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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dom of Crowds & Good to Great :: 2008/03/17 00:07

작년 9월27일에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 부등식] People Decision > Strategy Decision 를 적으며 다소 푸념 섞인 서평을 늘어 놓은 적이 있다. 지난 2월11일에 올린 쉐아르님은 buckshot의 자기계발 전담 코치! 포스트를 올렸고 쉐아르님께선 말로만 끝나는 자기계발이 아니기를... 포스트를 통해 나를 하늘 높이 올려 주셨다. ^^  그리고 쉐아르님께선 그 포스팅에서 자신의 첫 포스팅을 다시 읽었다고 말씀하셨다. 나도 자연스럽게 나의 첫 포스팅을 읽어 보았다.  나는 읽는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제임스 서로위키가 쓴 대중의 지혜를 읽으며....

문득 '대중의 지혜'에 나오는 지혜로운 대중의 조건 3가지가 떠오른다.
1. 다양성
2. 독립성
3. 분산화와 통합

그리고 Good to Great에서 내가 투덜거렸던 이유가 떠오른다.

결국 Built to Last와 비교했을 때 Good to Great에서 unique하게 꼽을 수 있는 어젠더는 'First who then what'(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달랑 하나란 생각이 들었다. 근데 개인적으로 Good to Great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라 생각했던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chapter가 내겐 다소 불편했다. 물론 단계 5의 리더십과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태워라를 합치면 Clock Building 개념을 People 관점에서 풀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Built to Last 출간 후 무려 7년 만에 내놓은 책에서 던지는 핵심 메시지가 "사람에 집중하라"라니...  짐 콜린스가 너무 당연한 말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경영 불확실성이 커져가면 갈수록 CEO는 자기 혼자서 의사결정을 하기가 정말 부담스러울거다. 점점 치열해져만 가는 경쟁환경에선 CEO 1인이 갖고 있는 viewpoint의 한계는 점점 커진다. 이런 상황에선 지혜로운 대중의 조건 3가지가 절실할 수 밖에 없다. 다양성, 독립성, 분산화와 통합...

CEO 옆에 CEO가 갖고 있는 viewpoint의 한계를 보완해 주는 다양하고 독립적인 viewpoint들이 충분히 존재하고 이들 간의 코디네이션이 원활하게 이뤄질 때 경쟁환경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적합도 높은 포지셔닝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결국
decision maker는 얼마나 collective한 인재 풀을 갖고 있느냐에 CEO가 내리는 의사결정의 퀄리티가 좌우되는 것이다. 대중의 지혜를 조직에 적용하게 될 경우, Good to Great의 '적합한 사람을 버스에 먼저 태우라'는 짐 콜린스의 제안과 잘 연결이 되는 셈이다. 이런 생각을 해보니 지난 9월27일에 포스팅을 올리며 느꼈던 의문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는 얻을 수 있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조직이 경쟁 지형도에서 어느 정도의 적합성을 가질 수 있는가는 그 조직의 주요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의 viewpoint가 대중의 지혜 관점에서 어느 정도로 고도화되어 있는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음.. 쉐아르님의 붕 뛰워주기 포스팅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깨달음을 얻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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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크레아티 | 2008/03/17 10: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크레아티입니다 ^^*
    정말 오랫만에 뵈어요~
    쉐아르님과 포스팅을 통해 의견나누시고 하는 것이 너무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당~
    블로그를 자기계발의 도구로 극대화시켜 활용들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아요. ㅎㅎ
    Good to great를 아직 못읽어봤는데 요즘 여기저기 교육갔다가 많이 듣고 있는 책이라서 빨랑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저도 포스팅하면 트랙백 날려도 되겠죵? 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03/18 08:48 | PERMALINK | EDIT/DEL

      크레아티님, 드디어 컴백하셨군요.. 정말 반갑습니다. ^^ 말씀해 주신 것 처럼 블로그는 저에게 있어 중요한 자기계발 도구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활용하고 싶습니다. 크레아티님께서 복귀하시니 블로고스피어가 한층 풍요로워진 느낌이 드네요~ ^^

  • BlogIcon 데굴대굴 | 2008/03/17 12: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 옛글과 의사소통에서 깨달음을 얻으셨군요.
    요즘 이런저런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라 왠지 공감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3/18 08:49 | PERMALINK | EDIT/DEL

      데굴대굴님 말씀처럼 의사소통과 옛글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깨달음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데굴대굴님께서 키워드를 짚어주시니 방향성이 더욱 명확해진 느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쉐아르 | 2008/03/17 23: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ㅎㅎ 붕뛰어주기 포스팅 아니였습니다. 정당한 평가였지요 ^^;;

    일하면서 정말 사람이 중요하다를 많이 느끼게 됩니다. 저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하는 생각도 들고요.

