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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보컬들을 빛내주는 BGM :: 2010/09/06 00:06

슈퍼스타 K 시즌 2에서 난 장재인, 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둘이 함께 하는 듀엣은 참 깊은 인상을 준다.
장재인의 마력있는 보컬, 김지수의 편안의 극치를 보여주는 풍부한 표정.  

난 개인적으로 김지수에게 더 주목을 하게 된다.
김지수는 자신도 뛰어난 보컬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자인 장재인의 보컬을 멋지게 살려주는 더욱 멋진 BGM(백그라운드뮤직)이 되어 주고 있다.
그 모습이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다.

보컬은 폼 나고 신나고 하긴 하다.
하지만, 진짜 빛이 나는 건 보컬을 빛나게 하는 백그라운드뮤직이다.

난 세상의 보컬들을 빛내주는 물 같은 BGM이 되고 싶다. 헤헤헤. ^^






PS. 관련 포스트
로버트 그린과 손자
[손자병법] 물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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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토댁 | 2010/09/06 10: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BGM..
    헤헤헤..

    제 마음...^^

    BGM 이 되고 싶은디,
    BGM 의 맘은 있으나,
    BGM 의 실력이 없어 될 수 없으므로

    죽을때 까지 열공을...ㅋ

    • BlogIcon buckshot | 2010/09/06 21:05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은 이미 BGM이세요. 토댁님으로 인해 수많은 보컬들의 화음이 블로고스피어에 아름답게 울려퍼지고 있거든요. ^^

  • BlogIcon 대흠 | 2010/09/07 08: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랜만에 구글리더 열고 벅샷님 블로그를 보는데... 오! 수퍼스타K... 초딩5 막내를 포함해서 온 가족이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장재인 그리고 김지수 넘 좋습니다. 하루만에 전혀 모르는 노래를 그런 정도로 소화하다니.. 대단한 실력파들이고요. 장재인은 아마 어릴 때 왕따 생활을 통해서 음악에 몰두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암튼 담주가 기대됩니다. 안타깝게도 누구 하나 떨어져야 하는데...

    • BlogIcon buckshot | 2010/09/07 09:18 | PERMALINK | EDIT/DEL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봐도 둘다인데요. 어떻게 둘다 합격 안되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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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그린과 손자 :: 2008/09/22 00:02


격물치지님께서 서평 #4_손자병법에서 말씀하셨듯이 손자병법은 3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언제 다시 봐도 새로운 의미를 독자에게 줄 수 있는 책이다.  

[손자병법] 물의 위력에서 인용한 아래 허실편 문구를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손자병법] Force vs. Strength에서 인용한 병세편 문구와 함게 손자병법에서 내가 애독하는 양대문구라 할 수 있다. ^^

夫兵形象水, 水之形避高而趨下, 兵之形, 避實而擊虛, 水因地而制流 兵敵而制勝.

(부병형상수, 수지형피고이추하, 병지형, 피실이격허, 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
군대의 형세는 물의 형상을 닮아야 한다. 물의 형세는 높은 곳을 피하여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간다. 군대의 형세도 적의 강점을 피하고 적의 약점을 공격해야 한다. 물이 땅의 형태에 따라 자연스런 흐름을 만들듯이 군대 또한 적에 따라 적합한 방법으로 승리를 만든다.


故兵無常勢, 水無常形, 能因敵變化而取勝者, 謂之神.

(고병무상세, 수무상형, 능인적변화이취승자, 위지신.)

그러므로 군대의 형세는 항상 변해야 한다. 물은 항상 고정된 형상을 갖지 않는다. 적의 변화에 맞춰 능숙하게 승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을 신이라 부른다.

故五行無常勝, 四時無常位, 日有短長, 月有死生.

(고오행무상승, 사시무상위, 일유단장, 월유사생.)

이것은 마치 오행의 각 요소들이 다른 요소들에 대해 항상 우세하지 않으며 사계절의 변화가 되풀이되고 해가 여름에는 길다가 겨울에는 짧아지며 달은 그믐에는 기울었다가 보름에는 차는 것과 같은 것이다.



손자병법 영문판을 읽다가 아래 문구에 대한 영어 문장을 읽고 갑자기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의 흐름은 땅에 의해 결정된다. 군대의 승리는 적에 의해 결정된다.  전략은 결국 상대적인 것이다. 전략은 항상 대상을 필요로 한다. 대상에 의해 전략에 가치가 부여되고 대상에 의해 전략이 완성된다...

