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시장'에 해당되는 글 4건 |
||
협쟁, 알고리즘 :: 2009/04/17 00:07
協力(협력) + 競爭(경쟁) = 協爭(협쟁)
아래 3개 포스트를 요약하면 이베이가 마켓플레이스를 표방하고 있고 마켓플레이스 분야의 리더로 보이지만, 더 넓은 의미의 마켓플레이스 비즈니스는 구글이 영위하고 있다는 것이다. Frame vs Frame - 구글 세계관 vs 이베이 세계관 2008.9.5
아마존이 애플 BM을 염두에 두고 킨들을 만들기 이전에 이미 애플은 아마존의 온라인 스토어를 눈 여겨 보면서 아이튠즈-아이팟 연계모델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아마존은 iTunes와 경쟁하기 위해 DRM 제약이 없는 음악 200만 곡을 제공할 수 있는 음악서비스를 2007년에 이미 출시했다. 아마존의 e-Commerce 내공과 애플의 단말 내공이 각각 확장 본능을 현실화시키면서 자연스럽게 e-Music 시장에서의 경쟁관계가 형성된 셈이다. 애플은 아이팟-아이튠즈, 아이폰-앱스토어 라인업을 통해 디지털 컨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고, 아마존은 EC, 서적 컨텐츠, 개인화 등에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디지털 컨텐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우고 싶을 것이다. 애플과 아마존이 BM 혁신을 위해 서로를 벤치마킹하면서 자연스럽게 닮아가는 과정을 거듭한 끝에 이들은 e-Music에 이어 e-Book 시장에서 사실상 경쟁구도를 형성해 가고 있는 것이다. (킨들은 애플 아이폰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전체와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815
|
||
중개, 알고리즘 :: 2009/01/05 00:05
아쉬움 경제 - Two Sided Market 포스트에서 촉매기업과 양면시장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 바 있다. 촉매기업은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지만 직접 일일이 만나기 힘든 2개의 다른 집단을 발견한 뒤, 둘을 효과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일을 업으로 삼는 기업을 의미한다. 유저들에게 잘 알려진 플레이어인 네이버, 구글, 이베이, G마켓을 대표적인 Two Sided Market (양면시장)에서의 촉매기업으로 볼 수 있다.
아쉬움 경제에 대한 포스팅 이후로 양면시장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관련 정보를 탐색하곤 했다. 최근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11월호에 실린 What Is a Free Customer Worth? 아티클을 슬쩍 훑어 보았다. 이 아티클은 양면시장의 free customer(buyer/audience)의 가치에 대한 모델링 결과를 보여주면서 양면시장에선 Paying customer(seller/advertiser)만 중요한 게 아니라 Free customer(buyer/audience)의 가치가 꽤 높다고 결론 내리고 있다. 같은 사이드(buyer/audience)를 끌어 모으는 Direct Network Effect도 크고 다른 사이드(seller/advertiser)에 대한 Indirect Network Effect도 크고.. 뭐 당연한 얘기가 아닐까 싶긴 한데 학구적으로 쭉 풀어주니 정리가 되는 느낌은 있었다. Pricing strategy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하고 있는데 초기 이익 극대화를 위해 강한 가격으로 가다 나중에 경쟁에 지쳐 가격을 깎아주는 Skimming strategy나 계속 가격을 일관되게 가져가는 Constant strategy보단 론칭 초반에 깎아 주고 나중에 가격을 올리는 Penetration strategy가 가장 좋다고 얘기하고 있다. 음.. 뭐 그닥 느낌이 오지 않는다. 용어만 번들번들 거리기만 하고 확 시선을 잡아 끄는 뭔가가 좀 빠진 듯한 느낌이다. 양면시장에 대한 쿨한 아티클이 뭐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던 차에.. mepay님 포스트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든다. 굳이 해외 아티클을 서투른 영어 실력으로 힘겹게 꾸역꾸역 읽어 가느니 mepay님의 뉴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포스트를 보고 소감을 적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고 효과적이다라는.. ^^
기존의 농산물 시장에서 먹거리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자가 갖고 있는 아쉬움을 촉매제 역할로 멋지게 해소해 주는 비즈니스 모델이고 시장 외곽에 잠재하고 있던 레시피 블로거들의 매개적 가치를 비즈니스 모델로 맛깔스럽게 녹인 모습이다. 소비자, 생산자, 블로거의 아쉬움을 해소해 주는 촉매 모델. 양면시장이 아니라 삼면시장(Three-Sided Market)에 관한 쿨한 스토리 텔링이라 할 수 있겠다. 촉매기업, 양면시장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mepay님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 물론 실행 관점에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도 눈에 띄긴 하지만 mepay님께서 원체 강한 실행력을 겸비한 분이라서 아마 좋은 솔루션을 도출하시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HBR에서 양면시장에 대해 정리한 아티클을 종종 보았지만 mepay님의 기획서만큼의 인상은 받지 못했던 같다. 혁신, 알고리즘 포스트에 이어 다시 한 번 HBR보다 참신한 토종 사례를 포스팅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되었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777
|
||||
구글 플랫폼 안에 커머스 플랫폼이 잠재하고 있다. :: 2008/09/17 00:07
방대한 구글 플랫폼에서 커머스 관련된 내용만 뽑아서 아래와 같이 함 그려 보았다. 그려 놓고 보니까 구글이 어느덧 만만치 않은 Commerce Platform을 나름 짜임새 있게 구축했다는 생각이 든다.
