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판 :: 2016/11/14 00:04

한복판에 있을 때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것을
나중에야 비로소 인지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문득
시간은 흘러가기만 하는 건 아니고
때로는 리플레이를 요하게 되는 듯 하다.

아니, 어쩌면
특정 에피소드에만 국한되지 않고
대부분의 시간들이 리플레이의 대상이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시간은 흐른다.
시간은 리플레이된다.

플로우 & 리플레이
그게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흘러간 시간을 붙잡아 리플레이시키면서 의미를 되새기는 것
시간을 다루는 방법이자 시간을 대하는 태도

오늘도 한복판 위에서의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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