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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알고리즘 :: 2009/01/26 00:06

부제: 경쟁의 주체는 누구인가? - 영어 유치원과 육아 Commoditization


딸아이는 6살이다.
집사람이 답 안나오는 고민을 한다.  아무래도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도저히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거다.

요즘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앞서가는 엄마들의 육아 트렌드라고 한다.

음.. 당혹스럽다..

영어 유치원에 보내면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듣고 말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이게 될 것이고 결국 조기 언어 교육에 의해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접하게 되는 아이들보다 훨씬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이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영어 유치원에서 일찌감치 영어를 배워 놓은 아이들은 나중에 중고등학교에서 영어에 관한 한 두각을 나타내게 될 텐데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아이들은 자신감을 가져볼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영어에 관한 한 우월한 입지에 서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불안감 또한 존재하고 있다.

유창한 영어는 분명 취업이나 커리어 계발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게 될 여지가 크다. 그런데, 영어는 단지 도구일 뿐인데 이렇게까지 영어 열풍이 불어도 되는지에 대해선 좀 의구심이 생긴다. 아이가 자라서 멋진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활동해야 한다. 육아단계에서부터 부는 영어 열풍이라..  영어는 도구일 뿐인데.. 물론 강력한 도구이긴 하지만..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다분히 Commodity적인 경쟁 과열로 이어지는 모습은 좀 그렇다.  아이들에 대한 한글 교육, 영어 교육, 한자 교육, 악기 교육,...  내 아이가 남의 아이보다 얼마나 잘하고 얼마나 뒤쳐지는지를 확연하게 알 수 있는 측정 용이한 분야들이다. 측정이 용이하고 자랑하기 쉬운 보편적인 Commodity적인 학습 영역 속으로 아이들을 밀어 넣고 과열 경쟁을 통해 앞서 나가는 자녀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것..  그건 아이들의 인생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엄마들만의 경쟁이 아닐지..

아이들은 엄마들 사이에 오고 가는 정보들에 기반한 트렌드 선도적인 교육을 받고 그 트렌드 속에서 학습하고 성장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될지 의문이다. 

아이들을 Commodity적인 학습 전선에서 경쟁하게 하고 엄마들이 그 경쟁을 컨트롤하는 상황.  엄마들이 경쟁 주체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소외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들이 그런 경쟁을 십년 넘게 하고 난 후 성인이 되었을 때 아이들에게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아이들이 엄마들의 만족감 충족, 불안감 해소를 위한 학습이 아닌 자신을 위해 학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자신을 위한 시간만으로 유년/청소년 시절을 보내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텐데..

블루오션, 레드오션.. 비단 비즈니스에서의 문제만은 아니다.  울나라 육아, 교육..  완전 Red Ocean 중의 레드오션이다.. 소모적인 Commodity 영역보다 Unique 영역 속에서 내 아이가 놀이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아이에게서 Unique한 뭔가가 내 레이더에 포착되면 절대 놓치지 않고 강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항상 스탠바이를 하고 있을란다..  나에겐 내 아이를 블루오션에서 놀게 도와줄 의무가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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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affiti Paper # 04 - 2009.01.27.

    Tracked from LieBe's Graffiti | 2009/01/28 12:37 | DEL

    EDITOR'S COMMENT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해 한해 가는걸 생각해보니 왜 이리 시간이 흐르는 것이 빠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지는 것은 늙어간다는 느낌이라..

  • BlogIcon JNine | 2009/01/26 02: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첨부된 이미지가 아주 멋지네요.
    레드어항에서 노는 '금붕어'가 블루어항으로 뛰쳐나가는 모습!!
    (그 블루어항조차 '어항'이라는 것이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
    아무튼 어쨌든 글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에 감탄;;

    • BlogIcon buckshot | 2009/01/26 11:15 | PERMALINK | EDIT/DEL

      JNine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드어항에서 블루어항으로 이동하고,
      블루어항에서 어항자체를 깨고 새로운 세계로 이동하는
      모습에 대해 계속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십시오~ ^^

  • BlogIcon 소중한시간 | 2009/01/26 17: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 역시도 많이 하는 고민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과열된(어긋나 보이기까지 한) 교육에 내 아이를 참여시켜야만 하는건지 걱정이 되네요.
    저 역시도 벅샷님 처럼 아이가 좋아하고 두각을 나타낼수 있는 무언가가 나타났을때
    더없는 조력자가 될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1/26 18:52 | PERMALINK | EDIT/DEL

