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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과 요술거울 :: 2011/02/02 00:02
딸내미에게 동화 '백설공주'를 읽어 주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백설공주의 미모를 질투하는 왕비. 누구나 자기 마음 속에 자신만의 백설공주를 품고 살아가지 않을까란 생각. 삶은 결국 '나' 자신이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수많은 사건들을 겪게 된다. 누구나 사람인지라 어떤 사람에겐 남모를 열등감을 갖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열등감은 열등감을 느낄 준비가 되어 있는 자에게만 찾아온다. 비교 프레임에 매몰되어 있는 자에겐 항상 열등감에 충만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들이 친절하고 빈번한 방문을 해주기 마련이다. 열등감을 느끼게 되는 프레임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좋은 질문을 몸에 붙이고 살아야 한다. 왕비는 요술거울에게 항상 물어봤다. "백설공주가 예쁘니? 내가 예쁘니?" 이건 좋은 질문이 아니다. 요술거울은 내가 열등감을 느끼는 대상과 나를 비교하는 질문을 던지는 용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그리고 내일의 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열등감의 맥락에 갇힌 채 던지는 질문 속엔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 오직 '나'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나에게 집중할 때 내가 보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고 나에 대한 앎을 확장하고 나에 대한 앎을 압축하는 과정 속에서 '나'는 끊임 없는 탄생과 소멸을 반복하는 아름다운 flow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어려운 책 백날 읽어봐야 머리만 아프다. 본원적 가치와 교훈은 동화 속에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 가끔 딸내미와 함께 읽는 단순한 내용의 동화 속에서 나름 묵직한 지침을 얻는 재미와 효율이 매우 므흣하다. 나는 어떤 요술거울을 맘에 지니고 살아가고 있는가? ^^ PS. 관련 포스트 혁신과 요술거울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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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요술거울 :: 2008/01/25 00:25![]() "We started by evoking Disney's extraordinary innovation - Snow White and the Seven Dwarfs, the first full-length animated feature film - in which the Queen consulted her magic mirror every day. Constant, candid evaluation of strengths and weaknesses is critical in ensuring that the organization anticipates where change needs to be made and adopts a stance of change readiness." 지금까지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기업이라 할지라도 혁신지수는 시간에 따라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마련이다. 마치 여자의 미모가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듯이 말이다. 끊임없이 요술거울에 대고 물어봐야 한다. 누가 제일 예쁜지, 누가 제일 섹시한지.. 우리 기업은 지금 혁신적인가 그렇지 않은가? 우리보다 더 혁신적인 기업은 누구인가? 지속적으로 묻지 않고 지속적으로 혁신하지 못하면 결국 진부한 기업이 되어 누군가에게 혁신을 당하고 만다. 그게 현실이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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