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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창조 :: 2011/06/20 00:00

슬픔, 불안, 공포.. 긍정적 감정보단 부정적 감정 유형이 훨씬 더 많다.
그건 인간이 현대를 살면서도 원시시대를 버텨내던 생존 본능 유전자의 지배를 받기 때문일 것이다.
감정은 느린 생물적 진화와 빠른 문명 발전 사이에서 길을 잃고 있는지도 모른다.

긍정적 감정보다 부정적 감정에 휘둘린다는 것은
원시시대 생존 본능 발휘를 위해 헉헉대던 원시유전자에 휘둘린다는 것이다.
지금은 현대이다. 진화 속도가 늦어서 여전히 부정적 감정 따위에 휘둘리는 것보단
스스로 긍정적 감정 유형을 계발하는 것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생명을 위협하는 맹수들이 주변에 깔려 있지 않은데도 (물론 아직 그런 곳이 있긴 함)
여전히 생존 본능에 의한 감정 메커니즘이 작동한다는 것.
생존위협이 없는데도 생존위협에 준하는 환상을 만들고 그것에 반응한다는 것.
그건 그저 감정을 위한 감정일 뿐이다.


인간은 감정에 좌지우지되기 쉽다.
부정적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 중의 하나는 감정을 해석하는 것이다.
어떤 부정적 감정이 솟아오를 때, 그것을 분노, 짜증, 공포 등으로 해석을 하다 보면
감정은 자연스레 가라앉기 마련이다.


이제 감정을 대하는 방법을 계발할 때이다.
감정은 더 이상 내 몸/맘 어딘가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올라오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그 감정을 내가 해석해서 컨트롤하기도 하고
때로는 아예 감정 자체를 내가 새롭게 창조한 뒤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감정을 해석한다는 것.
감정을 창조한다는 것.

감정 자체에 관찰의 시선을 보내는 순간
감정은 나의 프레임(컨테이너) 속에서 변형된다.
나에게 유리한 긍정적 감정을 계발해야 한다.

새로운 감정을 창조하는 능력은 곧 '새로운 나'를 만들어가는 능력이다.
나만의 감정을 창조해낼수록 나는 더욱 '나'다워질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감정의 파도를 서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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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방, 알고리즘 :: 2010/04/16 00:06

투덜이의 심리학 (The Power of Negative Thinking)
토니 험프리스 지음, 이병렬 옮김/다산초당(다산북스)


'The Power of Negative Thinking'은 @hamimiC으로부터 받은 책 선물이다. ^^

이 책은 '부정적인 생각'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보여준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형태의 부정적인 감정, 생각, 태도가 생겨나고 부정적인 행동을 하게 마련이다.

저자는 이런 것들이 전혀 부정적이지 않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생각일 뿐이고,
부정적인 감정은 더 큰 상처를 피하기 위한 방어적 감정일 뿐이란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은 상처받고 창피를 당하고 버림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방어적인 사고방식을 독창적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이 일이 사람의 진을 빼 놓네"라고 말하는 것은, 업무에 대한 정서적인 어려움을 투사함으로써 낮은 자존감을 대면하는 것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다.

'난 못 생겼어'라는 생각은 일종의 보호막이 되어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피할 핑계를 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비난과 거부반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게 된다. 자기방어를 위한 훌륭한 기제인 셈이다.

('The Power of Negative Thinking' 중에서)


결국,
부정적인 생각은 닫힌 생각으로,
긍정적인 생각은 열린 생각으로 볼 수 있다.

부정적인 생각/감정/태도/행동이 발생한다는 것은, 예상되는 실패/상처를 이겨낼 준비가 덜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럴 때는 정면 대응보다는 자기방어 기제를 작동시켜 예봉을 일단 피하고 훗날을 도모하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는 것이다.

두려움, 우울증, 죄책감, 화, 원망, 절망, 불만, 슬픔, 질투..
이런 부정적 감정들은 모두 나를 지켜주는 보호막인 것이다.

긍정적인 또는 부정적인 감정/생각/행동이 생겨날 때, 그 원인을 추적하다 보면 나를 좀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생각/행동에 대한 관찰을 통해 내가 무엇으로부터 보호받고 싶어하는가, 나의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가를 알 수 있고, 긍정적인 감정/생각/행동에 대한 관찰을 통해 내가 무엇에 대해 자신 있어 하고 나의 강점 영역이 어디인지 알 수 있게 된다.  

자기방어는 소중한 메커니즘이다. 하지만, 자기방어에만 몰입하다 보면 상자 안에 갇힌 사람이 된다. 살다 보면 때론 상자가 필요하다. 그게 없으면 더 크게 무너지니까. 자기방어는 최악을 피한 귀중한 차악의 도구이지만 언제까지나 차악에 머무를 수는 없다. 결국 최선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결국 자기보호의 방어막을 걷어낼 수 있는 '치유'를 향한 노력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생각, 감정, 행동에 대한 예민한 관찰을 통해 나 자신 안에 숨어 있는 상처를 발견하고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 바로 여기에 자기계발의 열쇠가 있다.

