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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GC의 연결과 성장에 메타 블로그가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 2008/08/08 00:08


네이버(블로그/카페/지식인), 다음(카페/블로그), 싸이월드(미니홈피)는 명실상부한 한국의 UGC(User Generated Content) 3인방이다.  UV로 보면 네이버>다음>싸이월드 순이고, PV로 보면 싸이월드>네이버>다음 순이다.  네이버는 압도적 우위의 검색과 UGC와의 찰떡궁합에 힘입어 UGC UV 분야에서 단연 1위를 달리고 있고 다음은 전통의 카페 트래픽을 기반으로 UGC 분야에서 여전히 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의 가공할 PV 트래픽을 기반으로 UGC PV 1위를 달리고 있다.

예전에 UGC 3인방에 대한 포스트를 아래와 같이 올린 바 있다.
  추락하는 카페/미니홈피 트래픽에 날개가 있었으면 좋겠다. (2008.4.18)
  다음 블로그 성장세는 이렇게 꺾이고 마는가.. (2008.4.16)
  [카페/미니홈피] 네이버 성장, 다음 정체, 싸이월드 하락 (2007.11.30)
  [블로그] 네이버의 압도적 우위, 다음의 빠른 성장 (2007.11.28)

한국 인터넷 유저수가 포화 단계로 접어 들고 있고 카페,지식인,미니홈피,블로그 이후에 대형 킬러 서비스가 등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UGC 3인방의 트래픽은 최근 1년간 정체 내지 하락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티스토리와 이글로스와 같은 신생 UGC(블로그) 서비스들은 작년에 빠른 트래픽 성장세를 보여줬고 그 기세를 최근에도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다.  물론 트래픽 규모는 3인방에 비해 매우 미미한 규모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며 네이버/다음의 검색 트래픽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참조 포스트: 티스토리, 이글루스, 올블로그의 메인 페이지 트래픽)

패러다임 전환적인 UGC 서비스가 나와서 UGC 필드에 새 바람을 일으켜 주면 좋겠지만 쉽지 않아 보이고..  기존 UGC 서비스 중에 성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 블로그에 아무래도 기대를 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UGC 서비스가 블로그라서 그런지 다분히 블로그 편향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은 아닌지... ^^)   블로그는 Information-based Personal & Social UGC 서비스로 볼 수 있다.  블로그에서 다루는 information은 미니홈피의 강점 영역인 라이프 로깅에서 카페의 강점 영역인 전문정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에 걸쳐 분포되고 있다. 블로그는 미니홈피의 인맥 기반의 관계와 카페의 주제 기반의 관계 모두를 포괄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고 있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 야후 블로그, 티스토리, 이글루스, 텍스트 큐브.. 참 다양한 블로그 도메인들이 존재하는데 블로그 도메인 간의 소통이 그리 원활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소통을 위해 포털과 비포털 블로그에서 해야 할 일이 있겠고 블로거들이 해야 할 일도 있겠으나 난 개인적으로 메타 블로그가 해줘야 할 역할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검색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  포스트에서 아래와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세상엔 두 가지 서비스가 있다.
검색 친화적인 서비스 vs. 검색 친화적이지 않은 서비스

검색 친화적인 서비스는 검색과 함께 성장한다. 검색을 통해 트래픽을 지원받고 검색에 컨텐츠를 공급해 주는 악어와 악어새 관계를 통해 상호 윈-윈 관계를 더욱 다져나가게 된다. 검색 친화적이지 않은 서비스는 계속 섬에 가까운 환경 속에서 자생적인 활로를 모색해 보지만 거대한 대륙에서 섬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은 특이한 경우에 불과하다.

