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의 탄생 - 知의 편집공학을 읽고 :: 2008/08/01 00:01


'편집'의 사전적 정의 → 언론, 문학, 출판, 음악, 영화 등에서 문자, 이미지, 소리 등을 수집, 분류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리하는 작업  (출처: 위키백과)


知의 편집공학
마쓰오카 세이고 지음, 박광순 옮김/지식의숲(넥서스)


知의 편집공학은 작년 초에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갑자기 이 책이 생각나서 이 책에 대한 얘길 좀 적어보려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마쓰오카 세이고는 일본 최초의 에디토리얼 디렉터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편집'에 관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를 통해 세상을 '편집'이란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는 것을 조아라 하는 사람이다.

마쓰오카 세이고는 편집을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편집'이란 대상의 정보 구조를 해독하고 그것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편집은 누구나 다 하고 있다. 주부는 헤드라인을 붙이지도 않고 영상을 잘라 내지도 않지만 그와 비슷한 일, 혹은 그 이상의 일을 하고 있다.  주부는 먼저 몇 가지 요리를 겨냥하고 재료를 산다. 이어서 다년간의 경험을 활용해 훌륭한 조리 순서를 창안해 낸다. 이것은 프로그래밍이다. 조리를 할 때는 야채의 떫고 쓴 맛을 우려 내거나 곁들일 것을 잘게 썰거나 가스레인지의 세기를 조절하며 몇 가지 과정을 함께 처리한다.  접시에 보기 좋게 조리한 음식의 양을 조절해서 담는다. 가족의 식사 습관에 따라 음식을 내는 시간까지 맞춘다.  이것은 정말 훌륭한 편집이다.  이 세상 주부들이 하고 있는 일이 편집이라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저자가 원체 '편집'이란 단어에 몰입을 하고 있다 보니, 저자는 생명의 역사 조차 정보 편집의 역사로 해석한다. 뭐 과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Birth & Death - 생명은 동적 평형의 흐름 그 자체이다. (생물과 무생물 사이를 읽고) 포스트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생명은 끊임없이 분자의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동적 흐름 그 자체로 간주될 수 있는데 생명체를 구성하는 무수히 많은 분자들에 DNA 정보가 담겨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생명의 역사는 곧 동적 편집의 역사로 간주될 수도 있는 것이다.


나는  
Read & Lead의 블로깅 정책 포스트에서 아래와 같이 온전한 창작물이 존재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전 제가 쓴 글이 온전히 제가 창작한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접한 모든 정보가 은연 중에 제 사고 속으로 파고 들어와서 제 시각으로 재정리가 된 것 뿐이지 제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웹 서핑이나 리퍼러 순례를 하다 보면 제가 포스팅한 글이 여기저기 복사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제 글을 퍼가신 분들 중엔 출처를 밝힌 분들도 계시고 출처를 밝히지 않은 분들도 계십니다. 출처를 밝히신 경우엔 제가 포스팅한 글이 제 블로그와 함께 알려진 거고 출처를 밝히시지 않은 경우엔 제가 포스팅한 글만 알려진 건데 전 개인적으로 어떤 케이스든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제가 쓴 포스팅이 제 색깔을 담고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를 밝히신 분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고 출처를 밝히시지 않은 분껜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http://www.read-lead.com/blog/497#comment8792


그런데 오늘 갑자기 '知의 편집공학'을 떠올리며 이 책을 펼쳐 들어 훑어 보는 순간, 위에 적은 글이 결국 마쓰오카 세이고의 커멘트를 옮겨 적은 것에 불과하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쓰오카 세이고의 '편집'에 대한 집요하고 열정적인 자세가 '知의 편집공학'을 통해 내 마음 속에 들어왔고 1년이 지난 후 마치 나의 생각인 것처럼 Read & Lead 블로그의 정책으로 발현된 것이구나란 생각이 든다.  마쓰오카 세이고는 '知의 편집공학'에서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다.  난 분명 마쓰오카 세이고의 아래 커멘트에 큰 영향을 받았음에 틀림없다. ^^

나는 창조적이란 말은 함부로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리지낼리티란 말을 거의 신뢰하지 않는다.  그의 작품에는 오리지낼리티가 있다란 말을 흔하게 듣는데 그가 일본어도 오리지네이트했다는 것일까? 아니면 소설이나 회화, 옥타브라는 양식을 만들어 냈다는 것일까? 어딘가에 약간 새로운 것을 집어넣은 것 뿐이다. 그것은 오리지낼리티가 아니다. 오히려 편집적 성과인 것이다.  나는 아이덴티티라는 견해에도 찬성하지 않는다. 아이덴티티는 자기 동일성이나 자기 일관성으로 번역하는데, 어떤 의식에도 변절이나 변용을 거치지 않은 아이덴티티 따윈 절대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애시당초 소립자조차 자기 동일성을 지닐 수 없다. 아이덴티티는 기껏해야 국적 등에나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의 개념이다. 그 국적으로서의 아이덴티티도 대체 21세기의 어느 시점까지 주장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서론이 넘 길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한다.  ^^




