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에 해당되는 글 5건

정욱, 알고리즘 :: 2009/05/27 00:07

GQ 5월호에서 아주 인상적인 내용을 보게 되었다. 
간략하게 적어 보면.. 


JYP의 정욱 대표는 주로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을 듣는다고 한다. 

스피커는 1만원 짜리 대중적인 컴퓨터 스피커를 사용해서 나름 조악한 음질로 음악을 감상한다. 정욱 대표는 덴마크 북해 피오르드 절벽에서 열리는 메탈 페스티벌에 참가할 만큼 메탈 광매니아이다. 음악을 들을 만큼 듣고 알만큼 아는 사람인데 왜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한 음악 청취를 고집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대한민국 음악 소비자들이 음악을 바로 그렇게 듣기 때문이다. 

음악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당연히 소리에 민감하고 최고의 음 퀄리티를 추구하게 마련이겠지만, 고품질 스피커가 아닌 지지직 스피커로 가끔 툭툭 끊기거나 버벅거리는 멜로디/리듬의 흐름을 따라 가볍게 음악을 즐기는 음악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딱 맞춰 음악을 소비하기 위해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이다.

정욱 대표는 자신 있게 이렇게 말한다.
"내겐 대중의 흐름이 눈에 보인다." 

대중과 같은 눈높이에서 대중의 눈과 귀와 입과 손이 모이고 흩어지는 길목(인터넷 커뮤니티)에 진을 치고 앉아 대중의 사고와 감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흘러가는지 주도면밀하게 관찰하고 거기서 다양한 패턴을 읽어내고 그 패턴을 비즈니스로 전환시키고 그 결과를 다시 패턴 인식 알고리즘에 반영하고...  

원더걸스의 노바디는
컴퓨터 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대중들과 소통하고 네트를 타고 흐르는 음악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중독 코드를 최적화된 배치로 녹여낸 '정욱, 알고리즘'을 통해 그렇게 탄생했다.

"어떤 음악을 놓고 대중에게 어떤 행동을 하면 대중이 어떻게 움직이겠구나를 알 수 있다."

아뿔사..  대중들의 음악 청취 패턴은 철저히 간파 당하고 프로그래밍되고 있는 것이다.  "정욱, 알고리즘"에 의해서..  ^^





PS 1. 관련 포스트
원더걸스의 tell me - 은근한 중독.. Music Widgetization
원더걸스 Nobody - 문화 유전자의 작동
쥐이, 알고리즘
후킹, 알고리즘
유튭, 알고리즘

PS 2. 관련 기사
한국 대중음악을 이끄는 빅3 CEO들이 뭉쳤다. 회사가 아니라 산업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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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Ludens | 2009/05/27 12: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결국 JYP의 노래는 다 딱 '소비하기 좋은 음악'이라는 이야기로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27 21:57 | PERMALINK | EDIT/DEL

      JYP가 철저하게 대중의 눈높이, 귀높이에서 플레이하는 한 그럴 것 같습니다. ^^

  • BlogIcon 고무풍선기린 | 2009/06/04 12: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대한민국 대중의 기호를 파악하는데는
    정말 통달한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넘어서
    어떻게 세계로 그들의
    음악을 팔아 먹을지가
    더 궁금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6/04 21:16 | PERMALINK | EDIT/DEL

      저도요. globally 얼마나 뻗어나갈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

  • hott | 2009/06/17 20: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딱 선미인 줄 알고 들어왔더니.. 역시 맞네요
    JYP는 노래도 잘 만들고 사람도 잘 보고
    뭔가 천재적인듯
    미국 진출 성공할런지 궁금하네요 성공했으면..^^

    • BlogIcon buckshot | 2009/06/17 20:32 | PERMALINK | EDIT/DEL

      hott님 눈썰미가 정확하시네요. ^^
      글로벌 진출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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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 알고리즘 :: 2009/05/13 00:03

그 동안 유튜브 관련 포스팅을 제법 했던 것 같다. 이미 오래 전에 온라인 비디오 시장을 글로벌하게 석권한 유튜브는 프로페셔널, 아마추어 동영상이 조화롭게 공존하면서 이제 생활밀착형 Viral Entertainment 서비스가 되어가는 것 같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외국인들이 원더걸스 노바디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누가 이 동영상을 올렸나 궁금해서 아이디를 보니 'wondergirls'다.  클릭을 해보니 유튜브의 원더걸스 채널 페이지로 이동한다. 2009년 1월에 런칭했다고 한다.  (http://www.youtube.com/user/wondergirls)

유튜브가 갖고 있는 강력한 Entertainment + Viral 속성은 유튜브를 Viral Marketing Medium으로 자연스럽게 진화시키고 있다.  원더걸스 음악의 중독성은 유튜브의 바이럴 파급력과 잘 어울린다.  JYP 엔터테인먼트가 원더걸스 바이럴 마케팅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꽤 쏠쏠할 것 같다.