네트워크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을 거듭하기 위해선 링크를 많이 형성해야 한다. 검색은 최고의 커넥터이자 허브이다.  검색은 웹 친화적인 아이덴티티 때문에 여기까지 왔고 트래픽 급성장 서비스는 검색 친화적인 아이덴티티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 네트워크 상에서 성장하기에 적합한 DNA를 갖고 태어나거나 그런 DNA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거듭하거나..  웹에서의 생존방식은 그 둘 중의 하나인 것 같다. ^^

위의 얘기를 메타 블로그 입장에서 풀어 쓰면 아래와 같은 얘기가 된다.
세상엔 두 가지 메타 블로그가 있다.
모든 블로그를 검색할 수 있는 메타 블로그와 특정 그룹의 블로그만 검색 가능한 메타 블로그


현재 다양한 메타 블로그형 서비스가 존재한다. 올블로그, 블로그코리아와 같은 대표적 메타 블로그 사이트가 있고, 최근에 믹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한RSS도 어느덧 메타 블로그의 면모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고 블로그 전문 검색 엔진인 나루도 일종의 메타 블로그 서비스이다. 거기에 구글 블로그 검색도 있고.. 네이버나 다음의 블로그 메인 페이지도 일종의 메타 블로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네이버,다음의 검색 결과 페이지가 강력한 블로그 서치 기능을 통해 엄청난 블로그 트래픽을 유발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 야후 블로그, 티스토리, 이글루스, 태터툴즈, 텍스트큐브 모두를 검색 대상으로 하고 적절한 랭킹 로직으로 검색결과를 디스플레이 해주는 블로그 검색 엔진과 다양한 블로그 포스트를 일반 카테고리나 태그 기반으로 인해 잘 분류해 놓고 방문자가 헤매지 않게 도와주는 메타 블로그가 합쳐진 서비스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


말하자면 아래와 같이 말이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 블로그 도메인의 포스트가 메타 블로그 사이트에서 적절한 랭킹 로직에 의해 검색 가능하고 태그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파편화된 포스트들이 연결되고 그것이
또 다른 연결을 낳고...  이런 식으로 블로고스피어에서 생산되는 UGC가 소비될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누가 빨리 이런 서비스 좀 만들어 주면 좋겠다.  지금은 맘에 맞는 정보를 찾아 네이버/다음 블로그 검색, 올블로그/블코/믹시, 나루,한RSS를 돌아다니느라 넘 힘들고 피곤하다...  정보 폭발 시대에는 뭐니뭐니 해도 정보 탐색 비용을 현저히 줄여줄 수 있는 서비스가 가장 아름다운 서비스라 생각한다.  ^^



PS. 관련 포스트
한RSS vs 나루
언제부턴가 한RSS에서 메타 블로그의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올블로그의 실질적인 UV 성장을 기대한다.
[블로그 검색] 나루는 올블로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올블로그의 핵심자산은 태그클라우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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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Endless9 | 2008/08/08 02: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침 검색서비스 기획때문에 고민고민 중 이었는데..
    거의 축복 수준인데요!!

    소중한 말씀 꼭 참고하고 진행하여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08 09:11 | PERMALINK | EDIT/DEL

      앗! Endless9님.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시고.. 감사합니다. 믹시의 활약을 정말 인상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점점 믹시의 매력에 빠져드는 제 자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부족한 제 글을 좋게 보아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믹시의 맹활약을 기대할께요~

  • BlogIcon 재밍 | 2008/08/08 16: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글을 베스트로 올려주는 것이 블로거뉴스(메타사이트)의 기여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
    너무 이슈나 방송 프로같은거에 줄줄이 따라붙어서 트래픽 먹으려고 발버둥치는 모습들이라...
    블로거뉴스는 '뉴스'에서 탈피해야 발전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08 17:25 | PERMALINK | EDIT/DEL

      블로거뉴스에 꾸준히 글을 올려보지만 오늘도 조회수가 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회수가 항상 빵을 치다 보니 추천은 기대할 엄두도 안남다~)

      재밍님의 위로와 격려가 블로거뉴스 조회수 10만보다 더 값지게 느껴지는 금요일 오후입니다. 따뜻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당~

