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캐스트'에 해당되는 글 3건

재생, 알고리즘 :: 2009/12/16 00:06

2007년 4월17일에
창의력 계발 = 나 자신을 알아가는 끝없는 과정이란 제목의 포스트를 올렸다. 


그리고
2년 7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2009년 12월 5일에
오픈캐스트에 2년 7개월 전의 그 포스트를 무심코 우연히 올렸다.  ('창의력 계발이란?')




2009년 12월5일에
일이관지님께서 오픈캐스트를 통해 창의력 계발 = 나 자신을 알아가는 끝없는 과정 포스트를 보시고 아래와 같이 댓글을 주셨다.
일이관지 | 2009/12/05 00:45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예전에 교육심리세미나에서 창의성에 대해서 배운 것이 생각나는 군요..  Plucker의 정의를 외웠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안 납니다. 여러 정의들이 공통적으로 내포하고 있는게 가치,독특성이었던 것같네요. 제게 있어서도 창의성이란 자신의 경험(독특)을 조직이나 사회에 목적에 맞게 통합(가치)해 내는 것이라고 수업 때 제 맘대로 정의를 했던 것만 기억나네요..;;;


2009년 12월5일에
일이관지님의 댓글에 자극을 받고 아래와 같이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2009년 12월5일에
아거님께서 나의 트윗을 보시고 아래와 같이 댓글을 주셨다.
아거 | 2009/12/05 11:57

자기계발과는 좀 거리가 떨어진 이야기겠지만, 인용해 주신 원문에서 11번 " Don't try to stand out from the crowd; avoid crowds altogether." 라는 말에 꽂혔습니다. 분주한 곳에서 창의력이 나올 수 없고, 전염적으로 퍼지는 뭔가에 휘말려서는 창의력이 나올 수 없는 것이겠죠.

며칠 전에 팀 버튼 인터뷰를 읽었는데요. 그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은 이겁니다: 팀 버튼은 어려서 만화를 읽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너무나 글자가 많아서. 디즈니 장학금을 받고 디즈니스튜디오에서 일했지만 '사카린 스토리 라인'을 받아들일 수 없어, 혼자서 그리고 싶었던 것, 기존에 없었던 그림들에 몰두했다고 한다. http://online.wsj.com/article/SB10001424052748704888404574547711948377276.html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내고 싶었던 열정이 있었던, 그리고 기존 패러다임에 순응하기를 거부했던 팀 버튼은 buckshot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가장 창의적이며 독특한 세계를 그려낸 대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겠죠.

물론 은둔형 reclusive가 되는 길이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찾는데 유일하고 가장 이상적인 방법일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위대한 작품이나 발명은 모두 단순하고 고독한 환경에서 나온 것이 분명합니다. 문득 키웨스트에 있던 헤밍웨이 집을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전 그 안에는 안 들어갔습니다... ^^)



2009년 12월9일에
아거님 댓글을 떠올리며
'혼자, 알고리즘'이란 포스팅을 하게 된다.





2년 7개월 전 포스트가
오픈캐스트와 트위터를 통해
일이관지님과 아거님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그 피드백을 통해 블로그 아카이브 속에 잠들어 있던 포스트가 잠에서 극적으로 깨어났고,
그 포스트는 2년 7개월 간의 잠에서 깨어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포스팅으로 이어졌다.

재생의 기쁨은 탄생 못지 않게 값지다. 
오픈캐스트/트위터를 통한 두 분의 귀한 피드백이
잠자고 있던 조악한 포스트 하나를 살며시 깨웠다.

피드백은 잠자고 있는 포스트를 재생시키기도 하고,
잠자고 있던 잠재력/열정을 재생시키기도 한다. 
피드백은 재생의 마법사인가 보다. ^^




PS. 관련 포스트
거잠, 알고리즘
회상,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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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토댁 | 2009/12/16 09: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서로서로가 이어이어 엮어져 가는 웹의 세계가 놀랍습니다.
    아주 아주 옛날처럼 얼굴보며 쌓는 정은 아니질라도
    그에 못지 않은 웹의 정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이 토댁은 창의력은 없는 듯 하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은 있는듯..ㅋ

    아직 끝없이 나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나 봅니다.
    올해의 이루어싶었던 자아찾기가 아직 끝을 매지 못하는군요.
    그래도 작년 이 맘때보다 "나"가 보이는 것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욤~~

    • BlogIcon buckshot | 2009/12/16 09:27 | PERMALINK | EDIT/DEL

      자아를 찾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평생 찾는 과정 속에서 펼쳐지는 여러가지 경험들이 자아가 아닐까 싶어요. 토댁님의 댓글로 인해 힘차게 아침을 열어제낍니다. 감사해요~ ^^