한편,
유튜브에 원더걸스 채널이 런칭된 것을 보면서 이제 유튜브의 허브 알고리즘은 더욱 강화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제된 엔터테인먼트 컨텐츠들이 유튜브 안으로 편입되면 편입될 수록 유튜브의 컨텐츠 풀은 더욱 풍성해지고, 유저들의 유튜브 소비시간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볼만한 것이 계속 많아지고 있는 유튜브.  음악, 드마라/영화, 스포츠, 공연, 바이럴 마케팅 말고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점점 다양해져만 간다. 카네기홀에서 유튜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열리고 (http://www.youtube.com/symphony) 버클리,스탠포드,MIT의 공개강의가 유튜브에 올라온다. (www.youtube.com/edu)

유튜브에는 없는 것이 없다. 웬만한 동영상은 다 검색되어 나온다. 개인적으로 프로복싱을 좋아하는데 국내외에서 일어났던 추억의 명승부를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거의 다 볼 수 있다.  최근에 열렸던 파퀴아오와 리키해튼 경기도 TV 중계 시청 타이밍을 놓쳐서 유튜브로 실컷 반복 시청했다.  수잔 보일의 동영상을 보면서 감동받고(수잔보일-브리튼스갓탤런트),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부른 수많은 가수들의 가창력도 감상한다.(이범수-애인있어요)

유뷰브를 통해 풍부다양한 영상 소비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 유튜브는 이제 문화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생활 속 깊숙이 침투하는 New Media Hub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습이다.  Compete 데이터를 보니 유튜브는 UV에서 마이스페이스를 이미 크게 추월하고 있다.  유튜브는 대세다. ^^




PS. 관련 페이지
http://www.myspace.com/wondergirlsusa
Sun-ye:  http://twitter.com/WGsun
Ye-eun: http://twitter.com/WGyenny
Yoo-bin:  http://twitter.com/WGyubin
So-hee: http://twitter.com/WGsohee
Sun-mi:  http://twitter.com/WGmi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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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san Boyle

    Tracked from 고무풍선기린의 Contraposto | 2009/05/13 14:16 | DEL

    최근 들어 Britain’s Got Talent에 대한 이야기나 글을 종종 봤다. 사실 수잔 보일, Susan Boyle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인터넷 매체의 기사를 볼 때만 해도, 소 닭 처다 보듯 했었는데, Inuit 님의 ‘..

  • BlogIcon 고무풍선기린 | 2009/05/13 10: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 님의 포스팅을 읽기 시작하면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요. ㅜ.ㅜ
    논문 읽다가 reference 보느라 정신 없는 느낌입니다.

    오늘도 링크의 링크를 거듭하며 봤더니, 시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그래도, 제가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5/13 22:03 | PERMALINK | EDIT/DEL

      오늘 전 고무풍선기린님의 트랙백을 읽고서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꿈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넘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넘 감사합니다. ^^

  • 콩빈 | 2009/05/13 10: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블로그입니다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buckshot 님의 블로그도 타인의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주시고 있습니다 ~~ ^^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5/13 22:04 | PERMALINK | EDIT/DEL

      콩빈님 댓글이 제게 엄청난 에너지를 주셨습니다. 꿈과 에너지가 넘쳐나는 오늘 하루입니다. ^^

  • BlogIcon 구월산 | 2009/05/14 17: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모든 권위들이 없어지고 있다라는 공식에 유투브를 대입해보면 유투브는 권위가 없지만 기존 TV는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권위를 내세우는 모든 것에 염증을 내고 있는 건 아닌지..그렇게 해석도 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5/14 22:43 | PERMALINK | EDIT/DEL

      생산과 소비의 탈권위화..
      앞으로 생각을 가동시켜볼 재미있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구월산님 댓글 주신 덕분에 귀중한 키워드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ftd | 2009/05/16 04: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골을 탁 때리는군여 발상 정말 기가막힙니다. 재밌게 읽었어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16 07:52 | PERMALINK | EDIT/DEL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튜브가 엄청난 유저 기반과 빈약한 수익모델 사이에서 앞으로 어떤 행보를 취할 것인지에 정말 큰 관심이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

  • BlogIcon 뉴런 | 2009/08/18 12: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거대한 공룡처럼 동영상들을 집어 삼키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그 동영상이 공룡에게 스스로 다가가죠.

