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해당되는 글 4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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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알고리즘 :: 2012/03/23 00:03스마트 디바이스의 대중화로 Always-ON이 보편화되면서 일과 놀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것 아닌가란 느낌이 살짝 들긴 하나, 그건 비즈니스적 니즈에 의해 소비자들의 놀이 속에 일이 침투하는 현상이겠고 소비자 본위의 일-놀이 경계 허물기 현상은 아닐 것이다. 소비자들의 놀이 속에 일이 침투하고 소비자들의 현실 속에 게임 비즈니스가 침투하는 것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일 것이다. 비즈니스가 소비자를 완전 봉으로 가지고 노는 작금의 현실. ^^ PS. 관련 포스트 무엇이 희소한가? 놀이, 알고리즘 게임, 알고리즘 보상,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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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알고리즘 :: 2012/02/13 00:03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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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알고리즘 :: 2010/03/24 00:04
나는 직장에 다닌다. 직장에서 일을 한다. 일을 하고 돈을 받는다.
나는 블로깅을 한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을 한다. 블로깅을 하고 재미를 받는다. 2개의 일을 한다는 것. 투잡은 나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가? 돈 버는 일과 돈 안 되는 일을 병행한다는 것은 내게 어떤 의미인가? 2006년 12월부터 블로깅을 시작했으니 3년 넘게 블로깅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블로깅은 적지 않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대신 돈은 한 푼도 안 나오는 일이다. 난 이 일을 왜 지속하는 것일까? 그건 돈 버는 일만으로는 나 자신을 아는데 한계가 있어서인 것 같다. 물론, 특정 분야에 몸을 담고 그 분야에서 프로페셔널답게 일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돈을 버는 일만 하게 되면, 자칫 '돈'으로 환산되는 '나 자신'에 대한 아쉬움이 쌓여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을 경제적 가치로 홀랑 환원시켜 버리는 프레임 속에서만 움직이는 것은 왠지 심심하다. 돈과 관계 없이 그저 재미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감정에, 아이덴티티에 충실한 뭔가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일을 통해 자신을 좀더 알아가고 숨겨졌던 자신의 모습 하나 하나를 차곡차곡 꺼내가는 과정 자체에 충실한 '끝없는 여행'을 한다는 것. 그게 내가 블로깅에 부여하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블로깅을 하면서 화폐로 좀처럼 환산되기 어려운 생각/노력들이 화폐로 환원되기 어려운 즐거움이 되어 내게 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나 자신을 알아가는 재미'가 블로깅엔 존재한다. 그 재미는 화폐경제 관점에선 참 해석이 난해한 개념이다. 나는 블로깅을 통해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이 무엇인지 알아 간다. 나는 블로깅을 통해 내게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닦아 나간다. 내 안경에 쌓인 먼지만 닦아선 안 된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에 묻은 먼지를 닦아야 하고, 그 프레임이 낡아지면 새 프레임을 장착해야 한다. 모든 사람은 안경은 안 써도 '세상을 보는 프레임'은 반드시 쓰고 다니기 마련이다. 내게 있어 블로깅은 작은 기쁨의 공간이기 보단, 작은 것을 크게 기뻐하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다. 나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작은 것 하나 하나를 발견하고 알아 가면서 그 작은 것들에 대해 크게 기뻐하는 경험을 지속하는 공간. 이건 돈이 전혀 안 되어도 반드시 해야 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인 것이다. Two jobs를 갖는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이다. 하나는 돈 버는 일, 하나는 돈과 관계 없이 그저 재미있는 일. 이렇게 2가지 일 사이를 오가는 맛이 '투잡'의 참 맛이다. 1가지 일만 계속하면 질리거나 굶는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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