정보 대폭발의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소비자의 주목(관심)이 가장 희소한 자원으로 자리잡으면서 주목 경제 또는 관심 경제 (Attention Economy)란 용어가 탄생하고 점점 인구에 회자되기 시작하고 있다. 결국 소비자의 시선을 누가 더 많이 점유할 수 있는가에 관한 얘기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모든 것은 진부하다. 모든 것은 편집된다.
모든 것은 정보이다. 정보는 홀로 존재하지 않고 다른 정보와 어떤 방식으로든 관계를 맺기 마련이다. 정보가 정보를 부르고 정보는 정보를 유도한다. 정보는 고립되어 있지 않고 홀로 존재할 수 없다. 정보와 정보 간의 관계가 오리지낼리티이고 정보와 정보 간의 관계가 아이덴티티이다. 어떻게 정보와 정보를 혁신적으로 관계 지을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르네 마그리트의 데페이즈망처럼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이게 하는 것이 창의력/혁신의 진수인 것이다.  낯설게 보이면 눈에 띈다. 낯설게 보일 수 있다면 Attention Economy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된다.



홀로 존재하지 않고 강력한 연결 본능을 갖고 있는 정보와 정보를 어떻게 하면 창의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가?  혼신의 힘을 다해 깊게 파면서 연구하면 가능할까?  아니면 재미있는 놀이를 하듯 하면 가능할까?  정보라는 것이 원래 입체적으로 교차하는 네트워크 속에서 복잡다양한 연결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하이퍼링크 구조라는 점을 감안하면 창의적/혁신적 관계를 탄생시키는 편집은 linear하고 논리적인 탐구 방식으로 접근하기 보단 non-linear하고 파격적인 놀이 방식으로 접근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창의적/혁신적 편집은 재미있게 즐기는 '놀이' 속에서 탄생한다. 생각의 탄생에 나오는 13가지 창의력 도구 중에 11번째 도구가 바로 '놀이'이다.  놀이(Playing)는 관습적 절차, 목표, 게임의 법칙을 벗어나 그저 즐겁게 작업하기를 의미한다.

  • 나의 작업은 예술이 아니라 놀이에 가깝다. - 화가 모리츠 에셔
  • 나는 미생물을 가지고 논다네. 어느 정도 이 놀이에 익숙해지고 나서 그 규칙을 깨뜨려보면 다른 사람들은 생각조차 못한 새로운 것을 알아낼 수 있지. - 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
  • 내가 하려는 일이 핵물리학의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는 중요치 않다. 문제는 그 일이 얼마나 즐겁고 재미있느냐다. -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


대상의 정보를 놀이하는 마음으로 해독하고 대상을 재미있게 갖고 놀다가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다른 방식으로 보일 수 있게 하는 과정 속에서 대상은 낯설게 보일 수 있게 된다. 

근데.. 놀이는 재미 없으면 할 수가 없다. 재미를 느껴야 놀이를 할 수 있는거다..  어떻게 하면 재미를 느낄 수 있는가?  재미.. 뭔가 새롭다는 느낌이 뇌리를 스쳐야 하지 않을까? 새로움은 무엇인가? 낯설음 아니겠는가? 낯설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정말 사소해야 한다..  사소함에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아래 예로 든 사소한 기쁨 리스트를 될 수 있는 한 많이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일기 쓰기, 잡초 뽑기, 악기 연주하기, 요가하기, 구름 바라보기, 계단 오르기, 녹차 마시기, 친구에게 연락하기, 좋아하는 음악 듣기, 거실을 돌아다니며 춤추기, 비오는 소리 듣기, 소리 지르기, 감사 표현하기, 석양 바라보기, 낚시하기, 정원 가꾸기, 어린아이 웃는 소리 듣기, 모래사장 뛰어다니기, 깨끗이 청소하기, 개 쓰다듬기, 아침 일찍 일어나 침묵에 귀 기울이기, 활기차게 걷기, 재미있는 영화 보기, 자신의 장점 적어보기, 친구의 장점 적어보기, 일출 보기, 신문과 빈 깡통 재활용하기, 자신에게 미소 짓기, 외식하기, 아이 안아주기, 촛불을 켜고 식사하기, 평화를 위해 뭔가 하기, 난로가에 앉기, 채소 요리하기, 나무 쪼개기, 심호흡하기, 상상의 나래 펴기, 서로 안마하기, 좋은 노래 부르기, 뜨거운 물에 몸 담그기, 묵상하기, 은밀하게 친절 베풀기,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글읽기, 낮잠자기, 맨발로 풀 위 걷기, 스트레칭하기, 외로운 이들에게 전화하기, 그릇 만들기, 자신과 타인을 용서하기, 주말을 아름다운 곳에서 보내기, 노 젓기, 보트 타고 나가기, 새로운 아이디어 만들기, 연날리기, 어린아이 달래기, 사랑하기, 나무 오르기, 동물원 가기, 동네 활기차게 산책하기, 친구 안아주기, 자전거 여행하기, 롤러스케이트 타기, 황당한 생각하기, 창고 치우기, 캠핑하기, 꽃 냄새 맡기, 나무 심기, 바보짓 하기, 목표를 이룬 자신 칭찬하기, 아픈 친구 병문안 가기...