    이번 HBR에 데이비드 메컬롭이라는 사람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리더십 (Timeless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워싱턴과 트루만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군요. 둘의 특징은 결국 자신보다 '뛰어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자신의 인재풀로 사용하는 것을 겁내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buckshot님 말씀대로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는 것. 주위에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누가 있는가, 내가 missing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돌아보며 같이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저도 혼자 일하려는 경향이 큰 편인데,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3/18 08:53 | PERMALINK | EDIT/DEL

      쉐아르님 댓글 덕분에 화요일 오전이 더욱 업이 되는 느낌입니다. ^^

      말씀해 주신 HBR 아티클의 내용처럼 자신보다 뛰어날 수도 있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그들을 성공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리더의 기본 요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내년이면 마흔인데 아직 그 방면의 소양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금번 쉐아르님의 댓글을 읽고 다시 한 번 반성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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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노믹스] 대중의 지혜가 프로의 내공을 압도하는 위키노믹스 경제가 도래했다. (wiknomics) :: 2007/05/08 20:16



위키노믹스는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제임스 서로위키가 '대중의 지혜'에서 언급한 다양성,독립성,분산화/통합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인터넷 기술의 발전이 위키노믹스 경제의 도래를 가속화 시켰다고 할 수 있겠다. 

프로페셔널 집단의 전문지식이 100% 완전치 않기 때문에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준 프로급 대중의 지혜가 효과적으로 합쳐졌을 때 프로페셔널보다 뛰어난 아웃풋을 낼 수 있다는 위키노믹스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와 실천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위키노믹스는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hierarchy보단 collaboration이 중요하다는 컨셉과도 잘 어울리고 개방/참여/공유로 대변되는 웹 2.0 기업들과도 (구글,이베이,야후,네이버) 궁합이 아주 잘 맞는다.   즉, 21세기 패러다임 쉬프팅의 한가운데에 위키노믹스가 있는 것이다.


위키노믹스
돈 탭스코트.앤서니 윌리엄스 지음, 윤미나 옮김, 이준기 감수/21세기북스(북이십일


위키노믹스 사례 1

퍼즐 장난감 제조업체인
레고는 1998년에 마인드스톰이란 로봇 장난감을 출시했다.  그런데 제품을 산 해커들이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해킹하자 회사측은 한 때 소송까지 고려했지만 고객니즈의 적극적인 반영이란 관점에서 이를 용인했다.  결국 레고의 마인드스톰은 사용자집단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제품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을 발전시켜 대표적인 wiki, crowdsourcing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게 된다.

웹에 의해 정보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다양한 자기표현 툴의 발전으로 인해, 기업이 예전과 같이 제품기획을 100% 주도하기는 어려워진 상태이다.  빠른 속도로 다양화/세분화/전문화되는 고객 니즈를 기업이 모두 컨트롤하려고 하기 보다는 고객에게 충족되지 않는 니즈를 제품기획에 반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직접 제공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일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객 주도의 혁신(outside innovation), 위키노믹스(Wikinomics), 크라우드소싱(crowd sourcing)이 중요해진 이유는 전반적인 고객 지혜의 급성장 속에 Lead customer(주도적 소비자)라는 새로운 계층이 전면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특정 제품에 대한 전문가급의 지식과 풍부한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내놓는 고객 세그먼트를 의미한다.  레고가 customer-led innovation을 정책적으로 실천하게 된 이유는 레고 마인드스톰 해킹 사례를 통해 lead customer 세그먼트의 출현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고객 세그먼트 상의 중요한 변화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과 이를 바로 실천으로 연결한 행동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키노믹스 사례 2

1999년 겨울 어느날.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금광 회사 골드코프(Goldcorp) 회의실에 긴장감이 흘렀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골드코프는 새 금맥을 찾지 못하면 파산할 수 밖에 없는 위기 상황. 롭 맥이웬(Rob McEwen) 사장이 직원들을 어리둥절케 하는 중대 결정을 발표했다. 50년간 모아놓은 광산 지질 데이터를 인터넷에 공개하고 57만5,000달러의 상금을 내건 금맥 후보지 발굴 콘테스트를 열기로 한 것이다.

‘금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전직 펀드 매니저가 정신이 나갔다’며 직원들은 혀를 찼다. 광산업 특성상 지질 자료는 회사 가장 중요한 자산 가운데 하나. 발굴 과정도 매우 은밀하다. 공개 콘테스트를 통해 금맥을 찾자는 발상에 직원들은 코 웃음을 쳤다.  하지만 맥이웬 사장은 남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았다. 그는 새로운 발견을 해낼 특별한 인재들이 회사 밖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마침내 이듬해 3월 콘테스트가 시작되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참가작들이 밀려 들었다. 전문 지질학자를 비롯해 대학원생, 수학자, 군대 장교 등 세계 곳곳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110곳의 새 금맥 후보지가 엄선됐다.

결과는 어땠을까. 이들 후보지 80% 이상에서 금이 터졌다. 연 매출 1억 달러에 불과했던 골드코프. 대박을 터뜨리며 90억 달러 규모의 거대 광산업체로 급부상했다.

이 이야기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문호를 활짝 개방하고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라.’ 캐나다 컨설팅사 뉴패러다임의 설립자 돈 탭스콧과 뉴패러다임 임원인 앤서니 윌리엄스는 기업 밖의 수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대규모 협업(mass collaboration)’을 활용하는 기업이 미래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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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윗(Tweets)과 집단지성

    Tracked from BKLove Blog | 2010/06/10 15:35 | DEL

    구슬이 가득 든 작은 공들을 유리병 안에 넣어 두고 맞추는 게임이었다. 주식 등 직감이 높다는 투자 예측 전문가 한 명과 다수 비전문가들의 결과를 비교하였다. 비교 결과로 얻은 결론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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