슬그머니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을 펼쳐 본다.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은 손자병법의 영향을 많이 받은 책이다.  책 전반에 걸쳐 손자 전략의 핵심적 내용들이 물처럼 스며들어 있다.  로버트 그린은 전쟁의 기술 제1장 '적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라'에서 아래와 같이 얘기한다.  손자의 '水因地而制流 兵因敵而制勝(수인지이제류 병인적이제승)'과 너무도 맥이 잘 닿는 내용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자와 로버트 그린이 '적'이라는 존재를 지구(땅)에 비유하고 있다는 점은 참 의미심장하다.  사람은 누구나 지구 위에서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평생 그렇게 살아간다.  전략적인 마인드를 갖고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선 항상 전략의 대상(적)을 발 밑에 두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란 존재는 항상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의해서 규정되어지기 마련이다.  정체성은 결국 자신과 타인을 얼마나 예리하게 구별할 수 있는가의 문제라 할 수 있다. 적을 명확히 규정한다는 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선명하게 정의함을 의미하고 적에게 집중한다는 것은 자신의 전략을 강력하게 행동으로 전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자의 손자병법을 읽으면서,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을 읽으면서,
적을 위험한 존재로 바라보기 보다는 나의 성장 파트너로 재인식하는 관점이 상당히 유효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땅의 지형과 물의 흐름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결코 어느 한 쪽이 상대방을 온전히 규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핵심은 상호 영향력의 메커니즘을 누가 더 잘 이용하는가에 있다고 생각한다. 적이 나에게 가하는 공격, 내 공격에 대한 적의 방어는 적이 나에게 보내는 일종의 메세지이다.  적은 전략가의 거울과도 같은 존재이다.  전략가는 적을 바라보면서 적을 이해하고 동시에 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손자의 손자병법만 읽는 것보다 손자를 잘 이해하고 손자의 생각을 재미있게 풀어 내는 로버트 그린의 저서를 함께 읽으면서 손자병법을 더 가까이 할 수 있어서 참 좋다.  나에게 있어 로버트 그린의 존재는 나의 멘토 손자의 가르침이 내 마음 속 입지를 굳힐 수 있게 해주는 내 마음 속 The Earth이다.  로버트 그린이 손자라는 땅(지형) 위로 물처럼 흘러 다니면서 만들어 내는 우아한 전략 이야기는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제공한다. 로버트 그린이 있어서 손자가 빛나고 손자가 있어서 로버트 그린이 빛을 볼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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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의 기술

    Tracked from Inuit Blogged | 2008/09/22 23:46 | DEL

    제 블로그에 오래 방문하신 분은 알겠지만, 회사에서의 제 역할은 전략 담당 (CSO, Chief Strategy Officer)입니다. 전략.. 쉽게 말은 많이 하지만 그 정의는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릅니다. 또, 전략..

  • 우직(迂直)

    Tracked from Challenge Everything! | 2008/10/12 13:09 | DEL

    조조병법의 일곱번째 장, '전투'를 보면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병세]에서는 끊임없이 돌고 도는 뫼비우스의 띠를 우직(迂直)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아군이 진출하는 길을 일부..

  • BlogIcon mepay | 2008/09/22 03: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쓰신 내용중 "전략은 결국 상대적인 것이다. 전략은 항상 대상을 필요로 한다. 대상에 의해 전략에 가치가 부여되고 대상에 의해 전략이 완성된다..." 에 비슷한 부분이 있는것 (?)ㅋ 같아 트랙백 또!!! 걸어 봅니다. 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09:20 | PERMALINK | EDIT/DEL

      오늘도 통했네여.. ^^
      요즘 '맥락'이란 주제에 관심이 많아서 함 포스팅했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mepay님 포스트와 멋진 맥락의 공명을 일으켰습니당~

  • BlogIcon 하민빠 | 2008/09/22 11: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목만 보고 로버트 그린과 그의 손자 얘기인줄 알았다는...-_-;;

    전략가를 꿈꾸는 사람한테는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은 생각할 꺼리를 많이 남겨주는 듯 합니다. 전 그 책에서 "평정심"의 중요성에 대해서 깊이 느낀바가 있어 제 블로그의 제목을 "composure"로 했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0:20 | PERMALINK | EDIT/DEL

      와.. 하민빠님 블로그 타이틀이 전쟁의 기술에서 탄생하다니, 넘 멋지십니다.