    • BlogIcon buckshot | 2009/08/18 23:21 | PERMALINK | EDIT/DEL

      거부하기 힘든 중력이 공룡에게서 발산되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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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이, 알고리즘 :: 2009/01/30 00:00

원더걸스 Tell Me - 은근한 중독  (2007.9) - 38세
원더걸스 Nobody - 문화 유전자의 작동  (2008.9) - 39세


2009년을 맞아 난 40세가 되었다.


근데..
설 연휴 때 우연히
소녀시대의 Gee(쥐이)를 들은 게 화근이었다.

설 끝나고 회사에서 근무하는데 귀 속에서 계속 Gee가 윙윙거린다.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
Gee Gee Gee Gee Baby Baby Baby


38세, 원더걸스 텔미를 흥얼거리게 되었을 땐, 한 순간 스쳐가는 미풍이라고 생각했다.
39세, 원더걸스 노바디가 입가를 맴돌 땐, 중독성 강한 노래가 1년 만에 또 등장했다고 생각했다.
40세, 소녀시대 Gee를 중얼거리는 내가 싫다. 훌렁 벗겨진 대머리가 거리를 거닐면서 소녀시대의 Gee를 웅얼대는 모습을 연출하게 되다니.. ㅠ.ㅠ


소녀시대 - Gee


음의 고저 변화 없이 주술처럼 단순 반복되는 멜로디, 리듬, 가사, 춤은

뇌에 착착 감기기 마련이다.
핸드폰 컬러링/벨소리로 딱이다.
UGC 네트워크를 타고 복제되기에 안성맞춤이다.

중독성 강한 노래는
음악감상의 대상이 아니다.
강력한 전염력을 갖고 있는 병원체이다.

한국의 판데노믹스(pandenomics, 전염의 경제학)은 'G 알고리즘'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원더Girls의 텔미노바디
Girl시대의 Gee
G마켓
biG banG

중독을 부르는 이름. 쥐이(G, Gee). 확산과 전염을 매개하는 초강력 촉매제..  ^^


판데노믹스: 네트워크 시대, 확산과 전염의 경제학
톰 헤이스 저 / 이진원
네트워크 시대, 확산과 전염의 경제학

2011년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전 세계 인구가 30억 명에 다다르는 순간 세상이 혁신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웹상에서 모여 만든 초대형 커뮤니티는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를 만들게 되고 2011년을 기점으로 현재까지 세상을 지배해온 질서와 법규, 비즈니스 규칙들이 모두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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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걸스의 막전막후

    Tracked from ego + ing | 2009/02/07 10:34 | DEL

    前"....."後"이건 완전히 성인용 텔레토비잖아!!!"텔미텔미테테레테테텔미요런걸 뇌를 간지럽히는 효과라고 한다글적 글적

  • 판데노믹스 - 전염병 경제학

    Tracked from BookStyle | 북스타일 | 2009/04/01 16:00 | DEL

    ★★★★★ - 인터넷이 경제를 어떻게 바꾸었는지에 대한 단상 웹 2.0은 내가 보기에 단순한 마케팅 용어가 아니다. 웹 2.0은 새로운 형태의 정보소비방식이다. 예를 들어보면 개방형 플랫폼인 ..

  • BlogIcon 덱스터 | 2009/01/30 00: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판데모니움(Pendemonium - 만마전? 복마전?)에서 이름을 따온 것 같네요 ^^

    글자 인식 시스템이랑 무슨 관련이 있었는데...-_-;;;

    • BlogIcon buckshot | 2009/01/30 07:31 | PERMALINK | EDIT/DEL

      pandenomics는 pandemic + economics의 합성어입니다.
      원제는 Jump Point이구요. (불연속적 도약)

      저자인 톰 헤이스가 스치듯이 언급하고 지나간 pandenomics란 단어를 번역본 제목으로 정한 것이더군요.