사소한 기쁨이 많으면 놀이를 재미있게 할 수 있고
놀이를 재미있게 할 수 있으면 知의 편집을 할 수 있고
知의 편집을 할 수 있게 되면 Attention이 탄생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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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ir passions a quotation

    Tracked from Challenge Everything! | 2008/10/16 15:50 | DEL

    은혜 블로그에 갔다가 정말 눈에 쏙 들어오는 포스트를 발견! "Most people are other people. Their thoughts are someone else's opinions, their lives a mimicry, their passions a quotation." by Oscar Wilde 내가 지금껏 해온 커..

  • BlogIcon 마키디어 | 2008/08/01 01: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매번 느끼는 거지만 벅샷님 독서량이 엄청나신거 같습니다. 저도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벅샷님한테는 안되겠네요. 모든 학문을 통달했던 일부 고대 천재 철학가들이 내놓은 철학, 문학, 과학 이후로 그들의 영향을 받지 않은 완전한 창조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누가 다시 편집하고 업데이트해서 관심받는 정보로 재탄생시킬 뿐이죠. 새롭게 출간되는 외국책들을 보면 뒤에 참조목록만 수십페이지인 것도 있죠. 변화하는 환경의 인식하고 그 환경과 정보를 조합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01 01:30 | PERMALINK | EDIT/DEL

      아니.. 저.. 그게 아니라.. 읍... 제 독서량이 많은 건 아니구요. 전 특정 도서에 온전히 얽매인 리뷰를 적는 것 보다는 그 책에 있는 여러가지 구성요소들 중에 제 관심을 끄는 요소에 주목을 하는 편이어서 1권의 책에서도 여러 개의 포스트를 뽑게 되는 스타일이라 사실 독서량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크게 공감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세상을 살다 가신 고대 천재 철학가들이 내놓은 UGC가 뼈대가 되고 그에 대한 집요한 세부 편집에 불과한 창작물들을 현대를 사는 우리들이 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조가 참조를 낳고 다시 참조가 참조를 낳는 참조의 프랙탈이 현대 출판의 양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조합의 기술을 통한 낯설게 하기가 중요할 것 같고 이 부문에서의 UGC 역할이 점점 기대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마키디어님 댓글로 인해 포스팅 후의 생각 정리가 말끔하게 된 느낌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killereco | 2008/08/01 1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님의 글 정말 잘 읽고 있습니다.
    이번글도 아주 재밌습니다. 세상엔 정말 재미난 일들이 많이 있는것 같네요.

    그리고 글을 읽다가 오타를 발견해서 신고합니다.
    아래 부분에서
    "대상의 정보를 놀이하는 마음으로 해독하고 대상을 재미있게 갖고 놀다가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다른 방식으로 보일 수 있게 하는 과정 속에서 대상은 새로운 낯설게 보일 수 있게 된다. "
    끝부분에 "새로운 낯설게 보일 수 있게 된다."에서 "새로운"은 오타가 아닐까 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01 10:18 | PERMALINK | EDIT/DEL

      killereco님, 횡설수설에 가까운 제 글을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타신고 정말 감사합니다. 바로 고쳤습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 BlogIcon 재밍 | 2008/08/01 10: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문득 궁금해지는데요. 실제로 마케팅부서에서 일을 하고 회의를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전문적이고 추상적인 개념들도 다루면서 전략을 수립할까요? 전 그쪽엔 문외한이라 그냥 딱 보고 '아 뜨겠다'라던가 '좀 약한데' 정도밖에 감이 안오거든요. 마케팅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 그리고 벅샷님 블로그는 테터툴즈 쓰시는군요. 이건 도메인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건가요? 여기서 파생된 것이 티스토리라고 들었는데요. 테터툴즈, 티스토리, 텍스트큐브, 비슷비슷하면서도 뭐가 뭔지 헷갈리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08/01 11:50 | PERMALINK | EDIT/DEL

