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 2016/03/04 00:04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이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차세대 아이템으로 밀고자 하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근데 그건 사업자의 의도일 뿐이고..

하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실제로 써보면
사용자 입장에서 그걸 왜 써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잘 몸에 붙지 않는 느낌이다.

그냥 사업자 중심의 필요에 의해 생겨난 물건일 뿐
사용자의 손목에 과연 그것이 찰싹 부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이다.

사업자의 욕구와 사용자의 니즈가 어긋나는 건 시장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인데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현 위치도 그러한 듯 하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시장에 내놓기 전에 킬러 앱 정의가 끝났어야 타당한 건데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시장에 대거 풀린 후에 이제 와서 킬러 앱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건 좀. :)

공급자 마인드로 일관하는 한, 킬러 앱이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

어떤 계기가 필요할 것 같은데..

웨어러블 디바이스에서 티핑이 일어나기 위한 선행 조건은 무엇일까
무엇이 그것을 촉발시킬까

만약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잘못 만들어진, 사용자에게 외면 받게 될 디바이스라면
향후 흐름을 주도할 녀석은 과연 무엇일까?  :)

인터넷 비즈니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든 신규 BM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궁극의 BM은 전통적 프레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그것이듯 (검색, 게임...)
차세대 디바이스를 향한 집착과 고뇌도 결국 허무한 결론으로 귀결될 듯 싶기도 하고. (그냥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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