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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쟁, 알고리즘 :: 2009/04/17 00:07
協力(협력) + 競爭(경쟁) = 協爭(협쟁)
아래 3개 포스트를 요약하면 이베이가 마켓플레이스를 표방하고 있고 마켓플레이스 분야의 리더로 보이지만, 더 넓은 의미의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는 구글이 영위하고 있다는 것이다. Frame vs Frame - 구글 세계관 vs 이베이 세계관 2008.9.5
아마존이 애플 BM을 염두에 두고 킨들을 만들기 이전에 이미 애플은 아마존의 온라인 스토어를 눈 여겨 보면서 아이튠즈-아이팟 연계모델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아마존은 iTunes와 경쟁하기 위해 DRM 제약이 없는 음악 200만 곡을 제공할 수 있는 음악서비스를 2007년에 이미 출시했다. 아마존의 e-Commerce 내공과 애플의 단말 내공이 각각 확장 본능을 현실화시키면서 자연스럽게 e-Music 시장에서의 경쟁관계가 형성된 셈이다. 애플은 아이팟-아이튠즈, 아이폰-앱스토어 라인업을 통해 디지털 컨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고, 아마존은 EC, 서적 컨텐츠, 개인화 등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디지털 컨텐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싶을 것이다. 애플과 아마존이 BM 혁신을 위해 서로를 벤치마킹하면서 자연스럽게 닮아가는 과정을 거듭한 끝에 이들은 e-Music에 이어 e-Book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구도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이다. (킨들은 애플 아이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체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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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 알고리즘 :: 2009/04/10 00:00
넷북 열풍이 만만치 않다. 넷북은 일반 노트북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지만 무선 인터넷 사용에 최적화된 미니 노트북이다. 2008년 기준 넷북은 전세계 PC 판매대수의 3.8%를 차지하고 있고 올해는 6%대로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BNP Paribas 자료 기준) 넷북은 무선 인터넷 환경에서 데스크탑의 공백을 메워주는 2nd PC로 기능하고 있다. 넷북 업체로는 Asus와 Acer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Dell, HP 등이 그 뒤를 좇고 있다. 넷북의 CPU로는 인텔의 Atom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텔은 노트북의 아킬레스건이었던 짧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넷북에서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넷북 확장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Atom은 일반 노트북 CPU 대비 약 10%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는 초저전력 제품이다. 물론 성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3D게임, 그래픽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웹서핑,오피스프로그램 구동엔 충분한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인텔은 넷북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Atom을 MID/UMPC로 확장해서 모바일 디바이스용 CPU 시장 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넷북은 무선 인터넷 관점에서 노트북의 낮은 휴대성과 휴대폰의 UI/성능 제약을 보완한 무선인터넷 특화 단말이라는 가치를 갖고 있다. 해외 이통사들은 넷북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와 넷북을 결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통사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보급 확대 니즈와 넷북업체의 단말 판매 니즈가 만나서 출시되는 '이동통신 서비스 + 넷북'의 번들링 상품은 기존의 '이동통신 서비스 + 휴대폰' 번들링과 같은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넷북에서도 '단말+컨텐츠' 통합형 BM이 시도되고 있다. Asus는 자사 넷북인 Eee PC 전용 웹 스토리지와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서비스인 Eee Storage를 중국에서 출시했다. Eee Storage는 Eee PC 이용자에게 20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여 넷북의 저장용량 부족 문제를 해결해 준다. 넷북의 등장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사이에서 절묘하게 포지셔닝하는 다중적 함의를 갖는 단말의 탄생을 의미한다. 넷북의 등장으로 인해 컨버전스 경쟁/협업은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지난 2009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인텔은 스마트폰 사업을 위해 노트북 사업 규모를 축소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고, 노키아는 노트북 사업으로 옮겨갈 것을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Acer, HP, Toshiba, Levono 등의 노트북 업체들은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이통사들은 데이터 매출 증대를 위해 넷북을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겠다는 방침이다.
