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후배가 메일로 보내준 인상적인 포스트를 읽었다. (엉덩이짤 하나로 상황 반전된 신민아)
신민아는 일찌감치 엄청난 전폭 지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뜨지 못했다. 5-6년을 그렇게 뜨지 못하던 신민아..
2006년에 거대한 반전이 시작된다. 영화 '새드무비'에 출연한 신민아의 영화 속 '힙업' 짤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신민아의 매력에 대한 주목이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이후 지속적 집중조명의 대상이 되고 마는 신민아의 바디라인은 신민아의 최대 매력 포인트가 되었고 신민아는 전지현의 뒤를 잇는 차세대 아이콘으로 화려하게 비상한다
위 포스트를 읽고 떠오르는 책 한 권이 있다.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tippint point: 급격한 변화 시점). 이 책엔 3가지 티핑의 법칙이 나온다. 일리 있는 포인트라 생각한다.
1. 소수의 법칙 (The Law of the Few)
2. 고착성 요소 (The Stickiness Factor)
3. 상황의 힘 (The Power of Context)
그런데, 나 개인적으론..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법칙보다는
신민아 짤방 포스트가 훨씬 더 티핑포인트란 개념을 뇌리에 더 확 꽂히게 설명해 주는 것 같다.
전체는 부분의 단순 합이 아니다. 부분은 전체의 일부로만 존재하진 않는다. 표면적으론 부분은 전체에 소속되어 있는 전체의 하위 개념처럼 보이지만 어떤 절묘한 시공간적 상황에선 부분이 전체를 삼켜버릴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신민아를 푸쉬했던 수많은 비즈니스/마케팅적 노력이 모두 허사로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그닥 푸쉬할 의도(?^^) 없이 가볍게 스쳐지나갔던 영화(새드무비) 속 스냅샷 한 방 속에 신민아를 티핑시킬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가 잠재하고 있었다.
티핑 포인트는 전체를 집어 삼킬 수 있는 부분의 절묘한 빅뱅적 스냅샷에서 발생되는 것 같다. 전체가 부분을 휘하에 아우르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분은 결코 전체의 하위 개념이 아니다. 전체 안에 부분이 있고 부분 안에 전체가 있는 것이다. 미세한 부분이 거대한 전체를 한가득 머금고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 그것이 바로 티핑 포인트이다. ^^
PS. 관련 포스트
시스템 사고
거잠,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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