  • BlogIcon mepay | 2008/08/09 00: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rss에서 보다가 들어와 댓글을 달려고 하면 블로그가 열리지 않더군요.
    몇일째 그러다 오늘에서야 들어왔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8/09 10:31 | PERMALINK | EDIT/DEL

      헉.. 이젠 RSS 링크 에러까지 나는군요... 댓글,트랙백에 이어 RSS 링크까지.. 넘 죄송합니다.. 한RSS에 문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불편을 드리면 안되는데.. 그래도 이렇게 방문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BlogIcon 모노로리 | 2008/08/11 16: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인터넷에 대한 매우 깊은 지식이 엿보입니다. 대단하십니다.
    인터넷에대해 정말 많은것을 배웁니다. 경제, 인터넷 모르시는게 없군요 ^^

    • BlogIcon buckshot | 2008/08/11 18:41 | PERMALINK | EDIT/DEL

      모노로리님,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제대로 아는 것 없이 이리저리 손 가는대로 글 올리고 있을 뿐입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BlogIcon 아미야 | 2008/08/12 16: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항상 유익한 글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공감도 가고... 배울 것도 많은 좋은 글이네요. ^^

    • BlogIcon buckshot | 2008/08/12 19:19 | PERMALINK | EDIT/DEL

      아미야님,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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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RSS vs 나루 :: 2008/03/26 00:06

작년 5월에 아래와 같은 글을 올린 적이 있다.

[블로그 검색] 나루는 올블로그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 크롤링 기반의 블로그 검색엔진 vs. 가입형 메타블로그

블로그 검색 엔진을 표방하며 신선한 등장을 했던 나루는 위 포스트 제목에서도 말해 주듯이 크롤링 기반의 블로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루를 론치한 온네트는 RSS 리더기
피쉬(Fish)로도 알려져 있는데 나루는 블로그 검색의 기반이 될 수 있는 포스트 랭킹을 피쉬에서 수집한 RSS 데이터에 기반해서 매긴다.

최근에
한RSS가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나루가 생각이 났고 위 포스트에서 나루에 대해 언급했던 포인트 하나가 떠올랐다. 나루가 크롤링 기반의 블로그 검색엔진으로서 RSS 공개 허용 블로그의 포스트를 수집/인덱싱하는 것은 기존의 올블로그와 같은 가입형 메타블로그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생각했지만 포스트 랭킹을 매기는 기반이 피쉬(Fish)의 RSS 구독 데이터라는 점엔 이슈가 있다고 생각했었다. 웹 상에 퍼져 있는 포스트들의 수집/인덱싱은 coverage가 매우 넓은 방법을 택하고 있는 반면, 그 포스트들의 랭킹을 매기는 방법은 coverage가 너무도 좁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 당시나 지금이나 RSS 리더기 피쉬의 시장 침투율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그리고 그 당시나 지금이나 국내 최고의 RSS 리더기는 한RSS이다.

블로그 검색엔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포스트들을 차곡차곡 수집/인덱싱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정교한 랭킹 로직에 의해 디스플레이할 수 있어야 한다. 나루의 아쉬움은 랭킹 로직에 있었다.

지난 1월에 한RSS는 오픈마루와 손을 잡고 한RSS 내 RSS글 검색 서비스를 베타 오픈한 바 있다. 한RSS가 국내 1위의 RSS리더기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면서 블로그 독자들에 의해 검증된 다양한 포스트에 대한 DB를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다양한 비즈니스적 진화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게 된 상황인데 금번 오픈마루와 손잡고 론치한 RSS글 검색 서비스는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국내 최고의 RSS DB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이미 그것을 기반으로 메타블로그의 향기를 발산하고 있는 한RSS에게서 블로그 검색엔진으로서의 잠재력이 느껴지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다.