      과열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아이에게 튼실한 가치를 줄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게 됩니다.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gilmour | 2009/01/26 17: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놀이나 생활꺼리 한가지를 추가하는 측면에서의 영어유치원 보내기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단, 경제적인 여유가 전제조건이죠. 그런데, 요즘 소위 "영어유치원 보내기" 트렌드의 이면을 보면 주제파악도 못하고 따라하기에 다를바 없더군요. 같은 팀의 직원들 애들도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있는데, 솔직히 그들 직원들의 소득 수준에 그런 유치원을 보내는 것도 우습거니와, 과연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목적/목표가 뭐냐 이거죠. 언어는 문화이고 생활습관이고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인데, 과연 영어권 국가에서 살아가는 것도 아닌 것이 단지 따라하기나 자기 모국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애들에게 어릴 적부터 영어를 접하면 영어를 자연스럽게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어리석음이 이곳 저곳에서 보입니다.

    그리고, 영어학원들의 상술도 한심하기도 하고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26 18:55 | PERMALINK | EDIT/DEL

      gilmour님 말씀처럼 목적/목표에 대한 분명한 정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경쟁에 뒤지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될 것 같구요. 결국 육아/교육을 통해 무엇을 얻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주셔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viper | 2009/01/28 00: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12월生인 제 딸아이도 이제 6살이되네요.벗샷님의 자제분(?)과 동갑이네요~^^, 작년부터 딸아이를 인근 동네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영어유치원을 보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고민이네요...맞벌이를 할 때도 적지않은 돈이였지만,올해 1월부터 와이프가 회사를 그만두어서 더 고민이 됩니다..현재까지의 생각은 올해까지는 다니던 유치원을 보내고,올해말에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아직 한국말도 잘 못하는 아이한테 영어유치원이 필요하냐는게 제생각입니다만...경제적인 이유를 합리화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교육열도 富村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영어교육에 needs가 생각보다 적은데 말이죠.저희 동네에서는 영어유치원 보내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그런데, 회사 직원 중에 압구정동 사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 동네는 영어 유치원이 일반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저희 윗집에 목동에서 사시다가 이사오신 분이 계신데, '여기는 교육열이 낮아서 마음은 편한데,언제까지 여기서만 살게 아닌데 불안하다'는 커멘트를 하시더라구요...-_-)

    영어유치원에서 너무 크게 나아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영어'가 우리에게 뭔지 생각을 해 봅니다.軍 제대 후, 무슨 공부를 해야 하나, 고심 중일때, 대기업에 입사했던 선배로부터 '대기업 입사의 기본'은, 학점 3.5이상에 토익 850점이다 라는 얘기를 듣고 그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러나,막상 졸업 후,사회에 나가서 영어를 쓰지않는 국내유통(?)부문과, 외국계 회사긴 한데, 국내유통 비즈니스를 다루는 곳에서 일을 하다 보니 '영어의 효용성이 과연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얘기가 좀 돌았는데,'영어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얘기였습니다. 대학 때 영어실력을 쌓으려고 열심히 봤던, 코리아헤럴드 사설이나, 앤 랜더스,이코노미스트 같은 신문, 잡지들의 영어기사,영어표현은 국내영업하면서는 별 無 소용이었던 거죠)

    '언어(영어)'는 결국 '도구'인데,한국에서는 '목적'처럼 되어 버린게 문제입니다.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토익 860점이라는 것 자체가 목적 그 자체로 느껴집니다.
    영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고,외국에서도 일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하는데,영어 그 자체를 목적처럼 공부하는 거죠.영어를 잘하면, 물론,좋은 직장과 직업을 가질 확률이 높아지겠지만,실제 영어가 필요한 일자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라는게 제 생각이고,모든 국민이 영어를 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일본도 영어 못하기로 유명한 국가지만,세계최고수준의 경제력을 보유한 나라이고,선진국인 이탈리아나 프랑스 국민들도 영어구사율은 낮습니다.
    얘기가 장황해졌네요. 결론적으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의 영어공부에 과도한 재원과 시간을, 그것도 잘못된 형태로, 투입하고 있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해결책은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제시해 오셔지만, 해결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28 09:14 | PERMALINK | EDIT/DEL

      viper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확하게 포인트를 말씀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영어를 도구에서 목적으로 승격시킬 필요가 없는데 점점 분위기는 영어가 목적이 되어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영어가 지향점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마땅한 지향점을 못 찾고 있다는 얘긴데..

