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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깅과 자취 :: 2011/12/28 00:08

PS. 관련 포스트
만물은 태깅한다.
비밀코드 해독과 진공
컨텐츠 바리스타
진화와 죽음, 일각과 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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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The Black Ager | 2011/12/28 01: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러고 보면 시간이 있고 자취가 있는 게 아니라, 자취가 있고 시간이 있는 것 같아요. ^^ 크리스마스 인사도 못 드렸었는데, buckshot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buckshot | 2011/12/28 19:51 | PERMALINK | EDIT/DEL

      오늘도 저에게 큰 영감을 주시는군요.. 새해 뜻하신 바를 이루시는 소중한 한 해 만들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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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감과 세(勢) :: 2011/10/10 00:00

접속은 무엇인가에 연결되는 것이다. 접속을 통해 연결감을 느낄 수 있으려면, 무엇인가로부터 단절되어 있어야 한다. 접속은 단절을 전제할 수 밖에 없다. 접속을 통한 기쁨과 단절을 통한 기쁨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다. 접속하고 싶어서 접속을 했는데 그 접속을 통해 기쁨이 충만하지 않다면 그건 단절의 결핍으로 인한 접속의 피로감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단절이 없는 접속은 불면의 밤을 끝없이 헤매는 것과 같다. 확실한 단절이 있어야 접속감은 극대화된다. 깊은 잠과도 같은 단절이 충만할 때 접속의 의미가 분명해진다. 접속을 즐길 수 있으려면 단절의 감미로움을 맛볼 줄 알아야 한다.

손자병법 兵勢(병세)편의 말미에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온다.
故善戰人之勢, 轉圓石於千之山者, 也.   고선전인지세, 여전원석어천인지산자, 세야.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사람의 싸움의 세는 마치 둥근 돌을 천 길이 되는 급경사의 산에서 굴러 내려가게 하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곧 세다.

접속감을 극대화한다는 것은 일종의 勢(세) 형성이다. 세상엔 수많은 세가 존재한다. 접속과 단절은 항상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흘러 다니기 마련이다. 접속을 즐기면서 단절을 살짝 그리워하고 단절을 즐기면서 접속을 살짝 그리워하는 자는 접속-단절의 勢(세)를 향유하는 자이다. 접속과 단절은 결국 하나라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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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감과 세(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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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감과 세(勢) :: 2011/07/06 00:06

주 3회 포스팅(Read & Lead), 주 5회 포스팅(Reach & Rich), 주 7회 오픈캐스팅을 몇년 째 단 한차례도 어기지 않고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트위팅도 나름 꾸준히 하는 편이다. 블로깅/오픈캐스팅은 1달치를 앞서서 예약을 걸어 놓기 때문에 단 한차례도 포스팅/캐스팅 주기를 어기지 않고 있다. 그러다 어쩌다 한 번 미리 몰아서 해놓은 포스팅/캐스팅을 믿고 한 주 내내 블로깅/캐스팅을 완전 쉬어버릴 때가 있다. 그 때는 정말이지 1년 해외휴가를 떠난 것과 맞먹는 안락감을 느끼게 된다. 감정은 이리도 상대적이다.

휴가는 하고 있는 것을 놓는 것이다. 난 질기게 지속하고 있는 블로깅/오픈캐스팅/트위팅이 있기에 그것만 잠깐 살짝 놓아도 꽤 큰 휴식감을 맛볼 수가 있다. 감정의 상대성만 잘 유린해도 꽤 쏠쏠한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휴식은 지속하는 것이 있어야 가능하다. 지속하는 것이 없다면 휴식은 메롱해진다. 빡세게 지속하는 것이 있다면 휴식감은 그만큼 강렬해진다. 열과 성을 다해 매달리던 것을 잠깐 놓고 그것을 그리워할 때 휴식감은 극대화된다.  빡세게 지속하던 블로깅을 잠깐 놓고 그것을 그리워하는 나. 강렬한 휴식감을 맛볼 수 밖에 없다.

손자병법 兵勢(병세)편의 말미에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온다.
故善戰人之勢, 轉圓石於千之山者, 也.   고선전인지세, 여전원석어천인지산자, 세야.
그러므로 전쟁을 잘하는 사람의 싸움의 세는 마치 둥근 돌을 천 길이 되는 급경사의 산에서 굴러 내려가게 하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곧 세다.

내가 갖고 있는 손자병법 영어판에선 勢(세)를 force로 표현하고 이를 strength와 비교한다. 무거운 바위를 낑낑거리며 들어올릴 때는 Strength를 사용하는 것이며 무거운 바위를 산 정상에서 굴리는 것은 Force(勢)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휴식감을 극대화한다는 것은 일종의 勢(세) 형성이다. 세상엔 수많은 세가 존재한다. 감정은 항상 흘러 다니기 마련이고. 늘상 흘러 다니는 감정의 상대성과 세상에 널린 勢(세)를 잘 접목하면 ROI 높은 emotional force 효과를 맞볼
수 있는 것이다. 블로깅을 쉬면서 휴식감을 만끽하는 동시에 블로깅을 그리워하는 묘한 중력을 느끼면서 나는  勢(세)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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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병법] Force vs. Strength - (勢 = 轉圓石於千仞之山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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