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결, 알고리즘과 편달, 알고리즘에 이은 3번째 캐릭터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름 하야 '어필, 알고리즘'. 새롭게 등장한 '어필'이란 남성의 둔탁한 스타일을 슬쩍 훑어보자. 위결은 '위장결별'의 줄임말, 편달은 '편식의 달인'의 약어임에 반해, 어필은 사람 이름, 즉 실명이다.
위결, 편달, 어필의 캐릭터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위결: 스타일리쉬한 꽃미남형. 항상 깔끔함을 추구한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중시한다.
편달: 트렌드를 캐무시한다. 전통적이고 유니크한 테이스트를 고집한다.
어필: 위결, 편달과 확연히 구분되는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
나이트에 간 세 남자 (위결, 편달, 어필)
Scene 1.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 보며 음료를 시킨다
- 위결: 위스키로 가죠.
- 편달: 과일 음료는 없나..?
- 어필: (웨이터한테 3만원 찔러주며) 형 스타일 알지? 어중이 떠중이 막 데려오면 죽는다,,,,
어필..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위결과 컨트리&유니크 스타일을 고집하는 편달과 확연히 다른 포지셔닝을 지향한다. 그에겐 깔끔도 고집도 다 부질없다. 그저 집요하게 원하는 결과만 이끌어낼 뿐이다. 그는 단도직입적이다.
Scene 2. 3:3 부킹이 세팅되었다. 작업 멘트를 날린다
- 위결: 파티 좋아하세요?
- 편달: 잠자리 좋아하세요? (맥락, 알고리즘을 읽어야 이 단어의 의미를 알 수 있다. ^^)
- 어필: 둘이 나가서 한 잔 더 하자...
어필의 어필 포인트는 작업의 속전속결에 있다. 뜸을 들이면 들일 수록 실패할 확률이 올라간다. 상대가 정신 못 차리도록 신속하게 작전을 전개한다는 것이 어필의 신념이다.
Scene 3. 더블 부킹으로 옆 테이블 남자들과 시비가 붙었다
- 위결: 무시하죠.
- 편달: 나를 밟고 가라.
- 어필: (조용히 타투슬리브를 착용한 후) 저런..…..XXXXXXXXXXX….주먹.
어필. 그는 승부사다. 자신을 방해하는 세력을 응징하기 위해 그는 언제나 초강력 펀치를 휘두를 준비가 되어 있다. 어필은 종종 인천지방검찰청 704호 검사실에서 자신의 폭력이 정당했음을 강력하게 어필하곤 했다.
자신의 요구사항을 어필하고, 자신의 본능과 힘을 어필하고, 자신의 타당성을 어필하는 어필. 어필은 그의 이름이자 그의 컨셉 그 자체이기도 하다. 하필이면 장소가 '나이트'인 관계로 어필의 모습이 다소 추잡스러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시츄에이션에선 분명 그만의 향기와 그만의 포스를 진하게 발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편달의 매력 못지 않은 강력한 매력을 어필은 분명 어필할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위결, 알고리즘
편달,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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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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