      '~노믹스' 트렌드에 편승하고 있는데 다소 점핑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

  • BlogIcon 대흠 | 2009/01/30 09: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설은 잘 보내셨나요? 새해에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벅샷님 여러 가지로 한 단계 더 점프!!! 하시길 기원합니다.^^ 작년 말에 세상이 하도 어수선해서 한글 연구하는 선생님께 앞으로 어떻게 되겠냐고 물었더니 경제는 잘 모르겠고 하늘 기운만 보자면 2009년 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2012년에 정점(?)에 이르는데 이때 세상이 새롭게 바뀐다고 하시더군요. 새롭게 바뀐다는 게 구체적으로 뭔지 묻지는 않았는데 판데노믹스의 시기도 비슷하네요. 잘 맞지는 않지만...맞지 않는 게 우리네 삶에는 좋은 ...^^
    여러 예언을 봐도 2010년경이 하나의 변곡점이 될 것 같기는 합니다. 난세를 잘 헤쳐나가야 겠지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30 19:42 | PERMALINK | EDIT/DEL

      2010년 변곡점, 2012년 정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떤 변화가 오든 즐기고 싶구요~ ^^

      다이내믹한 환경 속에서
      다이내믹한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놀이하고 싶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대흠님도 올해 목표하신 바를 크게 이루시길 바랍니다. ^^

  • BlogIcon j준 | 2009/01/30 13: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과연! 그렇군요.
    전염의 경제학이라...꽤 흥미가 가는 책입니다. 해외배송비까지 하면...(제길 ㅠ,.ㅠ)

    몸은 김정구, 마음은 서태지라는 90년대 초반 농담이 생각납니다.
    (서군, 아니 서씨도 어느새 30대 말;;;;)

    • BlogIcon buckshot | 2009/01/30 19:46 | PERMALINK | EDIT/DEL

      아.. j준님은 해외배송비가..
      저야말로 맘과 몸 사이의 간극이 너무 커서 걱정입니다. ^^

  • BlogIcon 쉐아르 | 2009/01/30 23: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노바디 들은 것도 몇주밖에 안됩니다. 한번 딱 봤을 뿐인데... 어느새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더군요. 텔미 이후로 많은 노래들이 중독성을 염두에 두고 만드는 것 같습니다. Gee 이노래는 들으면 안되겠군요 ㅡ.ㅡ 저도 이상한 아저씨 되기 싫거든요.

    판데노믹스라. 2011년이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변화가 언젠가 올거라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그때쯤이면 어떤 세상이 되어 있을까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31 01:06 | PERMALINK | EDIT/DEL

      쉐아르님도 병원체에 대한 저항력이 좀 떨어지시는 듯.. ^^

      Gee 듣지 마십시오. 머리에서 계속 윙윙입니당~ ^^ ㅠ.ㅠ

      변화.. 미래..
      - 기존 패러다임을 전면 해체한 뒤 재조합하고
      - 핵심적인 가정(assumption)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 나의 관점과 행동을 계속 변화시키자
      일단, 이렇게 갈 생각입니다.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어떤 저의 모습을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집중하고 싶네요.

      결국 변화에 대한 적응은
      자신을 얼마나 유연한 변화 플랫폼으로 끊임없이 업데이트 시킬 수 있는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변화로 외부 변화에 쿨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블로깅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inuit | 2009/01/31 11: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에 장기하 소개시켜주셔서 아이들이랑 그 팀 노래들 많이 듣습니다.
    gee보다 '싸구려커피', '달이떠오른다 가자' 이런게 더 중독성 있더군요.
    애들은 나들이할 때 노래를 부릅니다. ^^
    "옷 다 입었다~ 가자!'

    • BlogIcon buckshot | 2009/01/31 11:22 | PERMALINK | EDIT/DEL

      하하~ 멋진 개사인데요. ^^

      저도 앞으론 중독이 되더라도 될 수 있으면 가족 친화적인 노래에 중독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조금 있다 "옷 다 입었다 가자~" 함 하려고 합니다. 가족 외식하러요. 메뉴는 싸구려 백반이 적당할 듯 합니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9/01/31 20: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맛난 식사 하셨는지요?
    저흰 김치찌개에 순두부 팍팍넣어 먹었습니다.
    동네 아이 놀러와 6명이 먹었는디넉넉하게 한 밥이 남지도 않고 딱 맞아 기분 짱 좋았어요.ㅎㅎ
    밥 남아 식은 밥 되는 거 넘 싦오요.^^

    근데 님은 도대체 책을 얼마만에 한 권씩 읽으시는 건가요?
    넘 부럽습니다요..^^;;

    포스팅과는 전혀 무관한 댓글 달고 가는 토댁!! 헉!