올블로그, 나루에 이어 이제 한RSS도 블로그 포스트 검색을 위한 필수 방문 사이트 목록에 넣어야겠다. 한RSS가 자신이 갖고 있는 양질의 RSS DB를 잘 활용만 할 수 있다면 블로그 독자들에게 분명 가치를 줄 수 있는 좋은 블로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블로그 컨텐츠 검색을 할 때는 나루,올블,구글과 함께 한RSS도 검색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한RSS가 진화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블로고스피어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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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Buzz | 2008/03/26 10: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의 해당 포스트가 3/26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 BlogIcon 그리스인마틴 | 2008/03/28 00: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근에 한RSS를 통한 유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네요.
    우리가 느끼는 그 이상의 작업이 한RSS에서 이루어지는듯 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새롭고 만족할 만한 블로그 파트너를 얻게될지도 모르겠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03/28 09:44 | PERMALINK | EDIT/DEL

      그리스인마틴님께서 딱 제 맘 속에 있는 얘길 해주셨네요. ^^ 정말 한RSS는 우리가 느끼는 그 이상의 무언가가 이뤄지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여러가지 진화 옵션이 있다는 것이 한RSS가 갖고 있는 매력이란 생각이 들구요.. 항상 귀중한 댓글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 BlogIcon 수신제가만사성 | 2008/03/30 08: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루에 대해서 정말 잘 알고 계시는 군요! 놀랐습니다. @.@
    나루가 피쉬의 어텐션을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는 다른 블로그 검색서비스처럼 relevancy와 recency를 깔고 있습니다. 기본 소스는 똑같은데 특수한 양념이 추가됐다고 보시면 맞지요. ^^; 문제는 그 양념의 양이 너무 적어서 아직 양념의 풍취를 못느끼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HanRSS 의 서대표한테도 HanRSS의 어텐션을 나루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주십사고 부탁드린 적이 있습니다. ^^;
    한국의 블로고스피어는 아직도 작지만 힘을 합쳐서 영향력을 더 키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 조금 더 느긋하게 지켜봐주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8/03/30 21:51 | PERMALINK | EDIT/DEL

      수신제가만사성님, 이렇게 많이 모자란 글에 직접 댓글까지 달아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나루 서비스에 대해서는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차분한 마음으로 나루가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PS. 나루,피쉬가 견고하게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어느 시점에선 어텐션이란 양념이 강한 풍취를 낼 시점이 올거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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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이글루스, 올블로그의 메인 페이지 트래픽 :: 2007/10/24 05:51


티스토리,이글루스,올블로그의 9월 트래픽은 아래와 같다. (주요 트래픽 조사기관 데이터의 평균치)  티스토리와 이글루스의 경우,
5~7월의 절정기에 비하면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높은 규모의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블로그의 경우 150만을 안정적으로 상회하며 메타블로그 사이트 중에선 최고의 트래픽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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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위의 트래픽 데이터는 모든 도메인을 다 포괄해서 본 방문자(Unique visitor) 수치이다. 네이버, 다음 검색을 통한 유입이 많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들 사이트에 대한 유저의 로열티를 가늠할 수 있는 메인 페이지 트래픽이 궁금해서 조회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데이터가 나왔다. (빨간색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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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에 포탈 검색을 통한 유입 비중이 높고 메인 페이지 트래픽 비중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실제 조회 결과 전체 방문자 대비 메인 페이지의 방문자 규모의 비율이 예상보다도 매우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방문자의 2~5% 비중)

티스토리는 다음 검색과 네이버 검색을 통한, 이글루스는 네이버 검색을 통한, 올블로그는 다음 검색을 통한 대량 트래픽 유입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2007년 4월까지만 해도 30만명 미만에 불과하던 올블로그 방문자 트래픽이 2007년 9월 160만 수준까지 급증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은 다음 검색으로부터의 트래픽 유입이다. 월별 올블로그 트래픽 유입 채널 데이터를 확인해 본 결과이다)