감아(感我)를 통해 자방(자기방어)을 발견하고
자방의 원인을 이해하면서 나를 이해하고 나를 치유하자~




PS. 관련 포스트
감아,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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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미미씨의 생각

    Tracked from hamimic's me2DAY | 2010/04/17 18:15 | DEL

    RT ReadLead님 어떤 상황에서 실패/상처가 예상될 때, 두려움/우울/죄책감/슬픔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생각이 발생한다. 이건 결코 나쁜게 아니다. 정교한 '자기방어' 메커니즘일 뿐이다. http://..

  • 이기문 | 2010/06/26 12: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 서른살의 심리학책에서 봤을때도, 쿨하다는 표현 역시 자기 방어기제의 하나라고 하던데요..
    쿨한척해야..내가 상처받지 않는것처럼 보여서 그런다고 했는데....
    방어기제 자체가 나쁜것은 아니란 의미가 참 새롭습니다..
    여기 좋은 글들이 참 많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0/06/26 13:02 | PERMALINK | EDIT/DEL

      의외로 나쁘지 않은 것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허허허 | 2010/06/28 11: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방을 합리화하는 또 하나의 이중방어군요,

    -심리학 박사가.

    • BlogIcon buckshot | 2010/06/29 00:10 | PERMALINK | EDIT/DEL

      합리화를 통해 새로운 생각을 배우는 놀이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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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 긍정적 에너지 패턴을 의식하면서 살자 - Power vs. force :: 2007/05/27 00:11


의식혁명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이종수 옮김/한문화


데이비드 호킨스의식혁명에서 아래 항목을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변화할 수 있고 양쪽의 차이를 아는 것만으로도 이미 내적인 힘이 강해진다고 한다.  이 양쪽의 차이를 마음에 새기면서 전에 보지 못한 것들을 알고 느끼게 된다는 의민데...

내 생활 속에서 좌측의 긍정적인 에너지 패턴을 얼마나 많이 실행하는 지 여부가 내 인생의 성공/행복을 좌우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가르치는  ------------  설득하는
            건설적인  ------------  파괴적인
                검소한  ------------  낭비하는
                고상한  ------------  과시하는
            권위적인  ------------  독단적인
            깨어있는  ------------  고정관념의
            낙관적인  ------------  비관적인
            너그러운  ------------  각박한
                따뜻한  ------------  열광적인
            매력적인  ------------  유혹적인
                명석한  ------------  약삭빠른
            민주적인  ------------  독재적인
                    믿는  ------------  고집하는
        받아들이는  ------------  거절하는
           변치 않는  ------------  변덕스러운
                본질의  ------------  상투적인
            부드러운  ------------  딱딱한
            북돋우는  ------------  촉구하는
        소중히 하는  ------------  보상을 바라는
            수용하는  ------------  움켜쥐는
            신사적인  ------------  거친
                애국의  ------------  국수주의의
                    열린  ------------  비밀의
영감을 불어넣는  ------------  세속적인
                영원한  ------------  잠시의
                영적인  ------------  물질적인
           용기 있는  ------------  만용의
       융통성 있는  ------------  경직된
       이끌어 가는  ------------  강요하는
            인내하는  ------------  탐욕스런
            인정하는  ------------  부정하는
            자발적인  ------------  강제적인
            자비로운  ------------  동정하는
            전체적인  ------------  부분적인
                점잖은  ------------  건방진
            조화로운  ------------  극단의
            존재하는  ------------  소유하는
                    주는  ------------  빼앗아 가는
                즐거운  ------------  광적인
                진실한  ------------  거짓의
                질서의  ------------  혼동의
                친절한  ------------  잔인한
            통합하는  ------------  분석하는
                평등한  ------------  우월한
            포용하는  ------------  비판하는
                하나의  ------------  나누는
            해방하는  ------------  한계를 짓는
        허심탄회한  ------------  계산적인
            허용하는  ------------  통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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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dJiNNi | 2007/05/27 12: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좌측과 우측이 어떤 것은 상반되는 내용이지만 어떤 것은 종이 하나 만큼의 차이로 나뉠 수도 있는 부분이군요
    RSS 구독 해서 구경하고 있습니다만 ^^; 역시 직접 블로그로 들어와서 보는게 확실히 와 닿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7/05/27 15:28 | PERMALINK | EDIT/DEL

      예,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습니다. ^^ 아래는 데이비드 호킨스의 말 중에 제가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문장인데 한참을 두고 계속 되새김질을 하게 만드는 말인 것 같습니다.

      ----------
      "한 사람의 마음이란 것은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접속된 컴퓨터 터미널과도 같다. 그 데이터베이스는 인간의 의식 자체로서 모든 인류의 공통된 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 자신의 의식은 그것의 개별화된 표현일 뿐이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천재의 영역이기도 하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그 데이터베이스에 참여한다는 것이며 모든 인간은 태어남과 더불어 이 천재성에 접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

      저도 dJiNNi님 글을 RSS로 구독해서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soo | 2008/06/18 10: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6/18 13:53 | PERMALINK | EDIT/DEL

      벌써 이 책 읽은지 1년이 지났네요.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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