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 알고리즘 :: 2010/01/13 00:03


울겨, 알고리즘을 통해 딜리셔스를 즐겨 사용하게 되었다.
한RSS의 중요한 글 1000개 제한으로 인해 울며 겨자 먹기로 딜리셔스를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짐이 하나 늘긴 했으나 딜리셔스도 장점이 많은 서비스이므로 이거 사용하면서 정보 스크랩을 좀더 조직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위안을 울며 겨자 먹기로 해본다.  블로깅 하랴, 한RSS 하랴, 트위터 하랴, 딜리셔스 하랴.. 이런 거 한 방으로 나이스하게 통합해 주는 뭔가가 있음 참 좋을 텐데.. ^^ ㅠ.ㅠ


딜리셔스
를 사용하다 보니, '정보 수집'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을 해보게 된다.  딜리셔스를 1개월 정도 사용하다 보니 아래와 같이 태그 클라우드가 형성되고 있다. 


180360720 4 ad 4 amazon 8 AND 7 apple 25 application 21 appstore 8 attention 12 banking 5 BEST 4 Built2last 8 business 17 channy 5 competition 10 context 7 device 10 digital 4 droid 4 ebook 8 ecommerce 22 economy 4 ExpectationEconomy 4 facebook 16 finance 3 free 5 Freeconomics 5 freemium 5 future 10 game 5 GaryHamel 4 Good2Great 4 google 27 GoogleWave 4 G마켓 5 HBR 7 information 7 innovation 8 insight 4 internet 6 inuit 3 iphone 51 it 4 japan 5 kindle 5 Korea 5 KT 4 longtail 17 Mac 3 management 14 market 5 marketing 10 media 4 mobile 120 mobizen 35 music 5 news 4 OpenWeb 4 payment 29 platform 5 RL 128 RWW 14 search 12 shopping 5 skt 5 SK마컴 3 slideshare 4 smartphone 14 SNS 6 socialmedia 16 strategy 10 tablet 4 tail 5 tech 5 TED 6 telco 14 trend 15 twitter 11 UGC 4 UmairHaque 9 value 5 web 86 zappos 4 가상현실 4 가설 4 가추법 4 가치 6 검색 3 결정 3 경영 19 경영의미래 6 경영철학 3 경영혁신 4 경제 20 고객 5 고구마 4 공인인증 4 관심 5 관심의경제학 13 광파리 5 구글 12 김난도 5 나 6 네이버 4 네이트 3 네트워크 5 노는만큼성공한다 20 놀이 19 놀이의달인 17 뇌 12 다윈의식탁 4 댄애리얼리 5 독서 74 동기 7 로버트그린 10 롱테일 5 리더 4 리더십 14 리뷰 7 리처드도킨스 10 링크 4 마샬맥루한 9 마음 6 마케팅 7 마키아벨리 4 모순 4 미디어 6 미디어의이해 9 버섯돌이 6 복잡계 6 복제 4 부의기원 7 부의미래 6 블랙스완 9 블로그 7 블로깅 4 블루오션 5 블루오션전략 10 비즈니스 7 비즈니스모델 7 사고 9 상식밖의경제학 7 새사연 6 생각의탄생 7 생각이차이를만든다 13 생물과무생물사이 5 셀러 3 소비 7 소비자 4 손자 6 손자병법 14 시간 4 아거 7 아이팟 4 아이폰 4 알고리즘 76 애플 7 에너지 3 에스티마 10 역산 4 역설계 6 연결 8 열정 9 욕구 4 우주의구조 3 웹 8 위키노믹스 11 유전자 8 음악 4 의사결정 5 이기적유전자 11 인간 12 자기계발 4 자아 6 재미 4 적합도 5 전략 7 전설의에로팬더 7 전쟁의기술 8 정보 9 정의 4 주목 9 주체 4 지식 5 짐콜린스 6 창의 6 창의력 15 철학 8 커뮤니케이션 5 트렌드 4 파레토 4 프레임 3 플랫폼 8 피드백 4 하이컨셉 14 하테나 4 학주니 6 허브 7 혁신 33 확장 6 환원주의 4