티스토리,이글루스,올블로그와 함께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져 왔던 블로그 관련 사이트인 미투데이, 플톡, 한RSS, 위자드닷컴, 나루의 월 방문자수가 모두 10만이 안되는 상황이다. (플톡,미투데이 8~9만, 한RSS 6~7만, 위자드닷컴 5~6만, 나루 1~2만) 하지만 메인 페이지 트래픽만 놓고 보면 티스토리,이글루스,올블로그와 사실상 큰 차이가 없는 규모라고 보여진다.  모두 reach rate이 1%가 안된다. (Reach rate: 전체 인터넷 유저수 대비 해당
사이트의 방문자수)

결국, 블로그 관련 사이트들의 특성에 따라 네이버,다음 검색결과에 노출이 가능한 사이트는 높은 트래픽을 노출이 안되는 사이트는 낮은 트래픽을 가져가는 상황인 것이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오픈해도 트래픽의 절대 강자인 포탈검색 결과에 나오지 않으면 니치 트래픽 확보에 그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 상황인 것 같다.   미국도 그런 점에선 마찬가지다.  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 Twitter가 인기라곤 하지만 닐슨넷레이팅에서 월간 방문자수가 조회되지 않는 실정이다.  위젯 기반의 개인화 사이트인 Netvibes도 대단한 성과를 올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역시 월간 방문자수 조회가 되지 않는다.  모두 트래픽은 매우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다. (닐슨넷레이팅이 규정한 최소 트래픽 기준선 미달)

결국 트래픽 허브의 힘에 의존하지 않는 롱테일의 성장은 어렵다는 것이 '웹'이라는 네트워크의 냉혹한 현실인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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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민노씨 | 2007/10/24 08: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한 줄이 정말 비정하리만큼 냉정하네요.
    뭔가 대안적인 움직임, 대안적인 결과물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인데 말이죠...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08:50 | PERMALINK | EDIT/DEL

      결국 티스토리,이글루스,올블로그는 네이버,다음이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의 보완재로 기능하면서 트래픽이 급증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다음 컨텐츠의 보완재가 아닌 독립형 gateway/aggregator로 포지셔닝할 경우 트래픽 몰이가 쉽지 않다는 것이 분명한 현실인 것 같습니다. ㅠ.ㅠ

  • always | 2007/10/24 09: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흠 포탈의 지배를 벋어나기 어렵다는 것이군요..
    지금의 기형적인 구조 CP는 돈을 못벌고 그 앞의 gateway만 돈을 번다..
    CP가 굷어 죽으면 또다른 gateway를 찾던지 아니면 UCC같은 것을 이용한다던지..
    하지만 전문적인 CP가 아니면 그 contents나 이용에도 제한적이지 않을런지..
    제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몰겠네요. 암튼 buckshot님 부자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09:27 | PERMALINK | EDIT/DEL

      요즘 예전에 읽었던 링크, 넥서스 등을 다시 꺼내 읽고 있습니다. 거기 나오는 '허브'란 용어가 주는 의미가 뭔지를 요즘 아주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 always | 2007/10/24 09: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허브티를 말하는건 아닐것이고...
    갠적으로는 검은색거품티를 좋아합니다만..
    중생들에게도 깨달음의 말씀을 전해주시길~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10:19 | PERMALINK | EDIT/DEL

      네트워크 관점에서도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분명 어떤 깨달음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빨리 공과 색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길...

