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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대화, 그리고 독립적 판단 :: 2011/04/01 00:01
예전에 쓴 도시와 대화, 그리고 혁신 포스트에 덧붙이는 포스트이다.
대화는 혁신의 산소이다. 혁신은 진부와 진부가 만나서 나누는 대화이다. 물리적 도시에 살든, 가상 도시에 살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좋은 생각이 창발할 가능성이 높다. 도시는 대화와 혁신의 좋은 토양이 되어 준다. 하지만, 아무리 멋진 도시에 살더라도 도시에 사는 거주민의 생각이 의존형이라면 말짱 꽝이다. '생각 도시'에 살면서 독립적 판단을 하지 못하는 자는 '생각 도시'라는 이름의 거대한 쓰나미에 휩쓸려 다니는 나약한 존재에 불과하다. 도시에 살면서 독립적 판단을 강력하게 전개하고 어떤 다양한 생각과도 의미 있는 수준의 대화를 나누고 그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자가 진정한 도시인이다. 도시는 결코 만만한 공간이 아닌 것이다. 독립적 사고를 할 수 있으면 도시로부터 풍부한 자양분을 섭취할 수 있겠지만 의존적 사고의 늪에 빠지는 순간, 도시는 거대한 쓰나미가 되어 나를 덮치게 된다. 도시의 이중성을 잘 인식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도시를 자양분 가득한 토양으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거대한 쓰나미로 모실 것인가? ^^ 도시와 대화, 그리고 혁신 대화는 혁신의 산소이다. 혁신은 진부와 진부가 만나서 나누는 대화이다. 도시가 좋은 아이디어의 물리적/지적 환경이 되어 왔다는 사실은 의미심장하다.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 간의 수많은 대화가 이뤄지기가 쉽다. 생각이 상호 교차하는 도시는 자연스럽게 혁신의 중심지가 되곤 했다. 구글의 정보 네트워크, 페이스북의 소셜 네트워크가 창궐하고 있는 지금, 도시는 새로운 의미로 태동/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글이 구축하고 있는 정보 네트가 도시이고, 페이스북이 건설하고 있는 피플 네트가 도시이다. 이제 도시는 물리적 기반 위에서만 진화하지 않고 가상 네트워크 기반으로 더욱 역동적인 진화를 전개하게 된다. 우리가 물리적으로 도시에 살든, 시골에 살든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정보와 사람 간의 네트워킹 관점에서 내가 거주하는 곳은 어디인가?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상호 교차하는 생각의 허브인가? 아니면 생각 자체가 희박한 한적한 변방인가? 혁신은 진부와 진부가 만나서 나누는 대화이다. 대화는 혁신의 산소이다. ^^ PS. 관련 포스트 도시와 대화, 그리고 혁신 집단지성? 양떼효과!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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