노키아, PC 업체, 인텔, 이통사들이 더욱 긴밀하게 협업/경쟁 구도를 형성할 수 있게 해준 가교 역할을 개시한 단말이 스마트폰이요, 불을 지른 단말이 넷북이라 할 수 있겠다. 아니.. 노키아, PC 업체, 인텔, 이통사들의 성장 지속을 위한 돌파구 탐색 노력의 결과물이 스마트폰이요, 넷북이라 할 수 있겠다. 성장/확장 욕망이 수렴되는 곳에서 전략적 미션을 갖고 태어나는 신생 단말들이 얼마나 공급자 마인드의 한계를 극복하고 얼마나 사용자 친화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컨버전스 배틀 필드에서 단말은 그야말로 Weapon 그 자체이다. 스마트폰, 넷북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최신 컨버전스 전쟁 무기를 들고 우아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그 무기 뒤에서 사업자들은 복잡한 다차원 방정식을 끊임없이 풀고 있을 것이다. 소비자들은 첨단 단말을 들고 우아하게 컨텐츠/커뮤니케이션을 소비할 때마다 해당 단말에 연루된 복수 사업자들에게는 일시에 총알/폭탄이 와장창 날라가기도 하고 멋진 전리품이 선물로 제공되기도 한다. 정말 대단한 무기가 아닐 수 없다. ^^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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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 알고리즘 :: 2009/04/03 00:03
2007년 11월 제프 베조스의 열망이 담긴 'Amazon Kindle'의 등장을 통해 e-Book 시장은 새롭게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Kindle은 SprintNextel EV-DO망의 MVNO 임대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Whispernet) 접속 기능을 제공하고 전자종이 기반의 고해상도 스크린을 구현하여 인쇄지 같은 가독성을 제공한다. 또한, 가볍고 핸디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하여 조작이 쉽다. Amazon.com과 연계된 Kindle Store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모바일 상에서 도서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그런데.. 아마존의 야심작 킨들은 분야가 분야이니만큼 앞으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게 될 것 같다. 1. 아마존과 애플의 상호 모방을 통한 경쟁 구도 형성 (단말-컨텐츠 통합형 BM, 킨들vs스마트폰) 아마존이 애플 BM을 염두에 두고 킨들을 만들기 이전에 이미 애플은 아마존의 온라인 스토어를 눈 여겨 보면서 아이튠즈-아이팟 연계모델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아마존은 iTunes와 경쟁하기 위해 DRM 제약이 없는 음악 200만곡을 제공할 수 있는 음악서비스를 2007년에 이미 출시했다. 아마존의 e-Commerce 내공과 애플의 단말 내공이 각각 확장 본능을 현실화시키면서 자연스럽게 e-Music 시장에서의 경쟁관계가 형성된 셈이다. 애플은 아이팟-아이튠즈, 아이폰-앱스토어 라인업을 통해 디지털 컨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고, 아마존은 EC, 서적 컨텐츠, 개인화 등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디지털 컨텐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싶을 것이다. 애플과 아마존이 BM 혁신을 위해 서로를 벤치마킹하면서 자연스럽게 닮아가는 과정을 거듭한 끝에 이들은 e-Music에 이어 e-Book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구도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이다. (킨들은 애플 아이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체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 아마존과 이통사 간의 경쟁 가능성 잠재 (MVNO vs MNO) 아마존이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망 구입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되어 Whispernet이라는 무선 인터넷 인프라 기반의 e-Book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은, 자체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MNO(Mobile Network Operator, 이동통신 사업자)로 하여금 "아마존도 하는데 내가 못할 이유가 뭐야?"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모바일 고객/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Telco(이통사)는 분명 아마존의 경쟁상대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음.. MVNO가 되었으니 이젠 MNO까지 챙겨야 하는구나. 커버하는 영역이 넓어진 대가다. ^^ 3. 아마존과 구글의 경쟁 구도 형성 가능성 (Google Book Search의 비전) 구글은 2008년 10월 미국 출판저작권자(작가/출판사협회)들과의 2년 간의 분쟁/협상 끝에 1.25억 달러 배상을 조건으로 극적인 합의에 이르렀다. 그리고 2009년 2월5일 모바일용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e-Book 시장 진출을 가시화 시켰다. 2004년 12월에 발표한 구글의 계획 (주요 도서관의 장서를 디지털화해 본문 내용을 광고가 탑재된 페이지 상에서 검색 가능하게 함)을 이제야 실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글은 Google Book Search의 모바일 버전을 통해 저작권 보호기간이 종료된 150만권의 도서를 우선적으로 아이폰과 T-모바일에 제공할 계획이며, 휴대폰 화면에 최적화된 도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선했다. "To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은 너무나 잘 알려진 구글의 mission이다. 구글의 웅대한 미션은 'Google Book Search' 프로젝트와 매우 잘 어울린다. 이미 AdSense 광고를 통해 롱테일 시장을 확실히 장악하는 포스를 보여준 구글은 Book Search 기반의 롱테일 도서 컨텐츠 aggregation을 통해 출판업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압박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단말(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e-Book)의 혁신/성장이 제2의 구텐베르크 혁명으로까지 불리는 'Google Book Search'와 접목되면서 생태계 법전을 개정하게 될 경우, 아마존 킨들의 사업모델은 크게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 아마존 킨들은 분명 높게 평가 받아 마땅한 멋진 사업 모델이다. 하지만, 아마존이 발을 들여 놓은 영역은 단말-컨텐츠 접목형 BM 혁신을 연속 히트시키고 있는 애플의 사업 영역 확장 시도와 전 세계 정보를 구조화시켜 접근 가능하게 하자는 구글의 거대한 비전 구체화와의 만남을 피할 수 없는 배틀 필드가 되어가고 있다. 아마존, 애플, 구글, 노키아, Telco는 앞으로 CPNT(Content-Platform-Network-Terminal) 밸류 체인 상에서 다양한 경쟁 레이어를 형성하면서 전투/견제/협력/벤치마킹을 역동적으로 교환하면서 영속 성장을 위한 숨가쁜 레드퀸 레이스를 펼칠 수 밖에 없는 구도를 맞이하게 된 것 같다. 성공적인 시장 개척에 성공한 아마존은 앞으로 수 차례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 같다. 킨들은 혁신/확장의 사업 욕망이 수렴/중첩되는 핫 스팟에 포지셔닝하고 있다. 아마존은 핫 스팟에 발을 들여 놓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 ^^ PS 1. 관련 포스트 아마존이 MVNO가 되어 터미널-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다. [혁신] Amzaon Kindle vs. Sony Reader 앱마, 알고리즘 구글, 알고리즘 노키아,구글,애플의 tripod competition 개막 PS 2. 구글과 출판 저작권 단체와의 협의 내용 - 희귀/절판 서적의 온라인 검색 및 일부 내용 조회 가능 - 저작권 보호 서적의 구매 방식 확대 - 대학 및 기관 서적의 온라인 구독권 제공 - 미국 도서관의 지정된 컴퓨터에서 수백만권의 절판 서적 전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음 - 작가/출판업체에 보상 지급 및 작품 접근권에 대한 통제권 부여 - 저작권 비보호 도서의 열람권 허용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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