![]() Google Inventory Advertiser는 Google Base를 통해 다양한 상품(goods),서비스를 리스팅할 수 있고 그 밖의 다양한 포맷(비디오,미니앱,로컬)을 통해 광고하고자 하는 상품/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다. Google Ad System Advertiser는 구글이라는 거대한 퍼블리셔 상에서 애드워즈를 통한 검색 광고를 할 수 있고, 구글 밖에 퍼져 있는 웹사이트 내에 애드센스 타입의 광고를 게재할 수도 있고, 더블클릭의 DART 시스템을 통해 대형 퍼블리셔에도 광고를 게재할 수 있게 되었다. Publisher는 대형, 중소형을 막론하고 모두 구글의 광고 플랫폼에 자신의 사이트를 광고 매체로 등록할 수 있다. DART와 AdSense의 커버리지는 막강하다. Google Checkout Advertiser는 Google Checkout이 제공하는 결제기능을 사이트에 도입하여 유저의 신뢰도 제고 및 구매 전환율 제고를 유도할 수 있다. Audience(Ad Consumer)는 구글에 게재된 광고나 상품정보를 클릭하고 Advertiser 사이트로 이동한 후 별도의 로그인을 하지 않고 사전에 구글에 입력한 개인/금융정보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다. Google Analytics Advertiser는 사이트 트래픽과 구매 전환율 등을 트래킹할 수 있다. Publisher도 구글 애널리틱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분석 기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 뭐.. 사실.. 구글 베이스나 구글 체크아웃은 구글 광고 시스템에 비해선 아직 갈 길이 좀 멀긴 하다. 아직 구글 광고가 잘 나가고 있으니 구글은 결코 현재 수준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기존 커머스 플레이어들과 직접 경쟁을 서두르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구글 검색의 영향력이 강한 국가들의 Advertiser/Publisher들은 구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기 위한 각고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노력을 통해 자신의 사이트를 최대한 구글 친화적으로 메타화시켜 구글 크롤러에게 제공하고 있다. 구글은 글로벌 사이트들이 자신의 입맛에 맞춰 착실하게 제공하는 메타 DB를 BigTable에 차곡차곡 담아 놓고 가공할 분석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Advertiser/Publisher Pool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방대한 광고 DB를 갖고 있는 구글, 양적/질적으로 가장 퀄리티 높은 Audience Pool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방대한 유저 니즈 DB를 갖고 있는 구글.. 전 세계에서 수집/가공한 가공할 분량의 정제된 메타 DB를 자신의 BigTable에 쌓아 놓고 있는 것도 모자라 구글 베이스로 다양한 버티컬 컨텐츠의 직접 등록을 유도하고 있는 구글.. 구글은 때가 오면 커머스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는 광고와 커머스가 통합이 될 것이다. 결국 광고와 커머스는 모두 Two-Sided Market(양면시장)으로 분류된다. 양면시장은 Multi-Homing이란 특징을 갖고 있다. 즉, 무언가를 알리고 팔고 싶은 Advertiser/Seller는 자신의 상품/서비스를 구글과 같은 광고 플랫폼에도 등록하고 동시에 이베이 같은 커머스 플랫폼에도 등록할 수 있는 것이다. Multi-Homing 관점에서 광고와 커머스는 결국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될 수 밖에 없다. 광고는 결국 커머스를 욕심내기 마련이고 커머스도 결국 광고를 탐낼 수 밖에 없다.... 구글이 품 안에 보유하고 있는 커머스 플랫폼을 날카롭게 갈고 닦아 기존 커머스 플레이어와 본격 경쟁을 선언하는 시점이 언제일지 궁금하다.. ^^ PS. 관련 포스트 Reading Google's Mind: 구글 혁신 엔진의 역설계 Frame vs Frame - 구글 세계관 vs 이베이 세계관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69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