      정확히 어디로 가고 싶고, 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히 정하지 못하면 도구에 계속 휘둘리는 상황이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도구는 눈에 확실히 잘 보이고 갖고 놀기 쉬운 반면에, 목적/목표는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으니.. 어쩌면 목적-수단의 주객전도는 피하기 어려운 중력과도 같은 설정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

    • BlogIcon 지나가던봉군 | 2009/02/10 11:02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참 슬프네요. 주객전도가 된 것일지도?
      제 동생도 6살(늦둥이에요.^^)인데 영어유치원, 어머니가 고민하시다 안보내셨지요.
      참, 아이들을 그런 곳에 가둬두고 공부만 시키니... 창의력이 자랄 리가 없지요.
      정말 이럴때 보면 딴나라 사람들 부럽네요. 아일랜드같은 나라는 애 키우는데 교육비가 한달 5만원이라 하던데...ㅠㅠ

    • BlogIcon buckshot | 2009/02/11 09:06 | PERMALINK | EDIT/DEL

      동감입니다. 아이들을 모두 한 트랙에만 몰아넣고 달리게 하니.. 다양한 성장 트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참 많습니다..

  • BlogIcon 風林火山 | 2009/01/28 05: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녀분이 제 아들이랑 동갑이네요. ㅋㅋㅋ 게다가 buckshot님의 생각이 제 생각과도 동일하구요. 그래서 그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uckshot님 정도면 충분히 설득을 시킬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단지 아들이 가고 싶다고 할 때 보내줄 생각입니다. 그게 놀 친구가 없어서 친한 친구가 다니니까 가야겠다고 하더라도 그게 합당한 이유라고 한다면 보내줄 생각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생각과 주체적인 사고를 기르는 게 중요하지 선경험자로서 지레 판단해서 몰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잘 얘기해서 좋은 결론을 도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BlogIcon LieBe | 2009/01/28 12: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읽고 갑니다.
    트랙백 하나 남깁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1/28 22:36 | PERMALINK | EDIT/DEL

      Liebe님, 인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저도 트랙백을 걸고 싶은데.. 제 블로그의 트랙백 기능이 정상이 아니라서 아쉽습니니다.. ㅠ.ㅠ

  • BlogIcon 토댁 | 2009/01/28 14: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스탠바이 아버님~~~^^^
    연휴는 즐거우셨는지요?

    레이더에 포착하는 것 역시 힘든 과제인 듯 합니다.
    놀시간도 없을 뿐더러 놀꺼리도 마땅히 없는요즘인 것 같아요.
    일명 시골이라는 이곳도 더 난리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갑짜기 머리 복잡헤집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마구마구 떠 오르는 군요..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28 23:40 | PERMALINK | EDIT/DEL

      영어에 대한 주목 폭주가 대세인 요즘..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좀더 창의적인 놀이를 개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에요. 그런 점에서 토댁님의 놀이 라이프, 놀이 블로깅은 정말 본받고 싶습니다. ^^

      http://read-lead.com/blog/entry/놀이-알고리즘

  • BlogIcon 데굴대굴 | 2009/01/29 14: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쯤에 이런 유사한 의문을 저 자신에게 했습니다. 주변에서 꽤 많은 이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영어학원이나 다른 기술을 배우는 학원에 다니더군요. 재미를 위해서 다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싫지만 배워야 뒤처지지 않는다는 사명감(?)이 들어서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왠지 저만 뒤처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학습에 대한 생각했습니다. 내가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가? 들어가는 비용(시간/노력) 대비 효과는 어떠한가? 얼마나 더 쓸수 있을 것일가? 나에게 필요할 시기가 올 것인가? 등... 이런 생각을 계속하다보니 머리가 아프더군요. 저에게는 그다지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기술들을 왜 익혀야 하는지... 아마도 그건 자기 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극히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큰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

    이런 불안과 공포를 이기고 자신의 길을 쭉 걸어가서 빛을 보면 끈질기게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이 되는거고, 마지막에 빛을 못보면 고집쟁이로 남는거겠지요... -_-