  • BlogIcon 쉐아르 | 2007/10/24 09: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결국 정보를 아니 정보의 흐름을 잡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말이 되는군요. 포탈이 현대의 실크로드가 되는 건가요? 맘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현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안은 없을까요?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10:18 | PERMALINK | EDIT/DEL

      정보의 흐름에 뭔가 disruption을 일으켜야 할텐데.. 아직 잘 생각은 떠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네트워크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

  • BlogIcon 까나리 | 2007/10/24 10: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블로그 방문객중 절반이 search.naver.com 을 찾아서 들어오더군요 -_-;;;; 올블로그는 거의 뭐 ;;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10:24 | PERMALINK | EDIT/DEL

      블로그를 블로그라 생각하고 들어오는 트래픽 보단 정보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들어오는 트래픽이 훨씬 많은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태현 | 2007/10/24 10: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포털의 힘에서 벗어나기 힘들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10:30 | PERMALINK | EDIT/DEL

      네트워크에서 그런 결과가 나왔으니 네트워크 속에 그것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누가 어떻게 찾아내느냐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이겠구요. 흥미진진한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 BlogIcon 하늘이 | 2007/10/24 11: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덕분에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11:48 | PERMALINK | EDIT/DEL

      올블로그의 계속되는 발전이 블로고스피어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softdrink | 2007/10/24 11: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역시 그렇네요. 재미있는 결과는 아니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좀 더 고민해보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랜만에 블로그 관련 글이나 써봐야지!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11:50 | PERMALINK | EDIT/DEL

      그래도 위의 수치보단 포털검색 집중화 경향이 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 댓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07/10/24 13: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브라우져에서 벗어난다면 새로운 룰이 형성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가장 편한길이 게이트웨이를 통과하는 것이라 구조적인 문제로 발전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늘 깊이 있는 지혜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13:59 | PERMALINK | EDIT/DEL

      현상과 변화의 조건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해 주셨네요. 절대동감입니다~ ^^

  • BlogIcon Buzz | 2007/10/24 14: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의 해당 포스트가 10/24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 BlogIcon 스팅구리 | 2007/10/24 18: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구글댄스 네이버 댄스를 실감하는 포스팅입니다..검색 기여도에 따라 버티칼 사이트의 트래픽이 좌우되는 것이 아쉬운 현실이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18:50 | PERMALINK | EDIT/DEL

      포털/검색 집중화 현상과 롱테일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포털/검색이 롱테일의 성장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상황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알기쉽게 상황이 전개되는 모습이 좀 아쉽긴 합니다..

  • BlogIcon 우성군 | 2007/10/24 21: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블로그의 경우에도 60~70%정도가 네이버, 다음, 구글, 엠파스 쪽에서 온 트래픽이더군요..;;

    어쩔 수 없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0/24 21:57 | PERMALINK | EDIT/DEL

      예, 말씀하신 수치가 현재 나타나는 일반적인 경향인 것 같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EYJ | 2007/10/26 09: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티스토리와 올블로그를 이용하고 있는데 역시 옳은 선택이었군 ㅎㅎㅎ
    올블로그는 올블릿도 있어서 이용자가 안정적인건가요?

    • BlogIcon buckshot | 2007/10/26 09:54 | PERMALINK | EDIT/DEL

      다음검색을 통한 방문이 올블로그 트래픽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narsins | 2009/01/04 20: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근에 블로그에 관심이 있어서 검색하면서 이런 좋은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벌써 2년전의 글이군요.
    하지만 저도 결국엔 포탈의 영향력벗어나서는 이곳까지는 도착하지 못했을 꺼 같습니다.
    한가지 덧붙히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보 검색이라는 것도 유저를 위한 서비스라는 점이고 네트워크의 방대한 바다에서는 검색라는 것이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구글처럼요. 그리고 브라우저라는 것을 벗어나도 결국엔 브라우저를 대신하는 것이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그런 류가 그런 듯..
    중요한 건 유저 스스로가 정보 검색이 가능하게 되는 것인데.. 그러기위해서는 막대한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고 결국에는 기업의 힘을 벗어나기란 어려운 것 같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1/04 20:44 | PERMALINK | EDIT/DEL

      narsins님,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현재는 브라우저 기반의 검색이 대세인데, 향후 어떤 변화 가능성이 존재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여러가지 관찰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주신 덕분에 이 주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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