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에 해당되는 글 21건 |
||
삼성 갤럭시노트 vs. 구글 플러스 :: 2012/03/05 00:05애플을 fast follow하던 삼성이 갤럭시노트를 시장에서 히트시키고 있다. 창의, 알고리즘 복제, 알고리즘 범용,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38
|
||
혁신 로봇 :: 2012/03/02 00:02애플과 삼성을 보고 있노라면,
혁신을 하는 것도 예술이지만 남의 혁신을 맹렬히 복사하는 것도 예술로 인정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왜냐하면, 혁신의 본질이 복사이기 때문에 그렇다. 혁신이란 단어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이미지를 연상하기 쉽지만, 혁신은 결국 남의 것을 내 방식으로 베끼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마련이다. 내 방식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나만의 세계관, 나만의 역량, 나만의 집요한 베끼기 내공 등 여러 가지 유형의 "나만의 베끼는 방식"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혁신은 어디선가 아이디어를 차용하면서 촉발된다. 다른 분야의 아이디어를 차용한다는 것은 눈에 잘 띠지 않게 베낀다는 것이다. 대놓고 베끼는 것과 티 안내면서 베끼는 것. 표절과 창작은 종이 한 장 차이다. 혁신은 끊임없이 복사되면서 진화한다. 기업은 '혁신'이란 DNA를 실어 나르는 운반자에 불과할 뿐이고 '혁신'은 끊임없이 복사에 복사를 거듭하면서 세대를 넘고 넘어 계속 흘러만 가는 것이다. 애플도 혁신 운반자이고 삼성도 혁신 운반자이다. 누가 운반하든 혁신은 계속 복사된다. 기업을 혁신의 주체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운반자로 바라보는 순간, 혁신 운반에 최적화 되어 있는가란 질문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혁신복사기의 임무는 혁신 DNA를 안전하게 다음 세대로 이관해 주는 것이다. 자신만의 프레임이 있고 복제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으면 혁신운반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애플과 삼성을 보고 있노라면, 기업은 강력한 생존본능을 갖고 혁신 DNA를 묵묵히 실어 나르는 운반자에 불과하단 생각이 명확해진다. 혁신의 주체는 기업이 아니라 혁신 DNA 자체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 애플의 몸짓도 삼성의 몸짓도 혁신 DNA가 주도하는 게임 판 위에서 조종되는 로봇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 PS. 관련 포스트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20
|
||
큐레이션, 알고리즘 :: 2011/11/23 00:03
책을 읽지 않고 '큐레이션'이란 단어 자체에 끌려서 쓰는 포스트이다. '큐레이션'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의미한다. 큐레이션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큐레이션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행위는 오래 전부터 존재했고, 그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는 단어가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봐야겠다. 웹이 발전하면서 컨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툴이 발전하게 되었고 이는 컨텐츠 편집의 니즈를 더욱 강화시켜 나갔다. 큐레이션은 미니홈피, 게시판, 블로그, 카페에서의 UGC 활동을 통해 웹 유저의 일상 속에 침투했고 트위터, 페이스북은 그 큐레이션 활동에 네트워킹적 묘미를 더해 주고 있다. 큐레이션은 정보폭증 시대에 정보를 효율적으로 소비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웹 상에서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큐레이션 행위들이 자연스럽게 직조해 나가는 curated information structure는 원하는, 원할 수 있는 정보에의 접근성을 현저히 제고하게 된다. 나와 유사한 정보 취향을 갖고 있는 유저 그룹과 직간접적인 네트워킹을 맺어 놓으면 내 입맛에 맞는 가공된,구조화된 정보를 입수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많은 서포터 대군을 거느리게 되는 셈이다. 물론 입맛에 맞는 정보만을 편식할 수 있게 되는 우려가 존재하긴 하지만. ^^ 큐레이션은 타인이 필터링한 정보를 받아먹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내 자신이 정보를 가공하고, 가공된 정보들을 어떻게 연결해서 나만의 맥락을 만들어 낼 것인가는 큐레이션이란 단어 속에 내재된 중요한 질문이다. 나 자신이 큐레이터로 어떻게 활동하는 것인가?를 관찰하고 나의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확장/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큐레이션은 일종의 '세상을 보는 렌즈' 만들어 나가기이다. 세상을 보는 렌즈가 편협한 프레임으로 설계되어 있다면 좁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내가 어떻게 큐레이션하고 그 큐레이션이 나의 시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정보 소비는 나의 프레임과 타인의 프레임이 만나서 나누는 대화이다. 프레임과 프레임이 만날 때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달받는 1차적 대화만 나누면 안 된다. 프레임에서 프레임으로 메시지가 이동할 때 보내는 프레임이나 받는 프레임에서는 그 메시지가 어떤 '관(觀)'에 의해 생성된 것인지를 짚어볼 수 있어야 상자 안에 갇히지 않고 틀을 벗어날 수 있는 확장/연결형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큐레이션은 정보과잉의 돌파구로서의 의미만을 갖진 않는다. 정보과잉 현상은 원시시대부터 인간 속에 이미 내재되어 있던 기계적 반응 알고리즘 만으로 얼마든지 대응 가능하다. 큐레이션이란 단어가 주는 진짜 의미는 세상에 완전한 창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누구나 편집을 통해 자신 만의 세계관을 생성할 수 있고, 그 세계관을 통해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큐레이터이다. 단지 어떤 큐레이터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달라질 뿐이다. 나만의 맥락을 창조하는 적극적 큐레이터인가? 남의 맥락만을 수동적으로 받아 먹는 소극적 큐레이터인가? ^^ PS. 관련 포스트 Attention의 탄생 - 知의 편집공학을 읽고 관틀, 알고리즘 컨텐츠 바리스타 (컨)텍스트 블로깅- 문화 리믹스 번성의 촉매제 Blogging = Broadcasting Identity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27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