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컨텐츠가 아닌 컨텍스트 레벨에서 사고할 경우, 독서량은 중요하지 않다. 책을 훑다가 단 한 줄에 포커스해서 100가지 컨텍스트를 만들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컨텐츠 레벨로 사고하면 책을 다 읽어도 단 1개 컨텍스트도 못 만들 수 있다.
  정보 스크랩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컨텐츠 레벨로 정보를 수집/소화하면 그저 정보 관리 로봇에 머물게 된다.  수집한 정보가 품고 있는 의미 확장의 가능성, 수집한 정보와 정보 간의 다차원적 관계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수집한 정보를 나만의 정보 '관'으로 범용화시켜 새로운 컨텍스트를 창출해야 한다.


주관[主觀] = 자신만의 '관(觀)'

1. 자기만의 견해나 관점.
2. 외부 세계·현실 따위를 인식, 행위, 평가하는 의식과 의지를 가진 존재.


정보를 컨텐츠 레벨이 아닌 컨텍스트 레벨로 소비한다는 것은 정보를 자신만의 '관(觀)'으로 다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관(觀)이 있는 것'이 '관(觀)이 없는 것'을 컨트롤하기 마련이다. 정보에 대한 자신만의 '관(觀)'이 없다면 정보에게 속절없이 이용당하게 되고, 자신만의 '관(觀)'을 갖고 있을 경우, 정보를 능란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신만의 '관(觀)'이 없다면 결코 정보를 수집해선 안 된다.  수집하면 수집할 수록 정보를 주인으로 모시는 수많은 객 중의 하나가 될테니까. 정보를 키우고 자신을 죽이기 위해 정보를 수집할 수는 없지 않은가? ^^

누구나 자신만의 '관(觀)'으로 정보를 객화/범용화시킬 수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 만의 객화/범용화 엔진이 잠재되어 있다. 정보를 객화/범용화시켜야 자신만의 자신만의 '관(觀)'을 키워갈 수 있다.  정보 수집자는 구글이 되어야 한다. 직접 구글이 되지 않으면 구글에 의해 범용화/객화될 수 밖에 없다.  

Be Google? vs. Be Googled?   그것이 문제로다. ^^





PS. 관련 포스트
범용,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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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10/01/13 03: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보 스크랩은, 자신만의 맵을 만드는 과정 같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무엇을 했다에 집중하는데, 나중에 가면 언제쯤 누가 왜 무엇을 하게된다로 발전되더군요. 문제는, 말씀하신 주관을 아집의 범위에서 벗어나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집은, 잘못된 지도를 만들게하거든요. 오늘도 정밀한 분석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1/13 09:36 | PERMALINK | EDIT/DEL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자신만의 맵.. 자신만의 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중심이 바로 선다면 쏟아지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식 사회를 멋지게 살아가려면 컨텍스트, 통찰의 맵을 그려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10/01/13 03: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참, 요즘은 트위터 때문에 머리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서 고생입니다. 과한 정보를 프로세싱 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0/01/13 09:39 | PERMALINK | EDIT/DEL

      아이폰/트위터를 자신만의 맵으로 매끈하게 녹여넣는 작업이 만만한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까딱 정신줄 놓으면 그냥 당하겠더라구요. '관'을 갖고 아이폰/트위터를 농락할 수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

  • BlogIcon 펑키보이 | 2010/01/17 04: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렇게 좋은 정보가 많은데 RSS 인기글은 온통 연예기사라서 참 씁쓸해요 ㅠ-ㅠ;

    • BlogIcon buckshot | 2010/01/17 14:45 | PERMALINK | EDIT/DEL

      많이 소비되는 글은 분명 많이 소비되는 이유와 나름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NamSa | 2010/02/02 11: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말하신 것처럼 자기 맥락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자신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맥락이 없으면 그야말로
    정보속에 짓눌려서 내가 정보를 이끄는게 아니라 정보에 이끌려다니는 생활이 될것 같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0/02/03 09:21 | PERMALINK | EDIT/DEL

      예, 맥락창출이 중심을 잡아주는 힘인 것 같습니다. 정보를 대할 때는, 정보를 바라보는 나의 프레임을 바라보는 것이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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