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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에 대한 환상 :: 2011/02/28 00:08생태계(生態系, ecosystem): 특정한 단위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생물체와 그들의 물리적 환경, 그리고 그들간의 모든 상호관계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 생태계 연구의 기초가 되는 원리는 천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생명을 유지시키는 환경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전체 조직망의 부분으로서 존재하며, 전체 조직망 내에서 각 요소들은 다른 모든 요소들과 직접적·간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전체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을 바탕으로 한다. 모든 생태계는 가장 범위가 넓은 생태권에 속하는데 이것은 물리적 의미의 지구전체(지구권)와 그 모든 생물적 요소(생물권)를 포함한다. 생태계(에코시스템)에 대해 훈훈한 상부상조 공간을 연상한다면 크게 착각하고 있는 거다. 생태계는, 나의 배설물 또는 나 자체가 남의 식사가 되고 남의 배설물 또는 남 자체가 나의 식사가 되는 고효율 에너지 순환 플랫폼일 뿐이다. ^^ PS. 관련 포스트 정보 배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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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자체가 함정이다. :: 2011/01/07 00:07
@kwonmin님의 매우 인상적인 인용 트윗. 정말 동감이 간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란 설정 자체에 분명 함정(?^^)이 숨어 있는 것 같다.
동료 한 명에게 이런 말을 들었다. 점을 보러 갔는데 점쟁이가 너무도 신기하게 이것 저것 많이 잘 맞춘다는 것이다. 여기에도 분명 설정의 함정이 있다고 보여진다. 점을 잘 맞추는 것이 오직 점쟁이의 능력에서만 기인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과 뭔가에 의존하고 싶은 마음 자체가 점쟁이가 점을 잘 맞출 수 있는 강력한 사전 설정인 것이다. 이미 수비벽이 허물어진 상황인데 골잡이가 골을 펑펑 터뜨리는 것이 뭐가 그리 대단한 것일까? ^^ 우린 무수한 설정의 함정 속을 살아간다. 설정의 힘을 설정 속에서 특정 역할을 수행하는 자의 힘이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개별적 role player의 힘은 대개 미약한 수준에 불과할 때가 많다. 결정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은 시스템과 프레임이다. 시스템을 직시하고 프레임을 관통하는 시야를 확보해야 설정의 함정에 갇히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모든 것은 설정이다. ^^ 사람은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필터 기반으로 움직인다.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그가 처해 있는 의사결정 프레임이다. 결국 필터와 설정(프레임)의 상호작용에 의해 사람은 움직이게 된다. 필터와 설정(프레임)을 직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PS. 관련 포스트 결정, 알고리즘 여필, 알고리즘 필터, 알고리즘 락인, 알고리즘 시스템 사고 플랫폼은 의사결정을 한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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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발, 알고리즘 :: 2010/05/31 00:01
웹은 정보 흐름을 민주화시키고 있다. 특정 계층/집단이 독점에 가깝게 보유하고 있던 정보가 일반 대중 사이에서 급속하게 유통되면서, 정보는 보유 가능한 고착형 자산에서 유동형 공유 자산으로 패러다임 변화되고 있다. 웹은 '뭔가를 Push하기엔' 컨트롤 불가스런 요소들이 난무하는 시공간이다. 웹은 기획의 대상이 아니다. 웹이란 거대한 복잡계는 기획의 시도를 비웃으며 삼켜버릴 뿐이다.
'웹(서비스)기획'이란 말엔 어폐가 있다. 웹은 기획(push)보다 창발(pull)의 힘이 절대 우세한 공간이다. '웹기획을 한다'는 매우 공허한 표현이다. 날씨나 경제를 기획한다는 말이 황당한 것처럼 말이다. 웹은 무질서 속에서 질서가 만들어지는 야생적 시공간이다. 기획자가 웹서비스를 고안하고 그걸 시장에 내놓아 성공하면 그 기획자가 뭔가 대단한 걸 만들어낸 건가? 아니다. 기획자는 사용자에게 일종의 결재안을 올려 '운 좋게' 사용자의 승인을 받은 것 뿐이다. 복잡계는 철저히 사용자 주도적인 공간이다. 아주 오래 전에 절찬리에 상영되던 KBS 유머 1번지의 인기코너 '고독한 사냥꾼'에서 멋진 개그 연기를 보여주었던 최양락의 단골 멘트가 기억난다. "내가 이 카페에 오는 이유는 여기 오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 때문이지." 어떤 일이 일어날 지는 알 수 없어도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확률이 높은 곳. 그곳은 창발성이 강한 공간일 것이다. 기획할 순 없어도 발생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것. 그게 우연의 본질이다. ^^ @iFoog님과 트위터에서 아래와 같은 대화를 나누면서 추억을 회상하고 당시 개그에 블로깅을, 지금 개그에 트위팅을 대입해 보는 것도 일종의 유쾌한 우연이다. ^^ iFoog: ㅎㅎ 최양락의 그 개그.. 재밌었죠. 정말 재능 있는 개그맨이시라는.. 근데 그것보다 더 웃었던 것은 그 농촌개그.. 김학래랑 나와서 '나까무라'이야기하던 그 에피소드 :) ReadLead: 고독한 사냥꾼, 농촌개그는 지금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문득 그 시절 개그가 떠오르면서 웃음을 짓게 되는 일요일 오후입니다.^^ iFoog: 그때는 최소한 개그에 기승전결이 있었죠.. -_-; ReadLead: 당시 개그는 블로그 포스팅에 가깝고, 지금 개그는 트위팅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 발견/우연은 기획이 아닌 확률의 영역이다. 트윗하면서 어떤 분을 통해 어떤 정보/통찰을 얻게될 지에 대해선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일정 시간 트윗을 하다 보면 무언가 배움을 얻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복잡계는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 '웹의 창발성'에 패러다임 전환의 열쇠가 잠재한다. 창발 가능성이 높은 곳에 포지셔닝하는 것이 웹 경제를 살아가는 지혜일 것이다. 트위터는 분명히 창발 가능성이 높은 고감도 지역임에 분명하다. 예전부터 관심을 갖고 접했던 '복잡계'라는 개념이 트위터를 사용하면서 좀더 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트위터를 통해 복잡계의 창발성을 생생하게 체험해 나갈 수 있어서 참 좋다. ^^ "내가 트위터를 즐기는 이유는 트윗을 하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예감 때문이다~" PS. 관련 포스트 복잡계 - 개미집단의 창발성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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