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하기가 싫어서 블로깅이 좋다. :: 2014/09/17 00:07

나는 포스팅하기가 싫다.
귀찮다.
생각이 어떻게 매번 새로울 수 있겠는가?
포스팅은 언제나 매너리즘과의 전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서 난 블로깅이 좋다.
주 3회 포스팅을 하는 게 넘 힘들어서 블로깅이 좋다.
어떻게 생각이 매번 새로울 수 있겠는가?
블로깅은 언제나 매너리즘과의 정겨운 대화일 수 밖에 없다.

귀찮은 것과 일상을 잦게 공유하면서
엔트로피에 대항해 나가는, 아니 엔트로피의 물결을 살짝 비트는 놀이를 즐긴다.

엔트로피를 정면으로 거슬러 올라가려 하지 않고
엔트로피의 방향성에 살짝 스크래치를 내려는 정도로만 그치니까
확실히 귀차니즘과 ritual 간의 타협점이 형성되는 느낌이다.

장기간 블로깅을 하다 보니
엔트로피를 감미롭게 느낄 수 있는 나만의 결을 찾아가게 된다.

포스팅하기가 싫어서 블로깅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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