      To lose your composure would make it hard for you to live with yourself

      이 문구 맞죠? ^^ (원서 35페이지, 번역판 70페이지)

      하민빠님 댓글을 통해 composure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스스로를 일깨우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9/22 14: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두 분이 "통"하는 무엇이 있나 봅니다.
    mepay님블러그도 buckshot님블러그도 매일 오면서 저도 느껴지네요.^^
    좋으 사람과 "통"한다는 것 ...
    참 보물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가을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0:23 | PERMALINK | EDIT/DEL

      아무래도 mepay님과 저는 영혼의 샴쌍둥이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기가막힌 타이밍으로 조우했거든요.. ^^

      토마토새댁님의 말씀이 참 보물 같습니다. 토마토새댁님께서 제공하시는 보물에 이미 많은 분들께서 부자가 되셨습니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9/22 22:04 | PERMALINK | EDIT/DEL

      님 ^^
      저 칭찬 받는 거 무지 좋아해요. ㅋㅋ
      진짜 많은 분들이 행복하고 부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uckshot님도 행복하시고 부자 되세요~~
      맘도 부자 돈도 부자~~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3:48 | PERMALINK | EDIT/DEL

      전 맘만 부자하렵니당~ 전 돈을 밀어내는 초강력 자기장을 갖고 있거든염~ 맘만 부자되어도 꽤 괜찮을 것 같아여.. ^^

  • BlogIcon inuit | 2008/09/22 23: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느끼지만, 하나의 기미를 깊이 파고 들어 다양하게 엮어내는 벅샷님 재주에 탄복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손자와 그린씨의 비교를 거부합니다만 ^^;; 땅의 비유에 동의합니다.
    전쟁의 기술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 리뷰를 엮어 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9/22 23:56 | PERMALINK | EDIT/DEL

      토마토새댁님 댓글에 댓글을 달고 완료 버튼 누르는 순간 inuit님의 댓글이 로딩되는 순간이 넘 인상적입니다. 댓글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공즉시색의 순간.. ^^

      전 생각이 좁아서 좁은 틈새만 파는 새앙쥐 같은 블로거입니당.. ^^ 생쥐 포스팅이 불만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그런 포스팅이 쌓이고 쌓이면 언젠간 좋은 글을 많이 적을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inuit님의 트랙백은 작년 포스팅하실 때 이미 읽은 바 있습니다. 저의 니취 포스팅의 동기를 부여해 주신 포스트이기도 하죠~ inuit님께서 너무 멋지게 전쟁의 기술을 오버뷰해주셔서 전 이렇게 틈새를 파고들 수 밖에 없었습니당.. 흑흑...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9/23 20: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손자병법과 더불어, 봐야할 책들이 늘어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09/23 20:20 | PERMALINK | EDIT/DEL

      사실 손자병법만 확실히 소화해도 되는데 손자병법을 읽다 보면 좀 지루해서 아무래도 전쟁의 기술을 곁들여 읽는 재민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08/09/24 20: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렇지 않아도 읽을 준비하고 있는 책인데, 다 읽으셨군요. ^^

    • BlogIcon buckshot | 2008/09/24 22:27 | PERMALINK | EDIT/DEL

      앞으로도 기회 되면 계속 읽을 생각입니다.
      똑같은 책이라도 작년과 올해의 느낌이 다르고 올해와 내년의 느낌이 또 다를 것 같아서요. ^^

  • BlogIcon kelvin | 2008/10/12 13: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눈팅만 1년째인 독자인데, 처음으로 트랙백 걸고 갑니다.
    아티클에 직접관련 있는 건 아니지만 조조병법이 손자병법에 조조가 해석을 달은 거니
    억지로 밀어넣어봤습니다^^;
    실은 buckshot님한테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 먼저였고요.
    늘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0/12 15:16 | PERMALINK | EDIT/DEL

      kelvin님, 두번째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트랙백 안거시고 읽어만 주셔도 감사한 마음 가눌 길이 없습니다. ^^
      오늘 걸어주신 트랙백은 정말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셨습니다. 우직(迂直)이란 단어를 몸에 새기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큰 가르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아낚였다 | 2009/11/08 16: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나는 네이버 신문이미지에서 총구가 쏘는사람방향으로 있길레 신기해서
    사진볼려왔는데 아 개낚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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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바람이 그에게 다가왔을 때 그것은 건축이 되었다. 안도 타다오. :: 2008/06/11 00:01

일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교회 건축의 1인자.
완벽한 기하학, 자연과의 호응, 유리에 대한 탐구
자연의 경건함을 신앙으로 승화시킨 예술투혼



1941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프로권투 선수시절에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작품집을 접한 후에 자신 속에 잠자고 있는 거인을 발견하고 건축의 세계에 빠져들게 된다. 1962년 20세의 나이에 세계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8년간 바람처럼 이리저리 떠돌며 고전 건축물을 직접 보고 스케치하며 스스로 건축을 배우며 Learn to Do things by Doing them을 몸소 실천한다.

