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세, 알고리즘 :: 2009/07/24 00:04

여세(女勢): 여성성의 대세.  여성스러움이 득세하는 세상의 도래. ^^


구매행태 관점에서 남성과 여성은 아래와 같이 큰 차이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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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마케팅의 대가 마사 블레타님의 insight를 참조하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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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Peters는 부의 창출이 3W(Web, World, Woman)로부터 이뤄질 거라고 봤고, John Naisbitt은 21세기는 3F(Feeling, Fiction, Female)의 시대라고 봤다.

여성의 구매력은 점점 높아만 간다.  20~30대에선 여성 싱글족이 남성 싱글족을 소비규모에서 앞서고 있다. 소비 트렌드는 당근 여성이 주도한다. 40~50대에선 여성이 가계소비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장악하고 있다. 60대 이상에서도 여성이 더욱 적극적인 소비행태를 보이고 있다. 평균연령도 여성이 높아 Life Time Value 관점에서도 여성이 남성을 앞설 수 밖에 없다.

롤프 옌센은 정보화 사회의 뒤를 Dream Society가 이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다음에 도래할 사회는 Dream Society이다. 이는 기업, 지역사회, 개인이 데이터나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공하게 되는 새로운 사회이다. 

데이터나 정보가 아니라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공한다...  데이터나 정보는 남성이 강세를 보이는 영역이고 이야기.. 이거 여성의 초 강세 영역 아닌가? ^^

그렇다면 여성은 소비의 영역 뿐만 아니라 리더십의 영역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Judy B. Rosener는 여성의 리더십 자질 목록을 아래와 같이 열거하고 있다.
1. 일꾼들의 서열을 매기기 보다 그들을 서로 열거한다.
2. 대화를 통해 협력하는 리더십 스타일을 선호한다.
3. 생산적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4. 정보 공유를 꺼리지 않는다.
5. 힘의 재분배를 항복이 아닌 승리로 여긴다.
6. 모호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인다.
7. 이성 뿐 아니라 직관도 높이 평가한다.
8. 태어날 때부터 융통성이 많다.
9. 문화의 다양성을 높이 평가한다.

남성은 서열을 선호하고 여성은 연결을 선호한다. 남성은 정보,지위를 추구하고 여성은 관계와 감성교환을 선호한다.  아무래도 대세는 연결,관계,감성 이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고..  이거 어째 남자들이 서서히 밀려나는 느낌이다.. 불안한데...

아무 생각 없이 개발새발(괴발개발) 횡설수설 적어 내려간 끝에 내리는 결론..

앞으론 여성이 득세하는 세상이 오는 게 아니라..
여성스러움이 득세하는 세상이 온다.
즉, 남자에게도 기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 ㅠ.ㅠ





PS 1. 오늘 포스트는 2008년 4월23일에 올린 아래 1번 글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다.   2번 글을 보고서 1번 글이 떠올라 1번 글을 그대로 복제했다.  내용을 상기하면서 여성성을 키워보고 싶은 마음에..  내년에도 또 할 생각이다. ^^

1.
여성스러움이 득세하는 세상이 온다.
2. Beware the Gender Trap: Marketing to the Twenty-First Century Gender Neutral Consumer



PS 2. 이제 남성이 여성성을 학습하면서 gender neutrality는 새로운 고객 세그먼트를 창출하게 될 것 같다.  점점 쇼핑 자체를 즐기는 남성이 많아질 수 있을 것 같고, 가사 일도 여성만큼 완벽하진 않아도 그럭저럭 해낼 수 있는 남성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듯..  남성,여성에 이은 제3의 성.  중성? 여성성을 학습한 남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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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선데이모닝 | 2009/07/24 02: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갭에 바지사러가능 경로는 참... 머라 할 말이 없을정도로 인상적입니다.
    하지만 저게 갭이 아닌 용산에 카메라 사러가는것이라고 한다면 남과여 어떤 패턴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9/07/24 09:42 | PERMALINK | EDIT/DEL

      용산 카메라 구매라면, 좀 다를 것 같네요. 한 번 관찰하러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팍 듭니당~ 남과 여의 용산 카메라 구매 패턴이 어떤 양상으로 나타날지~ ^^

  • BlogIcon 지니 | 2009/07/24 08: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여성이 직접 리더의 자리들을 장악하기 보다는 아마도 여성성을 획득 혹은 이해한 남성들이 리더의 자리를 계속 지키는 상황이 될것 같네요. 이렇게들 빨리 대응하는 남성들 덕에.. 하하하하...

