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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락 속 가치 발현, 블로그 :: 2011/08/05 00:05
트위터, 페이스북이 뜨면서 블로그가 가라 앉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건 트렌드,비즈니스 관점에서만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 나 개인적으론 트위터/페북이 블로그의 가치를 오히려 명확하게 가시화 시켜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트위터,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다는 것은 트위터/페이스북의 배를 풍성하게 불려주는 일종의 에이전트 기능이라고 봐야 한다. 트위터/페이스북에 의해 자신과 자신이 올린 컨텐츠가 일제히 DB로 축적되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사용자 프로파일과 사용자의 글을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하고 그것을 통해 계속 플랫폼 지배력을 키워나가는 트위터/페이스북의 거대함과는 달리 개인 사용자들의 위상은 계속 왜소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트위터/페이스북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블로그의 가치를 더욱 더 명확하게 인지하게 된다. 한 개인의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는 개인 브랜딩 플랫폼. 그게 내가 느끼는 블로그의 가치이다. 트래픽이 많으면 좋겠고 그것을 통해 돈을 벌어도 좋겠지만 그런 건 부수적인 효과에 불과하다. 중요한 건 한 개인이 본인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멋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가란 질문에 대한 답이 존재하느냐이다. 트래픽이 많은 블로그 돈을 많이 버는 블로그가 지향점이기 보다는 자신만의 생각이 스며 있는 블로그, 자신의 생각이 끊임없이 진화하는 과정이 살아 숨쉬는 블로그. 그게 개인 브랜딩의 묘미이고 그런 개인 브랜딩이 가장 최적화될 수 있는 공간은 블로그라고 봐야 한다. 새롭게 떠오르는 트렌드의 화려한 허울은 쇠락해 가는 트렌드 속에 내재하고 있던 중요한 본질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 트위터,페이스북이 뜨면 뜰수록 사용자들의 공허함은 심대해져 갈 것이고, 블로그가 쇠락하면 쇠락할 수록 개인 브랜딩 플랫폼으로서의 블로그 가치는 더욱 더 그 빛을 찬란하게 발현할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나는 뮤지션이다. 나는 블로거다 R&B (Rhythm & Blog) 튓합, 알고리즘 튓잼, 알고리즘 인디, 알고리즘 조월, 알고리즘 재밍,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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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의 의미 :: 2010/06/21 00:01
소셜 미디어의 성장은 마케팅되지 않고 자신만의 브랜드 필터로 판단하는 소비자 세그먼트의 성장을 의미한다. 직원 실력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회사에선 구라 치기 보단 자기 일을 꽉 붙잡고 퍼포먼스에 주력하는 게 상책인 것처럼, 기업/제품 가치가 투명하게 드러나는 소셜 네트웍에선 마케팅/광고보단 상품/서비스를 꽉 붙잡고 고객경험 극대화에 전념하는 게 상책이다. 즉, '마케팅이 필요 없는 강력한 브랜드'가 기업의 지향이 되어야 한다. 소셜 미디어는 개인, 기업 모두 브랜드를 지향하게 하는 브랜드 성장 플랫폼인 것이다. PS. 관련 포스트 필터, 알고리즘 나매, 알고리즘 Brand Identity는 유저가 만들고 회사가 따라가는 것이다. PS. 관련 트윗 검색도 SNS도 결국은 브랜드를 지향하게 되어 있다. 사람이든, 기업이든, 서비스/상품이든, 모든 것은 브랜드를 지향한다. 결국, 인생과 비즈니스는 브랜드를 향한 끝없는 여정인 것이다. 사람이든, 기업/상품/서비스이든, 모두 브랜드를 지향한다. 트위터는 가장 역동적인 포맷으로 브랜드가 언급되는 공간이다. 사람/기업/상품/서비스는 트위터 상에서 관심을 받으면서 성장한다. 트위터 = 브랜드 성장 플랫폼. 소비자 맘 속에 강력 포지셔닝하는 브랜드가 뭔지 알고 싶으면 트위터를 보면 된다. 여기서 주구장창 자발/긍정적으로 언급되는 사람/기업/서비스/상품은 탑 브랜드이다. 언급되지 않는다면? commodity(범용품)이란 얘기다. ^^ 소셜 미디어에선 마케팅/광고의 약발이 잘 안 먹힌다. 즉, 상품/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 간의 실질적 접점이 마케팅/광고에서 상품/서비스 자체로 이동하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에선 brand와 commodity가 확연히 구분된다. 소셜 미디어에선 brand와 commodity가 확연히 구분된다. 소셜 미디어에선 일종의 '진정성 찾기' 알고리즘이 작동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특유의 자정능력이 진정한 브랜드를 식별하는 시공간, 그게 소셜 미디어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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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경, 알고리즘 :: 2010/04/23 00:03
인간을 움직이는 커다란 동력 중의 하나가 아마 '두려움'일 것이다. 두려움은 굉장히 뿌리깊은 인간 감정 중의 하나이다. 끊임없이 생명의 위협에 시달리던 수렵채집의 원시시대부터 고도화된 문명의 현대에 이르기까지 두려움은 항상 인간의 뇌를 감싸고 인간의 주위를 맴돌면서 인간을 움직여 왔다.
