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해당되는 글 6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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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원하는 것 :: 2012/04/20 00:00
내가 원하고 바라고 꿈꾼다고 생각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내가 아닌 남이 원하는 것이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 알아보려면, 그것에 대해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정말 그것을 원할 것인가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된다. 원한다는 것, 바란다는 것, 꿈꾼다는 것. 그것의 뿌리를 따라가 보자. 그것이 얼마나 타인 의존적인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걸 안다는 것은 혼자일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도 중요하지만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지 여부도 매우 중요하다. ^^ PS. 관련 포스트 혼자, 알고리즘 왜 원하는가?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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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 2011/02/23 00:03
올해로 내 나이가 42살이 되었다. 딸내미는 8살이다. 딸내미가 이제 3월이면 초등학생이 되는구나. 저러다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고.. 문득, 딸내미한테 내가 나중에 뭘 물려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경제적으론 별로 해줄 것이 없을 것 같고. ^^
내가 딸내미한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뭘까? 아마도 나의 블로그가 아닐까 싶다. 내 블로그엔 나의 모든 생각과 경험이 다 녹아 있다. 내가 평생 블로깅을 지속할 경우, 나의 블로그는 내 인생 자체가 될 것이다. 나 자체를 딸내미한테 물려줄 수 있으면 그거야말로 위대한 유산이 아닐까? 문득 떠오른 생각이 이제 서서히 꿈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나는 소망한다. 평생 블로깅을 지속하기를. 그리고 내가 죽기 전에 내 블로그를 내 딸내미한테 물려줄 수 있기를. 딸내미는 내 블로그를 그대로 갖고 있을 수도 있고, 혹시 내가 잘만 딸내미를 꼬실 수 있으면 딸내민 필을 받은 나머지 내 뒤를 이어 2대 buckshot으로 Read & Lead 블로그를 운영해 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 언젠가 때가 오면 딸내미에게 슬쩍 블로그 공동 운영을 제안해 볼 생각이다. 만약 받아 준다면 공동 운영 기간을 가져 가다가 어느 순간 내가 더 이상 글을 쓸 힘이 없어지면 딸내미가 완전 물려 받아 본인의 블로그처럼 운영하게 되는 모습. 아. 그 순간이 오면 얼마나 기쁠까? ^^ 블로깅은 나의 일상이다. 블로깅은 나의 생각이다. 블로깅은 나의 경험이다. 블로깅은 나 자신이다. 블로깅은 내가 딸내미한테 물려줄 위대한 유산이다. 일상이 유산이 되고 생각이 유산이 되고 경험이 유산이 되고 나 자신이 유산이 되는 블로깅. 나에겐 축복이다. ^^ PS. 관련 포스트 자아 실현은 일상이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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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과 BM :: 2011/02/11 00:01
자본의 의도가 몸에 깊숙이 개입된 지금, 몸에 대한 미학적(?) 관심은 점점 그 열기를 더해간다. 분명 우린 몸보다 몸매가 훨씬 더 중요한 시대를 살고 있다. ^^
알게 모르게 우린 정량화된 수치로 이상적 바디를 규정하고 그 바디라인에 들어가고 싶은 갈망과 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슬림하고 매력적인 바디를 가꾸고 싶어 하는 강박. 근데 슬림하고 매력적인 바디라인을 가꿔야 한다는 강박의 최대 수혜자는 몸매의 소유자라기 보단 그 강박을 통해 돈을 버는 슬림바디 관련 BM이라고 봐야 한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인간의 꿈과 욕망 속엔 시장이 주입한 시장 이기주의적 논리들이 너무도 깊숙히 침투해 있다. BM은 인간의 꿈과 욕망을 디자인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꿈이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아마 대부분은 우리 자신 속에서 자라나는 꿈이기 보단 비즈니스/시장의 니즈에 의해 인위적으로 정교하게 구성된 가상 꿈일 가능성이 높다. 그건 꿈이 아니라 또 하나의 강박인 것이다. BM은 봉(소비자)에게 강박을 주입하고 자본주의적 꿈을 주입한다. 그 꿈에 알게 모르게 주입된 자는 그 꿈이 자신의 꿈인 줄 착각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가꿔 나가고 그것을 실현시킬 날만을 학수고대한다. 원격, 알고리즘 (2009.2.11) 유전자가 영속성을 강력하게 추구하듯, 비즈니스도 영속성을 강력하게 추구한다. 유전자가 인간을 리모콘 조종하듯 유린(?)하듯이, 비즈니스도 인간을 요리(?)한다.
인간은 살아 가면서 자신이 대부분 주요한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유전자가, 실은 BM이 막후에서 인간의 의사결정을 유도하고 있기 마련이다. 그 현실을 직시하고 실질적인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 속에 인생의 맛이 있지 않을까 싶다. 강박과 BM은 찰떡궁합이다. 내가 갖고 있는 강박 속에는 어떤 BM이 내재하고 있는가? ^^ PS. 관련 포스트 뚱섹,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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