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tail = Remix Retail (Detail은 Retail을 낳고, Retail은 Wetail을 낳고..) :: 2008/08/22 00:02

Detail = Remix Wetail (디테일의 힘: 롱테일 to 트렌드) (8/18 월요일 포스트) 
상호 간 연결 강도가 높아지는 복잡계스런 세상에서 디테일을 갖춘 롱테일과 인디는 미래 트렌드의 단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디테일을 갖췄다는 것은 프로페셔널/고차원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모방의 욕구와 차별화의 욕구를 동시에 갖고 있다. 차별화의 욕구를 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준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모방과 추종으로 풀 수도 있는데 창작과 준창작이 쉽지 않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방과 추종으로 차별화 욕구를 풀게 된다. (사실 창작-준창작-모방/추종 간의 경계는 좀 애매모호하다.  그래서 좀 심하게 얘기하면 모든 사람들이 모방으로 차별화 욕구를 푼다고도 말할 수 있다. ^^)  차별화 욕구를 창작/준창작으로 푸는 사람들이 트렌드 리더가 되고 모방/추종으로 푸는 사람들은 트렌드 확산자가 된다. 모든 차별화 욕구는 첨엔 롱테일부터 시작되기 마련이다. 그것이 창작/준창작으로 표현되고 그것이 선택되고 그것이 복제(모방/추종)되고 전파(입소문)되어 나갈 때 큰 트렌드가 되는 것이다. 


Retail = Remix Detail (나나 난 리리 리테일러다. ^^)    (8/20 수요일 포스트) 
내가 속한 시공간 모두가 내가 소비되는 리테일의 접점이다. 가족은 나의 애정을 소비하고 회사는 나의 노동력을 소비하고 회의참석자는 나의 논리를 소비하고 멜로드라마는 나의 감성을 소비한다. 그리고 이젠 블로깅을 통해 내 생각이 소비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이란 제조/도매업체로부터 경험/사고란 상품을 대량으로 구입한 뒤 그것을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접하는 자들에게 소량 단위로 나눠 소비될 수 있게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상품의 POOL에서 상황에 맞는 필요한 구성품을 적절히 리믹스해서 소비될 상품단위를 구성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디테일을 갖고 있다. 그 디테일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산되고 소비된다. Retailing = Remixing Detail  리테일은 자신의 디테일을 리믹스해서 퍼블리시하는 것이다. 즉,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향해 Retail하고 있는 Retailer들인 것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디테일(Tail)들을 이리저리 리믹싱하면서 즐거운 리테일링 작업을 하고 있다.  


위의 2개 포스트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디테일을 갖고 있다.
사람은 자신을 표현하는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디테일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리믹스해서 리테일링한다.


개인이 갖고 있는 Detail을 리믹스해서 퍼블리시하면 Retailing이 되는데 개인들의 리테일링이 모이고 모여서 소통을 하게 되면 결국 We+tail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의 Detail이 리믹스되어 Retail로 소비되면서 타인의 Retail과 소통하게 될 때 나의 tail은 우리의 tail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Tail은 Head에 비해 영향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반대로 Tail이기 때문에 다른 Tail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고 그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Collective Tail이 창출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Wetail은 다시 개인의 Detail에 영향을 주고 Detail의 성장을 자극하게 된다.  즉, 아래와 같은 식의 선순환 고리가 가능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 그린 선순환 고리 속에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난 오늘도 포스팅을 한다. 나의 Detail이 포스트로 Retail되고 그 포스트가 다른 포스트와 소통하면서 Wetail이 되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흐름이 난 좋다.. 


난 Tail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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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테일&마이크로트렌드의 메커니즘

    Tracked from 마케팅 브런치 | 2008/08/24 23:07 | DEL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가장 주목받는 롱테일과 마이크로트렌드를 들러싼 메카니즘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마케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미디어의 분명한 이해가 우선..

  • BlogIcon 미리내 | 2008/08/23 14: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커다란 의식의 장에서 하나가 되는 원리를 알 것도 같습니다. 내 생각과 감정과 애정이 소비된다는 생각과 우이 모두가 리테일러가 된다는 생각도 재미 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23 16:23 | PERMALINK | EDIT/DEL

      미리내님,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금번 포스트가 의식의 장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내님의 댓글을 읽고서야 알았습니다... 미리내님의 댓글을 읽고나서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을 다시 읽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 BlogIcon 격물치지 | 2008/08/23 17: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Wetail, 참 멋진 개념이군요... Tail을 통해 득도 하신것 같습니다. 항상 날카로운 통찰에서 많이 배웁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8/23 18:00 | PERMALINK | EDIT/DEL

      헉.. 득도는 아니구여.. 그냥 테일이란 단어로 액면분할 포스트 3개를 올린 것 뿐입니다. ^^ 격물치지님의 격려가 항상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8/24 23: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소통의 세계에 발들인 지 얼마 되지 않아요. 할수혹 재미있고 알 수록 빠져들고 앞 선 분들은 너무 멀리 있어 가까이 가기에 가랭이 찢어질듯 합니다. 어떤 날은 모를 말들의 바다 속에서 허우적 대는 나를 봅니다. 머리 터지겠어용..^^ 님께는 자주 들러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많이 있네요.^^감솨!!

    • BlogIcon buckshot | 2008/08/25 09:10 | PERMALINK | EDIT/DEL

      토마토새댁님,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토마토새댁님의 블로그에 따뜻한 글들이 많아서 앞으로 종종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8/25 22:16 | PERMALINK | EDIT/DEL

      에공..부끄럽게스리 다녀가셨나용? ^^;; 수업시간에 만들어 글 하나하나 채워갑니다. 따뜻한 글, 새로운 삶에 적응해 가는 제 삶의 기록이 되고 싶은 희망이 있습니다. 꿈은 꼭 이루어진다!?? ㅎㅎ 감솨~~

    • BlogIcon buckshot | 2008/08/25 23:37 | PERMALINK | EDIT/DEL

      토마토새댁님의 글 속의 따뜻함이 많은 분들께 희망으로 다가갈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당~ ^^

  • BlogIcon 마키디어 | 2008/08/25 16: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이크로탑텐은 링크기반 서비스라 트랙백을 보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트랙백을 마이크로탑텐으로 보낼수도 없어요. 테일 시리즈 재밌게 잘 봤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25 19:19 | PERMALINK | EDIT/DEL

      아.. 그렇군요.. ^^
      마키디어님께서 재미있게 보셨다니 정말 기분 좋네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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