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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탈모남성으로서 적룡을 역할모델로 삼고 싶다. :: 2007/09/26 00:28



20년 전 '영웅본색1'을 보러 갔을 때, 친구들은 온통 주윤발과 장국영에 열광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 좀 달랐다. 주윤발과 장국영의 화려함에 가려 빛을 발하진 못했지만 은근히 끌리는 캐릭터를 가진 배우가 있었고 난 그 배우에게 본능적으로 주목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의 이름은 적룡이었다.  부드럽고 젠틀한 스타일로 주인공인 주윤발과 뜨거운 우정을 나누는 둘도 없는 친구로, 장국영을 끔직히 사랑하는 형으로 분한 적룡의 열연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아래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난 유전적으로 탈모의 길을 걸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순신, 징기스칸, 그리고 나.. (탈모,집안,건강,기회)

영웅본색 1을 관람하던 20년 전에 이미 언젠가 도래할 탈모를 예상하고 있었고 자연스럽게 적룡을 주목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 예상했던 대로 난 탈모의 길을 가고 있다.  주위에선 가발,이식 등을 권유하곤 하지만 차라리 탈모를 직시하고 탈모남성으로써 어떤 role model을 설정하고 그 역할모델의 매력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고민도 중요할 것 같다.

그런 관점에서 오랫동안 내가 관찰했던 탈모남성들 중에 가장 멋있는 사람은 역시 적룡인 것 같다.  그 사람의 장점과 내가 가진 장점을 잘 조합해서 멋진 탈모남성상을 만들어 가보고 싶다. ^^


A Better Tomorrow


A Better Tomorrow - Friendship


A Better Tomorrow 주제가 (only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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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至柔제니 | 2007/09/26 11: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은 훨씬 더 멋있는 모델이 되실 거예요. ^^ 적룡은 저도 눈여겨 봤던 배우인데.. 이렇게 보니 재밌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7/09/26 15:08 | PERMALINK | EDIT/DEL

      제니님, 격려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탈모남성계의 빛나는(이미 빛나는데 또 빛내야 하나?^^) 역할모델이 함 되어 보겠습니다~

  • BlogIcon 쉐아르 | 2007/09/29 06: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적룡 좋아합니다. 무슨 역을 맡든 은근한 품위가 느껴진다고 할까요? 얼마전에 우연히 본 조폭마누라 3에 등장하더군요. 여전히 멋있기는 하지만... 뭐랄까? 좀 슬프더군요. 멋진 배우가 자신의 색을 제대로 내어보지도 못하고 돈에 팔려다니는 느낌이 들어서요.

    • BlogIcon buckshot | 2007/09/29 08:03 | PERMALINK | EDIT/DEL

      61세인데도 여전히 품위를 잃지 않는 모습이 멋집니다. 더 연세가 드시기 전에 그 카리스마를 십분 살릴 수 있는 영화가 함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 always | 2007/10/24 13: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Role model...이라 약합니다. model정도에 머무시면 안되죠...
    buckshot님은 hub가 되실겁니다.
    Hub of the bald!!
    기대하겠습니다! 멋진 Bold of bald를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13:28 | PERMALINK | EDIT/DEL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볼드볼드허브가 된다면야 무한영광이겠지요. Bold Bald Hub 만세~ ^^

  • BlogIcon viper | 2007/10/28 20: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英雄本色...전 중학교 때 봣는데 당시 홍콩느와르의 인기는 요즘 한류와 비견할만 했죠....첨 화양,명화,연흥 3개관에서 개봉했는데 개봉시에는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으나 再개봉관에서 폭발적인 히트를 치면서 엄청 화제가 되었었죠..영봉본색 1편의 인기를 타고 2편이 개봉되고 첩혈쌍웅으로 오우삼이 불을 당긴 홍콩 느와르는 정점을 찍게 됩니다..(당시에는 액션장면에서 초슬로우로 찍는 기법이 오우삼이 독창적인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후에 샘 페킨파의 스타일에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게되기도 하였죠..-와일드 번치 등에서 잘 나타납니다)
    홍콩느와르의 인기를 업고 주윤발이 밀키스, 장국영이 To you 초콜릿 광고에 나왔던 것이 기억나네요..(당시는 케이블 TV의 영화 채널이 24시간 내내 영화를 틀어대던 시기도 아니었고 비디오 가게에서도 정품외 복사된 비짜를 대여해 주던 시기였습니다...영웅본색이 빅 히트 후 유사한 아류작들을 비디어 가게에서 빌려 꽤 많이 봣던 기억이 납니다)적룡도 주인공 중에 하나였는데 주윤발,장국영에 비해선 크게 인기를 못 끌었던 것 같습니다..왜일까요??

    • BlogIcon buckshot | 2007/10/28 21:40 | PERMALINK | EDIT/DEL

      80년대후반~90년대초반엔 거의 홍콩느와르에 빠져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재개봉관에서 홍콩느와르를 같이 보았던 친구들이 그리워지네요~ 시간내서 함 연락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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