      명확히 인지하지 않고 있을 뿐이지 모든 사람들은 일련의 편집작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지나 개념화 자체는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보구요.. 이론적인 정립 없이도 멋진 편집을 지속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태터툴즈,티스토리,텍스트큐브.. 역시 편집의 결과인 것 같아요.. 비즈니스의 컨셉과 철학이 진화하고.. 시장 내에서의 포지셔닝이 진화하고 기능이 진화하고.. 유저의 니즈와 비즈니스의 목적이 만나서 계속 편집과 진화가 거듭되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태터툴즈는 도메인도 있어야 하고 웹호스팅 서비스도 받아야 합니다. 도메인 비용과 호스팅 비용이 들어가는 부담이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개인 도메인을 쓸 수도 있고 티스토리 도메인에 기대서 갈 수도 있구요. 웹호스팅을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니 태터툴즈의 장점에 비용부담 제거라는 멋진 편집이 가미된 서비스이구요.. 텍스트큐브는 태터툴즈가 진화된 차기 버전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언젠간 텍큐로 갈아탈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원체 귀차니즘이 강해서 언제 옮길지는 미지수입니다.. ^^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 BlogIcon SHYboy | 2008/08/01 12: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본질속으로 아주 깊숙히 파고 들어가는 쾌감! 인터넷에서 이런분을 만나다니...이 땡잡은 느낌^^

    • BlogIcon buckshot | 2008/08/01 12:54 | PERMALINK | EDIT/DEL

      헉.. SHYboy님.. 그저 변죽만 울리고 있을 뿐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부담백배입니다.. ㅠ.ㅠ

      그래도 좋게 봐주시니 기쁜 마음이구여~ ^^

  • BlogIcon 비트손 | 2008/08/01 13: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글을 읽고 제 블로그의 정체성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블로그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나 견해 혹은 경험들을 수용하는 도구인 동시에 커뮤니티가 발생할 수 있는 최적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라 블로깅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좀 더 많은 사람이 내 글을 읽었으면 좀 더 많은 구독자가 rss구독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창의적 도구로써 놀이를 언급하셨는데 이부분이 특히나 마음에 와닿습니다. 글을 쓰면서 내가 즐길수 있고 그것이 "일" 되지 않고 "놀이"가 된다면 꾸준히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활발한 커뮤니티와 구독자수의 확보는 저절로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저도 이제 부터라도 제블로그를 위한 사소한 기쁨리스트를 만들어 봐야 겠네요. 오랜만에 들러서 두서없이 댓글 남기고 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01 17:07 | PERMALINK | EDIT/DEL

      와.. 비트손님, 오랜만에 댓글 주셨네요. 거의 1년만인 것 같습니다. ^^

      비트손님 말씀처럼 '놀이'가 중요한 키워드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기쁨을 놓치지 않고 잡아내는 감각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오감을 여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harris | 2008/08/04 16: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 좋은내용에 공감 백배네요.
    책도 얼렁 사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8/04 18:22 | PERMALINK | EDIT/DEL

      harris님, 오랜만에 댓글 주셨네여. 감사합니다~
      책..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참 생각할 포인트를 많이 주는 책입니다. 추천입니다~

  • BlogIcon 미탄 | 2008/09/27 04: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hot님의 포스트가 조금 어렵다고 생각해왔는데,
    이렇게 저와 연결되는 부분이 숨어 있었군요!
    buckshot님의 한결같은 부지런함 덕분에 좋은 책을 소개받고
    블로깅의 자세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 짧은 사고를 좀 더 넓게 확장시켜주셔서
    언제고 연결포스팅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을 강하게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9/27 09:37 | PERMALINK | EDIT/DEL

      사실 발견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 연결 포스트는 훨씬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미탄님 포스트 제목을 보는 순간 "바로 이거야!"란 생각이 들었어요~ 뜨개질이 경전이 될 수 있다는 말씀은 정말 큰 영감입니다. 수시로 작은 기쁨을 발견하고 작은 기쁨을 배치하자는 생각만으로도 행복감이 생기는 주말 오전입니다. 감사합니당~ ^^

  • BlogIcon kelvin | 2008/10/16 15: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트랙백에 재미붙였습니다. 앞으로는 뭔가 벅샷님과 연결된 '껀덕지'만 있으면 들으 밀으려고 합니다^^ 귀찮게 느껴지실 수도 있으니 미리 양해구합니다...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10/16 18:44 | PERMALINK | EDIT/DEL

      kelvin님, 귀한 트랙백 깊은 인상 받으며 잘 보았습니다. kelvin님 트랙백으로 인해 잠자고 있던 제 포스트가 다시 한 번 깨어나게 되는군요. 트랙백은 생명창조의 힘을 갖고 있는 듯 합니다. 결국 연결이 창조인 것 같습니다. 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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