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이란 :: 2018/08/31 00:01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김범준 지음/비즈니스북스


책장을 바라보면
이렇게 심한 방치의 공간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다지도 우아하고 무참하게 철저히 버려진 공간이 이렇데 태연하게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ㅋㅋ

책장이 이렇게 방치된 상태로 존재하는 게 과연 맞는 것인가

책장을 방조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책을 대해야 하는가

책장엔 역사가 쌓여있다
읽으려고 했던 의도
읽지 못한 결과
아쉬움과의 타협
버려도 되는 걸 버리지 못한 이력
얻고 싶은 걸 얻지 못하는 주저
과거에 지나치게 머물면서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는 나약함
그리고 어정쩡한 현재

이 모든 것들이 버무려진 결과가 현재의 책장이다

가장 적폐이고
가장 혁신되어야 할 대상

그 공간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이렇게 물이 고여 있는데
내 뇌 속은 과연 온전할까란 의구심이 절로 생긴다.

책장을 바라보는 것
그것 만으로도 혁신의 기운은 족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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