    • BlogIcon buckshot | 2009/01/31 20:46 | PERMALINK | EDIT/DEL

      와.. 김치찌개에 순두부.. 제가 넘 좋아하는뎅~ ^^

      매일 먹어도 왜 이리 밥이 맛있는지 몰겠습니다. 살은 자꾸만 찌고~

      아.. 근데 판데노믹스는 읽은 건 아니구요. 그냥 제목만 알고 있는 책인데 Gee 포스팅을 적다 보니 연결이 되는 것 같아서 살짝 소개만 한 겁니당~ ^^

  • BlogIcon 해바리기 C | 2009/01/31 21: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번 명절에 친척 동생들이 지지지지지를 때마다 흥얼거리더라구요.
    폰에는 동영상 넣어와서 같이 조그만 화면 보면서 히죽거리고...
    정말 강력한 밈 바이러스인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인터넷 라디오에서 나오면 무의식적으로 지지지지지
    ^ܫ^ /

    • BlogIcon buckshot | 2009/01/31 22:11 | PERMALINK | EDIT/DEL

      은연 중에 패턴화 되어 있는 복제 메커니즘에 불을 붙이는 작업이 유효하다는 것을 요즘 느낍니다. 대놓고 meme 복제에 나서는 마케팅 기법이 진화될 것이고 그것에 대응하는 소비자들의 피드백 기법도 또한 진화될 것 같습니다. 좋으나 싫으나 같은 진화 선상에 놓인 공진화 패밀리인가요~ ^^

  • BlogIcon 소중한시간 | 2009/02/01 00: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멤버들 하나하나에 빠지지 않으신것만도 다행인것 같습니다 ㅎㅎ;
    노래가 좋은것은 어쩔수 없어요 _ ;;

    • BlogIcon buckshot | 2009/02/01 09:11 | PERMALINK | EDIT/DEL

      아. 그래도 위안거리가 하나 있어서 다행입니당.
      아무래도 중독 내구성을 키워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장영은 | 2009/02/01 17: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gee는 jesus christ!라는 감탄사를 일상생활에서 빠르게 말하다보니 생겨난 말입니다.
    Jesus Christ!(어머!) -> Jesus -> Jeez -> gee

    • BlogIcon buckshot | 2009/02/01 18:12 | PERMALINK | EDIT/DEL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 시간 되십시오~ ^^

  • BlogIcon 명이 | 2009/02/02 00: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오늘 하루종일 지지지지~ 이랬지 말입니다...ㅠ
    이거 중독성이 너무 강해요 -_-;;;;

    근데 이걸 이렇게 멋지게 풀어내시다니~ 벅샷님은 능력자~~ _

    • BlogIcon buckshot | 2009/02/02 06:45 | PERMALINK | EDIT/DEL

      그나마 블로깅을 하니까 완전 중독에 빠지지 않고 근근히 버티는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즐거운 한 주의 시작 되시길 바랍니다. ^^

  • viper | 2009/02/03 00: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랑 동일한 현상을 겪으셨군요^^ 한 며칠 그러더니만, 승리의 strong baby를 들으니 gee가 잊혀졌습니다. 그나저나 작년부터 '후킹 효과'(Hooking Effect)를 이용(?)한 후크송이 인기라네요, gee도 딱 그 범주인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후크송을 잘 다룬 블로그가 있어 url을 적어봅니다. → http://seen.egloos.com/4284754

    소녀시대, 정말 귀엽고 저도 좋아합니다만, SM에서 '모닝구 무스메'로 부터 차용한 컨셉에, jyp가 유행시킨 트렌드를 접목시키는 걸 보고 있으면, music인지 product 인지...(Dreamgirls 영화에서 비욘세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극 중 비욘세 어머니에게 제이미 폭스가 quailty 라고 말하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9/02/03 10:31 | PERMALINK | EDIT/DEL

      저도 승리의 stronG baby를 즐겨 듣고 있는데 Gee보다는 중독성이 덜한 것 같습니다. ^^

      후킹효과 포스트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후크는 음악 소비 환경의 디지털화가 낳은 새로운 표현형인가 봅니다~

      정보 공급의 범람 속에서의 정보를 소비하는 패턴이 변화하면서 주목은 점점 더 희소한 자원이 되어가는 모습입니다.

      디지털화-주목결핍-후크

      재미있는 주제가 될 것 같네요. ^^

  • 카게 | 2009/02/18 09: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생각엔 중독성 강한 음악은 '바이러스'라기보다 너무 대놓고 '돈벌기용'인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
    어서 중독되어라~그리고 사라, 우리의 2차저작물을~ 이런 느낌이랄까요 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9/02/18 09:29 | PERMALINK | EDIT/DEL

      그래서 2월27일에 '후킹, 알고리즘'이란 제목의 포스트를 예약 걸어 놓았습니다. 카게님 말씀과 많이 맥이 닿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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