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에 해당되는 글 32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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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대화, 그리고 혁신 :: 2011/03/04 00:04
대화는 혁신의 산소이다.
혁신은 진부와 진부가 만나서 나누는 대화이다. 도시가 좋은 아이디어의 물리적/지적 환경이 되어 왔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 간의 수많은 대화가 이뤄지기가 쉽다. 생각이 상호 교차하는 도시는 자연스럽게 혁신의 중심지가 되곤 했다. 구글의 정보 네트워크, 페이스북의 소셜 네트워크가 창궐하고 있는 지금, 도시는 새로운 의미로 태동/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구축하고 있는 정보 네트가 도시이고, 페이스북이 건설하고 있는 피플 네트가 도시이다. 이제 도시는 물리적 기반 위에서만 진화하지 않고 가상 네트워크 기반으로 더욱 역동적인 진화를 전개하게 된다. 우리가 물리적으로 도시에 살든, 시골에 살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정보와 사람 간의 네트워킹 관점에서 내가 거주하는 곳은 어디인가?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상호 교차하는 생각의 허브인가? 아니면 생각 자체가 희박한 한적한 변방인가? 혁신은 진부와 진부가 만나서 나누는 대화이다. 대화는 혁신의 산소이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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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지성? 양떼효과! :: 2011/02/25 00:05
트위터를 하다가 아래와 같은 내용의 트윗을 보게 되었다.
한국 인터넷을 보면 집단 지성이라는 말을 도대체 못 믿겠단 말이지.
검색은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의 좋은 사례이다. 나의 검색 행위, 타인의 검색 행위가 차곡차곡 데이터로 쌓여서 검색 정확도 제고에 저마다 기여한다.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은 다양한 생각이 독립적으로 축적될 때 발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수많은 사람들의 상호 모방이 증폭되는 상황은 집단지성이 아닌 양떼효과(herding effect)의 발현이다. 울나라에선 herding effect(양떼효과)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현된다. 동조화 내공(?)이 원체 강하다 보니 집단지성이 발현되기 어렵다. 각 개인을 격리된 공간에서 판단하게 하고 그걸 모으면 집단지성이 발현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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튓합, 알고리즘 :: 2010/05/26 00:06
돈 탭스코트와 앤서니 윌리엄스가 쓴 위키노믹스 제5장 프로슈머에 이런 말이 나온다.
![]() 아주 오래 전부터 행해져 왔던 문화 리믹스 현상은 기술 발전을 통해 그 폭과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돈탭스코트/앤서니윌리엄스의 말처럼 힙합 뮤직은 문화 리믹스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소스의 믹싱을 통해 기존 음원은 사운드 콜라쥬의 세계 속에서 새로운 음악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고 새로운 방식의 창조에 매력을 느끼는 수많은 음악 팬들의 지지 속에 힙합 뮤직은 급격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다. 트위터가 나오기 전까지는 블로깅이 힙합 못지 않은 문화 리믹스의 면모를 보여준다고 생각했었다. 포스트를 올리는 사람들과 포스트를 읽는 사람들 간에 이루어 지는 수많은 커뮤니케이션의 양태.. 이야기를 하고 이야기에 대답을 하고 이야기를 변형/가공/전파하는 모습을 네트워크 모형으로 그린다면 정말 엄청난 복잡도/연결도를 보여주게 될 것이니까.. 하지만, 트위터가 등장하게 되면서 문화 리믹스의 가시화 현상은 트위터 쪽이 더 강한 것 같다. 문화는 삶 속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이다. 다양한 삶의 궤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트위터로 모여 들면서 트위터 속에서 소통되는 메시지의 스펙트럼은 다채로움과 깊이를 더해간다. 패트리샤 마틴이 자신의 저서 Rengen (Renaissance Generation, 르네상스 세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15세기 르네상스에 견줄만한 문화적 소비/창조의 변혁에 트위터가 어느 정도의 기여를 해줄 것 같은 예감이다. 트위터는 '커뮤니케이션 힙합'이다. 내가 올린 트윗이 '샘플링-아웃' 되어 타인의 트윗 속에서 새로운 맥락의 글로 재탄생되고, 타인의 트윗이 나의 트윗 속으로 '샘플링-인'되어 들어 오면서 새로운 맥락의 글로 변이된다. 140자의 트윗 랩들이 서로 얽히고 설키면서 새로운 리믹스물이 생성되는 '집단 힙합' 프로세스. 트위터는 힙합 뮤직의 번성을 훨씬 능가하는 '문화 리믹스' 현상이 되어갈 것이다. 거대한 '문화 리믹스 플랫폼' 트위터는 힙합 뮤지션의 수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트윗 합' 리믹서를 보유하고 있으니 말이다. 수많은 트윗들과 리믹스를 주고 받는 '트윗 합'을 통해 문화 리믹스는 그 풍요의 깊이를 더해만 간다. ^^ PS. 관련 포스트 블로깅 - 문화 리믹스 번성의 촉매제 튓잼,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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