    • BlogIcon buckshot | 2009/07/24 09:43 | PERMALINK | EDIT/DEL

      이젠 gender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성성, 여성성이 중요시되는 트렌드로 갈 것 같습니다. 남성성과 여성성의 장점을 얼마나 잘 믹스할 수 있는가가 핵심인가 봅니다. ^^

  • 재버미 | 2009/07/24 10: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핫..남성과 여성은 역시 다른 동물이군요.
    남자가 적응이 빠를까요, 여자가 빠를까요?
    지금 변화를 주도하는 건 여자일까요?

  • BlogIcon 최동석 | 2009/07/24 10: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위에 있는 그림은 우리 부부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요. 아내는 늘 저렇게 돌아다녀요. 나는 늘 쓸데없이 왜 발품을 파느냐고 야단을 쳐도 소용없습니다. "필요한 것만 사가지고 갑시다"라는 나의 말은 30년간 공허한 메아리가 되었을 뿐입니다.

    그렇다면 좋다. 나도 아내처럼 백화점을 저렇게 헤매고 다니면 득세할 수 있을까요???

    • BlogIcon buckshot | 2009/07/24 22:36 | PERMALINK | EDIT/DEL

      백화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무래도 결과적 모습인 것 같구요. 인간과 마음과 경영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다면 그것이 득세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태현 | 2009/07/25 11: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보편적인 분석과 전망이겠지만 전부는 아니겠죠? ㅋ

    저희 집 경우에는 대부분의 소비가 '아버지 위주'로 돌아갑니다.
    오히려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장을 더 잘 보시고 생선, 육류, 채소, 과일 등을 고르시는 센스가 탁월하십니다. 반평생을 퇴근과 동시에 남대문시장을 누비며 쇼핑을 즐겨오셨으니 말 다했죠...^^;

    그렇다고해서 저희집이 모계중심이라는 건 절대 아니고 가부장적인 부계중심의 의사 결정 환경을 가졌는데도 말이죠. (물론 이 점이 절대적으로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제가 느끼는 건 '여성스러움'이 득세한다기보다는 남성상이나 여성상에 대한 경계가 점점 더 허물어져 간다고 보는 것도 틀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저희 아버지는 오래전부터 주변분들로부터 '참 가정적이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오셨으니까요. 게다가 보편적으로 볼 때 요즘 젊은 처녀들... 음식 하나 제대로 만들어 먹을 줄 모르죠. orz

    늘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늘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7/24 23:16 | PERMALINK | EDIT/DEL

      태현님의 관점에 공감 갑니다. 경계가 허물어져 간다는 말씀에 여러가지 생각의 소재들이 숨어 있을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ego2sm | 2009/07/24 17: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얼마전에 읽은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가 생각나네요.
    그동안 '여성적이다'라는 말이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가 종종 있었는데,
    융통성이 있다는 점, 정보 공유를 꺼리지 않는다는 점 등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같아요.
    한심한 '수다'로 치부되던 이야기에 대한 욕구도 스토리텔링의 중요성과 함께 긍정적으로
    승화되었으면 좋겠어요. ^^! (그나저나 트위터..이거이거 큰일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7/24 23:19 | PERMALINK | EDIT/DEL

      아마 여성적이란 수식어의 위상은 날이 가면 갈수록 높아질 것 같습니다. 점점 여성성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느낌이에요. 수다 속에 보석이 숨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PS. 트위터 중독 정말 심상치가 않습니다. ^^

  • BlogIcon 토댁 | 2009/07/26 08: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렇군요.
    저희도 내남자 중심으로 돌아가는데요.^^


    거참, 트위터 말입니다.
    가입은 했는디 당체 뭔 말인지....
    넘 어려버요..흑흑흑...

    • BlogIcon buckshot | 2009/07/26 09:10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께서 중심에 계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

      트위터는 원래 가입하고 나서 한동안은 꽤 어색한 느낌이 지속되는 것이 보편적인 경향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지실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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