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에버노트 :: 2014/11/24 00:04



개인용 북마크 기능이 참 좋은 pocket 앱을 즐겨 사용한다. pocket이란 앱을 사용하면서 정도 들고 하다 보니 pocket이 개인 북마크 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소셜 북마크 서비스로 진화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종종 들곤 한다.

그런데 pocket 앱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다소 엉뚱하다. 사실 pocket을 알게 되어 깔아 보았지만 그닥 느낌이 강렬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맥북에서 pocket 앱을 깔고 무심코 pocket 앱을 맥북에서 실행했을 때 살짝 놀라게 되는 느낌을 받았다. MS outlook email inbox를 연상시키는 화면이라니. 헉. 넘 인상적이었다. 키보드 커서만 움직이면서 내가 북마크 해놓은 컨텐츠들을 둘러보는 손맛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그만 pocket 앱의 팬이 되어 버렸다. 에버노트도 사실 깔아놓고도 긴가민가 하다가 역시 맥북에서 앱을 깔면서 팬이 되어버렸다.

포켓, 에버노트가 필요해서 포켓,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맥북에서의 포켓/에버노트의 경험이 너무 좋아서 포켓/에버노트를 많이 쓰게 되는 사용자 시나리오를 나 스스로 생성하고 있더라는..

좀 어이가 없기는 하지만, 일상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주객전도 현상.

UX-driven 본말전도의 경험. 앞으로도 종종 느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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