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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 자전거, 콘돔, 천장선풍기, 빨랫줄, 타이국수, 공공도서관, 무당벌레 :: 2007/06/03 00:01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존 라이언 지음, 이상훈 옮김/그물코







어떻게 하면 지구라는 거대한 환경을 오랫동안 보전할 수 있을까?

노스웨스트 환경기구의 수석연구원 존 라이언은 지구 자원과 생태계의 고갈/오염을 극복할 수 있는 7가지 방법(물건)을 제시한다.

1. 자전거
경제적이고 건강에 좋은 무해 이동기구이다. 

2. 콘돔
세계 인구를 지구가 부양할 수 있는 적정 수준으로 억제하는 일을 해준다.

3. 천장선풍기
에어컨의 10%에 불과한 전력을 소모하지만 실내온도 저하효과가 뛰어난 에너지 절전형 가전제품이다.

4. 빨랫줄
전기/가스의 도움 없이 태양/풍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5. 타이국수
채식을 많이 해야 고기를 얻기 위한 인위적 노력이 줄면서 생태계 오염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

6. 공공도서관
책을 사서 보지 않고 도서관에서 보면 그만큼 나무를 덜 벨 수 있다.

7. 무당벌레
해충을 먹어주기 때문에 화학살충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살충제는 흙의 생태계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결국 서구화된 소비문화에 커다란 경종을 울리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서방에서 수입한 문명/문화가 전반적으로 지구친화적이지 않고 지구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 매우 불편하다.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물건이 갖고 있는 의미를 잘 새겨보고 지구촌에 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지구를 살리는 실천이 모아질 때 지구의 미래가 확보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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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화랑 | 2007/06/05 01: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지난해 도심의 오피스텔에 살았을적에...
    초가울에 창문을 열어놓고 잤다가 다음날 일어나보니 무당벌레 수십마리가 무단침입했던데...
    인간해충인 나를 테러하러 온 것이란 말인가? ^^ㅋ

    • BlogIcon buckshot | 2007/06/03 16:12 | PERMALINK | EDIT/DEL

      앗, 그럴리가요.. ^^ 지구를 지켜주시는 7대 사도 중의 일원으로써 뭔가 지구환경을 위협하는 어떤 기운을 느끼시고 집단방문을 하시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BlogIcon GoodLife | 2007/06/04 11: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재미나네요 - 물론 이것들이 효과가 있을려면... 얼마나 기다려야할까요?

    • BlogIcon buckshot | 2007/06/04 12:52 | PERMALINK | EDIT/DEL

      인간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에 대한 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니 조만간 의미있는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싶습니다. ^^

  • BlogIcon 하늘달리기 | 2007/06/04 13: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포스트롤 보고 천장팬을 집에 달아보려고 오픈마켓을 좀 뒤져봤는데...흠~
    천정 높이가 3m 이하의 구조라면 별로 효과가 없다고 하는군요 ^^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아직 에어컨이 없어서 ㅎㅎ
    어쨌건 유익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6/04 15:59 | PERMALINK | EDIT/DEL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3m가 안되어서 천장선풍기를 달고 싶어도 달기가 난처한 상황입니다. 지구를 살린다는게 역시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나인테일 | 2007/06/04 16: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6번 같은 경우엔 작가들이 보면 피를 토할 겁니다. 지금도 대여점이랑 전쟁을 치르느라 피곤에 쩔은 작가들과 출판사에서 저런걸 보면 절망할지도 모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6/04 17:03 | PERMALINK | EDIT/DEL

      헉~ 그렇네요. 6번은 맨 나중에 현실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공도서관에 가는 건 좀 부담이 되고 앞으로도 계속 책을 사보게 될 것 같습니다~

    • BlogIcon 민서대디 | 2007/06/05 15:45 | PERMALINK | EDIT/DEL

      공공 도서관을 동마나 하나씩 운영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중대형은 동에 하나. 소형 서점은 각동마다..^^

      예) 신림동 : 중대형 공공도서관
      신림1동 : 소형 도서관
      신림2동 : 소형 도서관
      :
      :

      이렇게 되면 너무 꿈같은 얘기 일까요?

    • BlogIcon buckshot | 2007/06/05 15:48 | PERMALINK | EDIT/DEL

      거점별 도서관 운영체제로 전국민의 독서 니즈를 무리없이 소화하겠다는 아이디어네요.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나인테일님께서 도서관의 성장에 너무 우려를 하고 계시는 것이 마음에 좀 걸립니다.. ^^

    • 에스 | 2009/06/07 21:57 | PERMALINK | EDIT/DEL

      공공도서관이 많아지면 책을 도서관에서 기본적으로 소화해내는 양이 많아져서 작가나 출판사들에게도 득이 된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6/07 22:34 | PERMALINK | EDIT/DEL

      아.. 그렇게도 볼 수 있겠네요.. ^^

  • BlogIcon 그리스인마틴 | 2008/01/11 14: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단순하면서도 숨은 의미가 깊네요.
    자전거... 하나 사고싶네요.

    진짜 짧은 글인데도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잘보고 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1/11 17:09 | PERMALINK | EDIT/DEL

      저도 회사만 가까우면 자전거를 사고 싶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dark evil | 2008/06/16 20: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책 상당히 재미가 있어요~~~~

    • BlogIcon buckshot | 2008/06/16 20:51 | PERMALINK | EDIT/DEL

      요즘 물리학,생물학 서적을 많이 읽고 있는데 그러면 그럴수록 이 책에서 주장하는 내용들이 팍팍 가슴에 와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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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인간이 주인인가? 무척추동물이 주인인가? :: 2007/05/12 00:01



에드워드 윌슨의 '우린 지금도 야생을 살고 있다'에 무척추동물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무척추동물은 종의 수나 무게에서 척추동물을 압도하고 있다.  무려 99만종의 무척추동물이 확인된 바 있으며 (척추동물은 4만) 무게에서도 척추동물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무척추동물은 몸의 크기가 매우 작은 관계로 환경을 매우 미세한 영역으로 구분하여 오랜 기간 생활/진화해 온 관계로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화한 것으로 보인다.

분명 표면적으론,
인간이 빠른 속도로 문명과 과학을 발전시키면서 자연을 지배해 오고 있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지구상 대부분의 지역에서 세상을 움직이고 뒤흔드는 생물은 무척추동물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즉, 생태계의 존속가능성을 높여주는 존재로서의 가치 측면에선 개미,박테리아,균류 등의 무척추동물이 척추동물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인간은 무척추동물을 필요로 하지만 무척추동물에겐 인간이 필요 없는 존재이다.  만약 무척추동물이 내일 당장 없어진다면 어류,양서류,조류,포유류들은 몇개월도 버티기 힘들지도 모른다. 

인간이 '생각하는' 능력 덕분에 자연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 건 기분 좋은 일일지도 모르겠으나 인간이 생태계 내에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존재인지에 대해선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와 같이 생태계를 소비하기만 해선 인간의 생활터전인 지구에 대한 주인의식을 계속 가져갈 자격은 매우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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