  • 취백당 | 2009/12/17 13: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문명의 발전 자체가 먹고 사는데서 해방되면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12/18 09:39 | PERMALINK | EDIT/DEL

      마음의 여유가 허락하는 만큼 자신을 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의 유연성을 계속 길러가고 싶어요~ ^^

  • BlogIcon 박재욱.VC. | 2009/12/22 1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이런 맛에 블로그를 하는게 아닌가 싶군요. 좋은 피드백은 블로거의 마음을 살찌우는 양식이 되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12/23 09:35 | PERMALINK | EDIT/DEL

      오래 전 포스트가 잠에서 깨어나고,
      예전 포스트에 대한 귀한 피드백을 통해 제가 깨어나고.
      참 귀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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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알고리즘 :: 2009/05/06 00:06

오픈캐스트를 훑다가 우연히 상황별로 골라듣는 음악이야기라는 이름의 캐스트를 클릭하게 되었다.




그랬더니 위지아 사이트로 이동하면서 아래와 같이 인기 후크송 랭킹이 깔끔하게 디스플레이 된다.



위지아가 작년 6월에 오픈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 건재한 것 같다. 유저가 선정한 주제에 대한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 Social 추천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이제 컨텐츠가 제법 쌓였는지 나름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에 대한 차트들이 많이 보인다.  ^^





Wikipedia에서 구글을 겨냥해서 만든 Wikia Search라는 프로젝트가 최근에 문을 닫았는데..   사실상 구글 자체가 Social Search Engine인 상황에서 social search engine을 새로 출범시킨다는 것은 꽤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위지아의 "소셜 이슈 차트"와 같은 참신발랄한 시도는 충분히 의미가 있어 보인다. 대중적인 질의에 대중적인 응답을 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일단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같이 서열 매기고 순위 조회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위지아는 충분한 소구 잠재력을 갖고 있을 것이다.  구글이 웹페이지 간의 링크 네트워크를 랭킹 알고리즘으로 승화시킨 Page Rank로 반열에 올랐다면, 위지아는 인간의 서열 본능을 집단지성으로 응축해낸 Wisia Rank로 위지아 매니아들을 육성할 수도.. ^^

에혀~  오늘 심심한데 위지아 놀이나 좀 해봐야겠다.  ^^




PS. 관련 캐스트
나는야 최고의 쇼핑센스쟁이
현명하고 똑똑하게 사랑하기,연애의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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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토댁 | 2009/05/06 09: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떻게 하면 새로운 시도와 참신한 아이디어가 톡톡 튀어 나올까요?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생각이 나지 않아 너무 답답해요.
    창의력이 꽝, 사고력도 꽝! 인가 봐요..흑흑흑..

    공부를 더 해야 하네요..-.-;;

    기분 좋은 수요일 되세욤..

    • BlogIcon buckshot | 2009/05/06 09:18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은 이미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고 계시다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토댁님의 마음 속 흐름만 잘 읽어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토댁 | 2009/05/06 21:34 | PERMALINK | EDIT/DEL

      buckshot 님~~~

      너무 어려워요!!

      내 마음을 내가 모르는디 어이 흐름을 읽으라 하십니까? 흑흑흑...^^
      님이 읽으시고 알려주심 더 기쁠터인디....ㅋㅋ

      순간순간 떠오르는 토막들을 제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거나, 때를 놓쳐 김 빠진 맥주가 되어 버릴 때가 있답니다..

      이럴뗴 전 사이보그 였으면 좋겠습니다.

      칩 하나 연결해서 머리 속에 생각들은 그대로 블러그로 옮기고, 눈에 보이는 찰나의 장면들을 재빨리 블러그에 기록하는 생각대로 되는 사이보그....

      어때요?
      멋지겠죠?...ㅋㅋㅋ

      장난 아니고 정말 사이보그 였으면 합니다
      못 보여드려, 못 들려드려 아쉽고 안타까운 찰나들이 너무 많아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07 09:19 | PERMALINK | EDIT/DEL

      전 토막생각들을 의식조차 없이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토댁님은 저보다 훨씬 나으십니다. 토막생각들을 아쉬워하고 계신 것 자체가 마음의 흐름을 읽고 계시다는 증거 아닐까요? ^^

  • BlogIcon 데굴대굴 | 2009/05/06 10: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상황별로..... 음악을 듣는 것도 나름 힘든 일이군요... ;;

    • BlogIcon buckshot | 2009/05/07 08:56 | PERMALINK | EDIT/DEL

      아무생각 없이 캐스트에서 추천하는 음악을 듣다가 해당 상황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

  • BlogIcon 이승환 | 2009/05/19 11: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기는 소셜이라 하기에는 아직 컨텐츠별 참여도가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19 23:40 | PERMALINK | EDIT/DEL

      예, 그렇긴 하지만..
      위지아에서 믹시 정도의 트래픽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신규 서비스가 트래픽을 획득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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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알고리즘 :: 2008/12/22 00:02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나만의 공간 하나를 개설했다.