    • BlogIcon buckshot | 2009/01/29 22:04 | PERMALINK | EDIT/DEL

      소신과 막연한 불안 사이에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남과 같은 나, 남과 다른 나의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의 문제라고 보구요. 남과 다른 나의 비중을 효과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틈만 나면 차이를 만들어 내려는 노력을 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애엄마 | 2009/01/29 16: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벅샷님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여유로워서 교육을 남는 돈으로 시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에요. 댓글 중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영유를 보내면-주제파악도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건가요? -.-::
    교육은 때를 놓치면 아이에게 나중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어도 그 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요즘 초등학교 들어가 영어 학원 다니려 하면 영어학원에 잘하는 아이들 클래스가 다 짜져서 그 반에 들어가려고 원어민 개인과외까지 한다던데... 이왕 일찍 시작해서 아이가 그 힘든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인, 영어과목에 자신감을 갖고 좋아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꼭 목적이 불분명 하더라도 학교에 다니는 학령기 동안에 줄 수 있는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영어때문에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만 생기지 않는다면요^^ㅋㅋ 그리고 그 중에 목적의식이 공부하는 중에 생겨서 교육의 힘을 빌어 큰 사람으로 성장한다면(물론 확률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니더라도) 더 더욱 좋은 일이 될 거구요. 목적과 수단 -분리된것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1/29 22:08 | PERMALINK | EDIT/DEL

      교육에 타이밍이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또, 첨에 막연하게 시작한 교육이 성장의 동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도 동의하구요. 사실 목적과 수단이 확연하게 분리되는 경우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PS. 저는 유전성 원형탈모, 아니 큰형탈모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 BlogIcon 격물치지 | 2009/01/29 23: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벅샷닙 블로그를 읽어 주시는 것이 영어유치원 보내는 것 보다 100배쯤은 유익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1/30 07:22 | PERMALINK | EDIT/DEL

      격물치지님 격려로 인해 금욜 오전의 활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넘 감사합니다~ ^^

  • BlogIcon 똥꼬아빠 | 2009/07/15 14: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저희 기관에서 농업인을 위한 정보화교육 사업 공모에 응모하기 위한
    참여 강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인터넷으로 농사짓기"카테고리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검토해 보시고 도움의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외 관심있는 블로거님들의 참여도 환영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일이관지 | 2009/12/05 02: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는 영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buckshot님의 블로그에와서 글을 읽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지식전달수단의 매개가 되는 것(인터넷, 한글)을 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1. 지식이 빠르게 창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 지식의 표현수단으로서 표준화된 영어를 획득하는 것은 중요하죠.(요즘 빼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영어면접이라니..ㅋㅋ) 어떤 unigue를 획득함에 있어서도 조직안에서 entry level이 되는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죠.

    멀리 않은 미래에 저절로 언어가 통합가능한 소프트웨어 기계가 나오지 않는한 그 추세는 계속될 것 같군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먹고, 입고, 자고는데는 걱정없이 살게해주셨지만, 자식으로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을 하는 것은 정말 못되먹은 자식이 되겠지만, 때로는 원망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부모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자식을 하나의 '개체'로 인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확실한 예측을 토대로한 계획이라도 틀릴 수 있으니까요. 그 책임은 결국 자식이 지게되는 거 겠죠.
    어찌보면 참 무서운 것이죠. 경영에서의 이야기를 부모자식간에 연결한다면 참으로 건조해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해주기보다는 자식이 원하는 사랑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객중심이라 외치는 것 처럼요.^^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incremental theory(노력을 하면 증가 할 수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습동기, 전성연 역, 추천드립니다.)
    행복은 어찌보면 교육과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요. (대부분의 문제는 자기만족과 관련있다는 생각입니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인가 하는 작가가 "신" 이라는 책을 쓰고 내한 했을때 자녀교육에 대한 인터뷰가 한 것이 생각나는 군요. 대충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즐길 수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바란다?"

    우연히 들렸다가 괜히 길게 쓰고 갑니다.. 죄송합니다.ㅜ_ㅜ;;

    • BlogIcon buckshot | 2009/12/05 11:27 | PERMALINK | EDIT/DEL

      일이관지님, 귀한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자식을 하나의 개체로 본다는 것, 조직 구성원을 인간으로 본다는 것..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도 잘 실행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항상 망상과 환상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것을 극복할 수 있으려면 결국 자신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잘하기 위해 오늘도 블로깅을 하고 잇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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