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에 해당되는 글 3건 |
||
정보, 알고리즘 :: 2009/01/09 00:09
이기적 유전자에서 리처드 도킨스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 정보 복제: Information Remix의 미학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한 바 있다. ![]() 비트는 복제를 위해 존재한다. 이를 PRE & FREE - 프리코노믹스 포스트에서와 같이 비즈니스 관점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영속하는 유전자는 결국 본질적으로 정보이다.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는 복제되고 단백질로 발현되어 각종 작용을 일으키면서 유전자에 내재된 정보를 충실히 실행하게 된다. 정보는 복제 본능을 갖고 있다. 정보는 누구에게도 귀속되지 않는다 단지 정보 운반자에서 정보 운반자로 이동하면서 끊임없이 복제/변형을 반복하면서 정보 운반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운반자와 운반자 간의 관계를 규정하게 된다. 정보 운반자는 인간이 될 수도 있고 동물/식물이 될 수도 있고 무생물이 될 수도 있다. 우주를 구성하는 모든 것이 정보 운반자이다. 정보 운반자는 정보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뿐이다. 결국 정보는 정보의 길을 계속 묵묵히 가고 있을 뿐이고 운반자는 자신의 정보 운반 임무를 본능적으로 수행할 뿐이다. 세포와 세포 사이 포스트에서 언급했듯이, 정보는 세포와 세포 사이를 흘러간다. 그 흐름을 직시하는 순간, 개체의 내부와 외부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아이덴티티의 본질에 대한 질문이 생겨난다.
결국, 존재하는 건 정보의 흐름 그것뿐인지도 모른다. 나머지는 정보의 흐름을 도와주는 운반자에 불과할지도.. 정보는 복제되고 역동적인 변형을 거듭하며 영속한다. 그게 정보의 본능이다. 인간은.. 정보의 영속 본능을 서포트하는 정보 운반자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정보는 그저 인간 안으로 들어왔다 그저 인간 밖으로 빠져나가고 있을 뿐이다. 버블, 알고리즘에서 얘기한 것처럼 정보는 정보에 대한 정보인 파생정보를 낳는다. 정보와 메타 정보의 흐름은 인간을 유유히 관통하고 지나간다. 결코 인간 안에 갇혀 있거나 머물러 있지 않는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얘기한 '만물은 유전한다(Everything Flows)'.. 여기서 만물은 바로 정보를 의미한다. 인간은 정보의 운반자인 동시에 정보의 흐름이 창출해낸 일종의 파생 정보이다. 걍.. 가볍게 생각해 본 나만의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식 허접남루한 가설이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755
|
||
버블, 알고리즘 :: 2008/11/12 00:02전 세계를 대상으로한 금융자본의 인질극 (프레데릭 로르동) - 르몽드 티플로마티크 2007년 10월호 금융의 세계화인가, 금융오류의 세계화인가 - 새사연 블로그 1925년 미국 플로리다에 Charles Ponzi (찰스 폰지)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찰스 폰지는 "90일만에 원금의 2배 수익을 보장한다"는 매력적인 투자 제안으로 8개월 만에 4만명으로부터 1500만불을 끌어 모은다. 하지만 찰스 폰지는 가치를 창출하는 어떤 사업도 벌이지 않았다. 단지, 투자 받은 돈의 일부를 떼어 먼저 투자한 사람들에게 수익금으로 제공했을 뿐이다. 수익발생을 믿는 투자자가 계속 늘어나는 한 찰스 폰지의 사기행각은 결코 드러나지 않는다. 이것이 폰지 게임이다.. ![]() 신자유주의의 총아인 파생상품들이 탄생하고 분화/확산되는 모습은 폰지 게임에 내재하는 버블 메커니즘을 많이 닮아 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 부동산 투자금액이 계속 유입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점점 더 많은 가계들이 담보대출 시장에 집결해야 한다. 하지만, 가계들이 모이면 모일 수록 신용도가 낮은 가계들이 참여할 확률은 계속 올라간다. 결국 신용도가 낮은 가계들의 부동산 투자 시장 참여를 자극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탄생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위험도가 높은 대출상품이다. 돈을 꿔주는 은행 입장에선 투자 포트폴리오의 위험확률이 올라가는 부담을 짊어지게 된다. 이 때 파생상품이 혜성처럼 등장한다. 주택담보대출이 유가증권으로 상품화된 RMBS(Residential Mortgage Backed Securities: 주택담보대출채권)이란 이름의 파생상품은 위험자산의 압박으로 고민하는 은행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며 헤지펀드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 산하로 편입되며 은행이 갖고 있던 위험이 극적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낳게 된다. 은행은 이런 고맙디 고마운 파생상품 형성/확산 메커니즘 속에서 계속 대출을 퍼줄 수 있는 상황을 만끽하게 된다. 자산이 유동화되어 전 세계로 위험이 분산되는 파생상품 메커니즘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모습을 취하게 된다. RMBS(주택담보대출채권)에 기반한 새로운 유가증권인 CDO(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 부채담보부채권)이 탄생한다. 파생상품의 태생적 유동화 본능이 금융의 세계화를 리드하는 동안, 파생상품에 내재한 레버리지/버블 메커니즘은 점점 복잡도를 더하게 된다. 투자자들은 디테일한 메커니즘을 이해하지 못하고 표면적으로 드러난 수익성만 바라보고 믿게 된다. 파생상품은 일종의 메타상품이다. 금융상품에 대한 상품.. 또 그 상품에 대한 상품이 만들어지고.. 또 그 상품에 대한 상품이 만들어지고.. 상품에 대한 상품, 위험에 대한 위험.. 파생상품은 최고의 메타 상품이다. 계속되는 메타의 연쇄 고리는 초절정 복잡도를 지니게 되고 어느 순간 메커니즘을 들여다 보는 것을 자연스레 포기하고 표면이 주는 수익 미학에 매혹되어 입체적인 사고가 마비되게 된다. 찰스 폰지가 벌인 초대형 금융 사기극.. 투자자들이 버블 메커니즘을 직시하지 못하고 버블이 주는 짜릿함에만 몰입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한 다양한 형태로 반복될 것 같다. 상품에 메타를 먹이고 그 메타에 메타를 더하고.. 메타가 메타를 낳는 흐름 속에 원래 분명한 모습으로 존재하던 위험이 흐릿한 확률적 존재로 파동하고 사람들은 위험을 망각하게 된다. 금융산업에서 일어난 버블과 메타의 극적인 만남은 폰지게임과 확실히 차별화된 합법성,세련됨,울트라 복잡도를 무기로 결국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초강력 알고리즘으로 자리잡고 말았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738
|
||
My Attention에 대한 Attention - 미탄님께 배운다. :: 2008/10/10 00:00금주엔 attention(주목)에 대해 쓰고 있다. 월요일엔 Leader의 주목, 수요일엔 Follower의 주목에 대한 글을, 오늘은 나의 어텐션에 대한 글을 적고 있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72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