Read & Lead 블로그의 예전 글들을 주로 올려 보고 있다.

올리면서 예전에 썼던 글들을 다시 읽어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옛날 글들을 다시 읽으면서 글을 적었던 그 당시의 생각들이 다시 회상되는 느낌이 좋다.

그렇게 회상된 나의 예전 생각들은 현재 내 몸의 리듬, 내 생각의 진동과 조우하면서 새로운 생각의 가능성을 잠재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예전 생각과 대화를 나눌 때 내 안의 공명 메커니즘이 작동하면서 새로운 생각 여행을 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금번 캐스팅 놀이를 하면서 새삼 깨닫게 되었다.  역시 기억, 알고리즘에서도 언급했듯이 회상은 거의 준창작에 해당하는 고도의 행위이다. ^^

나의 회상 공간 → http://opencast.naver.com/RL552




PS. 금번 대규모(?^^) 회상을 통해 내가 숨쉬고 있는 바로 지금이 나의 과거와 미래가 정겹게 맞물려 있는 다차원 공간이란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나의 지금 속에 내가 살아온 과거의 흔적이 묻어 있는 것이고 내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는 것이다.  회상(回想)과 예상(豫想)의 미학이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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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덱스터 | 2008/12/22 00: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 『Programming the universe』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중에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잠깐 책에 대해 설명하자면, 물리학 교양 서적인데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초끈이론이 아니라 양자컴퓨팅의 관점에서 서술한 책입니다. 정보와 관련된 이론이 많이 나오지요)

    '비록 그는 떠나갔지만, 그가 남긴 정보들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다'

    암벽등반하다가 손이 미끄러져 생명의 불꽃이 사그라져 간 친구를 회상하던 부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언가 절묘하게 맞아 들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22 09:00 | PERMALINK | EDIT/DEL

      덱스터님, 가벼운 포스트에 심오한 댓글을 주셨습니다. Programming the universe.. 우주의 역사를 정보처리의 역사로 본다.. 흥미로운 책인 것 같습니다. 요거 기회되면 사서 봐야겠습니다. 사실 12/29일자 예약 포스트 제목이 '정보, 알고리즘'입니다. 물론 내용은 조악합니다.. ^^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더조은인상 | 2008/12/22 00: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추억이 감상적이라면 상대적으로 회상이란 단어는 어감상 지적인 냄새가 나네요...
    텍스트 표면이 가진 명료함과 실제적으로 내재된 감성의 간극 사이에서 생성되는
    최근 글들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2/22 09:05 | PERMALINK | EDIT/DEL

      더조은인상님께서 넘 우아하게 표현해주셨습니다. ^^ 더조은인상님의 표현이 저에게 더 큰 자극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실상에 대한 표현이 더욱 멋진 실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BlogIcon mepay | 2008/12/22 01: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을 읽고 보니 현재는 추억을 잡아 먹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것.
    쓰고 보니 식상하군요..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12/22 09:08 | PERMALINK | EDIT/DEL

      현재는 추억을 잡아 먹고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도 하지만 거꾸로 현재는 미래를 잡아 먹고 추억을 만들어 나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을 머금게 하는 전혀 식상하지 않은 문장이신데요~ ^^

  • BlogIcon 재밍 | 2008/12/22 01: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네이버에서도 특이한 형태의 (구글스러운) 블로그 광장을 만들었군요.
    벌써 구독자가 200명이 넘으셨네요 대단하세요~~ 네이버라 사람이 많아서 수만명대 구독자도 나오지 않을런지...
    근데 이건 사전에 베타테스터 뽑힌 사람만 개설이 가능한가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22 09:10 | PERMALINK | EDIT/DEL

      현재는 과거의 회상도구로 활용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은 베타기간이라 베타캐스터만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달콤테리 | 2009/01/05 19:52 | PERMALINK | EDIT/DEL

      네이버 파워블로거 1500명과 별도로 신청을 받아 선정된 베타캐스터가 약 1000명 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3월쯤 되면 정식 오픈을 할 것 같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05 21:41 | PERMALINK | EDIT/DEL

      달콤테리님, 정보 감사합니다. ^^

    • BlogIcon 재밍 | 2009/01/07 01:19 | PERMALINK | EDIT/DEL

      테리님 내일 연수가시네요.
      파이팅 삼성맨입니다!! ㅋ
      전 좀더 바깥세상을 즐기다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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