때요..
    사슴같은 눈망울을 지닌 mepay입니당. ^^V

    새로운 자기 PR 및 자기 개발입니다.
    벅샷님도 한번 시도해심이..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7/16 09:41 | PERMALINK | EDIT/DEL

      mepay님, 저도 하나 만들어 보았어요.. 함 봐주세염~


      전화벨: 띠리리아~~ 띠리리아~~
      buckshot: 야보샴~
      독수리같은 머릿망울을 지닌 이글헤드 buckshot입니담~ (탈모독수리)

      이제 그만 빠져야 할텐데.. ^^


      PS 1. 이글헤드: 이글아이에서 파생된 코믹명사, 이글이글 타오르듯 번들거리는 대머리를 의미함..
      PS 2. 대머리 독수리가 되고 싶은데 자꾸 외모는 대머리 돼지가 되어갑니다.. ㅠ.ㅠ ^^

  • BlogIcon 헤밍웨이 | 2008/07/16 08: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트랙백이 안되네요.
    http://hemingway.tistory.com/entry/시지프의-신화-부조리한-우리-사회

    • BlogIcon buckshot | 2008/07/16 09:51 | PERMALINK | EDIT/DEL

      앗, 헤밍웨이님께서 7월8일에 시지프 포스트를 올리셨네요. 계속 헤밍웨이님 포스트를 읽어왔는데.. 제가 1주일 정도 공백이 있었나 봅니다. ^^

      멋진 트랙백 포스트 잘 보았습니다. 전 사실 20년 전에 까뮈의 '시지프의 신화'를 구입했지만 거의 읽지 못하고 시지프의 신화가 어떤 내용이란 사실만 가볍게 알고 지나갔었습니다. 책 내용이 좀 어려워서..

      부조리에 대한 성찰이 열정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헤밍웨이님의 포스트를 읽으면서 시지프의 신화에 대한 생각을 좀더 정갈하게 다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귀한 트랙백 감사합니다~ ^^



      PS 1. 현재 트랙백 기능 마비 상태라서 불편을 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이거 어떻게든 빨리 고쳐야 할텐데...
      PS 2. '시지프'가 정확한 표현인데 제가 오타를 낸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헤밍웨이 | 2008/07/16 10:43 | PERMALINK | EDIT/DEL

      제 포스트는 그냥 뭐 정보만 전달하는 것 뿐이라, 소득이 없는 글이 많습니다. buckshot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글을 본받아야 하는데 앞으로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7/16 14:11 | PERMALINK | EDIT/DEL

      헤밍웨이님의 댓글로 인해 제 포스트에 긍정의 에너지가 많이 충전된 것 같습니다. 헤밍웨이님의 포스트는 항상 즐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08/07/16 10: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주제와 다른 댓글입니다만, 전 변화보다 관찰이 더욱 놀랍네요. 저도 관련 정보를 습득했을 때 참 어렵고 지겨운 형벌이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관찰을 통해 반복이 아닌 변화 등을 파악했다는 점이 놀랍네요. 역시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서 관찰은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buckshot님의 관찰력에 놀라고 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7/16 14:39 | PERMALINK | EDIT/DEL

      헉.. 그냥 평범한 관찰에 불과한데.. 전설의에로팬더님의 통찰에 비하면 보잘 것 없습니다. 전설의에로팬더님의 포스트를 통해 많이 배우고 배워서 저의 관찰력이 지금보다 더 향상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생각하게 해주시는 좋은 포스트, 넘 감사합니다.. ^^

  • 모노로리 | 2008/07/16 14: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바위를 계속 들어올리고 또 들어올려야 되는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7/16 15:24 | PERMALINK | EDIT/DEL

      모노로리님께서 올려 주시는 좋은 글을 읽으며 계속 멘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도움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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