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에 해당되는 글 12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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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경영 시대 :: 2012/03/21 00:01
'경영'은 발명된 후 오랜 세월을 이렇다 할 진보 없이
박제 상태의 매뉴얼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면서 21세기에 이르고 말았다. 오늘을 살아가는 경영자들의 대부분은 100년도 더 된 케케묵은 경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맥락 속을 살아가는 월급 직장인들의 실존은 한마디로 어두운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자존보다는 타존이 이끄는 직장에서의 삶과 일상. 이런 상황에서, 희망은 불세출의 경영 구루가 기획한 혁신적인 경영 패러다임에 있다기 보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각 개인의 자기경영 철학에 숨어 있을 수도 있다. 아래 아티클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선언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아래 아티클을 자세히 읽고 참조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 아티클의 제목처럼 우리 모두가 스스로에게 뭔가를 선언할 수 있는 주체의식이다. 그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간에게 부여된 숙제이자 기회다. 바야흐로 우린 개인 경영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 Goodbye, Knowledge Workers. Hello, Insight Workers!PS. 관련 포스트 웹혁, 알고리즘 로봇, 알고리즘 리더, 알고리즘 경혁, 알고리즘 경영,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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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흐릿하게 하는 스펙, 나를 선명하게 하는 실패 :: 2012/01/13 00:03
자본주의 사회는 부/지위와 같은 스펙을 통해 물질적 성공을 규격화/정량화하고 상호 간의 비교를 용이하게 한다. 은연중에 스펙 지상주의에 젖어 들기 쉬운 세상이다. 스펙 쌓기와 경력 관리에만 집중하는 과정 속에서 "나"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스펙과 경력은 비교를 전제로 하기 마련이다. 남보다 좋은 스펙, 남보다 좋은 경력. 스펙과 경력에 집중하는 자는 비교우위에 집중하는 자이다. 비교우위에 몰입한다는 건, "나"를 생각하기 보다 나를 감쌀 무엇인가를 찾는데 더 분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를 무엇으로 자꾸 감싸고 포장하다 보면 얼핏 보기엔 풍성한 나인 것 같지만 진정한 "나", Real Self는 흐릿해질 수 밖에 없다. 사람은 보통 자신이 겪었던 실패, 자신이 갖고 있는 한계를 드러내기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스펙/경력에 집중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는 실패/한계를 드러내놓고 얘기하기가 불편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실패"만큼 "나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극명하게 알려주는 것이 있을까? 나의 실패, 나의 한계는 "나"를 분명히 드러낸다. 내가 누군지 아는 것이 너무도 중요하다면 실패와 한계 또한 그러할 것이다. 과거에 겪었던 실패의 쓰라린 경험들, 내가 갖고 있는 명백한 한계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나를 명시적으로 가리키는 소중한 바로미터이다. 나를 포장하는 스펙/경력도 중요하지만, 진정한 내가 누군지를 알려주는 실패/한계를 직시해야 한다. 그걸 피한다는 건 나 자신을 외면하는 것이다. 문명이 발전시킨 인간 도구들에 의해 인간이 소외 당하는 것도 서러운데 내가 나를 소외시킨다는 것만큼 애처로운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 평생을 배워도 배우기 어려운 게 바로 "나"이다. "나"를 잊고 사는 삶, "나"를 외면하면서 사는 삶은 공허한 것이다. 나를 흐릿하게 하는 스펙/경력으로 나를 가득 채울 것인가? 나를 선명하게 하는 실패/한계를 소중한 나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통해 나를 더욱 알아나가는 삶을 선택할 것인가? 나를 선명하게 하는 것들이 나의 것이지, 나를 흐릿하게 하는 것들을 나의 것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 나를 선명하게 하는 것들을 통해 나를 배우는 것. 學我(학아) 알고리즘. ^^ PS. 관련 포스트 비난과 자성 사이 자존, 알고리즘 타존,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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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과 자성 사이 :: 2011/12/12 00:02
살다 보면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런데, 비난하는 마음, 미워하는 마음의 근저에 무엇이 있는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보면 결국 '내 안의 불편한 진실'을 인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타인을 미워하거나 비난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은, 타인 안에 미움/비난의 근원이 존재한다기 보다는 타인의 모습 속에 투영된 나의 모습이 나로 하여금 미워하는 마음, 비난하고 싶은 마음을 생성했다고 볼 수 있기에.
사람은 자신과 유사한 것, 자신과 연결되지 않은 것에는 감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기 마련이다. 미움/비난의 근원은 결코 타인 안에 있지 않고 바로 내 자신 속에 존재하는 것이고 그것이 타인에게 투영된 것을 보고 내 안의 미움/비난의 감정이 발동하게 되는 것이다. 결국, 비난은 1차원적 반응에 불과한 것이고 비난의 근저를 찾아 헤매다 보면 결국 나 자신을 만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날 때, 바로 커다란 자성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누군가를 비난하고 싶어질 때, 그 감정에 1차원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그 감정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즐길 필요가 있다. 그 여행의 끝에서 나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힌트를 발견하게 된다는 것. 이보다 멋진 여행이 어디 있으리요? ^^ 타인을 비난하면 할수록 나 자신으로부터의 소외는 심화된다. 분명 나 자신을 보고도 그걸 나 자신이 아닌 타인으로 억지로 간주한다면 나는 얼마나 외롭겠는가? 나를 나로 인지하지 못하고 자꾸 나를 타인으로 칭하면 나는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우리는 항상 세상 속에 투영된 나를 바라보고, 타인 속에 투영된 나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거울 인생을 살고 있을 뿐이다. 거울을 보면서 끊임없이 나를 다듬어 나가는 거울 우주 속에서의 삶. 결국 내가 표출하는 감정적 반응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바로 나 자신의 수준'을 가리키는 바로미터인 것이다. 수시로 발생하는 나의 감정은 나 자신의 수준을 끊임없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정교한 '내공 측정기'인 셈이다. 나는 비난과 자성 사이에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가? 비난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나는 소외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고 자성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나는 자존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거울의 법칙이다. ^^ PS. 관련 포스트 렌즈의 원칙, 고통의 원칙 -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 (Winning With People)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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