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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생태계 :: 2011/04/11 00:01
나의 진부한 일상이 남에게는 혁신이 될 수 있고,
남의 진부한 일상이 내게는 혁신이 될 수 있다. 그것이 가치 생태계의 모습이다. 나의 배설물이 남의 음식가 되고, 남의 배설물이 나의 음식이 되는 고효율 가치 순환 플랫폼. 혁신은 가치의 재배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치는 에너지이다. 에너지는 순환을 지향한다. 순환할 수 있는 가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것이 혁신이다. 가치 순환 플랫폼은 입과 배설구 간의 기막힌 연결에 그 묘미가 있다. ^^ 생태계(生態系, ecosystem): 특정한 단위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생물체와 그들의 물리적 환경, 그리고 그들간의 모든 상호관계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 생태계 연구의 기초가 되는 원리는 천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생명을 유지시키는 환경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전체 조직망의 부분으로서 존재하며, 전체 조직망 내에서 각 요소들은 다른 모든 요소들과 직접적·간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전체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을 바탕으로 한다. 모든 생태계는 가장 범위가 넓은 생태권에 속하는데 이것은 물리적 의미의 지구전체(지구권)와 그 모든 생물적 요소(생물권)를 포함한다. 생태계(에코시스템)에 대해 훈훈한 상부상조 공간을 연상한다면 크게 착각하고 있는 거다. 생태계는, 나의 배설물 또는 나 자체가 남의 식사가 되고 남의 배설물 또는 남 자체가 나의 식사가 되는 고효율 에너지 순환 플랫폼일 뿐이다. ^^ PS. 관련 포스트 정보 배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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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에 대한 환상 :: 2011/02/28 00:08생태계(生態系, ecosystem): 특정한 단위 공간 내에 있는 모든 생물체와 그들의 물리적 환경, 그리고 그들간의 모든 상호관계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개념. 생태계 연구의 기초가 되는 원리는 천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생명을 유지시키는 환경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전체 조직망의 부분으로서 존재하며, 전체 조직망 내에서 각 요소들은 다른 모든 요소들과 직접적·간접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전체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을 바탕으로 한다. 모든 생태계는 가장 범위가 넓은 생태권에 속하는데 이것은 물리적 의미의 지구전체(지구권)와 그 모든 생물적 요소(생물권)를 포함한다. 생태계(에코시스템)에 대해 훈훈한 상부상조 공간을 연상한다면 크게 착각하고 있는 거다. 생태계는, 나의 배설물 또는 나 자체가 남의 식사가 되고 남의 배설물 또는 남 자체가 나의 식사가 되는 고효율 에너지 순환 플랫폼일 뿐이다. ^^ PS. 관련 포스트 정보 배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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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배설 :: 2010/10/01 00:01
xmio님께서 선물해 주신 책이다. 후쿠오카 신이치의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예전에 재미있게 읽은 터라 기대감을 갖고 책장을 열었다. 생물과 무생물 사이에서 저자가 보여줬던 동적 평형 개념에 대한 애정이 가득 느껴진다. 인간은 끊임없이 인간의 몸을 관통(?)하는 분자의 흐름 자체라는 개념. 잔잔한 수면으로만 보이는 강을 가까이서 쳐다보면 지속적으로 흘러가는 물의 흐름인 것처럼, 생명체는 고정된 형체를 띠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계속 정보가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는 흐름체라는 사실. 정보의 유출입이 생명체의 본질이라면, 생명체의 일부인 뇌도, 손도, 발도, 눈도, 배도, 모두 정보의 유출입 흐름으로 규정할 수 있다. 고정된 것이 존재하지 않고 계속되는 정보의 유출입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생명체가 죽는다는 것은 정보의 흐름이 멈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각/지혜도 일종의 생명체라 볼 수 있다. 정보의 흐름을 막고 정보를 저장하고만 있으면 정보는 썩게 되고 썩은 정보의 집합체는 죽음을 향할 수 밖에 없다. 책을 읽고 난 후, 그 내용을 고정된 개념으로 머리 속에 통째로 넣고 저장했다고 생각한다면 그 정보는 머리 속에서 부작용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 생각이 생명력을 유지하려면 끊임없는 정보의 동적평형 흐름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정보를 수용하기만 하면 안되고 수용한 정보를 배설할 수 있어야 한다. 정보를 배설한다는 건 흡수한 정보를 완전 분해해서 맥락을 해체시킨 후에 내 생각 속에 녹여 넣고 나머지 찌꺼기는 내 생각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 동안 정보 흡수에만 포커스했다면 이제 패러다임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정보를 배설한다는 것에 포커스할 경우, 정보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정보 속에서 내가 버릴 것을 찾는 작업 속에서 '나'라는 맥락에 가까운 정보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고 그것을 내 안에 또 다른 나로 흡수하는 과정 속에서 동적평형체로서의 내 생각과 지혜는 무럭무럭 자랄 수 있게 된다. 정보를 배설한다는 건 나와 함께 갈 것과 함께 가지 않을 것을 선별하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나는 더욱 '나'스러워 지는 것이다. 정보를 흡수만 하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인간은 정보의 동적평형 흐름 그 자체이다. 정보를 먹기만 하면 안되고 정보를 배설해야 한다. 정보를 먹기 위해 싸고, 정보를 싸기 위해 먹는다. 정보를 먹고 싸는 과정 자체가 바로 나 자신인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책은 씹어야 맛이다. 세포와 세포 사이 Birth & Death - 생명은 동적 평형의 흐름 그 자체이다.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읽고)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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