그의 건축은 자연과의 조화가 두드러진다. 그의 건축물 속의 '물'은 얕고 조용하며 잔잔하다. 또한 건축물과 매우 인접하여 하나로써 인식된다. 그렇기 때문에 편안함과 경건함을 준다. '물' 이 두드러진 건축물로는 '물의 교회', '물의 절' 등이 있다. 물 뿐만 아니라 빛과의 조화 역시 매우 중요한 자연요소 중의 하나인데, 자연적인 빛을 이용해 어둠과 밝음을 극대화 시키고 공간을 강조하였다. '빛의 교회' 가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이렇듯 물과 빛, 그리고 바람, 나무, 하늘 등 자연은 그의 건축물과 긴밀하게 결합하고 있다. 또한 투명한 소재인 유리와 노출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함으로써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차갑지 않은 느낌을 받게 하고, 자연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였다. 자연과의 조화와 함께 큰 특징으로 보여지는 것은 건축작품이 기하학적으로 완벽하다는 것이다. 근대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그의 작품과 유사한 면을 보이고 있다.
(참조: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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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연패
안도 타다오 저/우동선 역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세계를 상대로 한 설계 경기에서의 연전연패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성공한 신화를 다룬 책이다. 2000년 가을 도쿄 대학 대학원에서 행한 5회의 연속 강의를 새롭게 구성하여 정리하여, 가장 일본적인 건축을 세계적인 것으로 승화시킨 그의 삶을 통해서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또한 안도 타다오는 반드시 과거의 훌륭한 건축을 봐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선인들이 무엇을 지향하고 실현해 왔는가, 부정하려고 하는 대상의 내용을 알지 못하면 새로운 발상이 생기지 않으므로 건축 공간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안도 타다오는 무수히 많은 설계공모 경쟁에 도전하고 수없이 패배하고 끝없이 도전했다. 건축은 그에게 전투였다. 낭떠러지와 같은 역경 속에서 창의력을 계속 키워가는 그에게 물과 빛과 바람은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 말은 그의 마음 속에서 그렇게 건축이 되었다.

그는 미래의 건축은 과거의 건축 명작을 통해 탄생한다고 생각한다. 앞서간 이의 지향과 좌절을 알아야 전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치 고전/현대 물리학자들이 선대 과학자들의 열정과 좌절의 바탕 위에 새로운 발견의 신화를 쌓아 올렸듯이 말이다.

나도 앞으로 무수히 많은 연전연패를 거듭할 지라도 안도 타다오처럼 도전을 멈추지 않으면 나만의 물,빛,바람이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걸고 그 말은 나를 상징하는 그 무엇이 될 거라고 믿는다.

오늘.. 안도 타다오를 내 마음 속 구루로 정식 영입하련다.. ^^

데카르트  손자  장자  노자  조조  로버트 그린  마키아 벨리  마샬 맥루한  라즐로 바라바시  에릭 바인하커   질 들뢰즈  이진경  고미숙권민  안도 타다오  반야심경  복잡계  웨인 다이어  데이비드 호킨스  앤서니 라빈스  에드워드 윌슨   리처드 도킨스  스티븐 핑커  피터 드러커  앨빈 토플러  토마스 데이븐포트  존 헤이글  짐 콜린스  톰 피터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데일 카네기  존 맥스웰 
(참조: 구루의 구루, 나만의 구루)




PS. 

egoing님의 시간이라는 장사
포스트에
인상적인 문구가 보여서 그대로 적어 본다.

     "레거시를 다루는 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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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inuit | 2008/06/22 21: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정규 루트로 거장의 반열에 오르는건 재능보다 노력이 우선이겠지요.
    안도 타다오 씨가 연전연패를 통해 단련되었다는 점에 눈길이 갑니다.
    좋은 책 소개 고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6/22 22:31 | PERMALINK | EDIT/DEL

      안도 타다오가 비정규 루트를 통해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는 점은 저에게 큰 동기부여로 다가옵니다. 단선적인 정규 루트가 아닌 비선형 비정규 루트를 앞으로 많이 밟고 싶은 욕심에 서광이 비치는 느낌이라서요.. 연전연패는 이미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게 해주시는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egoing | 2008/06/23 16: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봤습니다. 마지막의 링크는 너무 과분한 생각도 들구요.
    저의 룸메이트가 건축학도였는데 그 책이 저희 집에 있었죠.
    읽어보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인연이 좁혀오는 군요.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6/23 17:17 | PERMALINK | EDIT/DEL

      egoing께서는 일상 속에 숨어 있는 통찰의 기회를 절대 놓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가 egoing님에게서 배우고 싶은 것 중의 하나이구요. 아무래도 언제 시간 내서 egoing님 블로그를 역설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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