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에 해당되는 글 3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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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문자와 기싸움 :: 2012/04/30 00:00
비즈니스북스의 이혜경님께서 보내주신 책이다. 이 책은 아이와 잘 지내기 위한 마음의 자세,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런데.. 현실은 참 만만치가 않다. 지난주 목요일, 사무실에서 문자를 집사람으로부터 받고 아래와 같이 답장을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아래 문자는 집사람이 아닌 9살 딸내미가 보낸 것이었다. 난 딸내미한테 감쪽같이 속은 것이다. 휴. 이 여우 같은 자식이 벌써부터 아빠한테 사기문자질을 하다니. 토끼의 외모를 하고 여우짓을 해대는데 당체 당해낼 재간이 없다. 이미 말빨로도 딸내미한테 충분히 밀리고 있다. 이제 겨우 9살인데도 이 정도이니 앞으로 나는 어떻게 버텨낼 수 있을까? 그나마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아이와의 기싸움. 정말 어렵다. ^^ PS. 관련 포스트 8살이 바라본 화장실의 세계 위대한 유산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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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이 바라본 화장실의 세계 :: 2011/09/30 00:00
초등학교 1학년인 딸내미가 올해 3월에 화장실 문 앞에 붙여 놓은 '화장실 사용법'이다.
올바른 화장실 문화의 정착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쓴 흔적이 가상해서 블로그에 남겨 보고자 한다. 읽어 보면, 화장실을 둘러 싸고 벌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 PS. 관련 포스트 [배설] 응가하자, 끙끙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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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2011/02/23 00:03
올해로 내 나이가 42살이 되었다. 딸내미는 8살이다. 딸내미가 이제 3월이면 초등학생이 되는구나. 저러다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고.. 문득, 딸내미한테 내가 나중에 뭘 물려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경제적으론 별로 해줄 것이 없을 것 같고. ^^
내가 딸내미한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뭘까? 아마도 나의 블로그가 아닐까 싶다. 내 블로그엔 나의 모든 생각과 경험이 다 녹아 있다. 내가 평생 블로깅을 지속할 경우, 나의 블로그는 내 인생 자체가 될 것이다. 나 자체를 딸내미한테 물려줄 수 있으면 그거야말로 위대한 유산이 아닐까? 문득 떠오른 생각이 이제 서서히 꿈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나는 소망한다. 평생 블로깅을 지속하기를. 그리고 내가 죽기 전에 내 블로그를 내 딸내미한테 물려줄 수 있기를. 딸내미는 내 블로그를 그대로 갖고 있을 수도 있고, 혹시 내가 잘만 딸내미를 꼬실 수 있으면 딸내민 필을 받은 나머지 내 뒤를 이어 2대 buckshot으로 Read & Lead 블로그를 운영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언젠가 때가 오면 딸내미에게 슬쩍 블로그 공동 운영을 제안해 볼 생각이다. 만약 받아 준다면 공동 운영 기간을 가져 가다가 어느 순간 내가 더 이상 글을 쓸 힘이 없어지면 딸내미가 완전 물려 받아 본인의 블로그처럼 운영하게 되는 모습. 아. 그 순간이 오면 얼마나 기쁠까? ^^ 블로깅은 나의 일상이다. 블로깅은 나의 생각이다. 블로깅은 나의 경험이다. 블로깅은 나 자신이다. 블로깅은 내가 딸내미한테 물려줄 위대한 유산이다. 일상이 유산이 되고 생각이 유산이 되고 경험이 유산이 되고 나 자신이 유산이 되는 블로깅. 나에겐 축복이다. ^^ PS. 관련 포스트 자아 실현은 일상이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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