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을 향한 질문 :: 2014/06/30 00:00

Quora를 즐겨 사용하게 되었다.
질문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작동하는 구조이다 보니,
이걸 보면 볼수록 '질문' 자체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 동안 질문에 참 둔감했었구나란 생각도 하게 되고.

그리고 예전보다 질문 자체의 품질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신경이 질문의 구조에 대해 전보다 더 집중을 한다는 것인데.

질문을 생성하는 기반에 대해서도 검토를 해보게 된다.
내가 떠올리는 질문이 표면적으로 띠고 있는 형상에만 머물지 않고
그런 질문이 생성되는 하부 구조를 들여다 본다.

그것 안에서는 질문이 태동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에너지와 물질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고
우주의 탄생을 방불케 하는 고도의 창조적 역량이 수반되고 있다.

질문과 답변 사이에서 중력이 작용한다. 
질문은 답변을 잡아 당기고, 답변은 질문을 유도한다.
질문과 답변 사이에 존재하는 중력.

더욱 강력한 중력은 질문과 질문 사이에서 호흡한다.
질문은 다른 질문을 흡입하려 하고 다른 질문은 또 다른 질문으로의 연결을 강력하게 희망한다. 
질문과 질문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중력은 예사롭지 않게 강력하다.

질문을 향한 질문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답변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줄인다는 건 참으로 매력적인 변화다.

질문을 향해 나아가는 질문의 시간들.
Quora가 나에게 준 귀중한 선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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