'경영'에서 두려움은 어느 정도의 입지를 갖고 있을까? 아마도 두려움은 경영에서 엄청난 동력원으로 작용하고 있을 것 같다. CEO는 회사를 성장시키지 못하면 자리를 보전하기 어렵다는 두려움, 중간관리자는 담당 부서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입지가 약해질 수 있다는 두려움, 일반 구성원들은 가시적인 개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할 거란 두려움. 조직에서 일하는 모든 비즈니스맨들은 두려움을 갖고 일을 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CEO의 두려움은 중간관리자에게 압박으로 전이되고 중간관리자는 그 압박은 부하직원에게 전이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조직은 경직되어 간다.. 쫄아서 일하는, 두려움 기반의 경영.. 쫄경이다. ^^ 자본주의는 분명 검증된 인간소외 기제임에 분명하다. 자본주의는 인간의 원초적 두려움/욕망을 장악하면서 인간을 파괴적으로 소외시켰다. 자본주의 알고리즘의 영향을 받는 '조직'에서 두려움이란 개념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두려움의 강도가 너무 크다는 건 분명 문제다. 두려움을 완화시킬 수 있는 대체재가 필요하다. 두려움의 대척점엔 즐거움/놀이가 존재한다. 리더는 지시하고 구성원은 닥치고 따르는 두려움 기반의 조직과는 달리, 즐거운/놀이 기반의 조직에서는 리더는 질문하고 구성원은 답을 구한다. 업무 자체에 대한 몰입이 조직의 동력원이다. 즐거움/놀이 기반의 조직이 과연 가능할까? 아마, 매우 어려울 것이다. 조직 구성원의 총체적인 역량과 열정이 기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리더/구성원 전반이 일 자체에 몰입하는 조직은, 아마 거의 손으로 꼽을 수 있는 수준일 것이다. 두려움 기반 경영의 탈피는 경영의 커다란 숙제이자, 장기 프로젝트라고 봐야 한다. 차라리, 경영혁신은 개인 관점에서 다양한 실험을 통해 먼저 치고 나가는데 더 즉각적인 흥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쫄경 조직 속에서 즐경을 개인적으로 시도해 보자. 경영 혁신의 주체가 꼭 CEO/경영진일 필요는 없다. CEO/경영진은 장단기 성과에 집중하다 보면 인간 중심의 경영 혁신을 시도하기가 사실상 어렵다. 불세출의 경영혁신가가 나타나서 회사를 뒤바꿔 놓기를 바라기 보단, '나'를 혁신하는 작은 움직임을 반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 진정한 경영 혁신의 참 맛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꽉 붙들고 그 일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 나가고 그 과정이 놀이처럼 느껴질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경영 혁신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경영은 웹을 닮아갈 것이다. 웹은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이 두드러지는 공간이다. 누구나 웹에 뭔가를 기여할 수가 있다. 수직적 위계질서보다는 수평적 관계 네트워크의 역동성 속에서 새로운 노드가 끊임없이 탄생하고 노드는 허브로의 성장을 지향하고 허브는 노드에 의존하는 관계지형은 초고속으로 복잡도를 더해간다. 웹을 닮아가는 경영의 시대를 살아가는 비즈니스맨은 스스로 자신을 혁신시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쫄아가면서 운영되는 조직 속에서 즐거운 개인 경영을 시도하는 맛은 꽤 짜릿할 것이다. 두려움은 감정의 영역이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평생을 감정의 영향권 내에서 살아야 하느니만큼, 두려움 기반의 쫄경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감정의 힘만큼이나 강력한 힘이 생각의 힘이다. 배우는 것을 즐기고 나만의 실수/실패를 거듭하면서 평생 배워나가고 싶은 욕구는 감정보다 더 근원적인 힘일지도 모른다. 감정과 생각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쫄경과 즐경의 만남. ^^ '경영 혁신의 민주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성과 압박 속을 헤매는 경영자에게 경영 혁신을 바라지 말고 실무자들 스스로가 자신을 혁신시켜 나가는 모습 속에 경영혁신의 열쇠가 숨어 있다. ^^ PS. 관련 포스트 Run & Learn - 태괘 경영, 배움 경영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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